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건설리포트 Weekly Construction Report] 2019년11월24일(일)~2019년 11월30일(토)

[위클리건설리포트 Weekly Construction Report2019년11월24()~2019 11월30(토)



  1. AI 이용 새로운 태양광발전 시스템 ‘헬리오겐(Heliogen)’ VIDEO: Heliogen launches, achieves > 1,000 ˚C from concentrated sunlight for industrial processes
  2. 태영건설, 수원시청역 복합시설 개발사업 수주/ 계룡건설, 한은 통합별관 건축공사 시공계약 체결
  3. 드론영상에 포착된 알 낳기 위해 망망대해 유영하는 바다거북들 VIDEO: Turtle-y amazing! Mesmerising footage shows the greatest density of sea turtles ever recorded arriving at a wildlife
  4. "매일 2만보 걷기...끼니 수 중요치 않아”...누구지?

  5. [2019 아시아대학평가] "한국대학 경쟁력 약화는 국가적 위기" 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0
  6. 딸의 출생에서 20살까지 성장과정 영상에 담은 아빠 VIDEO; Father and film maker Frans Hofmeester created this time-lapse video portrait of his daughter’s transformation from birth to age 20
  7. [그때 그 시절 ] 1980년대 당시 쟁쟁했던 건설사들
  8. S&P "내년 중국 회사채 디폴트 사상 최대"...지방정부도 파산 위기 Over 13% of China’s Banks Are Highly Risky
  9. AI 시대, 이과 못잖게 문과도 중요하다
  10. "일본 실정 답습하는 한국" 노무라연구소 日本の失敗から学ぶ韓国
  11. 한국 남녀 수명격차 6년씩이나 나는 이유
  12. GS에너지, 베트남 LNG 복합화력발전 사업 추진
  13. [탈원전 포기하나] 재가동 한울원전 3호기 100% 출력 도달
  14. "공동 소유 집에 전세 들어도 되나요"
  15. 2019 PlanGrid, BIM 360, Assembly 및 BuildingConnet 모든 업데이트 발표소식 All of the Updates for PlanGrid, BIM 360, Assemble, and BuildingConnetced Announced at AU 2019
  16. [스시 이야기] "40만원 아니면 1000원?"
  17. 국민연금 ‘경영참여 목적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제동
  18. 일본이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는 비결
  19.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별도 올림픽프라자 상가재건축 '시동'
  20. "미래 우주전쟁에서 생존하려면 美軍처럼 스타트업과 손잡아라"
  21. 강제 징용 일 '미쓰비시', 한국에 채용 공고
  22. 매일 물만 8잔 마시면 건강하다고?...잘못된 건강 상식 Don't Swallow Your Gum!: Myths, Half-Truths, and Outright Lies About Your Body and Health





건설매거진 [콘페이퍼]2019년도 11월호

Construction Magazine

https://blog.naver.com/hkc0929/221708166744


엔지의 콘페이퍼 engi's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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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물만 8잔 마시면 건강하다고?...잘못된 건강 상식 Don't Swallow Your Gum!: Myths, Half-Truths, and Outright Lies About Your Body and Health


매일 물만 8잔 쭉?…아리송한 건강 상식 5


    일반적인 건강 상식 가운데는 전문가조차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있다. ‘껌을 삼키지 마세요(Don’t Swallow Your Gum)’라는 책(인디애나대학교 예방의학과 애런 캐럴과 레이첼 브리먼 교수 공동 집필)에는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 잘못된 의학 상식 66가지가 담겨 있다. 이 중 널리 통용되는 잘못된 상식 5가지를 알아본다.


Newyork post


 

Don't Swallow Your Gum!: Myths, Half-Truths, and Outright Lies About Your Body and Health

by Aaron E. Carroll, Rachel C. Vreeman


People have more access to medical information than ever before, and yet we still believe "facts" about our bodies and health that are just plain wrong. DON'T SWALLOW YOUR GUM! takes on these myths and misconceptions, and exposes the truth behind some of those weird and worrisome things we think about our bodies. Entries dispel the following myths 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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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oodreads.com/book/show/5919865-don-t-swallow-your-g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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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뚝뚝 소리 나게 손가락 꺾으면 관절염 생긴다?

버릇처럼 손가락을 꺾어 뚝뚝 소리를 내면 왠지 손가락 관절염에 걸릴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근거 없는 속설이다.


손가락을 자주 꺾으면 손가락 관절을 싸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지고 자칫 인대를 손상시켜 관절을 변형시킬 수 있으나 관절염과는 아무 상관없다.


2. 껌은 삼켜도 괜찮다?

해로울 수도 있다.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껌은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돼 배설되지만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라면 위장에 오래 머무르면서 변비나 식도 막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3. 매일 물 8잔을 꼭 마셔라?

물만 이렇게 많이 마실 필요는 없다. 브리먼 교수는 “음식에 수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번 발표됐는데도 한사코 물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성인은 하루 물 2.5ℓ 정도를 마셔야 한다. 하지만 음식에도 수분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물만 따로 8잔(약 2ℓ)을 마실 필요는 없다. 더울 때나 운동 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등 상황에 따라 수분 섭취를 늘리면 된다.


4. 폐경 이후엔 성욕이 뚝 떨어진다?

생리가 멎었다고 여성의 성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인의 성생활을 설문 조사한 결과, 50대 여성의 절반가량이 한 달에 수차례 성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먼 박사는 “폐경으로 인한 안면홍조 등 때문에 성욕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지만 폐경과 성욕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말했다.




5. 하루에 한번은 꼭 대변을 봐야 한다?

절반만 맞는 말이다. 규칙적인 대장 운동은 변비와 더부룩함을 막아 준다. 그러나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도 화장실에서 대변을 매일 보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화장실을 일주일에 3회 이하로 가거나 수분 함량이 적어 변이 단단하다면 변비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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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징용 일 '미쓰비시', 한국에 채용 공고



日 전범기업 공채에 줄 잇는 구직행렬

초봉 4500만원…'강제징용' 한국미쓰비시상사 11월 정기채용 '공공기관급' 연봉에 취업커뮤니티서 채용공고문·면접후기 등 공유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한국 취업준비생들이 취직을 희망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미쓰비시상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간 일반직 신입사원 정기채용 공고문을 냈다.

sar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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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문에 따르면, 한국미쓰비시상사 일반직 신입사원의 초봉은 4500만원이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5시 45분(7.5시간/5일 근무)으로 근무환경 및 처우가 좋은 편이다.

실제 한국미쓰비시상사 처우는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 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한국미쓰비시상사의 평균 연봉은 1억1천만 원(업계 13위)으로 공기업평균 연봉인 7842만원보다 월등한 수준이다.

또한 한국미쓰비시상사가 제시한 초봉 4500만원은 국내에서 소위 '신의직장'으로 일컬어지는 공공기관의 평균 초봉 3530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이런 고연봉 때문인지 국내 취업준비생들 역시 한국미쓰비시상사 신입사원 채용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취업포털 지원자 현황 통계에 따르면, 한국미쓰비시상사 채용공고 지원자 수는 123명으로 영어와 일본어가 능통한 20·30대 청년들이 특히 많이 지원했다.

취업포털 이외에 다른 루트로 지원한 지원자까지 고려하면 총 지원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미쓰비시상사 채용 관계자는 "정확한 지원자 수는 밝히기 어려우며, 전형에 대한 정보도 공고문에서 밝힌 것이 공개할 수 있는 전부"라고 전했다.

이같은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에 여러 취업 커뮤니티에서도 한국미쓰비시상사 채용 필기시험·면접후기 등이 공유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미쓰비시상사 채용 홈페이지의 채용문의 게시판에는 사전인터뷰나 면접 등 채용관련 문의가 줄이어 올라오기도 했고, 몇몇 취업준비생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미쓰비시상사 취업대비 스터디 모임을 구성하기도 했다.

한국미쓰비시상사의 서류전형은 지난 21일 결과발표를 했으며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게는 11월말 사전인터뷰와 12월 초 면접전형이 예정돼 있다.

최종합격자는 2020년 1월 중순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미쓰비시그룹은 어떤 기업?
미쓰비시그룹은 조선인 강제징용을 통해 전쟁 물자를 만들어 일본 최대 재벌로 성장한 대표적 전범기업이다.

한국미쓰비시상사는 미쓰비시상사㈜가 100% 출자한 한국의 현지법인 자회사로, 미쓰비시상사㈜는 강제징용 재판의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미쓰비시그룹을 대표하는 회사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 4명과 유족 1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지만, 판결 후에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대전지방법원은 미쓰비시중공업의 상표권 2건과 특허권 6건을 압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미쓰비시상사㈜는 현재 제국주의 시절 조선 거주자들의 미쓰비시중공업 징용 중개는 한일기본조약의 청구권 협정으로 보상이 완료됐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CBS노컷뉴스 송정훈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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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우주전쟁에서 생존하려면 美軍처럼 스타트업과 손잡아라"


      "지난 3~4년동안 미국 국방부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스타트업의 빠르고 혁신적인 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복잡한 규제와 계약과정을 모두 스타트업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다. 이는 '뉴디펜스' 시대에서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박종원 스타버스트(Starburst) 아시아 지부장(부사장)은 지난 달 29일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2019 미래도전기술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첨단기술원이 주관한 행사의 초청 강연자로 나선 박 부사장은 최근 우주항공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최첨단 기술을 흡수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국방부의 사례와 국내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박종원 스타버스트 아시아지부장(부사장). /황민규 기자



스타버스트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세계 6개국에 거점을 두고 우주항공 분야의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투자 및 컨설팅을 하는 기업이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우주공간을 무대로 하는 신사업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우주항공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다.

이날 박 부사장은 최근 3~4년간 미국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스타트업의 신기술을 받아들이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미국 국방부는 21세기 군사전력의 핵심은 사람과 로봇이 함께 싸우는 전쟁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AI와 로보틱스를 가장 잘하는 건 록히드마틴같은 방산기업이 아니라 구글과 같은 ICT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구글이나 아마존 등의 기업과 프로젝트를 하는 건 제아무리 미국 국방부라고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구글의 경우 자사의 기술이 인명살상 무기로 사용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일체의 협력을 거부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미국 국방부가 눈을 돌린 건 바로 스타트업이다.



박 부사장은 "스타트업 역시 국방부와 일하는 걸 꺼려왔다"며 "미국 역시 한국 못지 않게 규정이 복잡하고 규제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국방부 내부적으로도 이같은 환경이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는 반성이 있었고 스타트업에 최대한 맞춰주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박 부사장은 전했다. 이어 "이는 기존과 전혀 다른 기술 획득의 체계를 가지고 훨씬 빠르게 혁신을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우주 피치데이(Space Pitch Day)’는 스타트업을 끌어는 미군의 행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신설된 우주사령부 산하 우주미사일시스템센터와 스타버스트가 공동 개최했다.

특히 우주공간을 활용한 항공우주 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력이 활발하다. 박 부사장은 "스페이스X 이후 우주공간으로 물건을 보내는데 드는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우주에 어떤 자원(인공위성 등)을 올려도 킬로그램당 15달러 수준으로 내려간다. 이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를 보내는 것보다도 싼 비용"이라고 말했다. 우주 공간을 학술, 산업뿐 아니라 전략적인 군사영역으로 이용하는 것이 쉬워질 것이라는 얘기다.



인공위성이 적국의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수단 뿐 아니라 통신·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위성을 보호하는 문제도 중요하다. 박 부사장은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중국 등도 우주의 군사적 이용에 큰 가치를 두고 있다"며 "가령 중국이 대만을 침략한다고 가정할 경우 미국의 대응을 2~3일이라도 늦추기 위해 가장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전략은 위성들을 무력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서도 이를 보호하기 위한 우주 방위 전략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copstoday.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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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이후 미국이 중국의 AI 굴기 억제에 나서는 배경중 하나도 미래 무기로 전용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나올만큼 AI는 미래 전쟁의 핵심기술로도 부각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올 2월 군사 분야에서 AI 시스템의 활용을 가속화 할 것을 촉구하는 보고서를 냈고, 같은 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 활용 확대를 위한 국가계획을 수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한편 박 부사장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줬다. 그는 "스타버스트에서 발굴하고 심사해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 항공우주 관련 스타트업만 5000여개에 달한다"며 "한국에 위치한 스타트업 중에도 세계적인 기술을 갖춘 곳이 많지만 중요한 건 국방부나 스타트업 모두 우주항공 시장의 가능성을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민규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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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별도 올림픽프라자 상가재건축 '시동'


올림픽프라자 상가재건축 '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별도로
소유자들에게 재건축 안내해
동의율 80% 도달시 재건축 가능

    안전진단 강화 등으로 서울 재건축 시계가 사실상 멈춰선 가운데 아파트와 별도로 추진되는 노른자 입지의 상가 재건축이 곳곳에서 시동을 걸고 있다. 상가 별도 재건축은 아파트 재건축보다 규제가 덜한 데다 사업성도 높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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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프라자상가 소유자들은 올림픽선수촌아파트와 별도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상가관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첫 단계인 상가 소유자 명부 작성이 완료돼 각 소유자들에게 '재건축 추진에 대한 안내문'이 고지됐다.



대지면적 2만495㎡ 규모인 이 상가는 낮은 건폐율과 110%대에 불과한 용적률로 재건축이 추진된다면 사업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상가 외에 주상복합아파트까지 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입지는 지하철 5·9호선 올림픽공원역 앞에 접해 있고 바로 건너편에 올림픽공원이 있어 좋은 편이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얼마 전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하면서 별도 재건축을 기대하는 상가 소유주들이 곧바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최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집값 안정을 명분으로 아파트 재건축에 까다로운 기준을 들이밀면서 아파트와 별도로 추진되는 상가 재건축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상가 재건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대신 건축법을 적용받아 안전진단 등 사전 절차가 필요 없이 소유자 동의율(80%)만 모으면 재건축이 가능하다.

상업 지역에 위치한 경우 용적률을 800%까지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아파트와 상가가 필지가 분리돼 있고 주거용지에 위치하면 경우에 따라 상가 외에 주상복합아파트도 지을 수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상가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 상가는 상업지역에 속해 허용 용적률이 800%이며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가까워 사업성이 높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 중심상가도 주택과 분리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상가는 주택보다 상가 감정가가 낮게 나와 아파트 조합과 갈등이 생기자 결국 별도 재건축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조합을 설립하고 올해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가 고시되는 등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필지가 분리돼 있고 2종 주거용지에 위치해 있어 상가 외에 아파트도 지을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근린생활시설 68실과 아파트 48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지성 기자 / 박윤예 기자]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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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는 비결


일본이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는 비결
스티브 존 파웰 & 안젤스 마린 카벨로
BBC 트래블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 대부분은 일본의 깨끗함에 큰 인상을 받는다.

jonellepatric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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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청소부도 쓰레기통도 없는 일본이 이렇게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신도'라고 불리는 일본의 민족 고유 신앙이 자리잡고 있다.

'청결'이 중요한 나라
긴 수업을 마치고 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채, 귀가를 기다리는 일본 학생들은 매일 선생님이 알려 주는 내일의 일정을 듣는다. 하지만 선생님의 마지막 말은 항상 똑같다.



"여러분, 이제 청소 시간입니다. 첫째, 둘째 줄은 교실, 셋째, 넷째 줄은 복도와 계단, 그리고 다섯째 줄은 화장실을 청소하세요."

화장실 청소를 맡게 된 다섯 째 줄에서 낮은 탄식 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대걸레와 양동이를 가지고 화장실로 간다. 일본 전역의 학교에서 비슷한 장면이 연출된다.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 대부분이 일본의 깨끗함에 큰 인상을 받는다.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 대부분은 일본의 깨끗함에 큰 인상을 받는다. 그리고 일본 길가에 쓰레기통도 없고 거리의 청소부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때문에 이들은 일본이 어떻게 이런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는다.



하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거주민들 스스로가 청결함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히로시마 지방청의 마이코 에완 차장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의 학교 생활에서 청소는 학생들의 일과"라며 "집에서도 부모들은 청결을 유지하지 않는 것은 나쁘다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학교 교육 과정에 청소와 같은 필수적인 사회 의식을 양성하는 교육을 포함시키면 아이들에게 주변 환경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줄 수 있다. 스스로 깨끗하게 청소하는 학교를 더럽히고 싶어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 학교에서 청소는 학생들이 해야 하는 일과의 한 부분이다.

프리랜서 번역가인 치카 하야시는 "학교 청소가 싫을 때도 있었지만 매일의 일과였기에 받아들였다"면서 "학교 청소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 시간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에 도착하면 학생들은 자신의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실내화로 갈아 신는다. 집에서도 밖에서 신은 신발을 현관문 옆에 가지런히 정리해둔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직장인들도 곧장 신발을 벗고 양말로 갈아 신는다.

일본의 집안 실내에 가지런히 정리된 신발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청결을 유지하는 공간은 학교 교실에서 동네로, 도시로, 나라로 점차 확장된다.

일본의 청결함을 보여주는 '신칸센 열차 7분 청소 의식'과 같은 사례는 그 자체만으로 관광 명소가 됐다.

쓰레기 봉지를 들고 다니는 일본의 축구 팬

일본 축구 팬들의 청결 의식도 유명하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월드컵 축구 경기 당시, 경기가 끝난 후 장내 쓰레기를 줍기 위해 남아 있는 일본 팬들의 모습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선수들 역시 자신의 탈의실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피파(FIFA)의 진행자 프리스킬라 잔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선수는 모든 팀에게 훌륭한 모범이 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후지 락 페스티벌의 캠프장

비슷한 상황은 일본의 음악 축제에서도 나타난다.

일본의 가장 크고 오래된 축제인 후지 락 페스티벌에서 팬들은 쓰레기통을 발견하기 전까지 자신의 쓰레기를 지니고 있다. 축제 홈페이지에는 흡연자들이 휴대용 재떨이를 지참하도록 하고, 다른 사람에게 담배 연기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을 삼가도록 안내한다.

지미 헨드릭스가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 더미 속에서 통제하기 힘든 사람들과 공연했던 1969년의 우드스톡 페스티벌과는 차이가 있다.

쓰레기 더미가 된 우드스톡 페스티벌

일상 생활에서 청결과 관련한 일본의 사회 의식에 대한 예는 많다.



예를 들어 아침 8시쯤 되면, 사무실 직원과 가게 점원들은 근무처 주변의 거리를 청소하기 시작한다. 어린이 자원봉사자들은 매달 학교 주변 거리의 쓰레기를 줍고 청소한다. 동네 주민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들은 정기적인 거리 청소 행사도 개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청소할 것이 그리 많지는 않다.

심지서 일본 ATM기에서 돈을 인출하면 깔끔하게 다려진 셔츠처럼 깨끗한 지폐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사람들은 돈이 더러워질 수 있다며 다른 사람 손에 이를 직접 건네지 않는다. 일본의 가게와 호텔, 택시에서 돈을 놓기 위한 작은 쟁반이 준비돼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자신의 주변을 청결히 하는 교육이 중요시된다

세균이나 박테리아와 같은 보이지 않는 먼지들 역시 또 다른 우려의 대상이다. 일본 사람들은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학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다.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하는 이 간단한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아파서 일을 할 수 없거나 병원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을 막아준다.



세기에 걸쳐 내려온 '청결 문화'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어떻게 이런 청결 의식을 갖게 됐을까?

일본의 청결 의식은 영국인 마리너 윌 아담스가 1600년대 처음 일본에 왔을 때에도 발견됐을 만큼, 오래됐다. 아담스의 전기에는 일본 귀족들이 매우 깨끗했다고 기록돼 있다. 영국의 거리가 배설물로 넘쳐흐를 때, 일본 귀족들은 향기로운 나무로 만들어진 증기 목욕탕에서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유럽인이 개인의 청결에 신경 쓰지 않는 것에 끔찍함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선입견은 현실적인 걱정에서 비롯됐다. 일본과 같이 덥고 습한 환경에서는 음식이 쉽게 상하고 박테리아 번식으로 벌레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위생은 건강과 직결돼 있다.

청결함은 불교의 중심 사상이다.

하지만 청결함의 뿌리는 더 깊은 곳에 있다. '청결'은 6세기부터 8세기 사이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유입된 불교의 중심 사상이다. 사실 12세기에서 13세기 중국에서 건너온 선종에서 매일 행하는 청소와 요리는 영적인 수련인 동시에 명상의 과정으로 여겨진다.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에 위치한 사찰인 신쇼지의 에리코 쿠와가미는 "선종 불교에서는 음식을 먹거나 공간을 청소하는 등 모든 일과를 수행의 기회로 여겨야 한다"면서 "일과에서 더러운 것을 씻어내는 행위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선종에서는 식사나 청소 등 모든 일과를 수행의 기회로 여긴다

다도 의식과 선종 사상을 설명한 오카쿠라 덴신의 <차(茶)의 책>에는 다도 의식이 행해지는 방은 절대적으로 청결하다고 기록돼 있다. 덴신은 방 구석에서조차 티끌의 먼지도 발견되지 않는다며, 만약 먼지가 있다면 다도 의식을 행하는 사람이 차 장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덴신은 1906년에 이 책을 썼는데,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실로 여겨진다. 히로시마에 위치한 시푸칸 찻집에서도 기모노를 입은 조수가 갈색 종이 테이프를 두드리며 다다미 마루에 있는 모든 먼지를 제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할로윈 축제 이후 거리를 청소하는 일본 사람들

그렇다면 다른 불교 국가들은 왜 일본만큼 청결에 열성적이지 않을까?



사실 불교가 정착되기 오래 전부터 일본에는 '신도'라고 불리는 고유의 토착 신앙이 존재했다. '신도'는 신에 이르는 길을 의미하는 단어로, 일본의 정체성을 가진 영혼을 모시는 신앙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는 청결함이 경건함과 유사하다고 가르치는 반면,' 신도'에서는 청결함이 곧 경건함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일본인에게 불교는 이미 인지해 오고 있던 청결함을 한층 더 강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신도의 핵심 사상은 순결함의 반대인 '케가레'(kegare, 불순물, 먼지)다. '케가레'는 죽음과 질병에 이르는 것으로, 사실상 거의 모든 불쾌한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때문에 사람들은 '케가레'를 없애기 위해 빈번한 정화 의식을 필수적으로 행한다.

신토 사원에 들어가기 전, 수행자들은 입구의 암석수로 손을 씻고 입을 헹군다

히로시마 칸다 신사의 노리아키 이케다는 "만약 한 개인이 '케가레'로 인해 괴로워한다면 이는 사회 전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때문에 청결함 수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또, "이런 수행은 스스로를 깨끗하게 해주고 사회에 재앙을 끼치는 것을 막아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일본이 깨끗한 국가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본 신도에서 차에 행하는 의식

전염병의 경우, 다른 사람들을 염려하는 청결 행위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자신의 쓰레기는 자신이 가져가는 것처럼 일상 생활 속에서도 청결 행위는 계속된다. 일본인들은 쓰레기를 방치하는 등의 게으른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매일 행해지는 정화 의식의 예는 매우 많다.

신도 사원에 들어가기 전, 수행자들은 입구의 암석수로 손을 씻고 입을 헹군다. 많은 일본인들은 그들의 새 차를 사원으로 가져가 성직자에 의해 정화 의식을 거치게 하는데, 성직자는 '오누사'라고 불리는 먼지떨이를 흔들면서 차 주변을 맴돈다.



그리고 나서 차량의 문과 차량 후드(본네트), 트렁크를 모두 열고 내부를 정화한다. '오누사'를 흔들면서 차량 주인을 정화하는 의식도 이어진다. 건물이 새로 건축되면 그 땅을 정화하기도 한다.

일본에 살게 되는 사람들은 이내 청결한 생활에 적응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공공장소에서는 코를 풀지 않게 될 것이며, 가게나 사무실에서 제공되는 손 세정제를 애용할 것이다. 또 재활용을 위해 쓰레기를 10가지 종류로 분류하게 될지도 모른다.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과거 1600년대 일본으로 항해했던 윌 아담스와 그의 선원들처럼, 일본에 살게 되면 자신의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느낄 것이다.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자신의 얼굴을 향해 코를 풀고 기침을 해대거나 집안으로 더러운 신발을 신고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희망은 있다. 포켓몬과 초밥, 카메라폰이 세상을 휩쓰는 데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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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경영참여 목적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제동


초법·깜깜이 논란에…국민연금 '기업 경영개입 지침' 제동 걸렸다


복지부, 국민연금 가이드라인 '꼼수' 통과 추진했지만…


"기업경영 과도한 부담" 경영계 우려 반영…한발 물러서

경영계 "10쪽짜리 부실한 지침 도입 안돼" 일단 안도

기재부·금융위 등 범부처 참여해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의 기업경영 개입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한 ‘경영참여 목적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지침)’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3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지침 초안에 재계와 법조계가 “상위 법령과 무더기로 충돌하는 경영권 침해 조항을 담고 있어 연금사회주의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자 정부가 추가적인 의견 수렴 및 조율에 나서기로 했다.


초법·깜깜이 논란에…국민연금 '기업 경영개입 지침' 제동 걸렸다



가이드라인 재논의하기로

국민연금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29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복지부가 마련한 ‘국민연금 경영권 참여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심의했지만 의결에 이르지 못한 채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영계 대표위원들이 “가이드라인이 기업 경영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우려를 제기하자, 기금운용위원장인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가이드라인을 다시 마련하겠다”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침은 국민연금이 배당을 적게 주거나 법령을 어긴 ‘나쁜 기업’을 골라 정관변경, 이사해임 등 주주제안 방식으로 경영에 개입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달 13일 초안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초안 중 15개 안팎 조항이 헌법 상법 등 상위법과 충돌해 ‘초법적 가이드라인’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사회적 책임투자(ESG) 평가 등급이 떨어진 기업에 경영 개입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면서도 평가 결과는 비공개로 해 ‘깜깜이 지침’ 논란도 일었다.


논란이 번지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녹실회의를 열고 과도한 경영 간섭으로 해석되는 부분에 대해 부처 간 의견을 조율했다. 복지부는 녹실회의 결과를 반영해 지침 명칭을 ‘경영참여 목적 가이드라인’에서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으로 바꾸는 ‘꼼수’까지 동원했지만 이날 기금위는 재논의 결정을 내렸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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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가능성 높여야

한 경제단체 임원은 “국민연금의 ‘초법적 경영 개입’에 따른 혼란 발생 가능성이 줄어든 것은 다행”이라며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경영참여 지침은 국민연금이 작년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 책임원칙)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해설서’다. 이 때문에 지침 최종안은 △‘나쁜 기업’ 선정 방식 △경영 참여 단계 및 절차 △주주제안(경영개입) 방법 및 내용을 최대한 정밀하게 담아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한 대형 로펌의 지배구조 전문 변호사는 “가이드라인을 이번 초안처럼 ‘배당정책 합리성’ ‘주주가치의 훼손’ 같은 추상적인 단어를 남발하며 달랑 10쪽짜리로 만들면 안 된다”며 “예를 들어 배당성향 30% 이상인 기업, 주가가 1년 이상 50% 이상 하락한 기업 등 구체적인 수치를 최대한 넣어 모호성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국장급 관료는 “금융시장 전문성이 낮은 복지부에 지침 작성을 전적으로 맡겨두기보다 기재부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실무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상법,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률과의 정합성, 실제 운영상 문제까지 충분히 검토한 지침을 시장에 내놔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상열/황정환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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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이야기] "40만원 아니면 1000원?"


40만원 아니면 1000원···이게 아니면 일본 스시야 망한다


초밥 좋아하시나요?

 

日 초밥 수십만원 오마카세에서

100엔 회전초밥으로 양극화

소형 '스시야' 가격 경쟁 밀려 폐업

취업 쉬워 '장인' 수련 거부하는 젊은 층

식문화 개성 죽고있다는 비판도


     호불호를 차치하고 초밥이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는 데엔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 도쿄에서 초밥 가게가 줄폐업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기한 세계뉴스-알쓸신세]에서 일본 외식산업의 빛과 그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슐랭 '쓰리스타' 초밥 가게에 무슨 일이? 

미식의 도시라 불리는 도쿄 긴자의 한 지하상가에 분(分)당 최고가를 자랑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스키야바시 지로(이하 지로 초밥)'라는 이름의 초밥 가게인데요. 주방장이 그때그때 제철 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오마카세' 1인분 가격이 4만 엔(약 43만 원)에 달하는 최고급 식당입니다.


도쿄 긴자에 위치한 유명 초밥 가게 '스키야바시 지로'의 내부. 손님 1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작은 가게다. [사진 스키야바시지로]




이 가게는 초밥 코스가 나오는 속도가 빨라 15~20분이면 식사가 끝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고급 식당과는 달리 식사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에서 '분당 최고가'라는 수식어가 붙었다고 합니다.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이 방일 중 아베 총리와 함께 지로 초밥을 찾아 "(일본인이 많은)하와이에서 살아 많은 초밥을 먹어봤지만, 이 초밥이 최고였다"는 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죠.  


지난 2014년 4월 23일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스키야바시 지로에서 식사를 한 뒤 가게 문을 나서는 모습. [AFP=연합뉴스]

 

최근 외신들은 지로 초밥이 미슐랭 '스타'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 2020 미슐랭 가이드 도쿄 편이 발간됐는데, 2007년 도쿄 편 첫 발행 이후 매년 별 세개를 받아 온 지로 초밥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미슐랭 측은 지로 초밥이 "대중에겐 접근 불가능한 식당"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기존 고객의 소개나 호텔 컨시어지를 통하지 않고서는 예약이 불가능한 폐쇄적 영업 형태는 미슐랭 가이드 발행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 최근 지로 초밥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공지를 내걸었습니다. 이전에도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식당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이제는 그마저도 불가능할 만큼 예약이 꽉 찼다는 겁니다. 


2007년 도쿄에서 스키야바시지로의 초밥 장인 오노 지로가 미슐랭 별점 3점을 획득하고 상을 수상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초호화거나, 초특가거나

하지만 모든 초밥 가게가 이처럼 성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년 새 도쿄에서 가족이 경영하는 소규모 초밥 가게는 절반 넘게 줄어 750곳만이 남았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도쿄에 있는 4000여곳의 초밥 가게 중 80% 이상이 '최저가'를 내세운 회전초밥 가게 차지가 됐습니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긴자의 최고급 초밥과 1000원짜리 회전초밥은 성업하지만,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중소형 가게는 폐업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데요. 결국 아주 비싸거나 아주 싼 초밥만이 살아남는다는 겁니다.


회전 초밥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일본 외식업계가 침체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외식 업계 총 매출은 1997년 29조7000억엔으로 최고 전성기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성기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로 손님을 뺏기 위해 '초특가' 경쟁을 벌이게 된 겁니다. 그 과정에서 대량 생산 방식으로 인건비를 줄인 회전 초밥이 인기를 끌게 됐습니다. 

 

"개성 죽었다" 비판…후계자 가뭄까지 

회전 초밥이 초밥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은 맞지만 한편으론 일본 식문화의 개성을 죽이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본 대형 초밥 체인 중 하나인 쿠라 스시 지점의 내부 모습. [사진 쿠라스시]


'쇼쿠닌(職人)'으로 불리는 초밥 장인이 손님을 마주 보고 초밥을 한 점씩 정성껏 대접하는 것이 초밥 문화인데,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돌아가는 초밥은 찍어낸 공산품 같다는 겁니다. 또 중소규모 초밥 가게들이 폐업하며 가족 단위로 전승돼 내려오는 레시피와 노하우가 사라질 것이란 우려도 있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취업 시장에 호황이 오자, 수년간의 고된 수련 기간을 거쳐 가업을 승계하려는 젊은이들이 줄어드는 '후계자 가뭄' 사태까지 더해졌습니다.



 

미슐랭 별점의 최고 등급인 '쓰리스타'는 "맛을 보기 위해 멀리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에 주어지는 영예입니다. 실제로 포털에서도 외국인 투숙객을 위해 일본 유명 초밥 가게에 예약을 잡아주는 도쿄 특급 호텔 리스트를 어렵지 않게 검색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세계 각국의 미식가들을 도쿄로 끌어모으고 있는 일본의 초밥 가게들이 정작 일본에서는 "일반 손님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슐랭 별점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스키야바시 지로'를 운영하는 초밥 장인 오노 지로에 대한 다큐멘터리. [자료 유튜브]

홍지유 기자 hong.jiyu@joongang.co.k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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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PlanGrid, BIM 360, Assembly 및 BuildingConnet 모든 업데이트 발표소식 All of the Updates for PlanGrid, BIM 360, Assemble, and BuildingConnetced Announced at AU 2019


All of the Updates for PlanGrid, BIM 360, Assemble, and BuildingConnetced Announced at AU 2019

November 27, 2019 Shane Hedmond

Autodesk Connect & Construct 2019


Autodesk University 2019 just finished up last week and in addition to their big announcement of the creation of the Autodesk Construction Cloud (ACC), they also announced a bevy of updates for the four platforms on the ACC: PlanGrid, BIM 360, Assemble, and BuildingConnected.



 

2019 PlanGrid, BIM 360, Assembly 및 BuildingConnet 모든 업데이트 발표소식


   Autodesk University 2019는 지난 주 마무리되었으며 Autodesk Construction Cloud(ACC)대한 대대적인 발표와 더불어 ACC의 PlanGrid, BIM 360, Assemble, BuildingConnected 등 4개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반면 회사는 BIM 360과 PlanGrid 플랫폼에서 수십 가지의 제품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목록을 확인




플랜그리드


커스텀 폼

안전 검사, 일일 보고서, 시간표를 작성할 수 있는 양식을 직접 스마트폰에 작성할 수 있다.


동영상

이제 사진만 업로드하는 대신 동영상을 PlanGrid에 직접 업로드할 수 있다.


향상된 기능으로는 대량 사진 업로드 및 선택, 기존 사진 표시, 사진 위치, 데이터 입력시간 체크 및 사진 촬영자 등 사진 세부 정보에 대한 추가 정보 등이 있다


2019년 4월에 발표된 PlanGrid BIM은 사용자가 현장에서 2D 도면을 3D 도면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전에는 iOS와 웹 앱 사용자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Windows와 Android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허브 홈 페이지에, 프로젝트 시작, punchlists, 또는 완료 마감일과 같은 핵심 데이터를 넣는다.
이들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PlanGrid의 블로그를 확인해야한다.
 
중략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큐레이터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cu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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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the company announced dozens of  product enhancements with the majority being on the BIM 360 and PlanGrid platforms.  Check out the lists below for all of the details:



PlanGrid


Custom Forms

Build your own forms for safety inspections, daily reports, time sheets, and fill them out directly on your smartphone.



 



Videos

You can now upload videos directly into PlanGrid, as opposed to only pictures.


Photo Enhancements

Enhancements include bulk photo upload and selecting, existing photo markup, and more information on the photo details, such as photo location, timestamp, and who took it.


BIM Enhancements

PlanGrid BIM, which was announced in April of 2019, allows users to quickly navigate from 2D to 3D drawings in the field.  Previously, this was only available for iOS and web app users, but it is now available on Windows and Android devices.


Progress Milestone Dashboard

Add key dates to your Project Hub home page, like project kick-off, punchlists, or completion deadlines.


For more information about these updates, check out PlanGrid’s blog here. 


BIM 360


Design Risk Management

As most in the industry know, the design phase can result in a large number of RFIs, so combined with Autodesk’s Construction IQ, BIM 360 can help you identify constructability issues much earlier in the process.





RFIs on Mobile: 

Create and search RFIs from the iOS mobile app



New Standard Attributes & Enhanced RFI Email

More details have been added to the RFI emails




Constructability Review Enhancements

Create and track BIM 360 issues across multiple model views, which can be saved for use later.


Cost Management Workflow Enhancements

Added selectable workflow-based actions, enhanced the Supplier Change Order generation process and forecasting capabilities, and users can now customize tab names in the Cost Management module.



Document Collaboration Enhancements

Quickly move files or folders, added markup callout arrow tool, deep zoom into PDFs, and snap-to lines when measuring.


Analytics & Reporting Enhancements

Construction IQ will help identify high-risk issues likely to cause a failed inspection. In addition, users can now drop a pushpin to mark where an issue is when generating an issue report, so the area can be easily found in the future. More than 17 new partner cards were also added to the Card Library.


Pending User Assignments

Project Admins can now assign permissions without having to wait for the new user to authenticate their access.


Integration Cards

The cards allow users to view relevant project information from a centralized location, such as Activity Gantt View, Percent Plan Complete Snapshot, and Activity Root Cause.


For more information about these updates, check out BIM 360’s blog post here. 


BuildingConnected


2D Quantity Take-off

Easily calculate quantities in Bid Board Pro in 2D views




Automated Backlog Sync

TradeTapp users can now automate backlog syncing with ERP and accounting systems for quicker subcontractor qualifications



Assemble


Enhanced Management of Properties

Users can now import properties and property groupings when starting a new project for time saving.


Expanded Support for Autodesk Design Solutions

Publish from the latest version of AutoCAD, Revit, and Navisworks

constructionjun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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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소유 집에 전세 들어도 되나요"


"공동 소유 집에 전세 들어도 될까요?"


계약 전 반드시 계약 상대방의 지분율 확인

임대차는 과반 이상, 매매는 전부와 계약맺어야


50%는 '과반 미만'

집주인 부부가 50%씩 갖고 있다면 위임장 등 확인해야


    부동산 기자가 되면 친구들에게 뜬금없이 카톡이 오곤 합니다. "청약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 "1순위가 뭐야?" 청약통장은 그저 부모님이 어릴 때 만들어준 통장에 불과한 2030 '부린이(부동산+어린이)'를 위해서 제가 가이드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이사를 위해 집을 알아보다 보면 집주인이 여럿인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원래의 집주인이 사망한 후, 배우자와 자녀가 상속을 받으면서 주택에 대한 지분을 나눠 받거나 부부가 하나의 주택을 공동소유하는 경우입니다. 한 사람과 거래하는 것도 복잡한데 여러 사람과 함께 거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겠죠.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지금 계약을 맺으려는 사람의 지분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만약 지분을 갖고 있는 사람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계약을 맺어준다면 가장 좋겠지만 혼자 갖고 있는 집에도 대리인이 나와서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일은 잘 생기지 않죠. 보통 지분을 갖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 대표 격으로 나와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때 확인해야 할 지분율은 맺으려는 계약이 매매계약인지 임대차계약인지에 따라서 갈립니다. 지분율은 등기부등본을 떼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 지분율을 꼼꼼히 확인해야만 합니다.


현행 민법은 이렇게 한 물건을 여러 사람이 지분으로 나눠 소유하는 경우를 '공유'라고 부릅니다. 제264조에 따르면 공유물을 처분하거나 변경하기 위해서는 다른 공유자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이어 제265조에서는 공유물의 관리는 공유자의 지분의 과반수로써 결정한다고 돼있습니다.


즉, 처분행위인 매매를 위해서는 지분소유자 모두가 동의해 100%의 지분을 확보해야 합니다. 아무리 99%의 동의를 얻더라도 1% 지분 소유자가 반대한다면 매매계약은 불성립합니다. 반면 관리와 관련된 임대차는 '과반'인 50.1% 이상 소유자의 동의만 있어도 가능합니다.


기존 주인이 사망한 후 형제자매가 지분을 나눠 상속하며 50.1%와 49.9%로 지분을 나눈 경우의 등기부등본.




여기서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임대차에서의 '과반'입니다. 부부가 공동소유할 경우, 보통 지분율을 50%씩 반으로 나눠 취득하곤 하는데요. 이때는 남편이나 아내 둘 중 하나와만 체결하는 계약은 완전한 계약이 될 수 없습니다. 절반씩 지분을 가진 상황에서 둘 중 한명과만 계약을 체결할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 또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상의 적법한 임대차 효력이 상실됩니다. 따라서 대항력, 최우선변제금, 확정일자 우선변제권 등이 인정되지 못해 임대차보호법상의 보호를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딱 절반이지, '절반을 넘은' 과반의 동의를 얻은 계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라면 부부 두 명 모두와 계약을 맺는게 가장 좋습니다. 한 명과 계약을 맺을 경우라면 배우자의 위임장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만 합니다. 이때는 위임해준 이의 인적사항과 인감증명서도 함께 확인하고 당사자와 통화한다면 더 확실하겠죠.


만약 임대인 부부가 아내 51%, 남편 49%로 지분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아내가 남편의 동의 없이도 적법한 임대차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관리에 대해서 과반 소유자가 전적인 권한을 갖기 때문입니다.


또 여러 명이 함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주택에 임차인으로 들어갈 때는 수리나 관리에 관련된 문제를 책임질 사람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부가 아니라 형제 또는 이해관계로만 얽힌 지분공유자들의 경우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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