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국어대 서울 캠퍼스, 출처 http://leeesann.tistory.com/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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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 글로벌 경쟁력, 그 현장을 가다
http://www.yonhapnews.co.kr/local/0899000000.html?cid=MYH20140826007500800
외국어교육·실용학문 융합,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1950년 6.25 전쟁 발발. 전쟁은 폐허만 남긴 채 모든 것을 앗아갔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부산과 경남 일대로 옮겨가 교육을 이어나갔다. 교육만이 미래의 희망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여러 대학들이 새로 설립되고 있었다.
전쟁 직후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한단계 앞서 나가려면 세계를 상대로 한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것이 급선무였다.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이 필요한 이유였다.
1950년대에는 교육대학, 사범대학 등 특정 목적을 가진 대학들이 속속 설립됐다. 외국어 전문교육 대학으로는 한국외국어대가 설립됐다. 외대는 1954년 서울 종로 2가 영보빌딩에서 영어, 불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과 등 5개 학과를 만들었다.
현재 한국대학들은 대학 정원과 고교 졸업생의 수가 거의 일치하는 상황이다. 대학들은 구조조정 바람에 휩싸였고 그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피해도 생겨났다. 폐지되는 학과도 많아지고 실용학문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원이 감축되는 학과도 속속들이 나오는 실정이다.
전쟁 후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서는 외국어 교육이 필요했던 60여년전과 마찬가지로 한국대학들에게는 지금 글로벌 경쟁력이 또 한번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의 시작은 외국어교육과 실용학문의 융합이다.
외대는 현재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45개 언어전공을 비롯해 인문, 상경, 사회, 이공학 등을 결합해 융복합 가치를 실현하는 종합대학이 됐으며, 현재 88개 국 대학을 비롯한 기관들과 교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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