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충북 진천군에 2조원 규모 LNG 발전소 2기 건설 제안

 

 

(참고자료)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일원에 들어설 액화

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조감도

 

[관련기사]

진천지역 LNG 발전소 건설 논란 예상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6554

 

 

충북 진천군에 가스 관련 시설이 몰려든다.

 

진천군은 25일 대우건설이 2조원을 들여 진천읍 금암리 일대 30만㎡에 900㎿급 2기 설비 용량의 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 제안을 군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2017년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 계획인 천연가스발전소는 가스 정압실, 가스 압축기동, 가스터빈동, 원수탱크, 제어동과 전기실, 냉각탑 10여 동의 시설을 갖춰 2020년부터 2059년까지 4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금암리 인근 백곡저수지에서 용수 공급이 쉽고 새로운 철탑 건설 없이 기존 철탑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을 들었다.

 

대우건설은 발전소 건설에 따른 기본지원사업비 430억원과 특별지원사업비 225억원 등 655억원을 발전소 주변 지역에 지원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사석복지회관에서 진천읍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기사본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725_0013070420&cID=10806&pID=10800

 

[진천=뉴시스】강신욱 기자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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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Billboard TOP50 과 싱글앨범 이야기

 

 

 

 

미국 빌보드에 10주 이상 롱런 곡을 보면 90년대의 곡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음반업계 호황기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봅니다.

 

그중 머라이어 캐리가 단연 가장 많은 베스트 차트를 기록했습니다.

 

M-NET에서 선정한 빌보드 싱글챠트 역대1위 곡들 중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한 50곡

[http://mnet.interest.me/playlist/album/222892]

 

[VIDEO]

1.Bee Gees - Night Fever,1977

2.Mariah Carey - One Sweet Day(with  Boyz II Men),1995

3.Nelly - Dilemma,2002

 

1896년 당시 빌보드 표지

 

[빌보드 Billboard magazine]

미국의 음악 잡지이다.

프로메테우스 글로벌 미디어 소유이며 뉴욕 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1894년 11월 1일 처음으로 출간 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업계지로 성공했다.

이 잡지는 1960년대 음악계를 전문으로 다루기 전 원래 전단지 형식의 야외 오락지였다.

 

《빌보드》는 매주 여러 부문에 걸쳐 가장 인기있는 노래와 앨범을 순위로 매겨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레코드 차트를 발표하고 있다.

 

주요 차트는 장르에 상관 없이 디지털 다운로드, 라디오 에어플레이,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노래와 앨범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이다. 데이터 대부분은 1991년부터 사용된 닐슨 사운드스캔 트래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http://www.billboard.com

 

 

[레코드 차트]

《빌보드》는 빌보드(The Billboard)라는 제목의 1936년 1월 4일 처음으로 음악관련 팝 음반 인기 순위표를 출간했다. 이 순위표는 1940년 7월 20일 최초의 레코드 차트로 산출되었다. 1958년 8월 4일 장르에 상관없이 싱글의 순위를 가리는 빌보드 핫 100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63년 8월 17일부터 음반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200 발표 시작했다. 오늘 날 빌보드 차트는 100개가 넘는 부문에 걸쳐 매 주 업데이트 된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음악 업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음악가에게 《빌보드》에서 경의를 표하는 시상식이다. 2007년 시상식이 중단 될때까지 1989년부터 매년 12월에 열렸다. 하지만 2011년 5월 다시 개최하기 시작했다.

 

 

싱글앨범이란 무엇인가?

 

[SP, EP, LP]
CD가 발명되기 전에는 비닐 레코드(Vinyl Record)라고 하는 검은색 플라스틱 음반을 사용했다.

 
흔히 레코드판이라고 부르는데 이 레코드판이 처음 발명되었을때는 한면에 3~4분 정도밖에 기록할 수 없었다.

즉 한곡밖에 넣을 수 없었다.

 

뒷면 즉 B-Side에까지 하면 2곡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게 바로 싱글(Single) 레코드라고 불렀다.
노래의 길이도 이런 이유때문에 3~4분으로 정해진 것이다.

 

싱글 레코드판

 

 

EP(Extended Play)
3~4분이 아니라 10~20분 가까이 기록할 수 있는 레코드판

 

LP(Long Play)
한면에 30분 정도까지 기록할 수 있는 레코드판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히트곡 모음 음반 같은 것으로 사용되었다.

 

이것을 앨범(Album)이라고 불렀는데 싱글이라는 개념도 이때 등장한 것이다.

이 앨범과 구분하기 위해 SP음반을 싱글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EP음반은 성격에 따라 미니 앨범 또는 맥시 싱글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미국이나 일본같은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런 앨범과 싱글시장이 동시에 존재한다.

 

80년대에 CD가 발명되면서 이런 SP나 LP같은 개념은 무의미해졌지만 그동안의 관습때문에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빌보드 차트를 보면 여러가지 종류의 차트가 있지만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싱글 차트는 바로 이 싱글 레코드의 인기의 척도인데 차트의 특성상 유행에 민감한 팝음악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반면에 앨범 차트는 락 음악이나 조금 진지한 음악들이 상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싱글은 상업적으로 미는 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싱글 음반의 맨 첫곡이 바로 그 미는 곡이고 나머지는 부록이다.

(다음지식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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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T2전면시설 골조 및 마감공사 입찰금액적정성심사 1단계 결과

 

1. 입찰공고 제2014-220호('14.6.11) 관련입니다.

2. 위 공사에 대한 입찰금액적정성심사 1단계 결과를 첨부와 같이 공지하오니 이의가 있으신 경우
   '14. 7월 28일까지 우리 공사로 의견을 제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2전면골조및외장1단계입찰금액적정성심사결과(게시).xls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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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합동청사 등 4개동 시설공사 입찰금액 1단계 심사결과

 

공고번호 제2014-200호(2014.5.29.) 제2합동청사 등 4개동 시설공사 입찰과 관련하여
입찰금액 적정성 1단계 심사결과를 붙 임과 같이 공지합니다.

 

*이의신청 : 공지일로부터 3일 이내

붙임3게시용입찰금액적정성1단계심사결과(제2합동청사등).xlsx

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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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명의도용 피해가 우려된다면?

 

신용정보 조회중지 서비스를 신청하세요

 

신청가능 홈페이지 주소
나이스평가정보 :
www.niceinfo.co.kr,

코리아크레딧뷰로 : www.allcredit.co.kr,

서울신용평가정보 : www.siren24.com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거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 제3자가 명의를 도용하여 대출을 받거나 카드를 발급받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이런 경우 신용정보 조회중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명의를 도용한 금융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음

동 서비스는 3개 신용조회회사(CB사)*가 7월 25일부터 고객 신청을 받아 무료로 제공

 

*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서울신용평가정보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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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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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건설공사현장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결과, 위반율 7.7%

 

건설현장 점검 사진

모래생산을 위해 운반해온 토사원석(약1000㎥)을 방진덮개 없이 야적한 모습

 

시·도별 점검결과

환경부

 

 

건설공사장 등 날림먼지 사업장 1만 1,444개소 합동 점검결과 886개소 904건 위반사항 적발, 위반율 7.7% 지난해 6.9%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 344건 및 고발154건, 
과태료 365건에 대해 2억 9,800만원 부과 조치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올해 상반기에 전국 건설공사장 등 날림(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만 1,444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886개소에서 904건이 적발돼 위반율 7.7%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위반율 6.9%와 유사한 수준이다.


환경부는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유역청 환경감시단과 지자체와 함께 전국 날림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와 적정 운영여부, 토사운반차량 바퀴의 세척과 측면 살수 여부, 통행 도로의 살수, 방진덮개 설치의 적정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는 매년 해오던 지자체 단독방식이 아닌 유역청 환경감시단이 공동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건설 현장, 시멘트 제조업 등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과 토사 등을 운반하는 차량을 점검한 것이 특징이다.


점검결과, 날림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 및 조치 미흡이 559건(63.1%)으로 가장 많았고, 변경 신고 미이행이 331건(37.4%)으로 두 번째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발생하는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위반내역과 유사하다.


유역청 환경감시단 적발내역 중 약 90%(총 72건 중 65건 해당)가 방진덮개 미설치 또는 설치 미흡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방진덮개 설치와 조치사항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344건) 등 행정처분과 함께365건에 대해서 과태료 2억 9,800만 원을 부과했고 154건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했다.

※ 2013년 특별점검(3.11~5.3) 결과 1만 2,589개소 점검하여 868개소 868건 적발 조치(위반율 6.9%,
    고발 141건, 과태료 327건)했고 억제시설 설치·조치 미흡(64.4%)과 신고 미이행(32.6%)이 대부분을 차지


올해는 유역청 환경감시단이 건설업 이외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37건(51.4%)을 고발조치 하였다. 이는 기존 시·도의 점검대상이었던 건설업 등 날림먼지 발생사업장의 위반율 117건(14%)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유역청 환경감시단의 지도·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벌금형 이상 선고를 받게 되는 건설업체에 대해 위반내역을 공표하고 관급공사 발주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 Pre-Qualification) 및 적격심사시 환경분야 신인도 평가에서 감점(0.5점이나 1점)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신인도 평가 : 최근 1년간 1회 위반 0.5점 감점, 2회 이상 위반 1점 감점
※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 Pre-Qualification) : 입찰 참여 희망자에 대하여 사전에 시공경험·기술능력·
    경영상태 및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적격업체에게 경쟁입찰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제도


김영민 환경부 대기관리과 과장은 “이번 점검결과 위반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음에 따라 다량의 먼지를 발생하는 특별관리공사장, 민원다발지역 등 날림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점검결과를 토대로 점검대상을 선정한 후, 하반기(11월 중)에 2차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며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 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사업장 스스로가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조치 기준 등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부탁했다.


<붙임> 상반기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점검결과 및 조치내용. 끝.
상반기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위반율 7.7%(07.25 보도자료).hwp (4,160,512 Byte)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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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첫 첨단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 조성한다

 

 

용인테크노밸리 위치도

 

 

[앵커멘트] 8년째 표류하던 덕성산업단지가 민간사업자를 구해 추진됩니다. 용인테크노밸리란 이름으로 바꾸고 용인에는 첫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되는데요. 최창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덕성 일반산업단지 부지입니다.

 

오산과 용인, 서안성IC에서 20분 내외 거리에 있는 것은 물론 국도45호선과 국지도 84호선까지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사업의 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재정난을 겪으며 중단됐고 그 동안 민간사업자를 구하기 어려웠던 겁니다.

 

산업단지조성 전문기업인 한화도시개발이 사업자로 나서면서 용인테크노밸리로 이름을 변경하고 재추진하게 됐습니다.

[싱크] 최선목 ㈜한화도시개발 대표


“용인테크노밸리를 쾌적하고 효율적인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최고의 명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 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존 일반산업단지에서 첨단산업단지로 특화할 예정

 

LCD와 반도체, IT 전자 산업 등 첨단미래업종 기업을 집중 유치해 육성하고 연구기능까지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구 1백만 도시로 성장하면서도 그 동안 첨단산업단지가 없었던 용인시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로

 

(CG)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8천9백억 원 이로 인해 1만여 명에 달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싱크] 남경필 경기도지사


“용인과 같이 입지조건이 좋고 우수한 인력이 있는 이러한 곳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아마 일자리 창출하는데 가장 효과적일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용인시의 균형발전과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용인테크노밸리는 2016년 1분기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에 준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본문]

http://gnews.gg.go.kr/news/news_detail_m.asp?number=201407241644504682C052&s_code=C052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경기GTV | 최창순 csssogm@hanmail.net
입력일 : 2014.07.24 16:43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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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우체통에 날아든 행복 [방석순]

 

www.freecolumn.co.kr

녹슨 우체통에 날아든 행복

2014.07.25


산 아랫마을에 사는 아주머니네 낡은 철 대문은 갈 때마다 늘 빗장이 풀린 채 빼꼼히 열려 있습니다. “누가 들여다본들 뭘 하나 보태 주고 가면 갔지, 들고 갈 건 없으니까.” 호탕하게 웃는 아주머니의 성격 그대로입니다. 이웃 친구들이 무시로 드나드니 그쪽이 훨씬 편하기도 할 겁니다.

옛날 철 대문엔 FM(Field Manual, 현장교범)처럼 우체통이 하나씩 달려 있기 마련입니다. 대문 바깥쪽에 우편물 투입구가 있고 안쪽에 손을 넣어 우편물을 꺼낼 수 있게 통을 매단 구조입니다.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아주머니네도 그 우체통에서 편지를 꺼내 본 건 까마득한 옛일입니다. 벌써 오래전부터 대문 바깥 기둥에 다른 우체통을 매달아 놓았었고 얼마 전엔 아예 지자첸가 우정본부에선가 새로 달아준 우체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산의 맑은 공기 덕인지 늘 기차 화통 같이 우렁우렁하던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어느 날 웬일로 새색시처럼 조용해져 있었습니다. 까맣게 잊고 지내던 철 대문의 녹슨 우체통에 최근 반가운 소식이 날아든 때문이랍니다. 아주머니의 조심스러운 눈짓을 따라 살짝 들여다본 우체통 속에는 조그마한 갈색 깃털의 산새가 경계의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주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벌써 한 주일 넘게 그렇게 알을 품고 있답니다. 찜통 같은 더위에 바람조차 통하지 않는 우체통 속에서 꼼짝도 않고 알을 품은 어미새의 모정이라니.

그보다 산이나 숲 속에 둥지를 틀어야 할 야생의 동물이 인가에 찾아들어 알을 품다니. 사람들이 드나들 때마다 대문이 흔들거려 불안스러울 텐데도 신기하게 눈만 동그래져서 내다볼 뿐입니다. 아마도 아주머니와는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은밀한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있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아주머니도 마치 남들에게 보여 주기 아깝지만 안 보여 주고는 못 배길 보물이라도 품은 듯한 표정입니다.

문득 철없던 시절 참새를 잡겠다고 공기총을 둘러메고 얼어붙은 한강을 건너 봉은사 뒷산 숲을 뒤지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직장 다니던 시절에도 한겨울 퇴근길에 동료와 함께 따끈한 대포 한 잔에 참새구이를 안주로 즐기던 때가 있었습니다. 눈을 씻고도 참새를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 생각해 보면 멋쩍고 부끄러운 기억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믿기 어려운 세상에, 아니 짐승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세상에 저렇게 사람 드나드는 철 대문 우체통에다 둥지를 튼 녀석들은 도대체 어떤 녀석들일까? 대문께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한참이나 기다리는데 이윽고 담장 옆 감나무 가지에 아비새가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눈 아래로 새까만 옆얼굴과 등어리, 하얀 뒤통수, 가슴 아래로 배까지 불타듯 붉은 갈색. 딱새였습니다. 대부분 암컷들은 구분하기 어렵게 어슷비슷한 갈색이지만 수컷들은 저마다 확연히 구분되는 화려한 색상을 자랑합니다.  

아주머니에게는 그 딱새가 행운의 메신저입니다. 이태 전에도 똑같이 생긴 새 한 쌍이 바로 그 우체통에다 둥지를 틀고 새끼 다섯 마리나 키워서 데리고 갔답니다. 그즈음 손녀딸이 번듯한 직장을 얻었으니 흥부네 제비가 따로 없습니다. ‘이번엔 저것들이 또 무슨 기쁜 일을 가져다주려나.’ 어미새마저 잠시 둥지를 비운 사이 들여다보니 콩알보다 조금 큰 새알 네 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조것들이 껍질을 깨고 나오는 날 이 집엔 또 무슨 경사가 벌어질지 모릅니다. 아주머니는 자신에게 찾아드는 그런 소소한 행복들이 바로 딱새가 가져다준 것이라고 믿는 눈치입니다. 그러니 고 조그만 것들이 더욱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기대하며 한 집에 동거하는 딱새와 아주머니. 시샘이 날 만큼 부러워졌습니다.

필자소개

방석순

스포츠서울 편집국 부국장, 경영기획실장, 2002월드컵조직위원회 홍보실장 역임. 올림픽, 월드컵축구 등 국제경기 현장 취재. 스포츠와 미디어, 체육청소년 문제가 주관심사.

Copyright ⓒ 2006 자유칼럼그룹.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reecolum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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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돔야구장 외장패널 공사 착수... 골조공사 완료


 

 

 

서남권 돔야구장 전경, 서울시

 

 

서울시 건설본부는 국내 최초로 구로구 고척동에 건설 중인 서남권 돔야구장의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2014년 7월 현재 외장패널 공사를 착수했다. 또, 야구장의 기능보강 및 문화공연 시설의 보완설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인 시설개선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돔구장의 외장재는 내구성, 내오염성, 화재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TPO Sheet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능의 불소수지(4코팅) 아연도 강판(0.5㎜)을 설치하고 연결은 비나 눈에 의한 누수를 막기 비교적 안전한 거멀접기로 시공한다.

 

외장 패널공사는 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서남권 돔야구장의 공정률은 2014년 7월 현재 72%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전문가 자문 및 숙의 등을 통해 돔구장으로서 기능과 역할 등을 고려하여

안전펜스 보완, 외야불펜 설치, 각종 기능실 보강, LED조명 추가, UPS 반영, 외장재 변경, 노출천정 마감 등 야구장의 기능을 개선하고, 공연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캣워크 추가설치, 흡음재 및 롤스크린 설치, 관람석 의자 폭 확대(접이식, 팔걸이, 컵홀더 설치), 매점시설 등을 보완하고 있다.

 

외장패널 시공순서

 

최근에는 미국 스포츠경기장 설계 전문 기업인 로세티(ROSSETTI)의 의견을 반영해 백스탑(Backstop : 홈플레이트 지역 뒤쪽의 스크린) 부위에 객석을 추가 설치하고, 3층으로 기능실(방송관련시설, 경기진행실 등)을 이전하는 등 야구장의 활용성을 높이는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관람객이 보다 편리하게 돔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하주차장 출구 추가 설치, 안양천변 임시주차장 및 진출입로 개설, 교통안내 전광판, 구일역 서측출구 개설 등 주변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해 시설보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돔구장 부지 인접한 구일역 서측 출입구가 개설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해져 약 4분 내로 돔구장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부는 국내 최초의 돔 야구장 건설 과정을 모든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현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선수와 시민에게 모두 편리한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돔야구장의 기능과 안전성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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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항 이용고도화 시범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의견 수렴 공고

 

 

사업지역 위치도

 

 

해양수산부 공고 제2014-480호

 

죽변항 이용고도화 시범사업 환경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 공개

 

「환경영향평가법」제24조제7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3조의 규정에 따라 “죽변항 이용고도화

시범사업 환경영향평가”의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본문양식.hml [52056 byte]

죽변항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pdf [2656112 byte]

죽변항 환경영향평가 항목결정 주민의견서.hwp [22528 byte]

 

2014년 7월 24일

해양수산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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