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가의 첨단 B-2 스텔스 폭격기의 위용 Stunning image of stealth bomber being refuelled mid-air VIDEO

 

 

Sentinel of the sky: This is the incredible moment a U.S. stealth bomber is refuelled over the Cornish coastline.

 

2명이 탑승하는 B-2 스텔스 폭격기는 중간 공중 급유를 받는 경우

44시간을 체공할 수 있으며 한번 급유(75ton)로 6000마일(9,600km) 비행한다.

 

미국 밖에서는 드물게 영국의 콘월 해안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

대당 가격은 7억7천만불이다.

 

[B-2 스피릿(Spirit)]

B-2 스피릿(B-2 Spirit)은 미국의 다목적 스텔스 폭격기이다. 스피릿은 1997년부터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20기가 운용중이다.

대당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행기이기도 하며, 현재는 생산이 중단되었다.

B-2 는 뛰어난 스텔스 성능으로 적의 방공망을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 모두 운용이 가능하다. 적의 전략적 목표를 타격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긴 항속거리와 대량의 폭장량을 가지면서도 스텔스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폭격기이다.

wiki

 

Stunning image of stealth bomber being refuelled mid-air is captured thousands of feet over coast of Cornwall

The state-of-the-art aircraft is rarely deployed outside of the U.S.


The B-2 can spend 44 hours in the sky thanks to mid-air refuelling
Still was taken by one of the crew and released by USAF

 

By Sam Webb

The high-tech aircraft, which has a wingspan of 52-metres and can fly for as long as 44 hours, was photographed above Cornwall's picturesque northern coastline.


It was performing a mid-air refuelling with a KC-135 Stratotanker from RAF Mildenhall.


The image was captured on June 11 by Senior Airman Christine Griffiths and now released by the U.S. Air Force.

The U.S. military said the B-2 was 'participating in familiarisation training operations' in the UK.


Admiral Cecil Haney, commander, U.S. Strategic Command, said: 'This deployment of strategic bombers provides an invaluable opportunity to strengthen and improve interoperability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The training and integration of strategic forces demonstrates to our nation's leaders and our allies that we have the right mix of aircraft and expertise to respond to a variety of potential threats and situations.'

The billion-dollar bomber

The billion-dollar bomber, which has a crew of two, has an unrefuelled range of approximately 6,000 nautical miles and can hold 75-tonnes of fuel. File picture(콘월 위를 날으는 B-2폭격기)


The B-2-bomber photographed above Cornwall is assigned to 509th Bomb Wing, Whiteman Air Force Base, Missouri.
Launched in 1997, the stealth bomber is one of the most recognisable aircraft ever launched and carries conventional and nuclear weapons.

 
According to the US military, the B-2's 'stealth characteristics give it the unique ability to penetrate an enemy's most sophisticated defences and threaten its most valued, and heavily defended, targets'.

 

dailymail

 

[News Link]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665092/Stunning-image-stealth-bomber-refuelled-mid-air-captured-thousands-feet-coast-Cornwal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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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점에서 [신아연]

 

www.freecolumn.co.kr

가발점에서

2014.06.23


도서관에 ‘처박혀’ 있거나 온종일 ‘방콕’을 하다 저녁 무렵 바깥 바람을 쐬러 나갈 때면 마치 어두운 극장에서 거리로 나설 때처럼 일순 뜨악하니 균형 잃은 현실감각에 휘청댑니다.

번다한 ‘저잣거리’를 ‘산책’하며 집요하게 달라 붙는 골똘한 생각을 흩어버리는 것이 ‘상책’일 때가 바로 이런 때입니다.

시쳇말로 ‘아이 쇼핑’이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걸어서 집과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백화점을 이따금 가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마치 좌뇌와 우뇌 사이의 뇌들보가 활성화돼야 감성적 반응과 이성적 판단이 조화롭고 유연하게 조응하듯이, 내 속에 침잠하는 시간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덜 일어나게 하려면 현대 문명의 총아이자 상징인 백화점을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수단입니다.  

엊그제는 장난기가 슬쩍 동하여 가발 코너에 발길이 멎었습니다. 짧은 커트 스타일인 제 머리에는 아무 가발이나 얹어도 본 머리카락이 비집고 나오거나 어설프게 둥개진 모양은 아니라 이것저것 써보기로 치면 모자 가게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의 모차르트처럼 거울 앞에 앉아 가발 쓴 내 모습에 깔깔거리며, 관심도 없거니와 상상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가격에 놀라는 재미도 있었는데, 진짜 머리카락이냐는 내 궁금증에 중국 여성의 ‘인모’ 라는 판매원의 말이 돌아왔습니다.

순간 장난기가 ‘싸~악’ 가시면서 어릴 적 동네를 맴돌던 ‘머리카락 파이소!’ 라는 소리가 귓전을 스쳤습니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머리카락 장수의 손아귀에 잡힌 말총머리 처녀의 머리카락이 고무줄에 묶인 채로 ‘싹둑’ 잘려 나가는 어릴 적 상상은 두렵고도 슬펐습니다.

그렇게 잘려진 머리카락이 가발 공장을 거쳐 이른바 구미 선진국에 수출되었다는 건 ‘가발공장 여공에서 하버드 대학까지’의 주인공 서진규 박사의 자서전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에서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머리카락이 이제는 가난한 중국 여성들로부터 ‘채집’되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망연하고 아득하게 다가왔습니다.

한 묶음의 머리타래를 식구들의 끼닛거리나 몇 푼의 급전으로 바꿔야 하는 절박한 가난의 설움 저편에는 그것으로 가체를 만들어 쓰든, 성긴 머리숱을 덧둘렀든 여유와 호사를 누리는 안방 마님이나 규수의 존재가 있다는 것이 민망했습니다.

나이들수록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히마리’ 없어지는 것에 대비해 젊은 처녀의 탄력 있는 그것으로 만든 가발 하나쯤을 장만해 두면 언제나 탐스러운 머리 치장을 즐길 수 있다며 과장을 떠는 판매원의 말이, 마치 회춘을 위해 동녀와 동침한다는 돈 많은 늙은이의 짓거리처럼 망측하게 들렸습니다.

남자들처럼 절실한 필요로 가발을 찾는 경우 말고 멋으로, 재미 삼아 가발 가게를 기웃거린다면 가난한 어린 처녀, 혹은 가족의 생계가 막연한 부녀자들의 서러움과 고달픔 같은 것이 찜찜하게 내 머리에 얹혀져 있다는 생각이 한 번쯤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찌 가발뿐일까요?

머리카락이야 다시 자라면 그만이지만 심지어 열 살도 채 안 된 아동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만든다는 중동 지역의 고급 양탄자, 온종일 카카오를 따고 수확된 카카오가 담긴 무거운 양동이를 운반하며 배 곯고 일해야 하는 아프리카 지역 미성년자들의 ‘초콜릿’이나, 비슷한 경로로 채취될 커피 농장의 현실은 또 어떤가요.

일상 중에 무심코 대하는 고급스럽고 사치스러운 생활용품, 기호품, 취미용품 중에는 그것을 생산해 낸 이의 땀과 눈물 정도가 아닌 불공평하고 부조리한 세상에 한과 원이 맺혀 있는 것이 부지기수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나 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줄 능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으니 무기력한 자신에 화가 납니다.

다만 나는 커피나 초콜릿을 별로 안 좋아하고, 가발도 안 쓰고, 고급 양탄자는커녕 허접스런 발닦개가 하나 있을 뿐, 이도 없고, 저도 없고, 아무튼 가진 게 거의 없으니 그런 걸 만드는 사람들을 덜 괴롭혀서 덜 미안할 따름입니다.

물론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가 나 같다면 그네들이 그 돈이나마 못 벌게 되지 않을까 염려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요.  

필자소개

신아연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7월, 호주로 떠났다. 시드니에서 호주동아일보 기자, 호주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으로 일하다 2013년 8월, 한국으로 돌아와 자유기고가,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중앙일보, 여성중앙, 과학과 기술 등에 에세이를 연재하며, KBS 라디오에 출연 중이다.    
낸 책으로 <심심한 천국 재밌는 지옥> <아버지는 판사 아들은 주방보조>, 공저 <자식으로 산다는 것>이 있고, 2013년 봄에 <글 쓰는 여자, 밥 짓는 여자>를 출간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shina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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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11개의 축구 경기장 추가 건설한다 Saudi Arabia announces plans to build 11 stadiums VIDEO

 

 

King Abdullah Football Stadium

 

사우디 정부는 제다의 6만명 수용 규모의 '킹 압둘라축구

경기장 완공 후 추가로 11개의 경기장을 건설할 것을 발표했다.

 

이 경기장들은 최소 45천명 이상의 수용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사우디에는 23개의 대형 경기장들이 있다.

 

Saudi Arabia’s King Abdullah has ordered the construction of a further 11 stadiums across the country, just six weeks after the opening of the 60,000-capacity King Abdullah Football Stadium in Jeddah.

 

The stadiums, each with a minimum capacity of 45,000, will be built in the provinces of Madinah, Al-Qassim, Eastern Province, Asir, Tabuk, Hail, Northern Border Region, Jazan, Najran, Baha and Al-Jouf.

 

King Abdullah Football Stadium and Sports City will be used as a template by which the stadiums will be built.

There are currently 23 large stadiums in different regions of Saudi Arabia, according to Saudi Press Agency.

 

The King’s decision was based on his support for the country’s youth and desire to achieve balanced development for all regions, it added.

constructionweekonline

 

The Opening Ceremony of King Abdullah Sports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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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aT 화훼공판장 민자사업으로 재개발한다

 

 

서울 양재동 aT 화훼공판장 재개발 조감도. (자료 :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을 재개발한다.

aT는 23일 외부 용역을 통해 화훼공판장 재개발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마쳤고 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화훼공판장을 재개발하는 방안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BOT 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재개발을 진행하고 일정 기간 동안 운영한 뒤 양도하는 조건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 aT 관계자는 "화훼공판장을 재개발하면 연면적의 51.2%를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하고 aT에 양도하는 조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링크]

양재동 aT 화훼공판장 민자사업으로 재개발한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eco99&idxno=2014062311262825252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양재동 aT 화훼공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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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사 착공 전 상세 시공계획서 제출 및 승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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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대교 시공계획서

 

아현고가 철거공사 시공계획서

 

 

서울시 건설본부는 공사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공계획서를 실제 시공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작성하고 시공계획서에 안전 관련 상세 계획과 실제작업을 고려한 구조 안전성 검토, 장비 및 자재에 대한 세부사양까지 작성해 실제 착공 전에 제출하도록 승인내역을 강화한다.

 

시공계획서는 공사 진행 절차와 장비, 자재, 인력투입계획 및 안전대책 등이 망라된 구체적인 공사방법을 명시한 계획서이다.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원인 중 다수가 시공계획서를 형식적으로 작성 하고 그마저도 승인된 시공계획서와 다르게 시공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

 

까다롭게 시공계획서를 검토한 아현고가도로 철거공사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철거가 마무리됐다.

 

시공계획서 작성시 시공상세도에 의한 구조 검토 등 실제 작업을 고려한 구조 안전성 검토와 시공시 투입되는 장비, 자재, 특히 크레인 작업시 투입장비의 요건 및 케이스별 양중계획 등 세부적인 검토서가 포함시킬 계획이다.

 

해외공사는 시공계획서 작성시 실제 시공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세계획이 작성되는 반면, 국내공사는 개괄적이고 대표적인 사항 위주로 작성되고 있어 막상 공사에 적용하기 어렵고, 현장상황과 상이해도 그대로 시공하는 사례가 많았다.

 

앞으로는 시공계획서를 실제시공에 적용할 수 있는 계획서를 작성토록 함으로써 공종별, 작업 단계별로 위험요소 및 방지대책 등을 기록하여 안전 위해요소를 재확인함은 물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현장의 시공계획서 작성사례를 서울시 건설전산시스템인 통합건설관리시스템(One-PMIS)에 등록해 다른 현장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공계획서 제출·승인은 서울시에서 발주한 공사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앞으로 민간 공사장까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안전 시공은 물론 품질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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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 위, LPGA U.S오픈 첫 우승 Michelle Wie Wins U.S. Open


 
미쉘 위가 스테이시 루이스를 물리치고 생애 첫 메이저 LPGA 타이틀을 거머줬다.

 

Michelle Wie Wins U.S. Open
Michelle Wie beat out Stacy Lewis to win her first career major championship

with a victory in the U.S. Women's Open.

 

[VIDEO]
http://espn.go.com/video/clip?id=espn:11120705

 

[Link]

http://espn.go.com/golf/story/_/id/11120633/michelle-wie-wins-first-career-major-us-women-open

ESPN.com news services

 

 

sfgate.com
By DOUG FERGUSON, AP Golf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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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꿈꾸는 고속철 실크로드

 

 

[그래픽=아주경제]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꿈꾸는 고속철 실크로드가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만나 영국의 차세대 인프라 사업인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중국의 기술과 자본을 투자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중국의 고속철 구상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신경보와 남방도시보는 19일 보도를 통해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유라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각각 고속철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전략들은 하나 둘 현실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more..]

http://www.ajunews.com/view/20140622103937260

 

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
ys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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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제5호선 '거제 ~ 중강진선',총연장 1252 km

 

 

국도5호선 낙동대교,

출처 도겸의 사진이야기

http://chulsa.kr/10607884

 

[국도 제5호선(거제 ~ 중강진선)]

 

총연장 1252 km
기점 경상남도 거제시
주요
경유지 창원시
대구광역시
제천시
원주시
춘천시
철원군
종점 평안북도 자성군 중강면

 

 

국도 제5호선(거제 ~ 중강진선)은 경상남도 거제시와 평안북도 자성군 중강면을 잇는 총 연장 1252km의 일반 국도이다.

 

2013년 현재 안동시와 대구광역시 구간이 이른바 구안 국도라 불리며 왕복 4차선 도로로 새로 건설되어 경상북도의 주요 교통망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 영주시 - 안동시 구간 또한 확장 공사가 완료되었다. 경상북도 영주시와 충청북도 단양군 사이의 죽령고개는 이동 소요시간을 증가시켜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다.

 

그 외에 충청북도 단양군과 제천시,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홍천군·춘천시 간의 이동 수요가 많은 노선이기도 하다. 원주에서 홍천으로 가는 대부분의 시외버스들은 5번 국도를 많이 이용한다. 대구에서 경상남도 창녕·창원 구간도 4차선으로 잘 단장되어 있다.

 

현재 이순신대교를 비롯한 거제시 ~ 창원시 구간이 공사중이며, 이 구간은 2018년에 개통 할 예정이다. 예전 마산시 구간은 마산시청 앞이 시점이었으나 시점이 거제시로 바뀌고 창원시 통과구간이 이순신대교 ~ 현동교차로 ~ 쌀재터널 ~ 내서읍 중리로 변경되었다.

wiki

황기철@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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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비리 막자”… 서울시, 정비사업 예산·회계 규정 마련

 

 


정비사업 예산·회계규정 (자료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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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합자금 사용 기준 마련
현금사용·개인 통장에 이체 안돼

1970년대 이후 최초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이나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가 자금을 운영하는 방안을 세세하게 담은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이 본격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조합장이 조합 자금을 개인 쌈짓돈처럼 쓰는 등의 잘못된 관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과정에서 벌어지던 각종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 등 예산·회계규정’을 만들어 20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런 규정이 만들어진 것은 1970년대 서울시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서울시가 조합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조합 총회의 승인도 거치지 않고 1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차입하거나, 조합장 개인 통장으로 조합 자금을 관리하고 자기 돈처럼 쓴 도덕적 해이 등이 적발된 것이 계기가 됐다.

 

규정의 주요 내용은 조합 예산에 대한 편성·관리·집행·회계 결산 방법 등에 관한 것이다. 우선 조합 자금은 사업을 위한 목적이라 하더라도 주민총회 결의 없이는 개인에게 이체·대여·가지급 등을 할 수 없게 했다. 지금까지 일부 조합 임원이 조합 자금을 개인 돈처럼 이용하는 잘못된 관행을 막기 위해서다.

 

또 조합 자금은 현금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모든 자금 집행은 계좌이체를 하거나 법인카드만을 이용하도록 했다. 카드 사용내역은 조합 감사가 주기적으로 점검해 서울시 ‘클린업 시스템’에 공개해야 한다.

 

조합이나 추진위원회가 매년 편성하는 예산의 구체적인 편성 기준도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일부 조합의 경우 아예 예산 편성도 하지 않은 채 임의로 자금을 집행해 과다 지출의 원인이 됐다. 계약에 대한 내용도 규정에 담아, 공사나 용역을 계약할 경우 반드시 일반 경쟁 입찰을 하도록 했고, 계약금은 용역 착수 이전에 지급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규정은 법적 강제성이 없는 권고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각종 인가 권한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가 이를 강하게 추진하면서 사실상 서울시의 모든 조합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 임우진 공공관리계획팀장은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주민들이 조합을 감시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내부 통제 기능이 활성화하면서 조합의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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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자전거 문화-상파울루에서 자전거 타기

 

 

 

 

대도시의 성장이 자동차길 위주로 형성이 되어 있어 자전거문화에 대한 인식과 투자 없이는 도시에서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지나친 산업사회의 반향으로 싹트기 시작하는 녹색운동의 영향으로 이곳 상파울루에서도 곳곳에서 자전거 관련 녹색운동의 싹들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상파울루에는 서울의 한강시민공원처럼 회색도시의 허파와 같은 큰 공원이 있다. 이비라푸에라(Ibirapuera) 공원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많은 상파울루 시민들이 레저스포츠를 즐긴다. 큰 호수와 오래된 나무들이 함께 있기에 큰 공원을 한 바퀴를 도는 동안 아기자기한 경관으로 인해 지루할 틈이 없다. 수백 대의 자전거를 빌려주는 자전거대여점이 있어 누구나 도심 속 작은 자연 안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다.

 

[more..]

http://thebike.co.kr/bbs/index.php?tbl=106&u_id=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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