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ESS(전기저장장치) 시범사업 낙찰자 선정

PCS 4개社, 배터리 4개社 등, 총 8개社를 낙찰자로 결정
PCS는 국내입찰, 배터리는 국제입찰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선정

 

출처 전기평론

 

[주파수 조정용 ESS 사업]

변전소 잔여부지에 대규모 충전 및 방전 기능을 갖춘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를

설치, 운영하여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과 설비운영의 효율화를 기하는 사업으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본격 도입됨

∘ESS(전기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PCS(전력변환장치, Power Conditioning System)

 

용도별 ESS 분류

 

[한전의 연도별 ESS 투자계획(1단계사업)]

출처 전기평론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9월 16일(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에너지 新산업 활성화의 핵심 사업의 하나인「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전기저장장치 : Energy Storage System) 시범사업」에 참여할 8개社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하였으며, 계약보증금 납부 등 절차를 거쳐 9월 중 이들 업체와 본 계약을 체결․착수할 예정이다.

※ LS산전Consortium(LS산전, 헥스파워시스템), LG씨엔에스Consortium(LG씨엔에스, 우진기전, 카코뉴에너지)

 

345㎸ 서안성, 신용인 두 개 변전소에 설치할 예정인 전력변환장치(PCS)와 배터리에 대하여 각 4건씩 동시다발로 발주된 입찰로서, 시범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일부업체가 중복 낙찰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였다.

 

ESS(전기저장장치) 시범사업 낙찰자 선정현황

※ LS산전Consortium(LS산전, 헥스파워시스템), LG씨엔에스Consortium(LG씨엔에스, 우진기전, 카코뉴에너지)


총 10개社가 참여한 PCS는 정부간 조달협정의 수입개방 예외품목으로서 국내입찰로 진행하였고, 배터리는 국제입찰로 진행하였으며 일본의 도시바 등 총 6개社가 참여하여 국내․외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전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두 차례 사전공고 등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였고,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기술평가점수(80%)와 입찰시 제시한 가격점수(20%)를 합산하여 사업자를 선정하였다.

 

이번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은 9월 중에 착공하여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한전의 강현재 ESS사업팀장은 “2017년까지 4년간 총 500MW의 ESS를 설치하여 전력계통의 주파수조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품질 향상은 물론 연간 약 3,200억 원의 전력구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 ESS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기술자립을 통해 新산업육성 등 창조경제 구현은 물론, 향후 엄청난 규모의 잠재적 시장의 선점을 통해, 동 분야에 대한 세계시장 개척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참고로 현재 한전의 전력계통 표준주파수는 60±0.2㎐이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주파수 유지는 발전소의 출력조절 등 전통적 방식으로 조정되어 왔으나, 향후에는 전력계통 내 변전소 구내에 설치된 ESS의 활용으로 보다 신속한 주파수 조정이 가능하게 되어, 전력계통의 효율성과 전기품질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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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EPC업계 판도'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급격히 개편되고 있는 중동 EPC업계의 판도

 

EPC는 모든 공학과 건설기술뿐만 아니라 금융, 무역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더 나아가 수백 기업의 협동으로 이루어진 종합 기술의 결정체다. 1980년대만 하더라도 한국 건설업체에게 EPC는 낯선 단어였다. 그러다 1987년부터 약 10년 동안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정유공장과 석유화학공장건설 붐을 일으키면서, 여기에 참여한 건설회사들이 EPC에 눈 뜨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 경험한 실적을 바탕으로 서서히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건설회사의 영문 이름도 General Construction Company에서 E&C로 바뀌었다. 1992년이 되어서야 한국업체가 중소형 규모이지만 해외 EPC에 참여할 수 있었다.

 

글로벌 EPC기업들의 전환기

 

한국업체가 E&C라는 간판을 내걸고 해외시장을 두드리던 시절인1996년과 1997년은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투자가 최하를 기록하는 극심한 불황기였다. 대부분의 글로벌 엔지니어링사들은 정리해고와 인수합병에 따른 재편성에 허덕였다. 스톤 앤 웹스터가 파산하여 파이핑가공 전문업체인 쇼그룹의 산하에 들어갔다. CE와 루무스가 합작해 ABB루무스로, 켈로그와 브라운 앤 루트가 합작해 KBR이 되었다. KTI는 테크닙에 흡수되었다. 레이시온의 엔지니어링부문은 파산으로 그보다 매출이 작은 MK와 통합해 워싱턴그룹이 되었다. 당시 이합집산은 일상적인 사건이었다. 플루어와 제이콥스는 1998년에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일본의 전업 엔지니어링 3사인 JGC, 치요다, 도요엔지니어링은 과당경쟁에 따른 값싼 수주로 큰 적자를 냈다.

 

IMF사태라고 부르는 아시아 외환위기가 1998년에 한국 경제를 강타했다. 이어 가혹한 구조조정이 시작됐으며 대형 건설업체의 인재들은 무더기로 짤려 나갔다. 특히 인원이 많은 엔지니어링 부문의 희생이 컸다. 해외 진출사업은 축소되었다. 대림산업과 대림엔지니어링이, LG건설( GS건설) LG엔지니어링이 경영 합리화를 이유로 합병되었다. 한국에서 가장 큰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은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주인이 바뀌었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플랜트 시공능력을 더 인정받았던 신화건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한국이 IMF하에서 신음할 때, 그나마 오일머니로 풍요로운 중동에서는 유전개발, LNG플랜트, 석유화학 콤플렉스 등의 건설공사가 한창이었으며, 프랑스의 테크닙, 이탈리아의 스남프로게티, 독일의 린데, 우데, 루르기, 미국의 벡텔, 플루어, KBR, CB&I, 그리고 일본의 JGC, 치요다, 도요엔지니어링 등이 EPC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그들끼리의 잔치였다.

 

그러나 2001년의 9/11 사태는 한국에게 기회를 선사했다. 2003 3월 미국의 승리로 끝난 이라크와의 전쟁 후, 유가는 계속 상승하였으며 중동 산유국에는 돈이 흘러 넘쳤다. 그야말로 2005년의 중동은 사상 최대의 호황 그 자체였다. 테크닙이 LNG, 에틸렌, 유전개발 등에서 최대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중동 제1의업체로 이름을 날렸으며 페트로팩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벡텔과 플루어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고, 스남프로게티와 JGC도 굳건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죽어가던 치요다는 카타르 LNG프로젝트 덕택에 기사회생하고 있었다. 린데와 테크니몽도 석유화학 분야에서 막강 실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주력 시장을 중남미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방향을 틀어 다수의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시점이기도 했다.

 


한국 EPC업체의 본격적인 중동 진출

 

2군으로 불렸지만, 한국 EPC업체들의 본격적인 진격은 2005년도에 시작하였다. 사우디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이 에틸렌 크래커를 포함한 3개의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18억 달러에 수주하면서 드디어 포문을 열었다. 쿠웨이트에서는 SK건설이 사상 최대규모인 집하시설 확장 프로젝트를 12억 달러에 수주하였으며, 현대건설도 에탄회수플랜트를 4억 달러에 계약하였다. 카타르에서는 GS건설 LAB플랜트와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9억 달러에 따냈다. 중동에 진출한 EPC업체들에게 2005년은 일감이 너무 많아 수주 목표롤 초과 달성한 해였으며, 사람이 없어 수주를 자제하는 입장이 되었다. 소위 셀러마켓 위주의 골라먹는 시장으로 변한 것이다.

 

2007년에는 중동에서 한국 EPC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45%에 이르렀다. 삼성엔지니어링대림산업이 사우디의 카얀석유화학 콤플렉스 프로젝트에서 각각 20억 달러 이상의 계약고를 올리면서, 드디어 한국업체가 테크닙, 스남프로게티, 테크니몽, 플루어, JGC 등을 앞지르게 되었다.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만이 시장을 사우디에서 UAE와 오만으로 확장하면서 유일하게 23억 달러를 수주하여 한국과 맞서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ABB루무스는 루무스를 분리하여 CB&I에 매각되었으며, 페트로팩은 아직 한국보다는 한수 아래의 2군으로 남아 있었다.

 

2008년 초에 GS건설 UAE에서 11.4억 달러의 그린디젤 프로젝트를 수주하였으며 아람코 마니파 프로젝트를 5억 달러에 따내면서 사우디에 최초로 진출하게 되었다. 그러나 하반기에 불어닥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산유국 중동을 강타하면서 수많은 대형 프로제트가 연기 혹은 취소되기 시작했다. 이때 아랍인맥으로 무장한 페트로팩이 특유의 저력으로 UAE SAS유전개발을 포함한 2개의 프로젝트를 30억 달러에 따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사우디와 UAE에서17억 달러를, 스남프로게티가 사우디와 쿠웨이트에서 15억 달러를, JGC가 사우디에서 8억 달러를 각각 수주하면서 저력을 뿜어내고 있었다.


 

 

유럽과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전되고 있는 중동 EPC업계의 판도

 

200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중동의 건설시장을 순식간에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바꾸었으며 EPC업체들은 아사 직전의 위기로 몰았다. 그해 3월 쿠웨이트의 신규 정유공장 프로젝트가 취소되었으며, 이를 백로그로 잡은 한국업체들은 절망에 빠졌다. 산유국 발주처들은 이 기회를 틈타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더욱 빠르게 진척시켰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기성금 지급조건을 완화해 주면서 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유도했다.

 

한국업체는 이러한 전략에 말려들어 예산 절감의 달콤한 맛을 발주처에 전해주었다. 사우디의 쥬베일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및 SK건설이 7개 패키지 중 4, 금액으로는 전체의 36%에 해당하는 27억 달러에 수주하였으며, UAE의 아부다비 가스통합개발(IGD) 프로젝트에서는 현대건설, GS건설 및 현대중공업이 5개 패키지 중 3, 금액으로 전체의 38%에 해당하는 39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어 벌어진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프로젝트에서는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이 5개 패키지 모두를 96억 달러에 싹쓸이 수주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오일머니를 차지하기 위한 전 세계 EPC업체들의 수주전에서 승자는 단연한국이었다. 그러나 한국업체들의 일조로 사우디와 UAE정부에게 40-50억 달러의 돈을 벌게 해주는 씁슬한 일이기도 했다.

 

2009년 한국업체의 총 공세로 말미암아, 중동의 하이드로카본 EPC마켓은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및 현대건설로 대표되는 빅 5외에 페트로팩, 사이펨, 테크닙, JGC,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테크니몽의 6개사가 살아 남아, 11개사가 혈투를 벌이는 판으로 변했다.

 

10년전과는 전혀 다른 구도로 바뀐 것이다. 코스트플러스에 강하고 럼섬 계약에 약한 미국의 벡텔, 플루어, 포스터휠러, KBR, CB&I 등은 PMC FEED에서만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독일의 루르기, 우데, 린데 등은 EPC시장에서는 사라졌고 기술을 파는 회사가 되었다. 스남프로게티는 사이펨에 흡수되었으며, 도요엔지니어링은 소리소문없이 없어졌다. LNG프로젝트가 사라진 중동에서 이제 치요다라는 이름도 잊혀지기 시작했다.

 

 

유럽업체의 반격

 

2010년이 되면서 대표적인 초대형 프로젝트로 사우디에서는 얀부정유공장이, UAE에서는 샤가스전 개발이 발주되었다. 얀부정유공장 프로젝트의 4개 프로세스 패키지 입찰에서는 대림산업이 2개 패키지를 16.6억 달러에, 나머지를 SK건설이 5.6억 달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7.7억 달러에 각각 가져가면서 한국이 승자가 되었다. 반대로 아드녹의 샤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사이펨이 젠체의 64% 35.5억 달러를 수주하였으며 삼성엔지니어링이 15억 달러를, 그리고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4.6억 달러를 가져갔다. 한국타도를 외치며 공격적인 자세를 폈던 사이펨이 이겼다. 이 해에 사이펨은 중동에서 총 55억 달러를 수주하면서 선두에 서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대만의 CTCI와 중국의 사이노펙이 사우디에서총 15억 달러에 달하는 4개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인도의 펀지로이드도 얀부정유공장과 샤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향후의 다크호스임을 알렸다.

 

드디어 2011년 한국업체의 공격성과 욕심은 무리수를 낳았다. SK건설이 사우디 아람코의 와싯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의 4개 패키지 중 3개 패키지를 19억 달러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아람코의 샤이바 가스오일 프로젝트의 4개 패키지 모두를 27.7억 달러에 수주하면서 매스콤의 각광을 받았으나, 결국 저가수주의 저주를 받아야만 했다. 예산대비 60-70%의 낮은 가격으로 수주한 이 두개 프로젝트는 대규모 손실을 일으켰으며 양사는 아직도 고전하고 있다. 

 

한국업체의 저가 공세는 유럽과 일본에게 강한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일감의 대부분을 한국업체에 뺏긴 유럽업체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수주 경쟁에 가세하였다. 더구나 2012년이 되면서 유로화의 약세를 타고 가격경쟁력이 살아나면서 유럽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사우디 페트로라빅 2단계 사업에서 사이펨, 페트로팩, JGC 3사가 24억 달러의 수주에 성공하였으며, GS 건설과 대림산업은 20억 달러를 가져갔다. 이어 사우디 사다라석유화학 프로젝트의 3개 주요 패키지를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22억 달러에 차지했다. 나머지 2개 패키지를 테크닙이 6억 달러, 한국에서는 대림산업만이 7억 달러에 가져가는데 그쳤다.

 

2012년에 발주된 아람코의 지잔 정유공장 프로젝트는 이젠 한국업체가 가격경쟁에서도 우위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 사건이었다. 30억 달러에 달하는 3개의 프로세스 패키지 중 SK건설만이 11억 달러에 수주하였으며 나머지를 JGC10억 달러,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가 9억 달러에 가져가면서 한국이 시장을 주도하던 시절은 끝나가는 듯 보였다.

 

 

저가수주에 의한 대규모 손실

 

그 동안 소문으로만 나돌던 저가수주로 인한 손실이 드디어 2013년 초에 공식화되면서 한국을 들끓게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의 3사가 대규모 손실을 발표하면서 건설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예외로 여겨졌던 대림산업도 2013 4분기 사우디 사다라석유화학 프로젝트 2곳과 쿠웨이트 LPG플랜트 등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2009년부터 한국업체가 수주한 30여개의 프로젝트가 이제 완공을 앞두고 대부분 적자로 반전하게 된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그 손실 규모는 40억 달러를 넘긴다고 한다. 반면 유럽업체 중 폴리머계의 최강자였던 이탈리아의 테크니몽도 저가수주에 의한 여파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한국업체를 꺾고자 하는 새로운 업체들이 등장했다. 재기를 노리는 치요다가 CTCI와 손잡고카타르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10억 달러에, 인도의 L&T는 아람코 미드얀 가스플랜트와 오만 가스압축시설의 2개 프로젝트를 6.5억 달러에, 도쌀은 UAE 이산화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5억 달러에 수주하면서세를 키웠었다.

 

2014년 초에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 날아온 정유공장 수주소식은 잠시나마 손실과 위기감을 잊게 만들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의 컨소시엄이 60억 달러에 수주하였다. 그리고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의 3개 패키지를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등 5개사가 72억 달러에 수주하면서 전체의 60%를 가져오는 개가를 이루었다.

 

그러나, 한국업체가 수주를 낙관했던 쿠웨이트의 3개 집하시설, 북부유전 배수처리시설, 피드 파이프라인, 그리고 중유생산시설 입찰 경쟁에서는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78억 달러에 달하는 7개 프로젝트를 인도의L&T, 도쌀, 펀지로이드, 그리고 UAE의 페트로팩에게 모두 뺏겼다. 사우디에서는 CTCI가 사빅 MMA프로젝트를 12억 불에, 도쌀이 아람코 MGSE프로젝트를 17억 불에 계약하였다. 오만에서는 페트로팩이 BP PDO가 발주한 2개 프로젝트를 22억 불에 수주하였다. UAE에서 GS건설은 도쌀과의 컨소시엄으로 ADCO발주의 NEB유전개발 프로젝트를 14억 달러에 계약했다.

 

20148월 현재, 한국이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선방했음에도 불구하고 페트로팩이 90억 달러의 수주를 올려 선두를 달리고 있다. GS건설이 2위로 47억 달러룰 수주하였으나, 인도의 도쌀이 45억 달러, 사이펨이 44억 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L&T CTCI 17억달러와, 12억 달러의 수주를 올려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인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인도가 대세다

 

인도와 중동지역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긴밀한 이해관계와 유대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중동에서 인도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인 전체 노동력 중 40-60%를 차지하며그 숫자는 600만 명에 이른다. 이처럼각 중동국가에는 수십만에서 백만 명에 이르는 인도인이 전 산업분야의 각층에 골고루 포진되어 있다. 특히 건설과 관련하여 발주처, 현지 건설업체전문하청업체, 벤더 및 인력 공급업체 대부분이 인도인들로 구성되어 있어이제는 인도인을 활용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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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꽤 오래전부터 미국과 유럽업체의 엔지니어링 자원이었다. 미국의 벡텔, 플루어, CB&I, 유럽의 테크니몽과 우데등은 각사별로 1,000-2,000명의 인원으로 진용을 갖춘 인도 엔지니어링센터를 10년전부터 착실히 운용해왔다. 특히, 지난 2008 9월 스남프로게티를 인수 합병한 사이펨은 모든 상세설계와 구매 그리고 건설관리 업무를 인도 엔지니어링센터를 통해 완벽하게 활용하고 있다. 테크닙은 1984년 이후로 아부다비에서 직접 EPC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테크닙 아부다비에서는 인도인 위주로 구성된 1,5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의 샤자에 본사를 둔 페트로팩은 영국 회사가 아니라 실제로는 아랍계 EPC회사다. 페트로팩은 영업에는 영국인을, 경영에는 아랍인을, 수행에는 인도인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중동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다수의 인도인으로 구성된 페트로팩은 본사만 샤자에 있을뿐이다. 실제로 인도인 관리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사이펨, 테크닙, 페트로팩, 테크니몽 등은 여느 인도회사와 다를바가 없다. 인도가 대세인것이다.

 

인도의 대표적인 EPC 업체인 L&T, 도쌀, 펀지로이드의 3개사는 중동에서 발주되는 파이프라인 공사를 거의 도맡아 이 분야의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가 되었으며, 이제는 프로세스 플랜트의 EPC에 공격적으로 진입하면서 한국업체의 대항마로 자리잡았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중동은 전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메마르지 않는 건설시장이다. 중동에서 승리해야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라 할 수 있다. 10년전만 해도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이 중동시장을 선점했다. 그러나 2010년이 되면서 한국에서하이드로카본 EPC업계의 빅 5로 대표되는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이 성실함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 올렸다. 그리고 그 뒤를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한화건설이 쫓고 있다. 그러나 해외사업에서의 막대한 손실과 함께 저가수주 현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데다, 원화 강세, 중동의 불안한 정세, 이라크 내전, 유럽의 저가 공세, 중국과 인도의 추격 등을 감안하면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유럽을 대표하는 테크닙,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의 3, 아랍의 페트로팩, 그리고 일본의 JGC 5인방이 한국업체와 더불어 중동 EPC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경쟁자로는 한국업체의 저격수인 대만의 CTCI, 그리고 풍부한 인력과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중국의 사이노펙과 HQCEC가 등장했다. 아울러 2014년은 인도를 대표하는 L&T, 도쌀, 펀지로이드의 3개사가 본격적으로 EPC시장에 들어오는 원년이 되었다.

 

어디에서나 강자만이 살아 남고 약자는 도태되는 정글의 법칙은 적용된다. 바로 5년전에 미국, 유럽 및 일본의 업체들이 그랬듯이, 한국도 EPC기능만으로 인도와 중국과의 경쟁해서 우위에 설 수 없다. 중동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았지만 한국업체는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당연히 변화하는 시장 규모에 맞게 조직과 전략을 재편성하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경쟁과 더불어 합종연횡하는 시대다. 발주처, 경쟁업체, 후발업체, 벤더, 시공체들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는 우물안의 개구리에서 벗어나, 능동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유럽과 일본의 경쟁자들과 만나 친선을 도모하고 클럽화해야 한다. 이것이 시장 점유율 1위의 한국업체들이 해야할 일이다. 더 나아가 인도업체들과 동맹을 맺고 인도 기술자를 대거 활용하고 아웃소싱을 넖히는 것이야 말로 생존과 번영을 위한 지름길이다. 그들은 우리가 손을 내밀어 리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상기는 2014 9 2 “비즈한국”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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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억불 이집트 수에즈운하 확장공사 본격 시동건다 Egypt raises $8.5bn for Suez Canal expansion VIDEO

 

수에즈운하 확장공사 85억불 재원조달 완료

 

이집트 중앙은행은 이번 수에즈 확장공사를 위해 85억불의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금 조달 목표액은 이집트 투자자에 대한 은행 보증서를 지급하게 되면 8일 이내에

이루지게되며 더 이상의 자금조달 업무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에즈운하 확장공사는 유럽과 아시아의 가장 빠른 물류 통로의 확보로 무역량을 증가시키고

수에즈운하 주변 76,000M2에 대한 물류허브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관계자는 현재 5억불의 수입이 2023년에는 13.5억달로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디터 황기철>

 

 constructionweek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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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ypt raises $8.5bn for Suez Canal expansion


by Cathal McElroy on Sep 16, 2014

Egypt has raised the $8.5bn (EGP61bn) it needs to fund a project to expand the Suez Canal, the country’s central bank governor said.

 

Hisham Ramez told Reuters that the target was reached in just eight days after banks issued investment certificates to Egyptian citizens to finance the project.

 

With the target met, fundraising has closed and Egyptians will no longer be able to buy the investment certificates, the governor said.

 

The Suez Canal project, which is aimed at expanding trade along what is the fastest shipping route between Europe and Asia, includes the development of 76,000km² around the canal into an international industrial and logistics hub to attract more ships and generate income.

 

Officials have said the new development would boost annual revenues from the Suez Canal, which is operated by the state-owned Suez Canal Authority, to $13.5bn by 2023 from $5bn curren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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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급체계 개편 시급하다" - 이태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발전원별 설비용량

 

자료 출처 : 한국전력 전력통계속보(’13.12, 422호)

 

올해는 그다지 무더위에 시달리지 않으며 지내고 있다.

 

새로 지은 발전소와 정지됐던 원전의 재가동으로 전력공급에 자신을 보이는 정부가 강제 절전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력부족으로 경보가 수시로 발령되고 냉방기는 물론 조명조차 꺼야했던 작년을 생각하면 다행스런 일이다.

 

통계에 따르면, 2010년의 국내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5.05 석유환산톤(TOE)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구조나 지리적 위치가 비슷한 이웃 나라 일본에 비해 30 정도나 더 많은 양이다. 하지만 과거 2000년에는 우리와 일본의 1인당 에너지소비량이 거의 같았다.

 

과거 10년 동안 선진국들은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인 반면(일본 -4.7 , 미국 -10.6 , 영국 -13.5 ), 우리는 오히려 26 이상 큰 폭으로 늘린 결과다. 결국 에너지소비량 자체가 많은 것도 문제려니와 소비증가율이 경쟁국들과는 반대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한편 2011년의 국내 1인당 전력소비는 1만162kW로 일본보다 30 가량이 많았다. 1인당 에너지소비량과 마찬가지로 1인당 전력소비량도 일본보다 30 많았다는 건 우연의 일치일까? 우리의 에너지소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결국 전력소비가 많기 때문은 아닐까? 비록 전기는 더 쓰지만 다른 에너지는 덜 쓰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전기는 사용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생산부터 이용까지의 효율이 낮다는 점과 한 종류의 에너지에 소비가 집중되면 비효율성과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점이 간과돼서는 안 된다.

 

먼저, 전기는 생산과정에서 반드시 열이 발생되고 그 대부분은 바다나 하천 또는 대기 중으로 버려진다.

 

정부통계에 의하면 국내 발전효율은 대략 35 수준이다. 전기를 생산하는데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40 정도가 사용되니, 발전 후 버려지는 에너지는 무려 26 에 달한다. 그나마 생산지로부터 수요처까지 장거리 전력수송에 따르는 손실은 제외한 수치다.

2010년을 기준으로 316억불의 외화가 버려지는 셈이며, 이는 같은 기간 자동차를 수출해서 벌어들인 외화의 60 와 맞먹는 막대한 액수다.

 

한편 2012년 기준 국내 발전시설 용량은 약 8,500만kW로, 일본의 76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1인당 전력소비량은 30 가 많음에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발전시설의 규모는 3/4 수준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하고도 별다른 전력부족 사태를 겪지 않은 배경이기도 하다.

 

작년 원전 몇 기를 중단하고도 작년 여름만 19차례의 전력경보가 발령된 우리와 비교되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도 앞으로 발전시설의 용량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수도 있겠다. 과연 그럴까?

 

일단 생산에서부터 비효율적인 전기의 소비를 줄여야 한다. 단순히 일본의 예에 비추어 보더라도 30 이상의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절대적인 소비를 줄일 수 없다면 다른 종류의 에너지를 대신 쓰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은 전기를 아끼지 않고 물 쓰듯 펑펑 쓴다고 비난받아 왔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국내 가정에서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 전기를 아껴 쓰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력요금이 싼 산업부문에서 줄이는 한편, 같은 양의 에너지라도 합리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의 고민이 필요한 대목이다.

 

결국 전력소비를 줄이거나 대체하면서 발전시설도 늘리는 묘책이 요구된다. 수요가 있으니 발전소를 마구 짓는 건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력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시에 발전소를 지어야 한다. 대규모 발전소가 아니라, 발전 배열은 물론 지역의 모든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소규모 지역에너지 센터를 짓는 것이다.

 

발전시설도 늘리고 전력소비도 대체할 수도 있어 일거양득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전제가 따른다. 지금까지 대도시와 대기업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너지 가격으로 혜택을 누려온 경제주체들의 양보가 필요하다.

 

또 획일적으로 운영되어온 에너지 수급체계를 이원화 해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도맡아온 에너지 수급체계 중 지역에서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히 지방정부에 이관할 필요가 있다.

 

중앙정부가 지역의 에너지 수급사정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지 않은가. 지방정부가 관할지역의 에너지 수급체계를 최적화할 때 국내 에너지 이용효율도 개선되고 에너지 안보와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태원 선임위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그린빌딩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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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욘섬 화산 분출 임박...긴급 대피 명령 Mayon Volcano Eruption Underway in the Philippines, Evacuations Ordered VIDEO

 

필리핀 루손섬 마욘화산 분출 임박...경보3단계

 

마욘 화산은 1858년 부터 2014년 9월 현재까지 45차례의 분출과 폭발을 반복해 온 활화산이다.

작년 5월에는 화산폭발로 5명의 사망자와 12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경보 3단계 발령상태로 인근 주민들에 대피 명령이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에디터 황기철>

 

 

Mayon volcano spews a small amount of white smoke as seen from Legazpi, Albay province, southeast of Manila on September 16, 2014. (Charism SAYAT/AFP/Getty Images)

 

Map showing major volcanoes of the

Philippines.

 

 

Mayon Volcano Eruption Underway in the Philippines, Evacuations Ordered

 

By Eric Zerkel Published: Sep 16, 2014, 1:46 PM EDT weather.com

 

Follow @EricZerkel
Eruptions are underway at Mayon Volcano, the Philippines most active volcano, prompting officials to evacuate some 50,000 people as fears of an imminent explosive major eruption loom.

 

"A hazardous eruption is possible within weeks," the head of the Philippines' volcano agency, Renato Solidum, told AFP. "It's already erupting, but not explosive. Currently, the activity is just lava coming down. If there is an explosion, all sides of the volcano are threatened."

 

Volcanologists and residents witnessed a laundry list of volcanic activity around the more than 8,000-foot Mount Mayon overnight Monday. A pool of lava oozed over the volcano's crater, running more than a half a mile down the volcano's slope; multiple low-frequency earthquakes were reported at the site; and glowing, super-heated boulders were ejected from the crater, tossing them hundreds of feet down the slope.

 

(MORE: California on Fire)

As a result, the Philippine Institute of Volcanology and Seismology upgraded the alert level for Mayon Volcano Tuesday, the Associated Press reports, indicating a possible major eruption in just weeks.

 

Still a volcanic explosion has not yet occurred. Which is good news for the some 50,000 residents that live within five miles of Mayon's base, now designated a "danger-zone" by government authorities. The Guardian reports that government authorities in Albay province, where the volcano is located, hope to evacuate all 50,000 people at risk within the next three days.

So far, more than 4,000 people have been evacuated in the town of Santo Domingo alone, with thousands of others packing up their belongings and moving away from the potential disaster zone.

"We'll have no problems with the 99 percent who will evacuate, but there are some who will be hard-headed," regional civil defense director, Bernardo Alejandro, told The Guardian.

The volcano, located some 210 miles southeast of the Philippine capital of Manila, has frequent, and often deadly, eruptions.  The Associated Press reports that Mount Mayon has erupted 50 times in the last 500 years. Major eruptions in 1814 and 1897 killed thousands of people. And as recently as May 2013, the Mayon unexpectedly erupted, killing five climbers attempting to scale the volcano.

The Associated Press contributed to this report.

http://www.weather.com/news/mayon-volcano-eruption-philippines-evacuations-20140916

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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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2013 세계 웰빙(삶의 질)지수 순위..아시아 평균보다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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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전문직종별 월소득 200만원 이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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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억원 규모 경북 영양 '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올 12월 착공

 국비 246억 확보 건립 탄력

2016년까지 841억원 투입 영양군 대천리 일대 조성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감도, 영양군

kcontents

 

 

영양군에 들어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이 내년도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가 기획재정부 심사에서 24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 기본구상에 포함된 것이다. 경북도는 사업비 841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자해 201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청정지역인 영양군 대천리 일대 257만여㎢에 증식·복원센터, 자연적응 연구시설, 전시·교육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멸종위기 동식물의 종 복원 및 증식에 관한 연구, 일반인 및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멸종위기 동식물의 특징 전시 등을 한다.


경북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공사 입찰·계약을 마치고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윤정길 경북도 환경산림국장은 “복원센터가 급격히 사라져가는 한국 고유의 생물자원의 보존·복원, 생태관광을 통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일보 진식 기자 jins@yeongnam.com

건설CM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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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복용 시 음식을 가리는 이유

 

일반적으로

지나치게 찬 음식, 익히지 않은 날 것, 기름진 음식 음주  등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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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복용할 때 대개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금기음식을 알려 주게 된다.

 

적게는 한두 가지, 많게는 십여 가지 이상을 금기하라고 하게 되면 환자들은 약 먹는 것보다 금기 음식을 지키기 힘들어 한약 복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동의보감에도 "지황과 하수오는 파, 마늘, 무를 피하고, 박하는 자라 고기를, 복령은 초를 피해야 한다.

 

또한, 온중거한하는 약을 복용할 때에는 생것, 찬 것을 피하며, 비위를 건전하게 하며 소화를 돕는 약을 복용할 때에는 기름지고 느끼한 것, 비린내가 나는 것, 쉽게 소화되지 않는 음식 등을 피해야 한다"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처럼 한약 복용시 금기해야 할 음식은 질병이나 약에 따라 종류가 매우 많은데 일반적으로 금해야 할 음식으로는 지나치게 찬 음식, 익히지 않은 날 것, 기름진 음식, 지나치게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 과음 등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음식을 가리게 한다. 어떤 질환을 치료할 때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의 성질이 그 질환 치료에 이롭게 작용하거나 해롭게 작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열이 많고 담이 많은 환자가 한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열과 담을 많이 생성시키는 음식이므로 먹지 않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열을 내리고 담을 제거하여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는 한약의 효과를 반감시키게 되므로 이를 금기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몸이 차가운 사람이 따뜻한 성질의 약을 복용할 때 지나치게 찬 음식을 먹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므로 금기하라고 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그다음으로 소화력을 저하시켜 한약이 체내에 흡수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음식을 가리게 한다.

  

 따라서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은 밀가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지나치게 찬 음식 등은 소화 흡수를 저해하므로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에 피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한약을 복용할 때 금기해야 할 음식은 질환에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제각기 다르고 그 금기음식을 바쁜 생활 가운데 지키기 힘든 것이 현실이지만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빨리 치료하기 위해서는 처방한 한의사의 복약 지시에 잘 따라서 정성스럽게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출처 : 코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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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 아기를 높이 600m 절벽 끝에 놓고.. Tourist snaps chilling moment a family allows their BABY to crawl to the edge..VIDEO

갓난 아기를 높이 600m 아찔아찔한 절벽 끝에 놓고 기념 사진찍는 가족들

한 여행자가 깜짝 놀라 얼른 셔터를 눌렀다.

 

아무리 재미라고 해도 너무 심한 듯

아이가 나중에 커서 이 사진을 보면 뭐라고 할까 궁금하다.

 

Tourist snaps chilling moment a family allows their BABY to crawl to the edge of a 1,982ft mountain ledge for a souvenir photo

 

A father photographed the shocking scene while he made his way up Pulpit Rock in southern Norway
Fred Sirevag said the family placed the baby near the edge of the cliff and stepped back to snap photos
He said there is a straight drop and 'you’d be pretty much dead if you fall down there'

 

 

Hiker Fred Sirevag, who snapped the photograph of the family, said he was stunned when the baby was placed so close to the mountain ledge


http://www.dailymail.co.uk/travel/travel_news/article-2757928/Photo-shows-moment-family-allows-baby-crawl-edge-Pulpit-Rock-mountain-ledge-Forsand-Norw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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