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3단계 일부 공사 입찰 심사 '논란'

 

'3단계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지역 항공등화시설공사' 입찰 잡음

 

[항공등화시설]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전하게 이륙 및 착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각지원시설로서 항공기의 착륙지점 표시는 물론, 항공기의 활주로 진입시 안전한 진입각도 확보∙정확한 진입 방향과 자세 유지 등을 빛의 색상과 일정한 패턴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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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허브 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4조9303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이 일부 시공업체 선정을 두고 잡음을 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300억원 규모의 항공등화시설공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시공 실적을 문제삼아 적격심사에서 대거 탈락시키면서 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적격심사 1순위를 차지했다 탈락한 한 업체는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키로 해 법정 다툼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인천공항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6월 24일 '3단계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지역 항공등화시설공사'입찰 공고를 냈다.

 

이어 7월 25일 최저가 입찰 방식(낙찰하한율 이상)을 통해 179억1169만원을 써낸 A업체가 적격심사 1순위로 지정했다. 하지만 A업체가 자격 미달로 입찰을 포기하면서 다른 업체와 공동으로 응찰한 수도전기㈜가 선순위로 적격심사를 받게 됐다.

 

문제는 적격심사 과정에서 인천공항공사와 업체 측이 최근 10년간 공사 실적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불거졌다.

 

해당 업체는 항공등화시설 설치 실적을 630등(燈)이라고 제출했지만, 공사는 540등만 인정했다. 이 때문에 이 업체는 종합평점 기준점(92점)을 충족하지 못해 낙찰자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에 업체 측은 인천지방법원에 '낙찰자 지위 확인' 소송을 내기로 결정한 상태다.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하는 소장에서 "그동안 인천공항공사에서 항공화등 실적으로 입찰을 실시하면서 실적증명서로 낙찰을 인정했었다"며 "이번처럼 발주처에서 공사내용을 임의로 해석해 낙찰 여부를 결정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공동 3위 업체 중 한 곳을 이의신청 미수용 결정 일주일만에 낙찰 예정자로 정하고, 며칠 뒤 낙찰자로 결정한 것은 절차상 위법이 있다고 강조했다.

 

공사 측은 이에 대해 "수도전기는 실적이 630등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불인정한 90등은 단순 교체 수준에 지나지 않아 뺀 것"이라며 "단순 교체는 항공등화 공사로 볼 수 없어 낮은 점수를 받았고 결국 부적격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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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의 공대가 좋아! 시즌2 -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성우제 교수

 

 

 

 

[동영상]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5177

 

백문이 불여일견!

중고생들이 직접 찾아가는

본격 이공계 진로탐방 프로그램, 최정문의 공대가 좋아! 시즌2


제8편에서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모든 공학!

조선해양공학과를 탐방한다.

 

초대손님은

수중음향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성우제 교수!

 

성 교수가 생각하는

조선해양공학은 어떤 학문이며, 연구분야는 어떻게 나뉘는지

미니강연을 들어본 뒤,

 

해양공학이 다루는 바다의 요소,

수중음향의 분석 방법과 활용 분야,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미래전망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들을 살펴본다.

 

◆ MC: 최정문┃서울대 산업공학과 4학년

 

◆ 나오는 사람들

○ 성우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 최주용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10학번
○ 김미단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11학번

○ 과학잇슈┃부산 동래여고(과학동아 서포터스)

○ RIOT      ┃충남 서산 서령고(과학동아 서포터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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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현정화-리분희 인천서 ‘역사적 재회’할 듯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10월 18일 개막

현정화의 생년월일은 1969년 10월 6일

리분희는 1968년 12월 29일

 

1991년 세계 탁구선수권에서 프랑스를 꺾은 남북 통일 팀 ‘코리아’의 리분희 씨(사진 왼쪽)와 현정화

씨=1991년 4월 동아일보

 

[동영상]

1991년 지바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


 

 

“언젠가 만나고 싶다.”

 

서로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조선(한)반도 분단의 벽에 가로막혀 만날 수 없었던 한국과 북조선(북한)의 여자탁구 전 에이스들이 오는 10월 한국 인천에서 열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에서 약 20년 만에 재회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의 만남이 주목받는 까닭은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으로 있는 리분희(45) 씨와 한국 마사회 탁구단 감독 현정화(44) 씨 때문이다.

 

두 사람은 1991년 일본 지바(千葉)에서 열렸던 세계 탁구선수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성됐던 한국과 북조선의 통일 팀 ‘코리아’의 일원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당시 무적을 자랑하던 중국을 꺾고 우승을 이뤘던 원동력이 됐다.

 

대회 전의 합동 합숙훈련으로 다져진 두 사람의 우정은 작년 일본에서도 공개됐던 한국 영화 <하나-기적의 46일 간>(원제 코리아)으로도 그려져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호텔에서 리분희 씨의 방으로 가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반지를 건넸더니 ‘날 잊지 마’ 라고 말했어요.” 현정화 감독은 올 4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당시의 그리움을 담아 말했다. 서로 결혼할 상대를 밝힐 정도로 사이가 좋았었다고 한다.

 

1993년 세계선수권에서 얼굴을 마주했던 것이 마지막이었지만 북조선은 최근 리 서기장 명의로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것을 신청했다.

 

현정화 감독은 9월 12일 서울에서 “언젠가 국제대회에서 만날 날을 기대해왔지만 다른 곳도 아닌 인천에서 만날 수 있게 되다니 꿈만 같다”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늘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리분희 서기장도 9일 평양의 호텔에서 교도통신의 취재에 기대에 부푼 생기발랄한 표정을 보였다.

 

장애인 스포츠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리분희 서기장은 “장애인이 된 아들을 위해서 이 일을 시작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아들뿐 아니라 많은 장애인들을 위해서 내가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사명감을 드러냈다. 2년 후에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이 다가오고 있어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 중이다.

 

현정화 감독은 지난 12일,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선수촌장에 취임하면서 두 사람의 재회를 위한 무대가 갖춰졌다. “(이 관심이)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계속됐으면 합니다. 스포츠가 그 다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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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해외 유학비용 비교

학비 가장 비싼 곳은 영국

 

King’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해외 유학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것이다. '

 

하지만 마음에 드는 대학을 찾았다고 해도 비용이 너무 비싸면 현실적으로 유학을 떠나기가 어렵다.

그런 점에서 유학에 드는 비용도 주요한 고려 사항 가운데 하나일 수밖에 없다.'

 

유학 때 드는 비용은 학비뿐이 아니다. 숙식비, 교통비, 문화생활비 등도 고려해야 한다. 물가가 비싸더라도 아르바이트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나라라면 유학을 생각해볼 만하다.'

 

유학포털사이트 핫코스코리아가 미국, 영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유학비용을 비교 분석했다.'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은 영국이었고, 숙박비 교통비 음식값 문화생활비 등은 호주가 가장 비쌌다. 반면, 호주는 아르바이트 시급도 가장 높았다.

 

아르바이트 허용시간은 싱가포르가 학기 중 주당 16시간까지 가능하고 다른 5개국은 20시간까지 허용된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대학을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핫코스코리아(hotcourses.kr)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권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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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어느 지자체로 귀속될까?”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 제1‧2호 귀속결정 관련 학술토론회 개최

지자체 귀속 여부 귀추 주목,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주장 펼쳐

 

[관계 자치단체 입장]
군산시 : 해상 해상경계선(파랑색)을 기준
 김제시 : 만경강(위쪽 빨강색)과 동진강(아래쪽 빨강색) 중심선 기준
부안군 : 동진강(노랑색) 최심선과 생활권 기준

 

※ 제1호(부안군 대항리-군산시 가력도), 제2호(가력도-신시도), 제3호(신시도-야미도), 제4호(야미도-비응도)

안전행정부

 

 

관할 여부를 두고 지방자치단체간 논란을 빚고 있는 새만금 방조제에 관한 법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지방자치법학회(회장 오준근)와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홍정선)는 공동으로「새만금 제1·2호 방조제 관할 지방자치단체 결정에 관한 법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9월 1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학술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새만금 제1·2호 방조제의 관할에 대하여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입장에 현저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제1·2호 방조제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심의·의결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법적 쟁점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동북아의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의 허브가 될 새만금지역의 관할권을 놓고,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을 대표하는 발제자와 토론자가 각각 서로의 주장을 펼치게 된다.

 

매립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종전에는 헌법재판소에서 권한쟁의심판으로 해결하다가, 2009년 이후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안전행정부장관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하고 있다.

 

새만금 제3·4호 방조제에 대한 관할은 2010년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군산시로 심의·의결했고, 김제시와 부안군에서 대법원에 ‘행정구역 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김기수 자치제도정책관은 '해당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새만금 제1·2호 방조제 귀속 지방자치단체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모든 쟁점들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담당 : 자치제도과 지영배 / 02-2100-3770
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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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 '강릉 금진온천지구' 본격 개발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 현황
 
 

'강릉 금진온천지구' 특구현황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릉 금진온천지구 특구 민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동양생명과학의 부도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강릉 금진온천지구 올림픽특구를 18개 계열사를 지닌 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본격 인수함에 따라 특구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삼라마이더스 회장(우오현)은 9월 17일 강원도지사를 방문, 사업추진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금진온천 인근 사격장 이전, 신속한 부지매입을 위한 절차 간소화, 빠른 인허가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강원도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였으며, 이에 대해 도지사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인 강릉 금진지구는 오는 2018년 올림픽 이전에 완공목표로 우선, 10층 규모의 호텔(300실)을 내년 상반기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콘도(400실)와 온천을 활용한 수치료 센터, 금진 온천수를 활용한 먹는물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붙 임 :  삼라마이더스 그룹 현황 및 면담사진 1부.  끝

 

SM그룹현황자료.hwp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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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로 신호등에 번호 부착...교통이용자 편의 제공

 교차로 교통신호등 위치표지 설치

 

번호 부착 신호등, 부산시

 

 

부산시는 시민의 안전과 교통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삼거리 이상의 교차로 신호등 전체 1,479개소 2,051개 중 올해 11월 말까지 586개소 690개에 ‘신호등 위치표지 부착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치표지판은 갈매기의 비상(飛上)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청색을 띠며, 1300㎜×650㎜ 크기로 제작돼 전국 최초로 교차로 신호등에 부착된다.

 

그동안 각종 사건·사고 신고전화 시 연산교차로, 양정교차로 등 521개(17%)주요 교차로만 지명이 부여되어 있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보니 사고 처리가 지연돼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 추진으로 교통신호기 고장, 교통사고·상하수도·가스누출 등 각종 사건·사고를 신호등에 부착한 위치표지 번호로 신고하면 시, 구·군, 경찰, 소방, 의료기관과 연계돼 신속·정확하게 조치하여 인적 및 물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순차적으로 부착된 번호가 교통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하고 각종 교통 시설물 관리 및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역사성과 통행량 등을 감안해 중앙대로, 가야대로, 만덕대로, 충렬대로, 해운대로, 낙동대로, 금곡대로, 월드컵대로, 태종로, 연수로, 망향로, 새싹로, 해운대신시가지, 정관신시가지 등을 우선 설치대상지로 선정했다”라면서, “나머지는 201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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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남성 절반이 흡연…만성질환 유병율도 높아

질병관리본부,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발표

 

현재흡연율 추이, 성별, 1998-2013

흡연 정도에 따른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남자(19-64세), 2009-2013 자료통합

 

흡연 정도에 따른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 여자(19-64세), 2009-2013 자료통합

질병관리본부

 

우리나라 남성의 흡연율이 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남성의 경우, 절반 가량이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또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건강문제나 장애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주요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전국 200개 지역 만1세이상 가구원 약 1만여명의 건강검진과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남성의 흡연율은 42.1%로 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높았다. 30대, 40대의 흡연율도 각각 54.5%, 48.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여성의 흡연율은 6.2%로 2008년 이후 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흡연율이 높은 경향이 지속되고 있고 상위집단과 하위집단 간 차이도 10%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 비흡연자 2명 중 1명(47.3%)은 직장 실내에서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 연기에 노출되었으며 이는 최근 3년간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가정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감소추세이나 비흡연자 10명 중 1명(10.9%)은 가정 내에서 담배 연기에 노출되고 있었다.

 

아울러 현재흡연자는 평생비흡연자에 비해 고위험음주, 신체활동부족, 에너지 및 지방 과잉섭취의 비율이 높고 비만·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폐쇄성폐질환 등 만성질환 유병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19세 이상 성인의 지난해 기준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 소주 7잔·여성 5잔을 넘고 주 2회이상 음주한 사람 비율)은 12.5%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과 비교해 1.4%p 낮아졌지만 오차범위 내 변동으로 유사한 수준이다.

걷기를 포함한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47.2%로 2005년(68.5%)부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걷기실천율도 2012년 39.4%에서 지난해에는 38.0%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섭취 측면에서 조사 대상자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권장 기준(1일 2000㎎)의 200.6%로 집계됐다. 2012년의 227.3%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나트륨을 필요한 양의 두 배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에너지 및 지방 과잉 섭취자의 비율은 7.7%에서 9.7%로 높아졌다. 

 

아침식사결식률은 2011년 21.4%에서 2012년 23.3%, 지난해에는 23.8%로 최근 3년간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었으며 하루 1회 이상 외식률도 2012년에 비해 6.5%p 증가했다.

 

또 조사 결과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비만과 고혈압의 유병율은 소폭 감소했고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율을 살펴보면 비만은 31.8%로 전년 대비 0.6%p 감소했으며 고혈압도 27.3%로 1.7%p 줄어들었다. 반면, 당뇨병은 11.0%로 2.0%p가 상승했고 고콜레스테롤혈증도 14.9%로 0.4%p 증가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생활습관은 청·장년기에 비해 양호했으나 만성질환과 기능상실로 인해 건강 관련 삶의 질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 4명 중 1명(24.0%)은 건강문제나 장애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었고 건강 관련 삶의 질 지수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해 노인에서 가장 낮았다.

 

조사항목 9개 중 노인에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흔한 건강문제는 고혈압(63.3%), 백내장(35.8%), 비만(33.8%), 폐쇄성폐질환(29.9%), 골관절염(24.0%)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노인의 약 75%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이나 장애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노인의 건강관리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팀을 이뤄 포괄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오는 12월에 발간된다. 아울러 국민건강영양조사 홈페이지(http://knhanes.cdc.go.kr)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9.18.목.조간]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년도 결과 발표.hwp

2014.09.17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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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ESS(전기저장장치) 시범사업 낙찰자 선정

PCS 4개社, 배터리 4개社 등, 총 8개社를 낙찰자로 결정
PCS는 국내입찰, 배터리는 국제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선정

 

출처 전기평론

 

[주파수 조정용 ESS 사업]

변전소 잔여부지에 대규모 충전 및 방전 기능을 갖춘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를

설치, 운영하여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과 설비운영의 효율화를 기하는 사업으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본격 도입됨

∘ESS(전기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PCS(전력변환장치, Power Conditioning System)

 

용도별 ESS 분류

 

[한전의 연도별 ESS 투자계획(1단계사업)]

출처 전기평론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9월 16일(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에너지 新산업 활성화의 핵심 사업의 하나인「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전기저장장치 : Energy Storage System) 시범사업」에 참여할 8개社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하였으며, 계약보증금 납부 등 절차를 거쳐 9월 중 이들 업체와 본 계약을 체결․착수할 예정이다.

※ LS산전Consortium(LS산전, 헥스파워시스템), LG씨엔에스Consortium(LG씨엔에스, 우진기전, 카코뉴에너지)

 

345㎸ 서안성, 신용인 두 개 변전소에 설치할 예정인 전력변환장치(PCS)와 배터리에 대하여 각 4건씩 동시다발로 발주된 입찰로서,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일부업체가 중복 낙찰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였다.

 

ESS(전기저장장치) 시범사업 낙찰자 선정현황

※ LS산전Consortium(LS산전, 헥스파워시스템), LG씨엔에스Consortium(LG씨엔에스, 우진기전, 카코뉴에너지)


총 10개社가 참여한 PCS는 정부간 조달협정의 수입개방 예외품목으로서 국내입찰로 진행하였고, 배터리는 국제입찰로 진행하였으며 일본의 도시바 등 총 6개社가 참여하여 국내․외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전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두 차례 사전공고 등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였고,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기술평가점수(80%)와 입찰시 제시한 가격점수(20%)를 합산하여 사업자를 선정하였다.

 

이번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은 9월 중에 착공하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한전의 강현재 ESS사업팀장은 “2017년까지 4년간 총 500MW의 ESS를 설치하여 전력계통의 주파수조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품질 향상은 물론 연간 약 3,200억 원의 전력구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ESS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기술자립을 통해 新산업육성 등 창조경제 구현은 물론, 향후 엄청난 규모의 잠재적 시장의 선점을 통해, 동 분야에 대한 세계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참고로 현재 한전의 전력계통 표준주파수는 60±0.2㎐이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파수 유지는 발전소의 출력조절 등 전통적 방식으로 조정되어 왔으나, 향후에는 전력계통 내 변전소 구내에 설치된 ESS의 활용으로 보다 신속한 주파수 조정이 가능하게 되어, 전력계통의 효율성과 전기품질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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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EPC업계 판도'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급격히 개편되고 있는 중동 EPC업계의 판도

 

EPC는 모든 공학과 건설기술뿐만 아니라 금융, 무역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더 나아가 수백 기업의 협동으로 이루어진 종합 기술의 결정체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 건설업체에게 EPC는 낯선 단어였다. 그러다 1987년부터 약 10년 동안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정유공장과 석유화학공장건설 붐을 일으키면서, 여기에 참여한 건설회사들이 EPC에 눈 뜨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 경험한 실적을 바탕으로 서서히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건설회사의 영문 이름도 General Construction Company에서 E&C로 바뀌었다. 1992년이 되어서야 한국업체가 중소형 규모이지만 해외 EPC에 참여할 수 있었다.

 

글로벌 EPC기업들의 전환기

 

한국업체가 E&C라는 간판을 내걸고 해외시장을 두드리던 시절인1996년과 1997년은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투자가 최하를 기록하는 극심한 불황기였다. 대부분의 글로벌 엔지니어링사들은 정리해고와 인수합병에 따른 재편성에 허덕였다. 스톤 앤 웹스터가 파산하여 파이핑가공 전문업체인 쇼그룹의 산하에 들어갔다. CE와 루무스가 합작해 ABB루무스로, 켈로그와 브라운 앤 루트가 합작해 KBR이 되었다. KTI는 테크닙에 흡수되었다. 레이시온의 엔지니어링부문은 파산으로 그보다 매출이 작은 MK와 통합해 워싱턴그룹이 되었다. 당시 이합집산은 일상적인 사건이었다. 플루어와 제이콥스는 1998년에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일본의 전업 엔지니어링 3사인 JGC, 치요다, 도요엔지니어링은 과당경쟁에 따른 값싼 수주로 큰 적자를 냈다.

 

IMF사태라고 부르는 아시아 외환위기가 1998년에 한국 경제를 강타했다. 이어 가혹한 구조조정이 시작됐으며 대형 건설업체의 인재들은 무더기로 짤려 나갔다. 특히 인원이 많은 엔지니어링 부문의 희생이 컸다. 해외 진출사업은 축소되었다. 대림산업과 대림엔지니어링이, LG건설( GS건설) LG엔지니어링이 경영 합리화를 이유로 합병되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은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주인이 바뀌었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플랜트 시공능력을 더 인정받았던 신화건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한국이 IMF하에서 신음할 때, 그나마 오일머니로 풍요로운 중동에서는 유전개발, LNG플랜트, 석유화학 콤플렉스 등의 건설공사가 한창이었으며, 프랑스의 테크닙, 이탈리아의 스남프로게티, 독일의 린데, 우데, 루르기, 미국의 벡텔, 플루어, KBR, CB&I, 그리고 일본의 JGC, 치요다, 도요엔지니어링 등이 EPC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그들끼리의 잔치였다.

 

그러나 2001년의 9/11 사태는 한국에게 기회를 선사했다. 2003 3월 미국의 승리로 끝난 이라크와의 전쟁 후, 유가는 계속 상승하였으며 중동 산유국에는 돈이 흘러 넘쳤다. 그야말로 2005년의 중동은 사상 최대의 호황 그 자체였다. 테크닙이 LNG, 에틸렌, 유전개발 등에서 최대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중동 제1의업체로 이름을 날렸으며 페트로팩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벡텔과 플루어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고, 스남프로게티와 JGC도 굳건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죽어가던 치요다는 카타르 LNG프로젝트 덕택에 기사회생하고 있었다. 린데와 테크니몽도 석유화학 분야에서 막강 실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주력 시장을 중남미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방향을 틀어 다수의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시점이기도 했다.

 


한국 EPC업체의 본격적인 중동 진출

 

2군으로 불렸지만, 한국 EPC업체들의 본격적인 진격은 2005년도에 시작하였다. 사우디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에틸렌 크래커를 포함한 3개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18억 달러에 수주하면서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 쿠웨이트에서는 SK건설이 사상 최대규모인 집하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12억 달러에 수주하였으며, 현대건설도 에탄회수플랜트를 4억 달러에 계약하였다. 카타르에서는 GS건설 LAB플랜트와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9억 달러에 따냈다. 중동에 진출한 EPC업체들에게 2005년은 일감이 너무 많아 수주 목표롤 초과 달성한 해였으며, 사람이 없어 수주를 자제하는 입장이 되었다. 소위 셀러마켓 위주의 골라먹는 시장으로 변한 것이다.

 

2007년에는 중동에서 한국 EPC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45%에 이르렀다. 삼성엔지니어링대림산업이 사우디의 카얀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에서 각각 20억 달러 이상의 계약고를 올리면서, 드디어 한국업체가 테크닙, 스남프로게티, 테크니몽, 플루어, JGC 등을 앞지르게 되었다.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만이 시장을 사우디에서 UAE와 오만으로 확장하면서 유일하게 23억 달러를 수주하여 한국과 맞서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ABB루무스는 루무스를 분리하여 CB&I에 매각되었으며, 페트로팩은 아직 한국보다는 한수 아래의 2군으로 남아 있었다.

 

2008년 초에 GS건설 UAE에서 11.4억 달러의 그린디젤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으며 아람코 마니파 프로젝트를 5억 달러에 따내면서 사우디에 최초로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반기에 불어닥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산유국 중동을 강타하면서 수많은 대형 프로제트가 연기 혹은 취소되기 시작했다. 이때 아랍인맥으로 무장한 페트로팩이 특유의 저력으로 UAE SAS유전개발을 포함한 2개의 프로젝트를 30억 달러에 따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사우디와 UAE에서17억 달러를, 스남프로게티가 사우디와 쿠웨이트에서 15억 달러를, JGC가 사우디에서 8억 달러를 각각 수주하면서 저력을 뿜어내고 있었다.


 

 

유럽과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전되고 있는 중동 EPC업계의 판도

 

200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중동의 건설시장을 순식간에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바꾸었으며 EPC업체들은 아사 직전의 위기로 몰았다. 그해 3월 쿠웨이트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취소되었으며, 이를 백로그로 잡은 한국업체들은 절망에 빠졌다. 산유국 발주처들은 이 기회를 틈타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더욱 빠르게 진척시켰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기성금 지급조건을 완화해 주면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유도했다.

 

한국업체는 이러한 전략에 말려들어 예산 절감의 달콤한 맛을 발주처에 전해주었다. 사우디의 쥬베일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및 SK건설이 7개 패키지 중 4, 금액으로는 전체의 36%에 해당하는 27억 달러에 수주하였으며, UAE의 아부다비 가스통합개발(IGD) 프로젝트에서는 현대건설, GS건설 및 현대중공업이 5개 패키지 중 3, 금액으로 전체의 38%에 해당하는 39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어 벌어진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에서는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5개 패키지 모두를 96억 달러에 싹쓸이 수주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오일머니를 차지하기 위한 전 세계 EPC업체들의 수주전에서 승자는 단연한국이었다. 그러나 한국업체들의 일조로 사우디와 UAE정부에게 40-50억 달러의 돈을 벌게 해주는 씁슬한 일이기도 했다.

 

2009년 한국업체의 총 공세로 말미암아, 중동의 하이드로카본 EPC마켓은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및 현대건설로 대표되는 빅 5외에 페트로팩, 사이펨, 테크닙, JGC,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테크니몽의 6개사가 살아 남아, 11개사가 혈투를 벌이는 판으로 변했다.

 

10년전과는 전혀 다른 구도로 바뀐 것이다. 코스트플러스에 강하고 럼섬 계약에 약한 미국의 벡텔, 플루어, 포스터휠러, KBR, CB&I 등은 PMC FEED에서만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의 루르기, 우데, 린데 등은 EPC시장에서는 사라졌고 기술을 파는 회사가 되었다. 스남프로게티는 사이펨에 흡수되었으며, 도요엔지니어링은 소리소문없이 없어졌다. LNG프로젝트가 사라진 중동에서 이제 치요다라는 이름도 잊혀지기 시작했다.

 

 

유럽업체의 반격

 

2010년이 되면서 대표적인 초대형 프로젝트로 사우디에서는 얀부정유공장이, UAE에서는 샤가스전 개발이 발주되었다. 얀부정유공장 프로젝트의 4개 프로세스 패키지 입찰에서는 대림산업이 2개 패키지를 16.6억 달러에, 나머지를 SK건설이 5.6억 달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7.7억 달러에 각각 가져가면서 한국이 승자가 되었다. 반대로 아드녹의 샤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사이펨이 젠체의 64% 35.5억 달러를 수주하였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이 15억 달러를, 그리고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4.6억 달러를 가져갔다. 한국타도를 외치며 공격적인 자세를 폈던 사이펨이 이겼다. 이 해에 사이펨은 중동에서 총 55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선두에 서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대만의 CTCI와 중국의 사이노펙이 사우디에서총 15억 달러에 달하는 4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인도의 펀지로이드도 얀부정유공장과 샤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향후의 다크호스임을 알렸다.

 

드디어 2011년 한국업체의 공격성과 욕심은 무리수를 낳았다. SK건설이 사우디 아람코의 와싯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의 4개 패키지 중 3개 패키지를 19억 달러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람코의 샤이바 가스오일 프로젝트의 4개 패키지 모두를 27.7억 달러에 수주하면서 매스콤의 각광을 받았으나, 결국 저가수주의 저주를 받아야만 했다. 예산대비 60-70%의 낮은 가격으로 수주한 이 두개 프로젝트는 대규모 손실을 일으켰으며 양사는 아직도 고전하고 있다. 

 

한국업체의 저가 공세는 유럽과 일본에게 강한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일감의 대부분을 한국업체에 뺏긴 유럽업체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수주 경쟁에 가세하였다. 더구나 2012년이 되면서 유로화의 약세를 타고 가격경쟁력이 살아나면서 유럽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사우디 페트로라빅 2단계 사업에서 사이펨, 페트로팩, JGC 3사가 24억 달러의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GS 건설과 대림산업은 20억 달러를 가져갔다. 이어 사우디 사다라석유화학 프로젝트의 3개 주요 패키지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22억 달러에 차지했다. 나머지 2개 패키지를 테크닙이 6억 달러, 한국에서는 대림산업만이 7억 달러에 가져가는데 그쳤다.

 

2012년에 발주된 아람코의 지잔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이젠 한국업체가 가격경쟁에서도 우위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 사건이었다. 30억 달러에 달하는 3개의 프로세스 패키지 중 SK건설만이 11억 달러에 수주하였으며 나머지를 JGC10억 달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9억 달러에 가져가면서 한국이 시장을 주도하던 시절은 끝나가는 듯 보였다.

 

 

저가수주에 의한 대규모 손실

 

그 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저가수주로 인한 손실이 드디어 2013년 초에 공식화되면서 한국을 들끓게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의 3사가 대규모 손실을 발표하면서 건설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예외로 여겨졌던 대림산업도 2013 4분기 사우디 사다라석유화학 프로젝트 2곳과 쿠웨이트 LPG플랜트 등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2009년부터 한국업체가 수주한 30여개의 프로젝트가 이제 완공을 앞두고 대부분 적자로 반전하게 된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그 손실 규모는 40억 달러를 넘긴다고 한다. 반면 유럽업체 중 폴리머계의 최강자였던 이탈리아의 테크니몽도 저가수주에 의한 여파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국업체를 꺾고자 하는 새로운 업체들이 등장했다. 재기를 노리는 치요다가 CTCI와 손잡고카타르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10억 달러에, 인도의 L&T는 아람코 미드얀 가스플랜트와 오만 가스압축시설의 2개 프로젝트를 6.5억 달러에, 도쌀은 UAE 이산화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5억 달러에 수주하면서세를 키웠었다.

 

2014년 초에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 날아온 정유공장 수주소식은 잠시나마 손실과 위기감을 잊게 만들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의 컨소시엄이 60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그리고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의 3개 패키지를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등 5개사가 72억 달러에 수주하면서 전체의 60%를 가져오는 개가를 이루었다.

 

그러나, 한국업체가 수주를 낙관했던 쿠웨이트의 3개 집하시설, 북부유전 배수처리시설, 피드 파이프라인, 그리고 중유생산시설 입찰 경쟁에서는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78억 달러에 달하는 7개 프로젝트를 인도의L&T, 도쌀, 펀지로이드, 그리고 UAE의 페트로팩에게 모두 뺏겼다. 사우디에서는 CTCI가 사빅 MMA프로젝트를 12억 불에, 도쌀이 아람코 MGSE프로젝트를 17억 불에 계약하였다. 오만에서는 페트로팩이 BP PDO가 발주한 2개 프로젝트를 22억 불에 수주하였다. UAE에서 GS건설은 도쌀과의 컨소시엄으로 ADCO발주의 NEB유전개발 프로젝트를 14억 달러에 계약했다.

 

20148월 현재, 한국이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선방했음에도 불구하고 페트로팩이 90억 달러의 수주를 올려 선두를 달리고 있다. GS건설이 2위로 47억 달러룰 수주하였으나, 인도의 도쌀이 45억 달러, 사이펨이 44억 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L&T CTCI 17억달러와, 12억 달러의 수주를 올려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인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도가 대세다

 

인도와 중동지역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긴밀한 이해관계와 유대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중동에서 인도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인 전체 노동력 중 40-60%를 차지하며그 숫자는 600만 명에 이른다. 이처럼각 중동국가에는 수십만에서 백만 명에 이르는 인도인이 전 산업분야의 각층에 골고루 포진되어 있다. 특히 건설과 관련하여 발주처, 현지 건설업체전문하청업체, 벤더 및 인력 공급업체 대부분이 인도인들로 구성되어 있어이제는 인도인을 활용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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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꽤 오래전부터 미국과 유럽업체의 엔지니어링 자원이었다. 미국의 벡텔, 플루어, CB&I, 유럽의 테크니몽과 우데등은 각사별로 1,000-2,000명의 인원으로 진용을 갖춘 인도 엔지니어링센터를 10년전부터 착실히 운용해왔다. 특히, 지난 2008 9월 스남프로게티를 인수 합병한 사이펨은 모든 상세설계와 구매 그리고 건설관리 업무를 인도 엔지니어링센터를 통해 완벽하게 활용하고 있다. 테크닙은 1984년 이후로 아부다비에서 직접 EPC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테크닙 아부다비에서는 인도인 위주로 구성된 1,5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샤자에 본사를 둔 페트로팩은 영국 회사가 아니라 실제로는 아랍계 EPC회사다. 페트로팩은 영업에는 영국인을, 경영에는 아랍인을, 수행에는 인도인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중동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다수의 인도인으로 구성된 페트로팩은 본사만 샤자에 있을뿐이다. 실제로 인도인 관리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사이펨, 테크닙, 페트로팩, 테크니몽 등은 여느 인도회사와 다를바가 없다. 인도가 대세인것이다.

 

인도의 대표적인 EPC 업체인 L&T, 도쌀, 펀지로이드의 3개사는 중동에서 발주되는 파이프라인 공사를 거의 도맡아 이 분야의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가 되었으며, 이제는 프로세스 플랜트의 EPC에 공격적으로 진입하면서 한국업체의 대항마로 자리잡았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중동은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메마르지 않는 건설시장이다. 중동에서 승리해야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10년전만 해도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이 중동시장을 선점했다. 그러나 2010년이 되면서 한국에서하이드로카본 EPC업계의 빅 5로 대표되는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이 성실함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 뒤를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한화건설이 쫓고 있다. 그러나 해외사업에서의 막대한 손실과 함께 저가수주 현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데다, 원화 강세, 중동의 불안한 정세, 이라크 내전, 유럽의 저가 공세, 중국과 인도의 추격 등을 감안하면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유럽을 대표하는 테크닙,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3, 아랍의 페트로팩, 그리고 일본의 JGC 5인방이 한국업체와 더불어 중동 EPC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경쟁자로는 한국업체의 저격수인 대만의 CTCI, 그리고 풍부한 인력과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중국의 사이노펙과 HQCEC가 등장했다. 아울러 2014년은 인도를 대표하는 L&T, 도쌀, 펀지로이드의 3개사가 본격적으로 EPC시장에 들어오는 원년이 되었다.

 

어디에서나 강자만이 살아 남고 약자는 도태되는 정글의 법칙은 적용된다. 바로 5년전에 미국, 유럽 및 일본의 업체들이 그랬듯이, 한국도 EPC기능만으로 인도와 중국과의 경쟁해서 우위에 설 수 없다. 중동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았지만 한국업체는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당연히 변화하는 시장 규모에 맞게 조직과 전략을 재편성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경쟁과 더불어 합종연횡하는 시대다. 발주처, 경쟁업체, 후발업체, 벤더, 시공체들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는 우물안의 개구리에서 벗어나, 능동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유럽과 일본의 경쟁자들과 만나 친선을 도모하고 클럽화해야 한다. 이것이 시장 점유율 1위의 한국업체들이 해야할 일이다. 더 나아가 인도업체들과 동맹을 맺고 인도 기술자를 대거 활용하고 아웃소싱을 넖히는 것이야 말로 생존과 번영을 위한 지름길이다. 그들은 우리가 손을 내밀어 리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상기는 2014 9 2 “비즈한국”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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