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원전 사업자 '도시바', 우선협상대상자 한전 빼고 다른 회사와 매각 논의..."탈원전 영향?" Toshiba in talks with Brookfield over sale of UK nuclear unit


Toshiba in talks with Brookfield over sale of UK nuclear unit

Japanese group has been looking to offload NuGen as part of restructuring


Myles McCormick in London and Kana Inagaki in Tokyo SEPTEMBER 18, 2018

Toshiba has entered talks with Canadian asset manager Brookfield over the potential sale of its UK nuclear unit NuGen, which was slated to build the Moorside nuclear plant in Cumbria.


The talks, which are at an early stage according to two people directly familiar with the matter, come after Toshiba’s negotiations with Korea’s state-owned Korean Electric Power Corp have dragged on, with an exclusivity period ending in July.


TeleTrader.com




 

영국 원전 사업자 '도시바', 우선협상대상자 한전 빼고 다른 회사와 매각 논의..."탈원전 영향?"


정부 "공동 타당성 연구 진행 중"…결과 나오면 인수 여부 결정


   한국전력[015760]과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사업 매각을 협상하는 도시바가 한전 외에 캐나다 브룩필드(Brookfield Asset Management) 자산운용과도 대화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전의 영국 원전 수주에 경쟁자가 등장한 셈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도시바가 브룩필드 자산운용과 영국 원전사업 자회사 누젠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룩필드는 파산한 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를 올해 도시바로부터 인수한 곳이다.


도시바는 무어사이드 원전사업을 착공 직전 단계까지 진행했지만,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의 원전사업 손실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매각을 결정, 작년 12월 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리 정부와 한전은 올해 1월부터 영국 정부, 도시바와 협상했지만, 사업조건에서 만족할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협상이 길어졌다.


그런 와중에 영국 정부는 지난 6월 4일 원전사업에 RAB(Regulated Asset Base: 규제자산기반)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는 새로운 사업모델 검토로 협상이 길어지고 누젠의 과도한 운영비 지출이 부담되자 한전 외 다른 사업자와도 협상 기회를 가지려고 지난 7월 25일 한전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해지를 통보했다.


누젠은 경영이 어려워지자 최근 직원 100여명 중 60여명을 정리하기까지 했다.


단 도시바는 한전을 최우선으로 RAB 방식에 기반을 둔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으며 현재 RAB 방식의 타당성에 대한 양측의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영국 정부도 한전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에 준해 한국과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동연구 결과가 나오면 한전 내부 심의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인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도시바와 브룩필드의 대화 보도에 대해 "두 업체가 대화를 했는지,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그렇지만 한전, 도시바, 누젠의 공동 타당성 연구는 달라진 것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영국 원전사업에 대해 "우리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고 그런 내용이 검증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브룩필드가 실제 누젠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브룩필드 같은 금융사가 파산한 회사를 인수하는 이유가 단기간에 재무구조를 개선해 더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년 이상 원전 운영을 통해 수익을 회수하는 사업은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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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ba has been looking to offload NuGen as part of a wider restructuring in the wake of its financial crisis triggered by losses in its Westinghouse US nuclear business.


Brookfield bought Westinghouse from Toshiba for $4.6bn in January after the US nuclear business filed for Chapter 11 bankruptcy protection in 2017, making the Canadian company a likely candidate for the Japanese conglomerate to approach about the sale of its UK unit.


While Toshiba is continuing talks with Kepco, the deal had originally aimed to be completed by the middle of this year.


Toshiba declined to comment on the talks with Brookfield but said: “Toshiba continues to consider additional options including sale of its shares in NuGen to Kepco, and we are carefully monitoring the situation, in consultation with stakeholders including the UK government.”


Brookfield said it did not comment on “speculation”.


The Department of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said that while nuclear has an important role to play in the UK’s energy future, the sale of NuGen “remains a commercial matter for Toshiba”.


In January when the Westinghouse deal was announced, Cyrus Madon, Brookfield’s chief executive, said it would “enhance the company’s position as a leading global infrastructure services provider to the power generation industry”.


A deal would give Brookfield a foothold in the UK, one of the few western nations backing the construction of new reactors.


Its purchase of Westinghouse has also given it a type of nuclear reactor — the AP1000 — which is one of only three already pre-approved by UK regulators for use in the country.


An artist's impression of NuGen’s Moorside nuclear plant in Cumbria © PA




The deal between Toshiba and Kepco ran into problems after the UK announced in June that it was considering how the funding for new nuclear power plants should be structured.


Even though talks were advanced, Kepco has stalled making a final decision as it seeks to better understand what the UK policy will look like once it is finalised.


The most likely model under review by the UK is for private investors to secure a return on a nuclear plant’s so-called regulated asset base (RAB). That is designed to create public-private partnerships, with taxpayers shouldering a share of liabilities in the event of cost overruns.


Last week, NuGen announced it planned to cut its UK headcount from more than 100 to less than 40, removing all roles not directly related to managing its potential sale.


https://www.ft.com/content/b81cb09c-bb1f-11e8-94b2-17176fbf93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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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북한에 하나도 없었다"



"한국은 북한에 하나도 없었다"


  북한의 동창리 핵시설은 이미 싱가포르 회담에서 폐기하기로 미국과 합의한 사항.


이번 공동정상회담에서도 같은 내용이 반복돼 발표됐다.

김정은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해 생색을 낸 것이다.


북한이 개발한 미사일 이동식 발사대/조선일보


북한의 핵시설은 고정식 발사대가 의미 없다.

이동식 발사대를 이미 개발했기 때문


따라서 이번 발표는 눈감고 아웅하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 허접한 핵폐기 방안을

선뜻 받아들였다는 것.


한국측 주장은 하나도 없는 형식적이고 일방적 정상회담


"한국은 북한에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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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강릉~제진(104.6㎞) 구간 연결공사 올해 안 첫삽


동해선 강릉~제진(104.6㎞) 구간 연결공사 올해 안 첫삽


계획수립 2년6개월 만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 면제 논의


국토부, 사업비 2조3400억 추산 


   남과 북의 철도를 잇는 동해선 강릉~제진(104.6㎞) 구간 연결공사가 올해 안에 첫삽을 뜨게 됐다. 2016년 6월 수립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지 약 2년6개월 만이다.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9월 평양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남과 북은 금년 내 동ㆍ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해선 강릉~제진(104.6㎞) 구간 연결공사 노선도/출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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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언에서 착공시기를 '금년 내'로 못 박으면서 관련 절차 진행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수개월 이상 소요되는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절차의 면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예타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신규 사업에 대해 경제성ㆍ재원조달 방법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다.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건설ㆍ정보화ㆍ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은 예타를 거쳐야 한다. 정부 의뢰로 기재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담당하는데 6개월(긴급사안은 3개월)이 소요돼 이 과정을 거칠 경우 연내 착공이 사실상 어렵다. 또 국가재정법에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이나 남북교류협력 관계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 등에 대해선 예타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토부는 동해선도 예외 규정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강릉~제진 연결은 통일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통합철도망인 만큼 통일 전 이 구간에 대한 경제성 분석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


동해선은 부산에서 출발해 동해안을 따라 북한 지나 시베리아횡단철도(TSR)가 다니는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남측 구간의 경우 현재 강릉∼제진 구간만 단절된 상태인데 이미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총 2조34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년6개월만에 첫 삽을 뜰 동해선 남북연결 사업이 완공되려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데다 동해선 관련 예산 편성까지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 또 최종 남북 구간을 연결하려면 유엔의 대북제재 완화가 꼭 필요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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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자, 자녀교육 위해 집 살 땐 대출해준다


1주택자, 자녀교육 위해 집 살 땐 대출해준다


9ㆍ13 대책 예외 허용


  정부는 9ㆍ13 대책에서 2주택 이상 보유 세대의 경우 규제 지역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1주택 세대도 원칙적으로는 금지하되 이사ㆍ부모 봉양 등의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를 허용하기 했다.


이러한 예외에 자녀 교육, 근무지 이전, 질병 치료 등이 추가됐다.

이런 경우 실거주 조건으로 2주택 보유도 허용된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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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세보증금 반환 용도라면 기존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은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까지 받을 수 있다.

은행 등 금융회사 여신심사위원회가 승인하면 기존 주택을 담보로 한 생활안정자금 대출도 1억원 넘게 빌리는 게 가능하다.


불가피한 경우 신규 주택대출ㆍ2주택 보유 허용

19일 은행연합회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후 시중은행 창구에서 관련 대출 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정리한 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1주택자가 규제지역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고, 기존 주택과 신규 취득 주택에 가족들이 각각 거주하겠다는 약정을 체결한 경우엔 기존주택을 보유하면서 신규 주택 취득 목적의 대출이 가능하다.


규제지역 내 20평대 아파트 거주자가 같은 단지 30평대 아파트로 이사 가기 위해 주택대출을 신청하는 경우엔 처분조건부 대출을 받으면 된다.


매수 희망자가 없으면 일단 전세를 놓고 2년 안에 처분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신규 주택으로 본인이 실제로 전입했는지 여부와 기존 주택 추후 처분 등의 확인 절차가 수반된다.


근무지가 바뀌어 부부가 장기간 별거를 할 수 밖에 없어 주택을 추가 매수할 때도 기존주택을 보유하면서 신규 주택대출을 받을 수 있다.




맞벌이 부부가 미취학 또는 초등학생 자녀를 돌볼 수 없어 이들 부부의 부모님이 손자녀 육아 목적으로 집 근처에 거주할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도 2주택 보유가 인정된다.


자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규제 지역에 자녀들이 장기간 거주할 주택을 추가 매수하는 경우도 2주택 보유가 허용된다.


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정기적으로 통원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규제지역의 병원 근처에 거주하면서 치료를 받고자 주택을 추가로 매수하는 경우도 가능하다.


단 실거주 약정을 어긴 사실이 적발되면 즉시 대출 원금을 모두 상환해야 한다.

처분조건부 대출을 받은 뒤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은 경우엔 향후 3년간 금융권 주택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전세금 반환용 생활자금대출 1억 이상 가능

보유 주택을 담보로 한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당초 1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1억원 이상이 허용되는 경우도 뒀다.


우선 1주택자가 임대를 주던 주택에 본인이 들어가거나 새로운 전입자와 계약하면서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목적이라면 1억원을 넘어도 LTVㆍDTI 한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다만 임대를 놓은 집이 고가주택(공시가격 9억원 초과)이면 본인이 해당 주택에 전입할 때만 임차보증금 반환용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근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입주가 어려울 때에도 임차보증금 반환용으로 1억원 넘게 대출받을 수 있다.


대책 발표일(13일) 전 임차보증금 반환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면 고가주택이나 다주택자도 해당 계약에 한해 임차보증금 반환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대환하는 경우에도 1억원 이상 대출이 가능하다.

또 은행 등 금융회사 여신심사위원회가 승인하면 기존 주택을 담보로 한 생활안정자금 대출이라도 1억원 넘게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받으면 대출 상환 전까지는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다.


2주택자 비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제한 없어

무주택자라도 공시지가가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사려고 대출을 받고서 2년 안에 해당 주택에 들어가 살지 않으면 대출이 회수된다.


단, 해외파견 등으로 2년 이내 전입할 수 없는 사유가 입증되면 예외로 인정된다.


2주택자가 규제지역(투기지역ㆍ투기과열지구ㆍ조정대상지역)이 아닌 곳에서 주택을 구입하려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는 대출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규제지역에서는 기존주택 1채를 처분하는 조건을 내세워도 주택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받을 수 없다.

재개발ㆍ재건축에 따른 이주비 대출도 주택구입 목적의 대출로 간주되며, 분양권도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본다.




13일까지 계약금 냈으면 이전 규정 적용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 13일 당일까지 주택매매계약 계약금을 냈다면 강화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이전 규정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계약서를 쓰지 않았더라도 매매 의사를 타진해 13일 안에 계약금을 보낸 것이 확인되면 이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13일 이전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금은 13일 이후 납부했다면 새로운 규제가 적용된다.


무주택자가 대출을 신청한 뒤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엔 이를 차주의 주택 보유 수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종중재산 등 사실상 처분이 불가능한 주택도 차주의 보유 주택 수 산정 때 넣지 않는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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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손잡은 날, 왜 경협주가 하락했을까


남북이 손잡은 날, 왜 경협주가 하락했을까


힘빠진 정상회담

새로운 사실 없어


앞으로 실현 가능성 넘어야할 고비 너무 많아

미국의 대북제재 확고한 의지 암초


위험요인 상존..투자자들 리스크 부담 원치 않아


올 이후 너무 많이 올라

인위적 상승세 현혹되지 말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에서 만나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는 등 평화 분위기가 오르고 있지만, 남북 경협주의 주가는 힘을 잃고 내려갔다. 정치에 민감한 테마주식인 경협주가 힘을 잃은 이유는 뭘까?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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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에스케이(SK)증권이 낸 ‘남북정상회담에도 경협주가 상승하지 못한 이유’ 보고서를 보면, 경협주는 19일 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 직후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뒤 하락 마감했다. 이 증권사에서 경협주로 분류한 44개 종목 가운데 19일 상승 마감한 종목은 3개에 불과했다. 또 전체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8%였다.


하인환 에스케이증권 연구원은 “경협 외에 영변 핵시설 폐기 가능성, 무력충돌 상황 방지를 위한 노력, 4차 정상회담 약속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만한 굵직한 내용이 포함되었지만, 경협주는 물론 시장 자체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를 3가지 이유로 정리했다. 첫째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 동·서해안 철도 및 도로 연결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정상화한다는 내용은 이미 1∼2차 정상회담에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주식시장에선 이미 ‘개성공단 관련주’ 등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둘째 남북경협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경협주 44개의 시가총액 합계는 올해초와 견줘 63%나 증가했다. 연초 대비 100% 이상 상승한 종목도 12개나 된다. 보고서는 ‘손실회피편향’ 개념을 들어 설명했다. 손실회피편향은 얻었을때 만족감 보다 잃었을때의 손실감을 더 크게 평가하는 심리를 말한다. 연초 이후 급격히 오른 경협주가 6월부터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얼마나 상승했는지는 간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은 미국이다. 여전히 투자자들은 북미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또다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핵심 이슈인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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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연결 사업 준비 본격화… KTX 전용선로 수색역까지 연장 추진


남북 철도연결 사업 준비 본격화… KTX 전용선로 수색역까지 연장 추진


수색∼광명역 연내 타당성 조사

경의선 정비해 KTX 증편할 듯


    정부가 수색역과 서울역, 광명역을 잇는 고속철도(KTX) 전용 선로 건설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향후 남북 간 철도 연결 시대를 준비하고 국내의 KTX 좌석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서대문구의 경의선 선로에 열차가 달리고 있다. 하루에 열차가 147회(편도 기준) 

다닐 수 있는 이 선로는 노후한데다 차량기지는 오가는 열차가 많아 하루 145회가 

다니면서 더 이상 열차를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 구간 지하에 수색역~

서울역~광명역을 잇는 새 고속철도(KTX) 전용선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동아일보DB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하반기 중 기획재정부에 ‘수색∼광명 KTX 전용선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경의선 수색역과 서울역, 용산역, KTX 광명역을 잇는 약 30km 구간의 지상을 달리는 KTX가 지하로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선로다. 서울역 용산역 지하에는 KTX 전용 승강장이 마련된다.


이 사업은 2001년부터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서울역 북쪽의 경의선은 일제강점기에 마련된 선로를 그대로 쓰고 있다. 서울 서소문 건널목의 직각에 가까운 곡선 때문에 KTX도 시속 20km 이하로 운행 중이다. 또 경기 고양시에 있는 철도 차량기지에서 회송 열차가 수시로 오가면서 서울역 북쪽으로는 더 이상 열차 운행을 늘릴 여지가 없다. 서울역 남쪽도 경부선 선로를 KTX와 무궁화호, 지하철 1호선 등이 함께 쓰면서 열차 증편이 불가능하다. 


서울 서대문구의 경의선 선로에 열차가 달리고 있다. 하루에 열차가 147회(편도 기준) 다닐 수 있는 이 선로는 노후한데다 차량기지는 오가는 열차가 많아 하루 145회가 다니면서 더 이상 열차를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 구간 지하에 수색역~서울역~광명역을 잇는 새 고속철도(KTX) 전용선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동아일보DB


사업이 이뤄지면 현재 전국(서울역 남쪽)으로 하루 최대 120회 다니는 KTX를 200여 회까지 늘릴 수 있다. 서울역 남북쪽 모두 KTX가 지하로 빠진 만큼 지상에 준고속열차(ITX), 무궁화호, 지하철 등이 더 다닐 수 있다. 




정부가 다시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은 남북 철도 연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선로를 현대화하더라도 이 구간의 혼잡을 해결하지 않으면 철도 연결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가 성사되면 남북 간 선수, 응원단 이동을 위해서도 쓰일 수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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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표면 우주기지 건설에 한발 앞서가는 일본 건설업계 淸水, 月面拠点の建設


달 표면 우주기지 건설에 한발 앞서가는 일본 건설업계


일본 패션 억만장자, 스페이스X 첫 달 여행 탑승 계기


시미즈(淸水) 건설, 우주개발 사업화 ‘프런티어 개발실’ 설치

'달 지층 얼음 녹여 토사와 섞어 콘크리트 생성' 연구


가지마(鹿島) 건설, JAXA와 달기지 공동연구해와


전 건설기술연구원장 이태식 박사, 

한국의 유일한 달 기지 건설기술전문가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17일(현지시간) 일본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 42)가 자사 로켓을 타고 민간인 최초로 달 여행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일본 건설업계가 달 표면에 우주기지를 건설하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나사의 영구 달기지 건설 모습/Stillness in the Storm




일본의 패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첫 달 여행 탑승객에 선정 

VIDEO: Japanese online fashion billionaire, 42, will be the FIRST tourist on SpaceX's BFR flight around the MOON

http://conpaper.tistory.com/70988


국내 유일 우주토목 기술자가 사는 법

http://conpaper.tistory.com/70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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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일본 건설업계는 스페이스X 외에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달 표면에 다시 우주비행사를 보낼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2030년께에는 달 표면탐사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우주기지건설 등의 수요에 대비, 발 빠르게 우주건설사업 참여를 겨냥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력 종합건설업체인 시미즈(淸水) 건설은 지난 4월 사내에 우주개발 사업화를 추진할 ‘프런티어 개발실’을 설치했다. 10여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달에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달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얼음을 굴착기로 파내 녹인 다음 달 표면의 토사와 섞어 기지건설에 필요한 콘크리트를 만드는 것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산소와 음료수를 기지에 공급하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가지마(鹿島) 건설은 2016년부터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달에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해오고 있다. 달에 건설기계를 보낸 후 지구에서 원격조작과 자동제어를 통해 달 표면에 기지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댐 등의 건설현장에서는 지금도 무인 덤프와 불도저 등을 가동하고 있어 이들 자동화 기술을 응용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달은 지구에서 약 38만㎞나 떨어져 있어 원격조작하기 위해서는 통신에 걸리는 시차를 어떻게 해결할지 등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실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미즈건설의 달표면 기지 계획도




月面拠点の建設

https://www.shimz.co.jp/topics/dream/content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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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년 12월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고 화성에서도 유인탐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달에는 백금 등 희소 광물자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장차 자원개발도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우주기지건설과 자원개발에 필요한 중장비 조작 등의 기존 기술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미즈건설은 “우주 사업은 유망한 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현재는 계획을 구상하고 연구하는 단계지만 각국의 우주개발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대 후반에는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 비즈니스에 밝은 미쓰비시(三菱)종합연구소의 우치다 아쓰시(内田敦) 주임연구원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이 가까운 장래에 달 표면에서 경제활동을 시작할 게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이 활동하기 위한 기지가 필요하다” 고 전제, “일본 건설업계의 우주진출은 꿈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사이언스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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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공사, “북한이 관례에 어긋났다”


태영호 전 공사, “북한이 관례에 어긋났다” 


일반 의례 관례 어긋나게 인공기와 한반도만 들게 해

북한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의도


태극기 외면한채 북한 방문한 한국 대통령도 문제

(케이콘텐츠편집자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되는 18일 트위터를 개설하고 북한이 관례에 어긋나는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도착 시 일반 의례 관례에 어긋나게 인공기와 한반도만 들게 했다”며 “이것은 북한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방문 시 형평성 보장을 위해 아무런 깃발도 걸지 않았다”고 한 태 전 공사는 “비핵화 없는 경협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태 전 공사는 채널A에 출연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평양 회담에 대해 “성과도 있지만 아쉬움과 충격도 있었다”고 한 태 전 공사는 “짧은 시간 세 번이나 두 정상이 만나 소통한 게 성과지만 평양공동선언이 너무 일찍 나온 게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 번 더 설득해 좀 더 진전된 비핵화 선언문이 있어야 했다”고 한 태 전 공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가 없어 오전에 설득을 끝낸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700490&code=61111611&sid1=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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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휠체어 가족여행 [황경춘]


내 생애 첫 휠체어 가족여행 [황경춘]


www.freecolumn.co.kr

내 생애 첫 휠체어 가족여행

2018.09.20

매년 한두 차례 되도록 많은 가족이 참가하여 가족여행을 가는 것이 우리 집안의 오랜 관례였습니다. 직계가족 12명이 함께 간 적도 있으나, 대개 가사나 직장 형편에 따라 6~7명이 동행하여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유명 관광지를 찾아다녔습니다.

금년 상반기에는 집안 사정으로 가족여행은 생각지도 못하고 아이들끼리 직장이나 친목단체 휴가여행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2월에 통풍을 앓고부터 갑자기 보행이 어려워지고 그 와중에 집사람이 세상을 떠나 가족여행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충 집안 정리가 끝난 무렵부터, 아이들이 전통의 가족여행 이야기를 끄집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집사람이 없고 왼쪽 다리가 보행에 불편한 저는 처음에는 극히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셋째 딸이 휠체어를 이용해 관광지를 방문하자는 묘안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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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서 내려 휠체어를 타고.

그녀는 강릉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한 대밖에 없다는 휠체어 예약까지 하고 3박4일의 동해안 관광계획을 짰습니다. 이쯤 되니 제가 가족여행을 반대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지난주의 여행에는 다섯 사람만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정작 휠체어의 묘안을 생각해 낸 딸은 남편이 직장에서 조그마한 사고로 손가락을 다쳐 여행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저와 딸아이 하나는 강릉까지 KTX편으로 가고 아들이 운전하는 차로 세 사람이 별도로 떠났습니다. 휠체어 아이디어를 낸 딸아이가 서울역에서도 휠체어를 주선해 대합실에서 열차가 기다리는 플랫폼까지 편안하게 내려갔습니다. 강릉역에 도착하니 서울역 직원이 수배한 휠체어가 기다리고 있어, 여기서도 편안하게 대합실로 나와, 아들이 몰고 오는 차를 기다렸습니다.

난생처음 타는 휠체어가 이렇게 편리한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이렇게도 없었던 것을 마음속으로 깊이 반성했습니다. 이제는 저 자신이 장애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장애인 복지를 위해 당국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실지로 경험하게 된 이번 여행을 크게 뜻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들 차에 합류하여 찾아간 강릉보건소에서는 점심시간인데도 당직 직원이 있어 무사히 휠체어를 대여받아 주문진의 숙소로 행했습니다. 뒷날부터 제가 자가용이라고 이름 붙인 이 휠체어를 이용해, 우리는 양양 해변에 있는 암자, 경포대 해수욕장, 초당두부 식당 마을, 허균 기념공원, 강릉이 자랑하는 커피 공장, 삼척의 광대한 리조트 호텔 등 여러 관광 명소를 아주 편안하게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휠체어를 교대로 밀어주는 아이들은 생각지도 않았던 관광지에서의 노역(勞役)에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애인과 다름없는 애비가 예상 외로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그들도 크게 기뻐했습니다. 호화 호텔 식당에도 휠체어를 탄 채 들어가는 것이 처음에는 좀 어색했으나 곧 익숙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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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동상 옆에서.

거의 모든 관광 명소에 장애인 휠체어를 위한 데크 통로가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 통행이 편리했습니다. 그러나 계단 등 통행에 불편한 곳도 많았습니다. 저는 짧은 거리는 휠체어에서 내려 걸을 수가 있어 이 정도의 불편은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보행이 전연 불가능한 분에게는 이런 사소한 장애물도 불편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장애인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 것도 이번 여행의 큰 수확이었습니다.

앞으로 보행능력이 옛날 상태로 회복될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읍니다만, 지금 정도라도 휠체어나 다른 보조기구를 이용해 과거처럼 외출을 즐길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점에서 이번 휠체어 체험은 큰 수확이었고, 100세 인생을 즐기는 데 많은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저 나름대로 가족여행에 참가한 구실을 찾아보았습니다.

* 이 칼럼은 필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이 칼럼을 필자와 자유칼럼그룹의 동의 없이 상업적 매체에 전재하거나, 영리적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필자소개

황경춘

일본 주오(中央)대 법과 중퇴
AP통신 서울지국 특파원, 지국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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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1,153억 원 규모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호반건설, 1,153억 원 규모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


지상 39층, 1개 동 187가구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건립


  호반건설이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용산 국제빌딩 5구역 정비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2가 210-1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9층, 1개 동에 187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판매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153억 원이며 2020년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용산 국제빌딩 주변 제5구역 조감도(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 관계자는 “신정2 재정비촉진구역, 자양 12구역 등 서울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용산 국제빌딩 5구역에도 주상복합 브랜드 ’호반 써밋플레이스‘만의 특화 설계를 적용해 서울 도심부의 낙후된 도시 기능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의 주상복합 브랜드인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2011년 판교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시작으로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 시흥 배곧신도시, 시흥 은계지구 등 수도권에서 꾸준히 공급됐다.


한편 이번 용산 국제빌딩 제5구역 정비사업 시공사가 확정되면서 용산역의 전면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이신철 기자 camus16@etoday.co.kr 이투데이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666044#csidx301fd3359a4b0e59b5254cb30ccb5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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