‘10항10색 국가어항’…수산업에 관광·레저산업 접목

 

 

다기능 어항은 수산·교통·관광·문화 등 종합적인 기능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사진은 시범사업으로 다기능

어항을 조성했던 격포항(전북 부안, 사진위)과 대포항(강원 속초).

 

 

충남 홍성군 남당항 등 선정,

지역경제 중심으로 키워

 
해양수산부는 전국 국가어항 99곳을 대상으로 한 ‘10항10색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기능 어항을 공모한 결과 14개 지자체가 신청한 20개 항을 평가해 10개 항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수산업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연안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이다. 기존 어항 기능에 관광·레저·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한 어항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다기능 어항은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선정된 10곳의 다기능 어항은 남당항(충남 홍성군)·다대포항(부산 사하구)·욕지항(경남 통영시)·저동항(경북 울릉군)·서망항(전남 진도군) 등 복합형 5곳, 능포항(경남 거제시)·위도항(전북 부안군)·안도항(전남 여수시) 등 낚시관광형 3곳, 물건항(경남 남해군)·위미항(제주 서귀포) 등 피셔리나형(해양·레저) 2곳 등이다.

 

다기능 어항 개발은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어항을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육성, 연안지역의 성장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어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어항의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다대포항은 수산·교통·관광·문화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복합형’으로 만들어진다. 300미터의 물양장을 신설하고 조선소 특화거리를 조성해 해안 산책로·해안 소공원 조성, 해양레저 체험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합형’, ‘낚시관광형’, ‘피셔리나형’ 구분 조성

‘낚시관광형’ 어항은 낚시를 중심테마로 엮어 특화한 어항이다. 전북 부안군 위도면에 위치한 위도항은 천혜의 바다낚시터 조건을 구비해 개발할 예정이다. 낚시잔교, 갯바위 낚시테크, 해상낚시콘도, 낚시공원, 낚시종합관, 해양레저파크 등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제주 서귀포시 위미항은 수산물 위판·유통·가공 등의 어업과 해양레저 기능이 복합된 ‘피셔리나형’으로 개발된다.

 

오는 2016년부터 5년 동안 추진될 추가 어항 사업은 1,08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4천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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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1165억원 규모 국내 최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된다

 

 

국립해양과학교육원 위치도, 출처 etnews

 

 

경북 울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들어선다.


경북도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대 부지 11만4379㎡, 건축 면적 1만2260㎡, 3층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11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17년 완공되는 해양과학교육관에는 해양탐사조망탑, 해중생태체험관, 동해탐사교육전시관, 해상통행로, 독도교육전시관 등이 설치된다.


해양탐사조망탑은 해수면에서 16m 정도 높이로 건립되며 동해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해중생태체험관은 연안에서 300m 정도 떨어진 바닷속 수심 10m에서 해양 환경 및 생태 숲의 다양한 어류를 관찰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동해탐사교육전시관은 울진 앞바다 왕돌초 지역 어류 등 동해안 해양자원을 총망라해 소개한다.


문화일보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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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 연장선, 다음 달 착공한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시 서구 석남동 연장 건설 공사가 이르면 내달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7호선 석남 연장 공사의 총사업비를 조정하고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았다. 내달 5일 시공사가 결정되면 착공해 늦어도 2019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7호선 석남 연장 사업은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석남동까지 4.165km 구간에 정거장 2곳을 만드는 지하철 건설사업이다.


석남동 정거장은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다. 국비 2762억원을 포함해 사업비는 총 4603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일보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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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 글로벌 경쟁력, 그 현장을 가다 - 한국 외국어대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한국 외국어대 서울 캠퍼스, 출처 http://leeesann.tistory.com/3934

 

 

[동영상]

한국대학 글로벌 경쟁력, 그 현장을 가다

http://www.yonhapnews.co.kr/local/0899000000.html?cid=MYH20140826007500800

 

 

외국어교육·실용학문 융합,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1950년 6.25 전쟁 발발. 전쟁은 폐허만 남긴 채 모든 것을 앗아갔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부산과 경남 일대로 옮겨가 교육을 이어나갔다. 교육만이 미래의 희망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여러 대학들이 새로 설립되고 있었다.


전쟁 직후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한단계 앞서 나가려면 세계를 상대로 한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것이 급선무였다.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이 필요한 이유였다.


1950년대에는 교육대학, 사범대학 등 특정 목적을 가진 대학들이 속속 설립됐다. 외국어 전문교육 대학으로는 한국외국어대가 설립됐다. 외대는 1954년 서울 종로 2가 영보빌딩에서 영어, 불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과 등 5개 학과를 만들었다.


현재 한국대학들은 대학 정원과 고교 졸업생의 수가 거의 일치하는 상황이다. 대학들은 구조조정 바람에 휩싸였고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피해도 생겨났다. 폐지되는 학과도 많아지고 실용학문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원이 감축되는 학과도 속속들이 나오는 실정이다.


전쟁 후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서는 외국어 교육이 필요했던 60여년전과 마찬가지로 한국대학들에게는 지금 글로벌 경쟁력이 또 한번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의 시작은 외국어교육과 실용학문의 융합이다.

 

외대는 현재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45개 언어전공을 비롯해 인문, 상경, 사회, 이공학 등을 결합해 융복합 가치를 실현하는 종합대학이 됐으며, 현재 88개 국 대학을 비롯한 기관들과 교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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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가속도

 

 

이문1구역 위치도, 이데일리

 

 

7·24 부동산 대책 등으로 신규 분양 수요 늘어나
강북미아, 서초·개포 등 사업 탄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부동산 침체와 뉴타운출구전략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7·24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최근 속도가 붙고 있다.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에서는 드디어 롯데건설이 다음달 '꿈의숲 롯데캐슬' 분양을 시작한다.

 

미아4구역은 지난 2012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가 진행된 후 2년여 간 분양이 이뤄지지 않았다. '꿈의숲 롯데캐슬'은 전용 84~104㎡의 총 61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30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신건영 '꿈의숲 롯데캐슬' 분양소장은 "최근 분양 문의만 하루 100여통 이상 부쩍 늘었다"며 "그 동안 재개발사업이 더뎌 강북구에서는 5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라 관심이 더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동대문·노원·광진구 일대 재개발도 속도를 낸다.

 

동대문구 이문1구역은 지난 21일 기반시설을 축소해 택지로 변경하는 등 순부담률 감소로 주민부담을 완화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고시됐다.

 

이문1구역은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이어서 인근 문화재(의릉) 높이규제에 따른 용적률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노원구 상계4구역은 지난 5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월계4구역은 지난 6월에, 광진구 자양4구역도 지난 6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경기도 부천시 소사1-1구역과 의왕시 오전나구역은 조합설립인가 3년만인 지난 6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부산 등 지방에서는 최근 신규 분양시장 훈풍에 힘입어 재개발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 온천3구역은 지난 5월 대림산업이 수주했고, 초량1구역의 시공사는 지난 6월 부산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동부토건으로 선정됐다.

 

강남 개포주공 단지 등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건축심의를 통과한 강남구 개포 1단지는 조합 설립 인가가 난 지 10여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됐다. 그 외 개포주공2·3단지는 각각 올 5월에, 개포시영은 6월에 사업승인을 받았다.

 

강동구 고덕지구 재건축은 무상지분율을 포기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고덕주공4단지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초 관리처분총회를 앞두고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무상지분율을 기존 141%에서 115%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5단지 역시 조합원 분양신청이 끝난 이후 기존 161%였던 무상지분율을 낮추거나 사업방식을 지분제에서 도급제로 변경하는 안건을 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동구 둔촌주공1~4단지는 5월에, 서초동 무지개는 7월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준공된 지 38년째를 맞은 광진구 중곡3동 중곡아파트 재건축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20일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광진구 중곡동 중곡아파트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아시아경제 ]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real99&idxno=20140827072314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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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억 6천만불 규모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교량' 단독 수주 Dawoo E&C Awards Kazungula Bridge

 

Artist’s impression of the completed bridge (Source: Detailed design report for the project)

카중굴라교량 조감도

 

Kazungula Bridge loacation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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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일본과 중국의 컨소시엄과 경합을 벌인 결과 아프리카 잠비아와 보츠와나를 잇는 1억 6천만불 규모의 카중굴라 교량(Kazungula Bridge)을 최종 단독 수주했다.

 

잠비아와 보츠와나 국경의 잠베지강을 건너는 연장 923m 폭 19m의 엑스트라도즈 형식의 교량에 철도 및 2차선 도로가 함께 건설되며 9월 중 착공해 총 48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중굴라 교량공사는 두 나라를 연결하는 오랜 숙원 사업으로 대우건설이 1991년 보츠와나에서 공사를 수주한 이후 23년만에 미 개척지인 이 지역에서 올린 성과로 그간 교량 건설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가 되었다.

 

재원은 일본 JICA의 ODA론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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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아세아시멘트, 무도천정비사업 철도교량 비용 분담 합의

 

 

제천시 입석리 아세아시멘트 공장전경

 

아세아시멘트 연결 철도  무도천 교량

 

[사업 개요, 화해권고 추진경위 및 화해조서 주요내용]

사업 개요
사 업 명 : 하천사업(재해위험지구정비에 따른 무도천정비사업)
사업시행자 : 제천시장
사업기간 :  2011. 7. ~ 2014. 10.
소 재 지 : 충북 제천시 송학면 인근
사업내용 : 제방 및 호안 정비 1.6km, 교량재가설 3개소
사 업 비 : 168억원

※ 교량 제원

 (기존 교량) 길이 53m, 단선, 철근콘크리트구조, `70년대 축조
 (신설 교량) 길이 145m, 단선, 철근콘크리트구조

화해권고 추진 경위
('14. 2. 20.) 제2차 본회의에서 소위원회 구성 의결
('14. 3. 6.) 제1차 실무회의 개최
('14. 3. 12.) 제1차 소위원회 개최
('14. 3. 28.) 소위원회 현장방문
('14. 6. 3.) 제2차 실무회의 개최
('14. 6. 27.) 제2차 소위원회 개최
화해조서 작성 및 서명날인

('14. 8. 21.) 제8차 전체위원회 심의․확정

화해조서 주요 내용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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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수용제도]

국가나 공공기관에서는 다목적댐을 건설하고 도로, 철도, 항만,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주택건설과 교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많은 공익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익사업을 시행하기 위하여는 사업에 쓸 토지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나 공공단체에서는 이들 토지 등을 취득하기 위하여 토지,물건 등 소유자 (이하 "토지소유자"라 한다)와 먼저 매수 협의를 하고 이 때에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게 되면 상호간에 계약을 체결하여 필요한 토지등을 매수하게 됩니다.

그러나 협의매수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대비하여 사유재산제를 인정하고 있는 모든 민주국가에서는 공익사업 용지를 강제로 취득할 수 있는 토지수용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앙토지수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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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토지수용위, '민간소유 철도교량 철거 분쟁' 화해권고로 합의 도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위원장 국토교통부장관, 상임위원 이승호)는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으로 철거되는 민간소유 철도교량의 대체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이의신청 건에 대하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중재 활동으로 교량설치비용분담 등의 화해권고를 통해 당사자간 합의를 도출하였다.
* 동 사업은 제천시가 무도천의 하천폭을 30M→50~60M로 넓히고 제방을 80㎝ 높이는 공사로서, 철거되는 교량은 아세아시멘트에서 연간 263만톤의 시멘트를 수송하는 사설철도교량임

 

소위원회*는 본 합의안 도출을 위해 수차에 걸친 실무회의와 현장확인(3.28)을 통해 쟁점사항 분석 및 중재안을 제시하였고, 당사자간 화해조서 작성 및 서명날인(6.27)을 거쳐 제8차 전체위원회(8.21)에 상정하여 심의·확정하였다.
* 토지보상법 제33조(화해권고)에 따라 위원 3명(상임위원 포함)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로 하여금 당사자들에게 화해를 권고하게 할 수 있음

 

이번 소위원회의 화해권고는 토지, 물건 등의 강제 수용이 아닌 대화를 통해 양당사자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합의안을 도출함으로써, 향후 예상되는 분쟁소송을 미연에 방지하여 지자체와 지역업체간의 상생·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익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재해위험이 우려되는 사업의 조속한 해결)에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사경제 주체의 재산권에 대한 신속·정당한 보상이 실현되도록 정부가 균형추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였다는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앞으로도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익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이에 편입되는 국민의 재산권에 대해 적극적인 중재자로서의 기능(고객만족도 향상)을 수행한다는 차원에서 화해권고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글문서 src 140827(석간) 중앙토지수용위, 화해권고를 통한 당사자간 합의 도출(중토위).hwp

파일 align 140827(석간) 중앙토지수용위, 화해권고를 통한 당사자간 합의 도출(중토위).pdf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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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저 터널 조사사갱(調査斜坑) 기공식 개최...본격 착수 시금석

 

 

한·일 해저터널 구상도 

 

 

한일해저터널 탐사용 갱도 공사 현장공개(자료사진)

 

[관련보도]

한일해저터널 건설 향한 '역사속 시도'들

http://www.yonhapnews.co.kr/local/2010/10/13/0802000000AKR20101013183700051.HTML

kcontents

 

 

한·일 해저 터널 대마도 조사사갱(調査斜坑) 기공식이 9월11일 오전 9시 쓰시마 이즈하라에서 개최된다.

 

국제하이웨이재단이 주최하는 기공식은 문선명·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제창, 민간차원에서 추진해온 평화 프로젝트다.

 

쓰시마에서 한국을 향해 진행되는 조사사갱으로는 이번이 첫 기공식이다.

 

1981년 11월10일 문선명 총재는 당시 서울 제10회 국제과학통일회의(ICUS)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각 분야 학자들 7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하이웨이·한일터널 구상’을 밝혔다.

 

“중국에서 한국을 통해 일본에 이르는 아시아권 대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전 세계로 통하는 자유권 대평화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중국대륙에서 한반도를 종단해 터널이나 철교로 일본열도에 연결하고 일본을 종단하는 자유를 보장받는 국제평화고속도로권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건설된다면 아시아 3국은 문자 그대로 평화고속도로로 연결돼 일체화될 수 있다.”

 

<dt>한일해저터널 조사 사갱 내부 공사현장 2014-08-26 </dt>


이번 쓰시마 기공식은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한일해저터널 조사사갱 공사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3년 전부터 대마도의 한국 측 해안에 사갱기지 건설을 시작해 약 100만㎡ 토지를 마련했다.

 

이 땅에 폭 8m, 길이 2㎞의 반입로 건설, 1만5000㎡ 사갱용지 정비, 권양기 설비용 돈대 조성, 조사사갱 갱구 입구공사 등을 한 상태다. 이 사갱은 앞으로 쓰시마 서수도(西水道) 해저에 분포되는 미고결층 조사용이면서 한일해저터널 파일럿터널(선진도갱)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사갱기지용 땅은 가라쯔(唐津), 이키(壹岐), 쓰시마를 합쳐 120만㎡이상 확보됐다. 가라쯔 사갱기지(20만㎡), 이키(5만㎡), 쓰시마 사갱기지(100만㎡)로 각 장소에서 그 지역 사람들의 이해와 협력을 얻으면서 20, 30년에 걸쳐 매입됐다.



일본 사가현 가라쯔 한일해저터널 조사 사갱 현장 2014-08-26


국제하이웨이는 동북아 국가 간 사람, 물건, 자본, 서비스의 자유로운 이동시대를 열어 경제공동체를 구축, 평화와 안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문 총재 비전에 따라 1982년 4월 일본에서 국제하이웨이건설사업단이 발족됐고, 1983년 5월 일본 홋카이도대학 명예교수인 사사 야스오를 중심으로 일한터널연구회가 설립됐다. 그해 7월에는 규슈 사가현 가라쯔와 이키, 쓰시마의 육상부와 해역부 조사를 개시했다.

 

그리고 1986년 10월 사가현 진제이초 나고야에서 제1차 조사를 위한 파일럿 터널공사를 시작했다. 일본 측은 지상과 해양, 항공지형 조사를 했으며 터널구간을 따라 환경역학조사도 병행했다.

 

그리고 가라쯔에서 한일터널 탐사를 위한 굴착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바다 밑 547m까지 굴착한 상태이며 지질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1986년 한일해저터널연구회를 설립한 뒤 1988년 10월 거제도 일대 5개 지역에서 시추조사를 벌였다.


<dt>한일해저터널 조사사갱 내부 공사현장, 일본 사가현 가라쯔 2014-08-26 </dt>


기술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양국 기술진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본의 해저터널 건설 기술은 1964년 세이칸해저터널을 뚫을 때부터 확보돼 세계 최고 수준이다.

 

1986년 영·불 해저터널 착공 때도 일본 측이 기술고문으로 참여했다. 한일해저터널은 해저구간만 150㎞에 달하고,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최대 220m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 개발된 해저터널 굴착공법이 모두 동원될 예정이다.


<dt>국제 하이웨이 구상도 2014-08-26 </dt>


1990년 5월 노태우 대통령이 한일해저터널의 필요성을 최초로 언급한 이후 김대중(1999년 9월), 노무현(2003년 2월) 대통령도 해저터널에 관해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도 해저터널은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이 해저터널 타당성 여부를 묻자 당시 대통령실장은 “한일해저터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 용의가 있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2000년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방한한 자리에서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공식 제의한 바 있다. 또 2003년 일본 자민당은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100년 동안 이뤄야 할 3대 국가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문 총재는 2008년 1월18일 국토해양부에 공익법인인 세계평화터널재단을 등록했다. 이 재단은 각계 인사들을 규합, 한일터널과 베링해협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한 추진체로 ‘베링해협 평화포럼’과 ‘한일터널 포럼’을 발족시키고, 학술연구와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일해저터널은 남북관계 개선효과도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의 연계를 고려하면 북한 개방, 협력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시스]김태은 기자

te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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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건설뉴스 Daily Construction News]2014년 8월 26일(화)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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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건설뉴스]2014년 8월 26일(화)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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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l 4.16 ~ "We never forget the Day!"

 

건설매거진 [콘페이퍼]2014년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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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도(Gray water)를 잘 이용하자

 

 

 

 

한무영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제18회 한·일 국제환경상(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을 수상했다.

 

서울대 대학원 기숙사에 200t규모의 빗물 저장 시설로 연간 1200t가량의 빗물을 생활용수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동남아·아프리카 지역의 물 부족 주민들을 도운 공로가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  교수는 “빗물은 하늘이 우리에게 주는 공짜 선물이다.

 

기후 변화(온난화)로 인해 홍수와 가뭄이 더 잦아질 테고,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 저장 시설은 설치비용이 1t당 평균 30만~40만원 정도로 저렴한 데다, 먼 지역에서 물을 끌어오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

 

Gray Water System

 

먹는 물은 상수도, 사용 후 버리는 물은 하수도, 그리고 상수도와 하수도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중수도(Gray water)는 음용수와 같은 정도의 청정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용도, 즉 빗물이나 취사한 물등을 정화하여 별도의 관으로 보내, 수세식 화장실, 정원수, 공업용수, 살수등의 용도로 재사용하는 수도이다.

독일, 일본, 호주 등 선진국중, 특히 독일이 가장  빗물을 이용하는 중수도가 발달했다.

 

우리나라는 연간 강수량 1.300mm로, 평균 973mm 보다는 많지만 계절, 연도,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가 심하여 국토의 65%가 산악형이고  하천의 경사가 급한 지리적 특성과 중수도에 대한 연구와 인식 부족등으로 중수도 이용률은 매우 저조하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빗물 이용 시설은 2007년 한무영 교수가 설계에 참여한 서울 광진구“스타시티”, 2002년에 강원도 인제군 노도부대, 월드컵운동장(인천, 대전, 전주, 서귀포)이 빗물을 이용한 중수도 활용중이다.

(정명자 YWCA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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