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만 타카물투자사의 살랄라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
오만 국영석유공사(OOC: Oman Oil Co.)의 자회사인 타카물투자사가 발주하는 살랄라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의 FEED를 독일의 린데(Linde)가 지난 6월 22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000톤의 암모니아 플랜트를 살랄라 자유지대에 건설하는 7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필요한 원료는 살랄라 메타놀 플랜트에서 공급받으며, EPC입찰은 2014년 12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2. 오만 OOC와 IPIC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오만 국영석유회사(OOC)와 아부다비의 IPIC가 발주하는 두쿰(Duqm)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EPC PQ작업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3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두쿰특별경제구역에 건설하는 6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포스터휠러가 FEED를, 테크닙이 PMC를 맡고 있다. 발주처인 OOC와 IPIC는 이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50 대 50 합작으로 DRPI(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를 현지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3. 오만 ORPIC의 리와 플라스틱 프로젝트
오만 정유 및 석유화학국영회사(ORPIC)는 리와(Liwa) 플라스틱 프로젝트(LPP)의 EPC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요청서를 보냈으며 제출 마감일은 6월 29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80만 톤 규모의 스팀크래커, ▷30만 톤의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50만 톤의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21만 5천 톤의 폴리프로필렌, ▷4만 톤의 MTBE, ▷4만5천 톤의 부탄-1 등이 포함된 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소하르에 건설하는 36억 불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CB&I가 FEED를, 인도의 EIL이 PMC를 맡고 있다.
4. 오만 OGC의 두쿰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오만 가스회사(OGC)가 발주하는 두쿰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8월 18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만 중부의 사이 니하이다(Saih Nihayda) 가스전으로부터 두쿰 경제특별지역까지 230킬로미터의 가스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2.1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2017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5. 오만 OPWP의 MIS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오만의 수전력구매공사인 OPWP가 발주하는 MIS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의 PQ가 발급되었으며 제출 마감일은 8월 3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2,600MW급 민자 발전소를 중앙전력망(MIS: Main Interconnected System) 내에 추가로 건설하는 13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6. 사우디 움 알쿠라시멘트의 타이프 발전소 프로젝트
사우디의 움 알쿠라시멘트(Umm Al-Qura Cement Co.)가 발주하는 타이프 발전소 프로젝트를 바르질라(Wartsila)가 지난 6월 18일에 턴키방식으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시멘트공장용으로 생산할 47MW급 발전소를 타이프시의 산사막 지대에 건설하는 사업이며 201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르질라는 자체에서 사막용으로 개발한 32TS엔진 5기와 2단계 터보형 기기로 구성된 발전소를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2015년 2월까지 현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7. 사우디 마덴의 와드 알샤말 수처리 및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
사우디의 국영광업사인 마덴이 발주하는 와드 알샤말 수처리 및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의 FEED가 6월 20에 완료된 가운데 EPC입찰서가 오는 7월 초에 발급된다. 이 프로젝트는 수처리와 하수처리 플랜트를 와드 알샤말 광물산업도시에 건설하는 2.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2014년 11월 말에 착공하여 2016년 6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8. 사우디 걸프튜빙의 라스 알카이르 심리스 파이프 플랜트 프로젝트
사우디의 걸프튜빙(Gulf Tubing Co.)은 독일, 체코 및 인도의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중동 최초의 무계목강관(Seamless Pipe) 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6월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60만 톤의 심리스파이프 생산공장을 라스 알카이르에 건설하는 1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2015년 초에 착공, 2017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동에서는 최초로 건설되는 이 공장에서는 직경 19mm에서 137mm까지의 심리스 파이프뿐만 아니라, 열교환기, 보일러, 퍼니스 등도 생산할 계획이다.
9. 카타르 수전력공사의 송전시스템 확장 프로젝트
<!--[if !supportLineBreakNewLine]-->
<!--[endif]-->
카타르 수전력공사(Kahramaa)가 발주하는 송전시스템 확장 프로젝트를 이탈리아 전선회사인 프리즈미안(Prysmian)이 지난 6월 18일 1.08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전력네트워크 강화 11단계 사업 중 220kV의 지하 고압케이블 173킬로미터를 EPC로 건설하는 공사로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 이라크 카이완그룹의 바지안 정유공장 3단계 확장 프로젝트
카이완그룹이 발주하는 바지안(Bazian) 정유공장 3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7월 14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34,000배럴 규모의 기존 바지안 정유공장을 84,000배럴로 확장하는 1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테크닙이 FEED를 완료하였다. 이번 3단계 정유공장에는 증류시설(50,000 B/D), 납사수첨탈유(33,500 B/D), CCR(22,500 B/D), 이서머라이제이션(10,500 B/D), 케로신수첨탈유(13,500 B/D) 아민재생산, 유황회수, 폐수처리, 간접 및 동력 시설 등이 들어서며, EPC계약은 12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11. GE, 알스톰 인수 성공
프랑스의 알스톰사를 인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미국의 GE가 지멘스/미쓰비시중공업의 컨소시엄을 꺾고 승리한 것으로 지난 6월 23일 알려졌다. GE가 알스톰의 스팀터빈, 재생에너지 및 송배전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한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알스톰 대주주인 부이그가 보유한 지분 20%를 매입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알스톰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GE에 인수될 알스톰은 동등한 파트너 자격으로 일련의 합작사를 설립해 프랑스에서 수천 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원자력 발전소용 터빈과 같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알스톰은 1,200명의 인원과 연간 5억 불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GE의 철도 신호사업부문을 8.25억 불에 인수할 예정이다.
12. 사우디의 네스마, 아르헨티나의 테크나와 JV설립
사우디의 대형건설업체인 네스마(Nesma)는 아르헨티나의 테크나(Tecna)와 JV를 설립하여 석유와 가스분야의 대형 EPC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지난 6월 20일 밝혔다. 1974년에 설립된 테크나는 페트로바스와 토탈 등의 발주처로부터 중남미에서 다수의 석유 및 가스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한 EPC업체로 알려지고 있다.
(입력: 2014년 6월 25일)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