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 5·6호기' 추진 동향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사업]

사업명 :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시설용량 및 형식 : 1400MW ×2기, 가압경수로형(PWR)
건설기간 : ‘14.9 ~ ’20.12(본관기초굴착 ~ 신고리 6호기 준공)

총공사비 : 7조 6,168억원 
위치 및 면적 :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2,570,466㎡)

 

 

안전성 검토 지연으로 발주 연기

 

오는 9월 예정됐던  2조1000억원 규모의 신고리 5·6호기 건설공사는 내년 말이나 발주가 가능해졌다.건설허가 심사를 위한 안전성 검토가 길어지면서 주기기와 주설비 공사 발주도 지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신고리 5·6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면서 9월에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층 강화된 설계기준과 관련한 기술검토가 늦어지면서 발주 또한 어려워졌다.

 

특히 신고리 5·6호기부터는 전례없는 항공기 충돌 대처 설계 등이 새로 반영되면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미국 용역업체와 함께 기술적 검토를 추진하고 설계 적합성 여부에 대한 연구용역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일정 자체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산업부와 협의 중이며 연말 수립되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올해 착공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일정을 보면

2009년 2월 건설기본계획 수립

2012년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허가 신청

2013년 9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2013년 11월 지자체 의견 수렴 및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완료

2013년 12월 KINS,한수원 서류적합성 검토와 보완(1차)

2014년 1월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2014년 2차~3차 질의·답변 진행((KINS,한수원)

2015년 5월 건설허가 발급

2015년 12월 공사 착수

2016년 9월 5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2017년 9월 6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

2018년 5월 5호기 원자로 설치

2019년 5월 6호기 원자로 설치

 

상업운전 시점은 각각 2021년 3월, 2022년 3월으로 전망된다.

 

건설사 수주 추진 현황은,

참여 가능사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동아건설, SK건설, GS건설 등 8 곳이며 이 가운데 SK건설은 지난 2011년 신고리 1호기를,  GS건설은 지난해 신월성 1호기를 완공하면서 실적을 확보했다.

 

하지만 신고리 5·6호기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으로 시공실적이 많은 업체가 유리하기 때문에 현재 파악된 8개 건설사 중 대표사가 아닌 지분사로 참여할 가능성도 많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은 공기단축, 공사비 절감 등 기술적 평가요소 등이 낙찰자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8개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구성 등이 낙찰자를 결정 짓는 또하나의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발주예정이었던 초대형 사업이 내년으로 이월됨에 따라 각사의 올 하반기 수주전략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황기철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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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건설뉴스Daily Construction News]2014년 7월 17일(목)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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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건설뉴스]2014년   7월    17일(목)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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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 변소, 싸 재낀 댓글 [신아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신사업' 발굴…2017년까지 2조원 시장 창출

 6월 주택 건설동향...인허가 11%↑ 착공 전년대비 33%↑

 <그래픽> 입석금지 버스노선과 입석가능 버스노선 예시

 

 

4.16 ~ "We never forget the Day!"

 

건설매거진 [콘페이퍼]2014년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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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입석금지 버스노선과 입석가능 버스노선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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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 건설동향...인허가 11%↑ 착공 전년대비 33%↑

 

 

국토부

 

 

(인허가) 6월 4만2천세대, 전년동월(3만8천세대)대비 11.0% 증가

(착 공) 6월 4만6천세대, 전년동월(3만4천세대)대비 33.4% 증가
(분 양) 6월 2만9천세대, 전년동월(4만세대)대비 28.2% 감소
(준 공) 6월 3만9천세대, 전년동월(4만세대)대비 2.3% 감소
※ 본 보도자료는 ‘13년 6월 대비 ’14년 6월 실적의 증감을 나타냄

 

[1. 인허가 실적]

금년 6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2,427세대로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도권은 서울 강남 개포재건축, 마포 염리5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 실적영향으로 9.3% 증가한 18,115세대가 인·허가 되었고, 지방은 경남(창원 대원동 재건축, 감계지구), 경북지역의 실적 증가영향으로 12.4% 증가한 24,312세대로 조사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9,874세대로 49.7% 증가한 반면, 아파트외 주택은 12,553세대로 31.2% 감소하면서,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도시형생활주택은 4,093세대로 49.0% 감소하면서, ‘13년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내었다.

 

주체별로는, 공공 1,105세대, 민간 41,322세대로 조사되었다.

 

[2. 착공 실적]

금년 6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5,682세대로, 전년동월대비 33.4% 증가하였다.

 

수도권은 14,020세대로 18.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이는 지난해 인천지역의 대규모 단지 착공 따른(용현 스카이뷰 3,971세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옥포 보금자리주택지구), 충남(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 천안제3일반산업단지)지역에서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86.7% 증가한 31,662세대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1,988세대로 55.5% 증가하였고, 아파트 외 주택은 13,694세대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12,504세대, 민간은 33,178세대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3. 분양(승인) 실적]

금년 6월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8,879세대로 전년동월대비 28.2% 감소하였다.

 

특히, 수도권은 81.2% 감소한 3,917세대가 분양(승인) 되었으나, 이는 지난해 가재울뉴타운(4,300세대) 및 공덕 재건축(1,164세대) 등 분양물량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은 경남(창원감계, 1,665세대), 대구(대구서재, 1,553세대), 천안(제3산업단지, 1,269세대)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 분양시장의 증가세를 주도하였다.

 

유형별로는, 분양 21,409세대, 임대 6,801세대, 분양 21,409세대, 조합 669세대로 각각 20.9%, 22.6%, 84.7% 감소하였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7,603세대로 56.7% 감소하였고, 민간은 21,276세대로 6.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4. 준공 실적]

금년 6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8,694세대로서,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하였다.

 

수도권은 인천지역(인천구월보금자리주택, 서창6블럭 등) 실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29.1% 증가한 19,712세대로 조사되었으나, 지방은 부산(△82.2%), 충북(△57.4%), 충남(△62.1%)지역 감소세로 22.1% 감소한 18,982세대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6,485세대로 3.2% 증가하였고, 아파트외 주택은 12,209세대로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인천 구월보금자리주택 영향으로 40.9% 증가한 8,828세대, 민간은 10.4% 감소한 29,866세대로 조사되었다.

 

한글문서 src 140718(조간) '14년 6월 주택건설 공급동향 발표(주택건설공급과).hwp
엑셀문서 src (붙임4) '14._6월_분양(승인)실적_및_7월_계획.xls
엑셀문서 src (붙임3) '14. 6월 주택 착공 및 준공실적.xls

파일 align (붙임3) 14. 6월 주택 착공 및 준공실적.pdf

파일 align 140718(조간) 14년 6월 주택건설 공급동향 발표(주택건설공급과).pdf

파일 align (붙임4) 14._6월_분양(승인)실적_및_7월_계획.pdf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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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신사업' 발굴…2017년까지 2조원 시장 창출

 

 

 

 

일자리도 1만개 이상 신설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 수립

 

빌딩이나 공장과 계약을 맺어 전력 소비를 줄이는 설비를 설치한 후 수요를 감축해 그만큼을 전력시장에 팔아 수익을 얻는 사업이 생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을 수립해 17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민관 합동으로 6개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고 2017년 2조 800억원의 시장과 1만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력 수요관리 사업

수요관리사업자가 빌딩이나 공장 절전 설비에 투자하고, 그 설비를 통해 전력 소비를 절감한 후 그만큼을 전력시장에 입찰해 낙찰되면 감축정산금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이다.

 

산업부는 올해 말 이 발전시장을 개설해 민간 수요관리사업자의 전력시장 입찰을 허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시장참여 확대를 위해 대기업의 참여 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하고,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전력 소비 데이터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190만kW의 전력을 확보한다는 게 산업부의 방침이다.

 

에너지 관리 통합 서비스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의 투자 효과가 높은 중소 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성 분석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사업 전주기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관리회사가 금융기관과 협력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공용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줄어든 전기요금으로 교체비용의 원리금을 상환하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산업부는 사업자에 대한 정책융자와 금융·보험·통신 등을 결합한 연계상품 개발 등을 지원할 계

획이다. 또 ESS와 EMS 설치 건물에 대해서는 실내 냉난방 온도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독립형 마이크로 그리드(에너지 자립섬) 사업

도서지역의 디젤 발전을 민간 사업자에 개방, 신재생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결합한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디젤발전기 사용 비용을 신재생에너지와 ESS에 먼저 투자해 전문 민간기업의 사업 참여가 가능토록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게 산업부의 계획이다.

 

산업부는 입지조건 등을 고려해 울릉도에 우선 적용한다. 이 사업에 전문 중소기업을 참여시켜 기술과 운영 역량을 쌓도록 한다.

 

울릉도는 2013년 한 해 동안에만 184억원의 디젤연료비를 지출했다. 이 금액은 향후 20년간 753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 중 일부를 친환경설비와 ESS에 선투자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경제성을 확보한다는 게 산업부의 계획이다.

 

한전은 20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민간사업의 투자금융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태양광 렌탈 사업

전기 사용량이 많은 가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전기요금을 줄이고, 가정이 납부하는 대여료와 신재생 생산인증서 판매 수입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사업 모델이다.

 

태양광 발전을 정수기 렌탈과 같이 쉽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산업부는 렌탈 발전 실적을 신재생공급의무(RPS) 이행실적에 포함시켜 렌탈 전문기업을 신재생에너지 융지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전기차 서비스 및 유료 충전 사업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기택시·렌터카·카 셰어링 등 전기차 서비스 업체에 유료 충전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이후 개인고객으로 확대한다.

 

민간이 정부지원을 활용해 전기차 렌트에서부터 충전, 배터리 리스 등의 서비스를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부는 충전 서비스 업체에 충전기 투자 비용을 보조하고, 공공기관 주차장에 충전기 설치를 권장하며, 이미 설치된 충전기는 위탁관리를 허용하는 등의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화력발전 온배수열 활용 사업

화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열을 인근 영농단지에 보급해, 영농단지는 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해 농사를 짓고, 발전소는 신재생공급의무(RPS)의 이행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부는 발전소의 온배수열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하고, 발전소 주변의 복합영농시설을 시범지구로 조성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과 044-203-5361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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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변소, 싸 재낀 댓글 [신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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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변소, 싸 재낀  댓글

2014.07.17


이달 말이면 한국에 다시 온 지 꼭 1년이 됩니다. 친정붙이를 비롯해서 자상하고 따뜻한 지인들과 친구들의 도움과 보살핌으로 연착륙한 안도감이 큽니다.

그럼에도 20년 넘게  한국을 떠나 있던 저로서는 격세지감에서 오는 ‘낯섦’을 어쩌지 못한 채 속된 말로 두어 차례 ‘멘붕’을 경험했고 황당한 일도 몇 번 겪었습니다. 그저 고국에 되돌아 온 신고식이려니 합니다.  

그러다 최근에는 어느 여성지에 연재하고 있는 글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가는 바람에 매달 호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에 올랐다고 멋 모르고 좋아했다가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사랑과 이별, 결혼과 이혼에 대한 저 나름의 성찰을 에세이 겸 칼럼 형식으로 써가고 있는데, 글의 일차적 기능이 그렇듯 이 글도 저 자신의 상처를 돌보고 내면을 치유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글이 나가기 무섭게 마치 굶주린 하이에나떼에게 던져진 먹잇감마냥 악의와 적의, 분노와 증오의 독이 선지피처럼 뚝뚝 듯는, 이른바 악성 댓글, 악플러들에게 잔인하게 물어 뜯기고 갈갈이 해체되고 있으니 치유는커녕 ‘뼈도 못 추릴’ 상황에 매번 처합니다.  

 이대 나온 년이라는 둥, 엄청 못 생겼을 거라는 둥, 팔자 편해서 요강에 똥 싼다는 둥, 밑도 끝도 없는 해괴한 말과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 깔기듯 제 글 밑에 달아댑니다.

글의 내용과는 아무 관련 없는 악에 받친 소리들, 심지어 “네 글 따위는 읽지도 않았다, 그러나 보아하니…” 라는 식으로 매도할 정도이니 백 개가 넘는 욕설을 듣고 나면 예전 ‘오마이 뉴스’나 ‘일베’ 등에서 ‘꾸준히’ ‘맷집’을 불려왔건만 그럼에도 만신창이가 되는 느낌입니다.
인터넷 댓글로 욕을 먹은 지도 어언 15년, 독의 수위는 점점 높아만 갑니다.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자위 수준을 넘은 지는 이미 오래 전입니다.  

오죽하면  ‘댓글을 쓴다’고 하지 않고 ‘댓글을 싼다’고 할까요.

한마디로 사회에 대한 욕구 불만 해소와 감정 배설을 위한 '변소' 역할을 하는 곳이 포털 사이트인가 봅니다. 화풀이할 대상을 찾아 눈을 희번덕대며 온라인 광장을 헤매던 무리들에게 제 글이 재수없게 걸려든 형국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온라인 상의 감정 배설 장소라도 있으니 한국 사회가 이 정도라도 일상을 유지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변소'가 뭐냐, 똥을 한 곳에 모아두는 곳이잖아. 변소가 없다면 똥을 아무 데나 쌀 거 아냐.  감정도 마찬가진 거야. 좌절된 욕구 불만을 세상과 타인을 향해 쏟아 부을 데가 있어야 하는 거지. 이유 모를 미움과 원망과 울분과 분노와 불만과 시기와 질투 등등 부정적 감정과 화가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데 그걸 어디다 배설해얄 거 아니냐고. 똥오줌을 참으면 병이 되듯이. 그러니 ‘감정 변소’가 필요한 거야. 애꿎게도 내 글은 '밑씻개'인 거고. 난 그래서 '포털 변소'라고 부르는 거야.”    

제 블로그에 ‘내 편’ 들어줄 사람들에게 이런 글을 올려 ‘똥물 튄 기분’을 씻어내자니 아니나 다를까 “똥은 밥이다. 차라리 토사물이라고 해라,  똥이라는 말로도 아깝다.”는 응원까지 있었습니다.  

“제 글에 모든 사람이 공감을 할 수는 물론 없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에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생명 가진 것이라면 예외 없이 본질적 고통을 갖고 있다는 것, 그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시대에 살면서 너남없이 이미지 관리에 매달리다 보니 존재의 본질과 자신의 본래적 모습, 내면적 성찰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 보여지는 것에 사로잡혀서 타인에 대한 공감력을 점점 잃어가고,  어쩌면 자기 자신의 감정이나 정서, 자기 마음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모릅니다. 자기 내면의 뜰이 황폐한 사람이 다른 이의  뜰을 돌아보고 배려하기는 힘든 법이니까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타인도 사랑할 줄 알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은 상대에게도 너그럽습니다. “

블로그의 글을 이렇게 마무리하며 한국 생활 1년을 다시 돌아봅니다.  마침 오늘은 22년 전, 어린 것을 들쳐 업고 시드니로 이민을 떠났던 날입니다.
어쩌다 보니 다시 맨 몸뚱이로 돌아와 무지막지한 봉변을 당하고 있지만  내 글이 ‘공공의 먹잇감’ 내지는 유독 화가 난 사람들의 '화풀잇감'이라도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고국에서의 몫이라 여기며 달게 받겠습니다.  

필자소개

신아연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7월, 호주로 떠났다. 시드니에서 호주동아일보 기자, 호주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으로 일하다 2013년 8월, 한국으로 돌아와 자유기고가,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중앙일보, 여성중앙, 과학과 기술 등에 에세이를 연재하며, KBS 라디오에 출연 중이다.    
낸 책으로 <심심한 천국 재밌는 지옥> <아버지는 판사 아들은 주방보조>, 공저 <자식으로 산다는 것>이 있고, 2013년 봄에 <글 쓰는 여자, 밥 짓는 여자>를 출간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shina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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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구멍(Golf ball's Dimple), 그렇게 중요했어? - 성형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동아일보DB 제공   유체역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포츠는 또 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며 주목을 받고 있는 ‘레이싱’이다.

 

Why Do Golf Balls Have Dimples?

livescience

 

[VIDEO]

Science of Golf: Why Golf Balls Have Dimples

kcontents

 

 

골프공은 마치 현무암처럼 표면에 수 많은 구멍이 나 있다.

이 작은 구멍을 ‘딤플(dimple)’이라고 한다.

 

딤플은 평범한 무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놀라운 기능을 갖고 있다. 딤플은 공기의 저항을 줄여 공의 속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골프공에 딤플이 없을 때는 100야드(91.44m) 정도를 날아가지만, 딤플이 있을 때는 2.5배인 250야드(228.6m) 이상 날아간다.

 

딤플의 깊이에 따라서도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최대 50야드(45.72m)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딤플의 깊이뿐 아니라 딤플의 수, 딤플의 배열도 유체역학적으로 가장 적합하도록 바꾸면 공은 빠른 속도를 내 더 멀리 날아 갈 수 있다.  

  

레이싱은 자동차가 얼마나 빨리 서킷을 돌 수 있는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자동차가 받는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많은 공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자동차의 꼬리 날개를 공기역학적으로 설계하고, 공기 저항을 덜 받는 꼬리 날개의 적합한 각도를 찾기 내기도 했다. 이렇게 스포츠와 관련된 현상을 공학적인 분석을 통해 논리적으로 규명하는 학문을 ‘스포츠 공학’이라고 한다.

 

성형진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는 18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중앙도서관에서 스포츠 공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성 교수는 스포츠 활동에서 나타나는 유체역학을 설명하고, 더욱 좋은 기록을 위해 유체역학을 스포츠에 응용하는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구 달성초등학교 정재훈 교사가 ‘발명 아닌 발명!’이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은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4개 도시에서 연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ciencetouch.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트위터 ‘금과터’(@sciencetouch)를 팔로우(follow)하면 매주 최신 강연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기사본문링크]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845/news
과학동아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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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하반기 `산넘어 산`

 

 

출처 한국경제

 

 

숨 돌릴 틈이 없다.`

 

상반기 `4(死)월 고비`를 넘긴 건설사들이 다시 자금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반기 1조4700억원 규모 만기를 넘겼지만 하반기에도 1조3000억원이 넘는 부채 쓰나미가 몰려오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채 발행시장 회복세에도 대부분 건설사들은 회사채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건설사들은 만기 도래하는 `빚 갚기` 전략 수립에 고심 중이다.

 

14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만기 도래하는 건설사들 공모 회사채 물량은 1조3560억원에 달한다. 한진중공업(건설부문)은 오는 8월과 11월 각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다. 주요 건설사들 공모 회사채 만기물량 중 가장 큰 액수다.

 

삼성물산(1500억원) KCC건설(1400억원) 한화건설(1000억원) 현대건설(1000억원) 등은 하반기 1000억원 이상 회사채 상환 일정이 잡혀 있다.

 

한라 SK건설 두산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 현대산업개발 등은 하반기 적게는 200억원에서 8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금액 자체로 보면 1000억 미만으로 크지 않지만 최근 건설 업황과 내부 현금사정을 고려하면 부담되는 액수다.

 

이들 건설사 중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하반기 회사채 시장에서 차환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등급이 AA급 이상으로 안정적인데다, 이들 건설사는 삼성그룹(삼성물산)과 현대자동차그룹(현대건설)에 속해 있어 회사채에 투자하겠다는 기관투자자를 찾기가 어렵지는 않기 때문이다.

 

신용등급 A급 이하인 중견 건설사들은 고민이다. 회사채를 발행해 기관투자자들 투자를 이끌어내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실제로 상반기 회사채를 발행한 건설사는 단 6개사에 그쳤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동부건설이 상반기에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 중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신용등급 상위 건설사들만 사실상 기관투자자 들에게 매각됐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등은 미매각(기관투자자에게 팔리지 않고 주간사가 떠안은 물량)을 남긴 바 있다.

 

이외 건설사들은 회사채 발행을 시도조자 하지 못했다. 내부 자산을 매각하거나 보유 현금을 쥐어짜 만기 회사채를 상환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견 건설사들은 대부분 차환 발행을 이미 포기한 상태다. 하반기에도 현금 상환을 준비하거나, 알짜 자산 매각, 공사대금채권 유동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만기 회사채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남영동 사옥과 부산 연구개발(R&D)센터를 매각해 총 1497억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회사채를 상환하기에 금액이 부족해 최근 유상증자를 추진해 총 2000억원 규모 자금조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CC건설도 10월 말 1400억원 규모 만기 회사채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과 KCC건설은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속을 태우고 있다.

 

한라와 현대산업개발 두산건설 등은 알짜 건설사업장에서 나올 공사대금(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회사채를 상환할 예정이다.

 

한라는 공사 중인 건설사업에서 받을 공사대금(채권) 3개를 묶어 담보로 제공하고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와 전자단기사채(ABS) 등 단기자금 600억원을 조달했다. 두산건설도 최근 알짜 사업장인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 공사대금 채권을 담보로 단기자금 960억원을 마련했다.

 

반면 최근 건설사에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차환을 추진하는 기업도 있다.

 

한화건설은 오는 11월 만기 도래하는 1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를 차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화건설은 7조원 규모로 진행 중인 이라크 신도시개발 사업이 내전으로 중단되면서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기사본문링크]

http://vip.mk.co.kr/news/2014/997283.html

매일경제

[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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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차선로 ‘안전전문가’ 집중 양성한다

 

 

출처 인터넷레일뉴스

 

 

3년간 예방보수 및 비상복구 전문가 390명 양성

유지보수 인력의 40%
 
코레일이 2016년까지 전기분야 유지보수 인력의 40%에 해당하는 390명을 ‘전차선로 안전전문가’로 집중 양성한다고 17일(목) 밝혔다.

 

전기철도 운행구간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철도 핵심설비인 전차선로 장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긴급사항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하여 올해부터 2016년까지 유지보수 분야 직원들을 집중교육, 양성키로 한 것이다.

 

전기철도는 1973년 중앙선(청량리역∼제천역)에 최초로 개통된 이래 에너지 절감, 수송력 증강, 친환경성으로 도입이 급격히 확대됐다.

 

2000년 전철 거리는 668.7km였으나 고속철도가 개통된 2004년에는 1,588.4km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13년에는 2,453.8km까지 늘었다. 전철화율도 2000년 21.8%에서 2013년 68.4%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전차선이 늘어나고 전철화율도 높아졌지만 코레일은 유지보수 효율화를 이뤄왔다.

이번 전차선로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코레일은 기존의 이론중심의 교육과정을 실무․실습형 교육으로 전면 개편한다.

 

전체 교육의 내용을 실습(70%)와 장애 사례 실무(30%)로 구성하고, 교육기간도 기존 9일에서 20일로 확대하여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교육수료 후 소정의 평가를 통해 국가에서 인정하는 「전기철도분야 안전전문가」 자격을 취득토록 할 계획이다.

 

김형성 코레일 전기기술단장은 “전차선로의 급전장애 등 긴급사항이 발생하면 초동 조치와 복구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전철분야 전 직원이 최고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여 국민들의 열차 이용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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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도시재생 사례 10 urban infrastructure regeneration projects

 

2012

 

1. Embarcadero San Francisco, CA, USA - It was the irreparable damage from the 1989 Loma Prieta earthquake that finally forced the Embarcadero Freeway to demolition, and in 2002 it was replaced by a dynamic multi-use boulevard designed by ROMA Design Group that gave rise to a new public plaza and waterfront promenade.

Before and after, via.

 

2. Juan Amarillo Greenway, Bogotá, Colombia – During the 1990′s plans to build an elevated highway called the Inner Ring Expressway were scrapped in favor of Penalosa’s 45-kilometer greenway that now connects low-income neighborhoods to the downtown, and includes a mass-transit system that revolutionized bus rapid transit and carries 1.8 million people, and over 300 kilometers of bike lanes.

 

[Main page link]

10 urban infrastructure regeneration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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