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보-기둥 연결공법 등 3건 ‘이달의 신기술’ 지정

 

 

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 PC공법 신기술 적용 현장

 

신기술 개발자 현황

국토부

 

 

보-기둥 연결 신기술”로 지하공간 건축물 안전성 획기적 향상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이중복합관 연결공법, 보-기둥 접합부 일체형 공법, 그라운드 앵커 공법과 관련하여 새로 개발된 3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35호~제737호)하였다고 밝혔다.
 

상수도용 이중복합관 연결공법
제735호 신기술(“액압성형된 내부식 이중복합관을 이용한 분할 클램프 연결공법”)

은 수도관에 주로 쓰이는 스테인리스 강관의 높은 원가 및 용접연결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렴한 탄소강관에 얇은 두께의 스페인리스 강관을 삽입한 후 고압의 액압으로 성형된 이중복합관을 연결하는 공법이다.

 

 

이중복합관은 스테인리스 강관보다 제품 단가를 30%가량 낮추었으며 무용접 방식의 관 연결로 용접방식보다 공사기간 50% 단축이 가능하여 수도 배관용 및 소방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건축물용 보-기둥 연결공법
제736호 신기술(“비긴장 강연선을 이용한 지하주차장용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보-기둥 비내진 접합부 일체형 공법”)

은 건축물 공사에서 보와 기둥 접합부에서 일체성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가 접합되는 기둥에 관통 홀을 만들어 보의 철근과 강연선을 관통시킴으로써, 기둥과 보의 일체성을 확보하고 시공성을 증대시킨 기술이다.

 

 

기존의 1개층씩 시공하는 방법에서 탈피하여 지하 2층 또는 3층의 동시 시공이 가능하고 보-기둥 접합력을 증대시켜 균열발생을 줄임으로써 아파트 지하주차장 및 대형구조물의 지하공간 공사현장 등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 확장 앵커를 이용한 암반정착 공법
제737호 신기술(“2단계로 확장되는 앵커체를 이용한 암반정착 그라운드 앵커공법”)

은 사면안정 또는 구조물을 지반에 고정시키기 위해 2단계로 확장되는 앵커체로 주변 지반을 가압하여 그 압력으로 필요한 만큼의 인장력을 얻을 수 있는 앵커공법이다.

 

 

앵커체의 정착길이가 짧아도 충분한 인장력이 발생하며, 인장력 확보 후에 그라우트(시멘트, 골재 등과 물의 혼합물)를 주입하므로 공사기간을 단축 할 수 있어 특히 산사태와 비탈면 붕괴 등 긴급 복구현장에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홈페이지(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문서 src 140813(석간) 이 달의 건설신기술 지정 고시(기술정책과).hwp

파일 align 140813(석간) 이 달의 건설신기술 지정 고시(기술정책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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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에서 글쓰기(2) [김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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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에서 글쓰기(2)

2014.08.12


지난 7월 21일 자 칼럼 ‘뷔페에서 글쓰기(1)’가 소개된 후 몇 몇 독자들이 댓글로 격려해주시고 이메일로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글과 뷔페 음식이 닮은 것인지 미처 몰랐네요.” “정말 그러고 보니 그런 면이 있군요.” “본인의 글쓰기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꺼번에 다 먹어도 소화만 잘 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등.

질책성 비아냥도 있었지요. 일반 독자가 아니라 주로 필자를 아는 지인이나 친구로부터 들은 반응이었지만요. “그렇게도 할 일이 없냐?” “그러다 음식 다 식겠다.”  뼈아픈 지적도 있었습니다. “언제 철들래?”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그래도 부정적 언급이 무관심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반어적 표현인 데다 ‘우정 어린 설복’으로 다가오니까요.

#4. 한 접시에 두 종류의 음식을 담지 않는다

지난 칼럼의 세 번째 항목 ‘한 접시에 산더미처럼 음식을 담지 않는다’와 같은 맥락입니다. 생선초밥과 탕수육을 함께 먹으면 무슨 맛이 있겠어요? 그밖에도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은 많습니다. 이를테면 피자와 육개장은 어울리지 않죠. 남녀 관계에 비유해볼까요? 결혼이란 것이 죽자 사자 좋아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꼭 서로 뜻이 맞아서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고  후회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렇더라도 한 번 저지른 결혼을 되물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어서 어지간하면 그냥 가죠. 하지만 뷔페 음식 고르는 것이야 내 주장대로 아니겠어요?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성질의 제재(subject matter)나 주제(theme)가 충돌하면 시너지 효과는커녕 서로를 해칩니다[同歸於盡]. 억지로 꿰맞춘 몽타주 포스터로는 눈 밝은 독자(bounty killer)를 피해가지 못합니다. 글이 갈팡질팡한다니까요. 격언에도 가르침이 있지만 ‘나무에 대를 접해서는’ 안 되죠. 우물물과 강물은 서로를 넘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필가 손광성 선생도 수필이론서에서 글의 일관성을 특별히 강조했나 봅니다. 언뜻 최백호의 노래가 들려오네요.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5. 평소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찜하라

간만에 뷔페에 가서 실성 든 사람처럼 늘 먹는 음식을 산더미처럼 ‘쟁여’ 오며 뿌듯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심하게도. 그러니까 김치, 김밥, 된장국, 호박죽, 소시지, 족발, 베이컨말이, 잔치국수, LA 갈비(철 지난 지 오래라고요!) 같은 음식들을 지극정성으로 챙기더라니까요. 분위기에 따라서는 오래된 트로트 가요가 가슴을 헤집듯 새삼스럽지 않은 음식이 유난히 ‘땡기는’ 날도 있죠. 그래도 뷔페에서는 아니에요. 그런 음식들은 먹자골목이나 동네 주변 맛집에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으니까요.

글쓰기 작법에 ‘낯설게하기(defamiliarization)’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쉬클로프스키(V. Sklovski, 1893~1984)로 대표되는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주장에서 유래하는 기법인데, ‘무엇을 표현하는가?’보다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일상적인 언어를 거부하고 낯설게 표현하여 긴장을 유발하면 미적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본 것이죠. 한마디로 대상을 낯설고 새롭게 표출하여야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주장이에요.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부한 관점, 식상한 표현, 죽은 은유(dead metaphor)는 안 쓰니만 못하답니다. 나만의 고유한 발상과 참신한 표현이 글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지 않겠어요?

필자소개

김창식

경복고, 외국어대 독어과 졸업. KAL 프랑크푸르트 지점장 역임.
한국수필(2008, 수필) 신인상 . 시와문화(2011, 문화평론)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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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건설뉴스 Daily Construction News]2014년 8월 12일(화) CONPAPER

 

Daily Construction News

[데일리건설뉴스]2014년   8월    12일(화) CONPAPER

 

 

 동부건설 유동성 위기 한고비 넘겨

 고려개발, 730억원 규모 '수원~인천 복선전철 제2-2공구 노반신설공사' 수주

 제2롯데월드 사업비 증액 불가피 '700억+α'...서울시, 롯데측에 추가 교통개선대책 요구

 철도시설공단, 전국민 대상 '철도역사 아이디어' 공모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 '토사 적치장' 환경피해 민원 발생

 국토부「층간소음 가이드라인」마련...다세대, 오피스텔도 층간소음 기준 적용

 “하늘에도 지름길이 있나?" , '경제적 비행로' 있다...연 100억 원 연료절감 가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기업 최초 '설계 안전관리비' 투찰에 전액 반영

 정부, 7개 서비스 산업 분야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

 한신공영, 627억원 규모 '인천공항 제2합동청사 등 4개동 시설공사'계약 체결

 세계 20대 건설사 선정...한국은 두산중공업이 유일 The world's top 20 contractors 2014

 '극한 기상현상' 대응 건축시스템 구축 시급...‘패시브 하우스’도 대안

 

 

 신월성 원전 2호기 건설동향

 대우건설, 포천복합화력 2호기 준공...상업운전 개시

 한국의 무상원조사업, '「미얀마」전염병 연구소' 개소식

 EU 사법재판소,카르텔(담합) 가담 기업의 손해배상책임 범위 확대 판결

 한전, 올해 '해외 화력발전사업 상반기 실적' 큰폭 증가

 덴마크 태생 인어공주 동생, 바다 건너 서울 온다. Copenhagen Mermaid sculpture & 8House VIDE

 한국공항공사 '건설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단' 공개모집

 [주간건설리포트 Weekly Construction Report]2014년 8월 11일 cerik

 9월 분양시장 큰장 선다

 [2014서울서계수학자대회 기념] 필즈 포커스-2014 필즈상 수상자는 누구?

 男-女는 장내미생물도 다르다

 미국 인기배우 '로빈 윌리엄스' 사망 Robin Williams Dies of Suspected Suicide VIDEO

 청주시, 사람 중심 '완전도로(Complete Streets)' 조성사업 완료

 건강하게 고기 먹는 방법...고기 구운 뒤 후추

 한국인이 무시하는 한국의 '강점'

 '씨스루' 비행기 등장? 그럼 밖이 훤희 보이는? Would you fly on a see-thru plane?

 

 

 

Sewol 4.16 ~ "We never forget the Day!"

 

건설매거진 [콘페이퍼]2014년도 7월호

Construction Magazine

http://conpaper.tistory.com/20621

 

 

 

[디자인올 Designall]

http://designal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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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루' 비행기 등장? 그럼 밖이 훤희 보이는? Would you fly on a see-thru plane? VIDEO

 

 

 

 

The jet uses external cameras to capture a 360-degree panoramic view of the space around the plane

 

미래의 개인 전용기에 카메라 기술을 이용해 마치 비행기 벽과 천정이 없는 것처럼 보여주는

플렉시블 스크린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 스크린은 회의용이나 사진들을 볼 수 비디오로도 사용될 수 있다.


Would you fly on a see-thru plane?

Futuristic private jet captures panoramic view from outside and beams stunning scenes onto walls and ceiling of cabin

 

Concept uses external cameras to capture a panoramic view outside plane
Images are beamed onto display screens on walls and ceiling of cabin
Screens can be used for video conferencing or displaying photos


By Chris Kitching

Every seat on this private jet is the ultimate window seat, but there’s just one catch – there are no windows.
A global design company has come up with an innovative concept for a windowless private jet that uses external cameras to capture a real-time, 360-degree panoramic view of the space around the plane.


The images are beamed on to display panels on the cabin walls and ceiling, giving passengers the feeling that they’re flying in a transparent fuselage.


Scroll down for video

Room with no view

Room with no view: The futuristic IXION windowless jet was developed by Technicon Design’s team in France

Images from outside the plane are beamed onto display panels on the cabin walls and ceiling

Images from outside the plane are beamed onto display panels on the cabin walls and ceiling


When the screens aren’t displaying scenes of blue or starry skies, they can be used for in-flight video conferencing or displaying photos or other images.
They could even be used to display landscapes, be it a sunny beach, a desert or outer space.
The futuristic IXION windowless jet was developed by Technicon Design’s team in France for a National Business Aviation Association (NBAA) show.


It has been applauded by industry leaders and it earned the team an award at the International Yacht & Aviation Awards in the exterior design category.

 

This cutaway view shows the interior of the fuselage of the IXION windowless private jet

This cutaway view shows the interior of the fuselage of the IXION windowless private jet

Ultimate window seat

Ultimate window seat: The design gives passengers the feeling that they’re flying in a transparent fuselage

 
Gareth Davies, design director at Technicon Design’s studio near Paris, said the team set out to challenge current thinking and ‘propose something a little different but not just a fantasy’.
He said: ‘It has to be credible and relevant, yet provoke discussion. I challenged the team to break out of conventional thinking with regards to a business jet exterior and interior.
‘We quickly settled on the controversial yet interesting idea of removing the windows from the cabin and using existing or very near future technology to display the exterior environment on flexible screens, which cover the walls and ceiling of the cabin, via external cameras.’
He added: ‘The user experience is greatly enhanced by directly engaging the passengers with the environment outside, giving an unhindered panoramic view.’

 

Top gong

Top gong: Technicon Design's team in France won an award at the International Yacht & Aviation Awards

Screens on the cabin walls and ceiling can

Screens on the cabin walls and ceiling can be used to display landscapes, including outer space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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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무시하는 한국의 '강점'

 

 

 

 

 

한국인의 ‘나라 사랑’은 ‘자기식 비평’과 접목돼 있다.

한국의 강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단순히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치부해 버린다.

오늘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의 강점을 집고 넘어가려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중 하나다.

범죄률이 타국가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돼 있다.

2013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3-4배 낮다.

 

도둑질부터 살인, 그리고 강간에 이르기까지 해외에서 한국인이 자주 범죄 대상에 노출되는건 안전에 익숙해 방심하는 탓이다.

 

두번째로 한국 거리 풍경을 들고 싶다.

고급스레 보이는 유리로된 공중전화기, 예술적인 조형들, 깨끗한 공중화장실, 심지어 스포츠 시설물을 갖춘 공터 등을 도처에서 구경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문명의 화신으로 여기는 유럽, 북미를 포함 다수 국가들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대개 불결하거나 낙서로 더럽혀져 있다. 한국 거리에선 찾기 힘든 광경이다.

 

 

 

세번째로 한국인들의 사회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

서로 잘 알지 않아도 상대방에게 쉽게 도움 줄줄 안다.

 

네번째로 한국인들은 스스로 독서량이 적고 덜 교육된 민족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전혀 그렇지 않다.

 

세계 권위있는 국제올림피아드에서 자주 한국 학생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코노미스트지는 한국의 교육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했다.

 

이외, 대다수 한국인들은 그들의 나라뿐 아니라, 세계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다.

진중한 언론 활동이 확산된 국가중 하나다.

 

보수파를 대표하는 조선일보에서부터 진보파 한겨레 신문까지 알찬 소식을 전하고 있다.

타 국가들에서는 대개 10-15% 소수 엘리트층들이 진중한 신문을 읽는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다수가 관심을 갖는다.

 

다만, 스포츠, 연예계 소식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외국에서 인기높은 외계인 소식 등엔 흥미없어 보인다.

 

한국은 과연 어떤 나라일까?


[출처: 러시아의 소리]: http://korean.ruvr.ru/news/2014_08_11/27576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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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고기 먹는 방법...고기 구운 뒤 후추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식약처 “후추 사용순서 따라 발암물질 최대 14배까지 차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데 고기만큼 좋은 것은 없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예전부터 여름에는 세 번의 ‘복날’을 정해 놓고 고기를 챙겨 먹었을 정도다. 

 

하지만 고기는 조리 방법에 따라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 유해물질을 내 오히려 건강에 해롭게 돌변할 수도 있다.

 

식약처는 고기를 보다 건강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을 12일 발표했다.

 

우선 고기에 뿌리는 후추는 고기를 구운 뒤에 뿌려야 한다.

 

흔히 고기를 굽기 전에 양념으로 후추를 뿌리는데, 이 경우 유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식약청 실험 결과 고기를 구운 뒤 후추를 뿌리면 고기 1g 당 들어있는 아크릴아마이드의 양은 492ng(나노그램) 정도지만, 후추를 뿌린 채 구우면 이보다 14배 이상 증가한 7139ng으로 늘어났다.

 

고기를 구울 때는 숯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고기를 석쇠에 굽는 것 보다 불에 직접 닿지 않게 불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기가 불에 직접 닿으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최대 200배 더 증가하기 때문이다.

 

조리법상 어쩔 수 없이 석쇠에 구워야 한다면, 익은 고기의 지방이나 육즙이 숯불에 직접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도 벤조피렌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고기를 조리할 때는 굽는 것 보다 삶는 것이 더 낫다.

고기를 고온으로 익힐 때는 유해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물질은 100℃ 이하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200℃에서 250℃로 올릴 경우 3배나 더 발생한다.

특히 돼지고기를 조리할 때는 더욱 삶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를 삶으면 고기 1g에 들어있는 벤조피렌의 양은 0.1ng 이하지만, 굽는 경우 벤조피렌의 양은 이보다 7배나 많은 0.77ng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겹살로 만든 수육 - 동아일보DB 제공
삼겹살로 만든 수육 - 동아일보DB 제공

 

식약처는 “조금만 주의해 식품의 조리법을 선택하면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 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해물질에 덜 노출될 수 있는 식품조리 및 보관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기사본문]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993

신선미 기자 vamie@donga.com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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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람 중심 '완전도로(Complete Streets)' 조성사업 완료

 

 

 

[완전도로 Complete Streets]

완전도로란 기존의 자동차 중심의 도로를 불완전한 도로라 설정하고 이와 반대되는 뜻을 설정한

개념이다. 이는 자동차 뿐 아나라 사람을 비롯해서 자동차 버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보행자 등

도로교통 수단 이용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말한다. <한국교통연구원>

 

[도로의 주요 문제사례]

 

미국 테네시주의 완전도로 개념도

kcontents

 

 

충북 청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사람 중심 완전도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착공한 분평동 주민센터~주공아파트 사이 완전도로 조성공사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완전도로는 자동차에 빼앗긴 도로를 사람(보행자)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기존 왕복 4차선을 2차선으로 줄여 인도와 녹지공간,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조성했다.

 

노면을 높여 자동차 속도를 줄이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만들고 횡단 거리도 전보다 크게 줄였다.

2012년 정부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던 시는 국비 10억원을 받아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한 사람중심의 완전도로는 보행자 교통사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리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주거지역 내 도로는 보행자가 우선이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본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812_0013104707&cID=10806&pID=10800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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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기배우 '로빈 윌리엄스' 사망 Robin Williams Dies of Suspected Suicide VIDEO

 

 

Good Morning, Vietnam. 굿모닝 베트남,1987

 

[VIDEO]

1.Wonderful World ( Louis Armstrong ) dal film Good Morning Vietnam

2.James Brown - I feel good (Good Morning Vietnam Soundtrack) 1988

3.Good Morning Vietnam - Trailer

4.Dead Poets Society,1989  Original Trailer

 

Robin Williams Dies of Suspected Suicide

 

Oscar-winning actor and comedian Robin Williams has died at age 63.

According to police in Marin County, Calif., Williams was found "unconscious and not breathing" just before noon Monday inside his home in Tiburon, Calif., following a 911 phone call. He was pronounced dead at 12:02 p.m. after emergency personnel arrived. They added that the actor was last seen alive at 10 p.m. Sunday.

 

An investigation into the cause of the death is underway, but "the Sheriff’s Office Coroner Division suspects the death to be a suicide due to asphyxia." A forensic examination is scheduled for Tuesday, along with a press conference that will be held at 11 a.m. in San Rafael, Calif.

 

Williams' publicist Mara Buxbaum told The Hollywood Reporter that Williams "has been battling severe depression of late. This is a tragic and sudden loss. The family respectfully asks for their privacy as they grieve during this very difficult time."

 

His wife, Susan Schneider, said: "This morning, I lost my husband and my best friend, while the world lost one of its most beloved artists and beautiful human beings. I am utterly heartbroken. On behalf of Robin's family, we are asking for privacy during our time of profound grief. As he is remembered, it is our hope the focus will not be on Robin's death, but on the countless moments of joy and laughter he gave to millions."

 

Added David Steinberg, his manager of 35 years: "Nobody made the world laugh like Robin Williams. My brother, my friend, my soulmate, I will miss you."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robin-williams-dies-suspected-suicide-724724

 

 

[로빈 윌리엄스 Robin McLaurin Williams, 1951년 7월 21일 ~ 2014년 8월 11일)

미국의 배우 및 코미디언이다.

 

 

TV 연속극 《Mork and Mindy》에서 외계인 Mork 역을 맡은 것과 그 뒤에 출연한 다른 스탠드업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몇 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1997년 영화 《굿 윌 헌팅》에서의 경력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지금까지 골든 글로브상을 5번, 미국 배우 조합상을 2번, 그리고 그래미상을 3회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3회 오르기도 했다.

 

2014년 8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린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63)는 이날 캘리포니아 티뷰론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미국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시관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의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은 아직 조사 중이다.

 

영화

《패치 아담스》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 역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1997년): 숀 맥과이어 역
《미세스 다웃파이어》
《바이센테니얼 맨》
《쥬만지》
《박물관이 살아있다 1·2》
《바이센테이얼 맨》
《후크》
《인썸니아》
《굿모닝 베트남》: 애드리언 역
《알라딘》: 지니 역
《카세일즈맨의 연애특강》: 조이 오브라이언 역
《제이콥의 거짓말》: 제이콥 역
《어거스트 러시》: 위저드 역
《인썸니아》: 월터 핀치 역
《스토커》
《플러버》
《토이즈》
《천국보다 아름다운》
《버틀러》: 아이젠하워 역


수상경력

1979년 제3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1988년 제4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1992년 제4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1992년 제18회 새턴어워즈 최우수남우조연상
1993년 제2회 MTV영화제 코미디연기상
1994년 제3회 MTV영화제 코미디연기상
1994년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1997년 제3회 미국 배우 조합 시상식 영화부문 캐스팅상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1998년 블록버스터엔터테인먼트어워드 인기남우상
1998년 제4회 미국 배우 조합 시상식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2002년 제28회 새턴어워즈 최우수남우주연상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평생공로상
2007년 제50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피터 제이 오언스상
2007년 제33회 피플스 초이스상 인기남우상
2008년 제34회 피플스 초이스상 인기남우상
2009년 제35회 피플스 초이스상 최고의 게스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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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女는 장내미생물도 다르다

 

 

출처 당신의 장유형은 무엇입니까?

http://science.dongascience.com/articleviews/special-view?acIdx=11602&acCode=2&year=2014

 

 

장내미생물 관리 잘 해야 남성호르몬 이상없다

 

재작년부터인가 필자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캡슐을 하루에 하나씩 먹고 있다. 캡슐 하나에는 장을 비롯한 우리 몸에 좋다고 실험적으로 밝혀진 6가지 장내미생물 수 억 마리가 건조된 채 들어있다. 강산성인 위액에 녹지 않게 코팅돼 있어 위를 통과해 장까지 간다는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요거트나 김치에 들어있는 유산균이면 충분할 텐데 프로바이오틱스 캡슐까지 먹을 필요가 있는가 하겠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장내미생물 연구의 눈부신 발전을 죽 모니터해온 필자로서는, 아직은 초보적인 형태이지만, 그래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각종 대사 질환에 관여

 

 

 ‘네이처’와 ‘사이언스’에는 요즘 매주 둘 중 하나 꼴로 장내미생물 관련 논문이 실리고 있는데 연구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질병에 관련된 것만 몇 개 소개해보면 새끼일 때 항생제를 투여하면 장내미생물상(gut microbiota)이 바뀌고 비만에도 영향을 준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실렸고(‘네이처’ 2012년 8월 30일자),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형 당뇨병(인슐린 분비가 떨어지거나 저항성이 생겨 발병)인 사람들은 부티레이트(butyrate)를 만드는 장내미생물이 적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네이처’ 2012년 10월 4일자).

 

참고로 부티레이트는 탄소 4개짜리 지방산으로 장내 산도를 조절해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수분 흡수를 촉진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생리활성을 보이는 대사산물이다.

 

심지어 장내미생물상 변화가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사이언스’ 2012년 10월 5일자). 장독소를 내뿜는 특정한 대장균 균주가 많아지면 대장 내벽에 염증이 생기고 그 결과 암이 생긴다는 것.

 

정식으로 저널에 실리기 전 ‘사이언스’ 사이트에 미리 소개된(1월 17일자) 논문도 장내미생물과 숙주 사이의 기이한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등 5개국 공동연구팀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오래된 미스터리에 장내미생물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해 피해를 끼쳐 나타나는 병이다. 1형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다발성경화증 등 심각한 질환들이 바로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은 원인이 불확실한 경우가 많은데다 갈수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 알레르기와 함께 ‘현대인의 질병’으로 불린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대체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사춘기 지나서 중장년까지 이 사이에 병이 시작된 경우를 비교할 때 남녀 차이가 두드러진다. 반면 사춘기 이전이나 노년기에 발병한 경우에는 남녀차이가 미미하다. 이런 패턴을 면밀히 들여다본 결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자가면역질환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이 어떤 경로로 면역계를 조절하는지는 여전히 잘 모르고 있다.

 

사춘기는 장 속 부터

연구자들은 유전적으로 1형 당뇨병(면역계가 췌장을 파괴해 인슐린을 만들지 못해 발병)에 걸리기 쉬운 쥐를 실험대상으로 삼았다. 이 쥐 암컷은 수컷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 수컷도 거세시키면 발병률이 올라간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위생적인 환경일수록 당뇨병 발병률도 높다는 것. 여기서 힌트를 얻어 연구자들은 장내미생물이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을 하고 검증에 들어갔다.

 

연구자들은 쥐를 무균환경(따라서 장내미생물도 없다)에서 키워 당뇨병 발병률을 조사했는데 암컷과 수컷의 발병 패턴이 비슷했다. 장내미생물이 없을 경우 발병률에서 암수 차이가 사라진 것. 발병률은 균이 있는 환경에서 자란 암컷보다는 낮았지만 균이 있는 환경에서 자란 수컷보다는 높았다.

 

그런데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비교해보니 똑같은 패턴이 나왔다. 즉 무균 암컷은 균이 있는 암컷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았고 무균 수컷은 균이 있는 수컷보다 수치가 낮았던 것. 바꿔 말하면 암컷의 장내미생물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하고 수컷의 장내미생물은 촉진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암수 성별에 따라 장내미생물상이 다른 것일까 아니면 장내미생물상은 같지만 성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 결과일까. 연구자들은 이유기(3주차), 사춘기(6주차), 1형 당뇨병 발병기(14주차)에 암수의 장내미생물상을 조사해봤다. 그 결과 이유기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사춘기에는 차이가 보이더니 다 자라서는 차이가 두드러졌다.

 

결국 쥐가 성적으로 성숙하면서 장내미생물상을 바꾸어놓은 것. 이렇게 숙주의 영향을 받아 조성이 바뀐 장내미생물상이 역으로 숙주의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영향을 미쳐 암수의 차이를 심화시킨 셈이다.

 

그렇다면 암컷 쥐에게 수컷 장내미생물상을 넣어주면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해 당뇨병 발병률이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실제로 7주차와 14주차 암컷 쥐에게 실험을 해보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졌고 당뇨병 발병률도 현저하게 떨어졌다. 아울러 혈중 글리세로인지질과 스핑고지질 수치도 낮아졌다. 장내미생물상의 변화가 테스토스테론뿐 아니라 다른 대사산물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다. 다행히 장내미생물로 인한 테스토스테론 증가가 암컷의 생식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미생물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숙주의 테스토스테론 대사를 조절하는지를 밝혀내는 게 다음 과제다. 이 미스터리가 어느 정도 밝혀지면 사람의 1형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당뇨병 예방약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사람은 쥐와 달리 1형 당뇨병은 대부분 사춘기 이전에 오기 때문에(그래서 소아당뇨병이라고 부른다) 발병률에 남녀차이가 없다.

 

‘네이처’ 1월 3일자에는 2013년에 결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분야들을 예측한 기사가 실렸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장내미생물상에 대한 음식의 영향과 그로 인한 질병 위험성에 대한 규명이다. 모르면 몰라도 앞으로 10년 쯤 지나면 “그 병이 장내미생물과 무슨 관계가 있지?”라고 의아해할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치료제 또는 예방약으로 쓰이고 특정 장내미생물이 잘 자라게 해주는 영양분(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라고 부른다)을 비타민제 먹듯이 복용하는 게 일상이 되지 않을까.

[기사본문]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9

 

동아사이언스

강석기 과학칼럼리스트 kangsukk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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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서울서계수학자대회 기념] 필즈 포커스-2014 필즈상 수상자는 누구?

 

 

 

이번 달 전세계 5000명의 수학자들이 서울에 모인다.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서울세계수학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세계수학자대회(ICM)는 국제수학연맹이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최근 4년간 일어났던 중요한 업적들을 소개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기초과학분야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특히 개막식에서 개최국 국가 원수가 수여하는 필즈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필즈상은 누가 만든 것일까?

필즈상은 캐나다의 수학자 존 찰스 필즈가 제안해 만든 상이다. 평소 필즈는 노벨상에서 수학 분야가 제외된 것을 안타깝게 여겨 노벨상에 버금가는 상이 생기길 바랐다. 자신도 기꺼이 재산을 기부하며 자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필즈가 상을 제안한 지 12년만인 1936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첫 필즈상이 수여됐다. 국제수학연맹에서는 필즈의 노력을 기려 이 상에 ‘필즈상’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또한 현재와 미래 수학 발전에 크게 공헌할 수학자에게 수여되기를 바랐던 필즈의 유언에 따라 연령을 만 40세 이하로 제한했다.

 

 

 

필즈상 수상자 중 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 점점 늘어

1936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ICM에서 첫 필즈상이 수여됐다. 그리고 2010년까지 총 52명의 수학자들에게 이 상이 수여됐다. 필즈상을 통해 본 수학 강국은 어디일까? 필즈상 수상자를 나라별, 출신학교별로 분석해 봤다.

 

그 결과 미국과 프랑스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어 영국과 러시아가 뒤를 좇고 있는데, 이 나라들은 실제로 세계수학연맹에서 수학 최상위 국가로 인정받은 나라들이다.

 

한편 필즈상 수상자 중 세계수학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가 처음으로 등장한 건 1990년 일본 세계수학자대회 때다. 1969년 세계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땄던 블라디미르 드린펠트가 1990년 필즈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후 매 대회때마다 세계수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이 빠지지 않고 필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비율은 점점 높아져, 2010년에는 수상자 4명 중 3명이 올림피아드 메달리스트였다.

 
(주)동아사이언스 제공
 

필즈메달은 어떻게 생겼을까?
필즈메달의 앞면을 보면 한 남자의 두상이 새겨져 있다. 상의 이름이 ‘필즈’라 새겨진 인물이 ‘필즈’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이 남자는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다. 그리고 메달의 가장자리를 따라 1세기경 로마 시인인 마닐리우스의 명언 ‘자신 위로 올라서 세상을 꽉 잡아라’는 문구가 라틴어로 쓰여 있다.

 

필즈메달 뒷면 
필즈메달 뒷면. - 위키미디어 제공

 

한편, 필즈메달 앞면에 비해 뒷면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여기에는 아르키메데스가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한 도형과 글귀가 적혀 있다. 필즈메달의 뒷면에 그려진 도형은 다름아닌 구면과 이에 외접하는 원기둥이다. 아르키메데스는이 구와 원기둥의 겉넓이의 비가 2대 3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굉장히 자랑스러워해 자신의 묘비에 그려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왜 필즈메달에 아르키메데스가 새겨진 것일까? 그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아르키메데스는 가우스, 뉴튼과 더불어 인류 3대 수학자로 일컬어질 만큼 위대한 수학자다. 이에 수학사에 위대한 영향을 끼친 아르키메데스가 필즈메달의 취지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2014년 필즈상, 첫 여성 수상자가 나올까?

지난 대회까지 필즈상 수상자는 총 52명이 나왔지만, 그 가운데 아직 여성은 없었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여성 수학자가 처음으로 필즈상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학동아에서는 필즈상 수상자를 예측하기 위해 국내 수학자 9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근 10년간 수학계에서 중요한 문제를 푼 22명의 젊은 수학자 중에서 필즈상 수상의 가능성이 있는 8명의 수학자를 뽑아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 중 필즈상 수상자로 거론되는 여성 수학자는 이란의 메리엄 미르자카니와 프랑스의 소피 모렐이다.

 

메리엄 미르자카니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스탠퍼드대의 수학과 교수다. 그녀는 쌍곡기하학에서 매우 뛰어난 업적을 세워 지난 세계수학자대회 초청강연자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기조강연자로 선정됐다.

 

소피 모렐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시무라 다양체'라고 하는 기하학적 대상을 이용해 '랭글란즈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시무라 다양체는 수학자들 사이에서도 어렵기로 악명이 높아 수학자들은 그녀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밖에 수학동아에서 선정한 2014 필즈상 수상자 후보는 아르투르 아빌라, 만줄 바르가바, 제이컵 루리, 벤 그린, 사이먼 브렌델, 알렉세이 보로딘 등 총 8명이다. 이제 여러분이 <필즈 포커스>에서 직접 투표를 통해 올해의 필즈상 수상자를 예측해 보자. 

 

*수학동아에서는 서울세계수학자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8월호를 '세계수학자대회 특별호'로 준비했다. 특별호에는 '2014 필즈상 수상자는 누구?', '재미로 보는 올림픽 vs 세계수학자대회', '세계수학자대회 100배 즐기기' 등 세계수학자대회와 관련된 다채로운 기사를 준비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수학동아 8월호와 필즈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본문]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939


수학동아 

김정 기자 ddancel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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