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대전 유천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ㅣ 현대로템, 대만 도시철도 사업 싱가포르와 공동 수주

 

2천153억원 규모

 

    DL건설[001880]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시 중구 유천동 335-94번지 일원 1·2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대 49층, 6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대전 유천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DL건설 제공]

 

총공사비는 약 2천153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7개월이다.

1블록에는 공동주택 377가구와 오피스텔 40실이, 2블록에는 공동주택 407가구와 오피스텔 38실이 각각 들어선다.

 

단지는 대둔산로, 대전 서남부터미널과 가깝다. 또 2025년에는 단지 주변에 '대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DL건설은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redflag@yna.co.kr

 

 


 

싱가포르 STEE(ST Engineering Electronics Limited)와 컨소시엄

2078억원 규모 

 

  현대로템이 2000억원대 대만 도시철도 사업을 따냈다.

 

현대로템은 대만 가오슝(高雄)시 도시철도국(KMRTB)이 발주한 2078억원 규모의 가오슝 레드 라인(Red Line) 북부연장선 턴키(Turn Key)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 싱가포르 STEE(ST Engineering Electronics Limited)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레드 라인 북부연장선 사업은 가오슝시 철도역과 공항역을 수직으로 지나는 레드 라인을 9.3㎞(6개 역사) 연장하는 것으로 현대로템은 전동차와 전력, 전차선 분야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만 가오슝 전동차 외관 조감도. /현대로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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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공급하는 전동차에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쾌적한 실내 공기를 자동 공급하는 공조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비상시 급제동 능력을 강화하는 등 탑승객 안전과 편의를 살피는 기술도 적용한다.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 종합 관리 시스템 TCMS(Train Control and Monitoring System)이 도입된다. TCMS를 활용하면 차량기지에서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를 자동 분석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고효율 운행 패턴 분석으로 에너지 절약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의 철도 E&M(관제시스템)이 적용될 레드 라인은 2차 연장도 계획돼 있어 전동차 및 E&M 사업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있다. 3.78㎞(2개 역사) 구간을 더 늘리는 2차 연장안이 확정되면 전동차가 추가로 레드 라인에 투입된다. 순환선 개념인 옐로우 라인(Yellow Line) 신설 사업도 예정돼 있다.

 

 

현대로템은 대만 철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대만 수주는 2018년에 이어 약 3년 만에 성사된 것으로 현대로템의 대규모 전동차 사업 수행 실적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양질의 전동차 납품으로 현지 철도 시장에서 영향력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은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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