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건설현장, 비규격 'PHC 지반보강용 파일' 판친다

지반보강용 변형파일 확장판 ‘안전성’ 논란

지반 보강 전봇대형 콘크리트 기둥…건물 안전 ‘핵’
건설사들 시공비용, 공기 줄이려 수량 30% 덜 써
KS규격 벗어나 안전장담못해…강력한 조치 시급

 

 

대형 건설현장에 KS인증을 받지 않은 지반보강용 확장판이 다량 사용

돼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반보강용 확장판으로, 제조업체 인터넷판에서 캡처.

 

최근 한 건설현장에서 변형파일을 완성하기 위해

KS규격품인 PHC 500 일반파일에 도넛형 철판인

확장판을 부착하는 모습. 경기일보 이명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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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KS제품인 지반보강용 확장파일이 아파트 등 대형 건설현장에 대량 공급되고 있어 건축물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건물의 기초자재 중 주요 기둥역할을 하는 이 확장파일은 기존 KS(한국산업규격) 제품인 PHC파일에 비해 수량이 30% 가량 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공사비용 절감과 공기단축 등을 이유로 지역 건설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동양일보 취재 결과 해당 확장파일은 KS인증을 받지 않은 비규격제품이며 정부차원의 안전성 검증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일보에서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물론 지자체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품인 ‘지반보강용 확장파일’의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 않은 현장을 3차례에 걸쳐 집중보도한다.

 

1 KS인증 없는 지반보강용 선단 확장판 문제는
2 충청권 아파트 등 시공사례와 대두되는 부실논란
3 안전검증에 손 놓은 관계기관과 정부차원의 대책

<편집자>

 

세월호 침몰사고와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충남 아산의 7층 오피스텔 붕괴사고 등 대형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건축물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S인증을 받지 않은 지반보강용 기초자재가 대형 건축물 현장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어 현행법 위반은 물론 안전성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4층 이상의 건물 건축시 안정적인 지반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고강도콘크리트(PHC)파일을 건물의 하중을 버틸 수 있는 단단한 지반이 위치한 깊이까지 설치해야 한다.


 

콘크리트 전봇대처럼 생긴 15m길이의 이 PHC파일은 상단부(캡)와 하단부(슈)를 연결하는 나선상의 강선에 콘크리트를 양생시켜 만드는 지반보강용 기초자재다.

 

건축물의 하중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기초를 세우기 전 땅속 깊이 박아 건물의 지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건물이 지진 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정부는 KS의 엄격한 품질관리 하에 규격화되고 표준화된 제품만을 사용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제조업체들은 PHC파일의 헤드부분에 도넛 모양의 확장파일을 붙여 안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파일수량도 30~40% 줄여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다며 건축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KS인증제품인 PHC파일에 선단확장판을 부착한 이 제품이 KS인증제품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는 선단확장판 부착 파일이 특허품인양 홍보하는가 하면 재질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을 대량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잇다.


이에 따라 PHC파일 제조업체들은 최근 이같은 비규격제품인 선단확장판을 부착한 파일을 생산 판매하거나 건설현장에서 자재로 사용한 업체 10곳을 국토교통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이러한 선단확장판이 부착된 파일이 PHC파일시장을 잠식하고 아무나 사용할 수 있다면 품질보증제도는 혼란에 빠지고 건설공사의 결과는 시간문제일 뿐 공사하자, 건물붕괴로 이어져 대재앙을 불러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범법행위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다.


또 “KS규격의 PHC파일 제조업체들은 모두 자체 공장을 가지고 엄격한 기준 하에 만들고 있지만, 외주로 진행되는 변형파일 확장판 제조 과정은 KS에 준하는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변형파일 제조업체들은 “확장금속판이 지지력을 100% 발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공사현장에서 재하시험을 통해 설계하중을 확인했으며, 확장판은 자동차 차체 등에 쓰이는 주강작업을 통해 만들면서 KS에 준하는 인장강도 등에 대한 시험을 거치고 있어 성분에 대한 문제는 논란거리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고발업체측은 구조성능에 문제가 없으면 법이 정한대로 KS인증을 받고 생산판매하면 되지 않느냐고 일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SH)공사와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들은 이 제품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면서 건설 자재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조석준기자>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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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110억원 규모 '아이티 변전소' 턴키 수주

110억원 규모

중남미 시장 확대 계기

 

출처 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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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대표 구자균)이 110억원 규모의 아이티 변전소 건설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LS산전은 오는 2015년 11월까지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변전소 구축을 목표로 아이티 전력청과 115kV급 따바레 변전소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110억원으로 LS산전은 아이티 현지 민간 발전사업자인 ES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장설계, 자재 조달, 시공, 감리 등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

 

진 에롤 모로스 아이티 전력청장 등은 이날 안양 소재 LS타워 본사를 방문해 초고압 전력기기, 스마트그리드108 솔루션 등을 둘러보고 향후 진행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추가 도입할 가능성을 검토했다.

 

LS산전은 모로스 청장 일행과 기술세미나를 갖고 이번에 수주한 변전소 사업 계획과 함께 초고압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원격감시제어(SCADA) 시스템 등 LS산전의 전력기기와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제안했다. 모로스 청장 일행도 GIS, 변압기, 고압·저압 전력기기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SCADA시스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아이티 전력 산업은 급성장 중이다. 지난 2010년 대지진 등으로 기존 산업 인프라가 대부분 파괴돼 재건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미주개발은행(IDB), 세계은행 등이 적극적으로 현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IDB 투자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아이티 전력 인프라 재건사업 중 첫 신규 변전소 건설 사업이다. LS산전은 아이티는 물론이고 도미니카공화국 등 인근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사업은 중남미에서 수주한 첫 설계·구매·시공(EPC) 사업으로 현지 전력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이티 전력청장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기술 수준을 확인하는 등 관심이 큰 만큼 추가 수주는 물론이고 스마트그리드 도입시 LS산전의 참여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http://www.etnews.com/20141006000148

전자신문 박태준기자 | gaius@etnews.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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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현장 공사감독자, 법정 기준 29%에 불과 - 박수현 의원

부족한 공사감독자가 여러 건설현장 겸임감독까지

100명 이상의 공사감독자가 혼자서 4~6곳 건설현장 감독
박수현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부실 공사 우려"

 

 

(참고자료) 본 내용과 관련없음 출처 http://pinetree73.tistory.com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LH공사의 공사감독자 중 여러 개의 공사 현장을 겸임 감독

하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LH공사, 제공=박수현 의원실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 건설현장에서 관리감독을 수행하는 공사감독자 인원이 법정기준의 28.6%밖에 배치되지 않아 부실공사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소속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충남 공주)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2,874명의 LH 자체 공사감독자 인원이 건설현장에 배치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821명밖에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현장에 배치된 821명의 공사감독자도 그 중 497명은 2개 이상의 현장을 겸임감독하고 있어, 겸임률이 60.5%나 된다. 심지어 공사감독자가 6개 현장을 중복으로 맡고 있는 경우도 3건이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수현 의원실 관계자는 "LH공사의 공사감독자 부족 문제가 감독자의 심각한 업무 과중으로 이어져 부실 공사를 야기할 수 있다"며 "자체 조사에 의하면 겸임 감독원 중 업무 과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고 우려했다.

  

각종 개발사업에서 민간사업자는 외부 회사에 감리 용역을 맡겨야 하지만, LH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및 [건설기술진흥법]에 근거해, 공사의 관리감독 업무를 자체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LH 건설현장 관리감독을 위한 인원 부족이 심각해 부실 공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321,636세대가 LH로부터 하자보수 공사를 받았다. 하자 및 부실시공을 이유로 하는 소송도 168건이나 제기돼, 소송가액은 무려 1,200억원에 이른다.

 

박수현 의원은 "LH공사의 주택건설 현장에서 제2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며 "LH 자체 공사감독이라는 특혜가 부실 공사·하자 급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처를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18413

뉴데일리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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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뒤집박죽 뒤집혀진 집 Living in a topsy-turvy world: Gravity-defying Russian home VIDEO

 

 

 

Topsy turvy: The house has been erected as a tourist attraction in the Russian city of Volgorad

 

이 집은 러시아 볼고라드에 관광객들을 위해 세워진 모형하우스다.

 

그러나 집안 내의 모든 것이 거꾸로 매달려 있다.

즉 중력을 거부한 집이다

 

[video]

http://www.dailymail.co.uk/video/news/video-1124990/Tourist-attraction-turns-head-upside-house-Related.html


Living in a topsy-turvy world: Gravity-defying Russian home where everything from the dining room table to the vase of flowers is hung from the ceiling

 

At first glance, it looks like the occupants are dancing on the ceiling
They reach down towards the dining room table and dangle above beds
But in fact the house has been deliberately built upside down


By Stephanie Linning for MailOnline
At first glance, it looks like the people inside this topsy-turvy house are dancing on the ceiling.
In the dining room, a man reaches down towards a neatly-laid table while in the next room a woman dangles effortlessly above a bright pink bedspread.


But in fact this seemingly gravity-defying home is just a clever optical illusion - designed to boggle the minds of those who visit the unusual attraction in Volgograd, Russia. 


After walking through the (upside down) door, visitors are greeted with a fully-furnished home - where every shelf, chair, pot and pan is suspended above them.


Each piece of furniture - and carefully thought-out decoration - was installed on the ceiling by the organisers of the exhibition, which opened on 26 September.


Photographs taken from inside the home are then flipped upside down -  to make it look like guests are peeking in the fridge and looking at the bathroom while suspended above the objects.


It is not the first time that an upside down home has captured the imagination of a Russian city. Earlier this year, one opened at the VVTs the All-Russia Exhibition Center in Moscow.


Scroll down for video

High life: A man appears to reach down towards the table, but in fact it is installed on the ceiling above him

High life: A man appears to reach down towards the table, but in fact it is installed on the ceiling above him

 

View from the top: A woman takes a look in the empty fridge
Exploring the bedroom of the unusual tourist attraction

View from the top: A woman takes a look in the empty fridge and dangles above a rosy bedspread

Trick of the eye: Once the photo is flipped the right way up, it reveals how the optical illusion is achieved

Trick of the eye: Once the photo is flipped the right way up, it reveals how the optical illusion is achieved

Fresh perspective: One woman gazes out of the window as the stove appears to hover above her in the kitchen

Fresh perspective: One woman gazes out of the window as the stove appears to hover above her in the kitchen

Washed up: Guests are invited to explore the house, where all the rooms are installed on the ceiling

Washed up: Guests are invited to explore the house, where all the rooms are installed on the ceiling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780951/Living-topsy-turvy-world-Gravity-defying-Russian-home-dining-room-table-vase-flowers-hung-ceiling.html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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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노벨상 과 이그 노벨상 2014 Novel Prizes and The Ig Novel Prizes VIDEO

 

source: improbable.com

 

IG Novel Prizes

 

The Ig Nobel Prizes honor achievements that make people LAUGH, and then THINK. The prizes are intended to celebrate the unusual, honor the imaginative — and spur people's interest in science, medicine, and technology.


Every September, in a gala ceremony in Harvard's Sanders Theatre, 1100 splendidly eccentric spectators watch the winners step forward to accept their Prizes.  These are physically handed out by genuinely bemused genuine Nobel Laureates.


The 24th First Annual Ig Nobel Prize ceremony happened on Thursday, September 18, 2014.  The ceremony was webcast live, here and on many major and minor news and science sites. There were webcast-watching parties and related events around the world. Videos of past ceremonies are archived on our YouTube channel and in the web pages devoted to each individual ceremony year.


"Last, but not least, there are the Ig Nobel awards. These come with little cash, but much cachet, and reward those research projects that 'first make people laugh, and then make them think'" — Nature


"It's like the weirdest f-ing thing that you'll ever go to... it's a collection of, like, actual Nobel Prize winners giving away prizes to real scientists for doing f'd-up things... it's awesome."— Amanda Palmer

improb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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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inker", the official mascot of the Ig Nobel Prizes.


 

매년 노벨상 발표 직전에 '웃기는' 노벨상이 발표된다.

황당무계하지만 진짜로 이뤄진 연구라는 점. 바로 이그노벨상이다.

 

이그는 ‘명예롭지 못한 진짜(Improbable Genuine)’라는 단어의 약자다.

하버드대의 웃기는 과학 잡지 ‘황당무계 연구 연보’를 만드는 편집진과 여러 과학자들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도 지난 9월 18일(현지 시간) 미국 하버드대 샌더스 극장에서 올해의 이그노벨상 시상식이 열렸다. 2014 이그노벨상으로 선정된 10가지 수상작들을 만나보자. 
   
물리학상
바나나 껍질은 얼마나 미끄러울까. 늘 호기심만 가진 채 감히 도전해볼 생각을 못했던 연구에 뛰어든 과학자들이 있다. 일본 기타사토대 병설보건대 마부치 기요시 교수팀은 그냥 신발을 땅에 디딜 때보다 바나나를 밟을 때 마찰력이 6배 작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 마디로 바나나를 밟으면 6배나 넘어지기 쉽다는 이야기다. 
 
신경과학상
화성에서 사람 얼굴 모양의 바위를 보고 ‘생명체 흔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찬가지로 토스트 안에서도 신의 얼굴을 보는 사람이 있다. 중국 베이징교통대 컴퓨터정보기술대 류장강 교수팀은 착시를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을 주목했다. 토스트 조각에서 예수의 얼굴을 보는 사람들을 모은 다음, 그들이 착시를 느낄 때 뇌신경을 촬영해 변화를 관찰했다.

 

심리학상
당신은 아침형 인간인가 저녁형 인간인가.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사회과학·심리학대 피터 조나슨 교수팀은 밤샘을 잘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어떤 성격을 가지는지 관찰했다. 밤샘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보다 자아도취, 타인을 이용하는 능력, 사이코패스 성향이 더 강하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공중보건상
고양이를 키우는 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체코 프라하대 기생충학과 야로슬라브 플레그르 교수팀과 미국 미시간대 소아과 데이비드 하나워 교수팀은 고양이 사육의 위험성을 밝혀 함께 상을 받았다. 플레그르 교수팀은 고양이를 키우면 기생충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하나워 교수팀은 고양이에 많이 물리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생물학상
개가 똥 싸는 것만 잘 지켜봐도 상을 받을 수 있다. 체코생명과학대 경영게임·야생생물학과 블라스티밀 하르트 교수팀은 개똥을 유심히 관찰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개들이 똥오줌을 쌀 때 늘 지구 자기장과 나란한 방향을 바라본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은 상을 받기까지 2년 동안 개 70마리가 대변 1893번, 소변 5582번 싸는 걸 참을성 있게 지켜봤다.

 

예술상
아름다움은 아픔도 잊을 수 있게 해 준다. 이탈리아 바리대 신경정신의학과 마리나 데 토마소 교수팀은 우리가 아름다운 그림을 볼 때 통증을 덜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그림, 보통 그림, 흉한 그림을 각각 보여주는 동시에 왼쪽 손가락에 이산화탄소 레이저 광선을 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그림을 볼 때 가장 통증을 덜 느꼈다고 답했다.

 

경제학상
이탈리아 국립통계국은 이탈리아의 경제규모를 크게 확대시키는 데 앞장 선 공로로 경제학상을 받았다. 유럽연합 가입 후 매춘, 마약 불법 판매, 밀수, 온갖 불법적인 경제 활동으로 얻은 수입을 공식 경제규모에 포함시킨 덕분이다.

 

의학상
코피가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폭풍처럼 쏟아질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미시간주립대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이언 험프리 교수팀은 코피를 막는 최후의 방법을 찾았다. 소금에 절인 돼지고기 조각으로 코를 틀어막는 처방이다. 연구팀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후유증 없이 24시간 안에 코피가 멈춘다고 주장한다. 단, 72시간 뒤에는 교체해줘야 한다.

 

극지과학상
순록은 사람을 무서워할까 북극곰을 무서워할까. 진심으로 궁금했던 노르웨이 오슬로대 생물학과 에이질 라이머스 교수팀은 북극곰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직접 시험해봤다. 북극에 사는 스발바르 순록은 사람을 더 무서워했다. 북극곰 가죽을 뒤집어썼을 때보다, 그냥 다가갔을 때 2.5배 빨리 도망치기 시작해서 2.3배 멀리 도망쳤다.

 

영양학상
똥도 잘 쓰면 약이 된다. 스페인 카탈로니아 식품농업연구센터 라켈 루비오 박사팀은 생후 6개월 된 건강한 영아 43명의 기저귀에서 대변으로 몸에 좋은 유산균을 발견했다. 샘플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비피더스균’ 등 인체에 유익한 젖산균으로 구성된 여섯 가지 변종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를 발견한 것이다. 이 유산균으로 발효 소시지를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관심을 보이는 식품업체는 없다고 한다.

 

과학동아 변지민 기자 he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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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세계대학 랭킹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4-2015 VIDEO

 

 

영국 타임즈 고등교육에서 발표한 2014~2015년 세계 대학랭킹이 발표됐다.

 

한국은

100위안에 3개 대학 올렸으며

 

서울대 50위

카이스트 52위

포항공대 66위

 

101~200위 내에는 성균관대 1개 대학만이 148위에 랭크되었다. 

 

200위 이내에 가장 많은 대학을 랭크시킨 나라는 미국으로 74개교 였고 다음으로 영국이

29개교를 이름 올려 이 두 나라가 50%를 점유했다.

 

201위~225위에 한국 대학은 고려대와 연세대가

351~400위에 이화여대, 한양대 그리고 서울시립대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의 대학은 미국의 칼텍공대가 선정되었으며 다음으로 하버드대 영국의 옥스포드대가

차례로 순위를 기록했다.

<에디터 황기철>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4-2015

http://www.timeshighereducation.co.uk/world-university-rankings/2014-15/world-ranking/range/351-400

 

The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4-2015, powered by Thomson Reuters, are the only global university performance tables to judge world-class universities across all of their core missions - teaching, research, knowledge transfer and international outlook. The top universities rankings employ 13 carefully calibrated performance indicators to provide the most comprehensive and balanced comparisons available, which are trusted by students, academics, university leaders, industry and governments

 

<source : huffington pos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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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일 중동 플랜트사업 동향] 오만 DRP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외

1.  오만 DRPI의 두쿰 정유공장 프로젝트

 

오만 국영석유회사(OOC)와 아부다비 IPIC 50 50 합작법인인 DRPI(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가 발주하는 두쿰(Duqm)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EPC PQ가 지난 9 27일에 발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3만 배럴 규모의 정유공장을 두쿰특별경제구역에 건설하는 6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포스터휠러가 FEED, 테크닙이 PMC를 맡고 있다. EPC입찰서는 2015년 상반기에 발급될 예정이다.

 

2.  오만 간툿그룹의 두쿰 유기농 비료공장 프로젝트

 

아부다비의 간툿그룹은 7억 불을 투자하여 유기농 비료공장를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지난 9 30일 밝혓다. 이 프로젝트는 발전시설, 이산화탄소 포집 및 일산 45,000입방미터의 해수 담수화시설을 포함하는 유기농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3.  사우디 아람코의 라스탄누라 클린퓨얼 및 아로마틱스 플랜트 프로젝트

 

아람코가 발주하는 라스탄누라 클린퓨얼 및 아로마틱스 프로젝트의 재입찰서가 지난 9 16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2월 중순이다. PQ에 통과한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한화건설, GS건설, JGC, ▷사이펨, ▷테크니카스 리유니다스, ▷테크니몽, ▷포스터휠러 등의 10개사가 입찰에 초청받았다이 프로젝트는 라스탄누라 정유공장 내에 클린퓨얼시설과 아로마틱스 플랜트를 건설하는 30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 기간은 36개월이며 2015 3월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재입찰은 예산을 낮추기 위해 패키지 2번의 PX생산시설을 뺀 패키지 1(납사 및 아로마틱스 처리시설) 패키지 3(간접 및 동력시설)으로 구성되며 제이콥스가 FEED를 맡고 있다.

 

4.  사우디 수전력부의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

 

수전력부가 발주하는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지난 9 26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1 16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9만 입방미터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5.  쿠웨이트 KOC의 쥐라기 원유생산시설 프로젝트

 

쿠웨이트석유회사(KOC)는 지난 2010 10월 쥐라기 조기생산시설 프로젝트를 우여곡절끝에 예가보다 3배나 높은 카라피 내쇼날에게 15.5억 불에 발주하였으나, 결국 카라피 내쇼날이 파이낸싱을 조달하지 못해 프로젝트가 상당 기간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KOC2015 6월 경에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하루에 5.1억 입방피트의 가스와 15만 배럴의 원유 생산시설을 쥐라기 가스전에 건설하는 EPF사업이다.

 

6.  쿠웨이트 수전력부의 도하 담수공장 1단계 프로젝

 

쿠웨이트의 수전력부(MEW)가 발주하는 도하 담수공장 1단계 프로젝트의 EPC 입찰서가 10월 중에 발급된다. PQ에 통과한 ▷두산중공업▷아베인사(스페인), ▷하이플럭스(싱가포르), GS이니마(스페인)/KCC(쿠웨이트) 컨소시엄▷미쓰비시중공업(일본)/도요엔지니어링(일본)/카라피 내쇼날(쿠웨이트)의 컨소시엄OTV프랑스/알가님(쿠웨이트)의 컨소시엄▷카다구와(스페인)/M.A. 카라피(쿠웨이트) 조인트벤처▷악시오나(스페인)/히타치조선(일본) 컨소시엄▷드그레몽(프랑스)/현대건설 컨소시엄 등의 9개팀이 통과됐다.이 프로젝트는 일산 5천만 갤런의 RO방식 담수공장을 도하에 건설하는 5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7.  쿠웨이트 KNPC의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변전소 교체 프로젝트

 

KNPC가 발주하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변전소 교체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10 1일에 발급되었으며 입찰 마감일은 12 7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공장 내 노후화된 변전소를 EPC로 건설하는 88백만 불 규모의 사업으로, KNPC에 등재된 45개의 EPC업체가 입찰에 초청을 받았다.  

 

8.  UAE 아드코의 멘더 유전개발 프로젝트

 

아드코가 발주하는 멘더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입찰서가 지난 9 30일에 발급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만 배럴의 원유생산시설과 가스주입 압축기, 이송펌프 등을 아부다비 남쪽 끝의 사우디와 오만 국경에 위치한 멘더(Mender)에 건설하는 3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월리파슨스가 FEED, CH2M힐이 PMC를 맡고 있다.

 

9.  바레인 상공부와 몬델리즈의 비스킷 플랜트 프로젝트

 

바레인의 상공부와 다국적 식품기업 몬델리즈(Mondelez)는 원가를 낮추고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비스킷(Biscuit) 플랜트를 바레인국제투자파크에 건설하는 약정서를 지난 101일에 체결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9만 톤 규모의 비스킷 공장을 바레인국제투자파크(BIIP) 25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건설하는 9천만 불 규모의 사업이다.

 

10. 이라크 남부가스회사의 라타위와 분오메르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이라크의 남부가스회사(South Gas Co.)가 발주하는 라타위(Ratawi)와 분오메르(Bun Omer) 유전의 가스플랜트 FEED용역을 캐나다의 SNC라발린이 지난 9 28 28백만 불에 수주하였다.

 

11. 이집트 전력공사와 알노와이스투자사의 수에즈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이집트 전력공사(EEHC)와 아부다비의 알노와이스(Al Nowais)투자사는 수에즈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지난 9 30일에 체결하였으며 타당성 조사는 오는 12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3,960MW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에즈의 아윤 모우싸(Ayoun Moussa)지역에 건설하는 1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알노와이스투자사가 전체 투자비의 70%를 부담하며,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한국, 중국 및 이집트 등의 투자자들과 협상하고 있다. 필요한 석탄은 남아공이나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며 HSBC가 금융 자문을, 화이트 앤 케이스가 법률 자문을, 테크니몽이 기술 자문을 맡고 있다

 

12. 알제리 소나트랙 아집의 가스압축시설 프로젝트

 

알제리 국영석유공사 소나트랙과 이태리 에니(Eni)의 합작법인인 소나트랙 아집(Sonatrach Agip)이 발주하는 가스압축시설 프로젝트의 EPC입찰서가 지난 9 21일에 발급되었으며 기술 제안서 입찰 마감일은 12 15일이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리 동부 국경 인근의 블록 403d에 가스처리, 저장, 분리 및 이송 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2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13. 알제리 소나트랙, 페트로셀틱 및 에넬의 아인실라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소나트랙, 페트로셀틱 및 에넬트레이드의 3사 합작법인이 발주하는 아인실라(Ain Tsila)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FEEDCB&I가 지난 9 25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4.2억 입방피트의 가스플랜트와 파이프라인 및 집하시설 등을 아인실라 가스전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14. 튀니지아 OMV의 나와라 가스처리플랜트 프로젝트

 

오스트리아 OMV의 튀니지아 현지법인이 발주한 나와라(Nawara) 가스처리플랜트 프로젝트의 EPCABB가 지난 9 30 2.16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270만 입방미터의 가스처리플랜트를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6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지역 플랜트소식

 

15. 영국 셀라필드의 웨스트 컴브리아 핵 폐기물 처리 플랜트 프로젝트


 

영국의 셀라필드(Sellafield)사가 발주한 핵 폐기물 처리 플랜트 프로젝트를 에이멕(AMEC), 제이콥스(Jacobs), 발포비티(Balfour Beatty) 3개사로 구성된 조인트벤처가 지난 9 29일 코스트 정산방식으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웨스트 컴브리아의 회사 내 현장에 보관 중인 마그녹스 원자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콘크리트 박스 밀봉플랜트 (BEP: Box Encapsulation Plant) EPC로 건설하는 4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계약 기간은 4년이다.

 

16. 핀랜드 스칸가스의 포리 LNG터미널 프로젝트

 

핀랜드 스칸가스(Skangass)가 발주하는 포리 LNG터미널 프로젝트를 네스테 제이콥스(Neste Jacobs)가 지난 9 30 EPCM방식으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3만 입방미터의 LNG를 저장할 수 있는 터미널을 포리(Pori)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 파키스탄 PDO의 자그란 2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파키스탄의 전력개발기구(PDO: Power Development Organization)이 발주한 자그란(Jagran) II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중국수전력회사(CWE)가 지난 8 27 71백만 불의 LOI를 접수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48MW규모의 수력발전소를 카쉬미르의 자그란 지역에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기간은 40개월이다.  

 

18. 카자크스탄 쉐브론 무나이가스의 사말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쉐브론 무나이가스(Chevron Munaigas)가 발주하는 사말(Samal) 풍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월리파슨스가 지난 9 17 EPCM방식으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51.3MW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월리파슨스의 카자크스탄 알마티(Almaty) 오피스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19. 몽골 카탄섬버의 LPG 충전소 프로젝트

 

몽골 TOB그룹의 자회사인 카탄섬버(Khatansumber)가 발주하는 LPG충전플랜트 프로젝트의 컨설팅 서비스를 한국종합기술이 지난 9 25 42만 불에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500톤 규모의 LPG저장탱크와 LPG 자동용기 충전소를 건설하는 1,600만 불 규모의 사업으로, TOB그룹은 한국종합기술이 컨설팅 이후 시공 전체를 수행하여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입력: 2014102)

조성환의 쿠웨이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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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입찰 담합 과징금 190억 부과

씽크 홀 발생 공구

삼성물산(주), 현대산업개발(주)에 과징금 총 190억원 부과 및 검찰고발

다른 공구도 담합 가능성, 공정위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노선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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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

 


[919공구 입찰방식]

2009. 8. 7. 조달청 (수요기관 :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입찰공고한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는 설계·시공 일괄공사로서 공사 추정금액은 199,765백만원 (VAT면제 대상 사업)이고, 낙찰자 결정방식은 ‘가중치 기준방식(설계점수 55%, 가격점수 45%)’으로 입찰이 이루어졌음.

   

공 사 명 :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발주기관 : 조달청 (수요기관 :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추정금액 : 199,765백만원 (VAT 면제대상 사업)
공사내용 : 지하철 연장 1.56km(본선 : 1,230m, 정거장 2개소)
공사현장 : 서울특별시 삼전동 잠실병원앞 ~ 석촌동 석촌역

 

919공구 입찰과정

 

 

낙찰 결과

이 건 공사 입찰의 가격 개찰 결과, 아래 표와 같이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최종 결정되었음.

 

적격심의 결과(단위 : 천원)

국토부

 

[관련자료 링크]

9호선 3단계건설
http://infra.seoul.go.kr/archives/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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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입찰 담합과 관련하여 관련사에 과징금 190억을 부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투찰 가격을 합의한 삼성물산(주), 현대산업개발(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90억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세부 조치사항은 아래와 같다.

 

1. 법 위반 내용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입찰에서 저가(低價) 수주를 회피하고자 투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함.

 

각 사 실무자들은 유선통화·대면회의 등을 통하여 삼성물산은 추정금액* 대비 94.10%, 현대산업개발은 94.00%로 투찰하기로 하고, 설계로만 경쟁**하기로 합의함.

* 이 건 공사 추정금액은 1,998억원임
** 낙찰자 선정방식 : 가중치기준방식(설계점수 55%, 가격점수 45%)
 

94% 수준에서 투찰가격을 정한 것은 공정위의 담합조사를 피하면서, 동시에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것임.

 

2009. 11. 19.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상호 감시 하에 합의된 가격으로 투찰하였으며, 심의 결과 설계점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삼성물산이 낙찰자로 선정됨.


2. 세부조치 내용


적용법조 : 공정거래법 제19조 제1항 제8호(입찰담합)

조치내용 : 2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및 검찰고발

 

시정명령 :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

과징금부과 : 총 190억 3,400만원

* 삼성물산(162억 4,300만원), 현대산업개발(27억 9,100만원)

 

담합사건의 경우, 시정명령 및 부과 과징금액은 감면고시에 따른 감면이 있을 수 있으며, 관련매출액 등은 추후 확정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음

 

검찰고발 :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2개 법인 고발


3. 이번 조치의 의의 및 기대효과

이번 조치는 서울시민의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에 대한 공사에서 발생한 입찰담합을 적발하여 조치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음.

 

앞으로도 공정위는 기업의 담합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한편, 담합이 적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제재할 계획임.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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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장비 안전점검 유효기간' 민간공사 적용 노력하겠다”

서울시 안전점검 시행 관련 간담회

안전점검 유효기간 3년

 

'건설기계 안전점검 시연회’  출처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관련뉴스링크]

서울시, 모든 공사장 건설기계 사용전 안전검사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03_0012831102&cID=10405&pID=10400

“서울시, 업계 의견 전폭 수용한 안전점검 시행한다”

http://uceec.com/bbs/board.php?bo_table=0602&wr_id=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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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사장에 새로이 투입되는 기중기, 천공기, 항타·항발기는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으로부터 안전점검을 받는다. 단, 안전점검 유효기간은 3년이며, 점검 비용은 시공사가 부담한다.”

 

지난 7월 서울시가 밝힌 ‘공사장 건설기계 투입 전 안전점검 실행계획 통보’ 내용의 골자다.

 

시는 당초 유효기간 설정 없이 5년 이상 경과된 건설기계(기중기, 천공기, 항타·항발기 등)는 현장 투입 전 안전점검을, 10년 이상된 건설기계는 일제점검과 비파괴검사 등을 통한 중점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지만, 건설기계사업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으면서 위와 같은 절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한건설기계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25일 건설기계회관 회의실에서 대건협 정순귀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 한국유압기중기연합회 신표종 회장, 기중기사업자중앙협의회 이광영 회장, 항타협의회 박인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안전점검 시행 관련 간담회’가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건설기계사업자들의 요구안은 서울시 안전점검을 받은 건설기계는 당초 절충안대로 3년의 유효기간을 민간공사에도 그대로 적용해 일부 건설사들이 그들만의 안전점검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으로, 내용인즉 건설사의 강요로 재차 점검을 받는 일이 없도록 서울시 안전점검의 유효기간 3년을 그대로 보장해 달라는 말이다. 일부 민간공사의 경우 현장투입시 별도로 안전점검을 강요하면서 비교적 오랜 연식의 장비 투입을 거부하고 새 건설기계만을 구하면서 가동률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중기사업자중앙협의회 이광영 회장은 “서울시가 안전점검 시행의 뜻을 밝히자 일부 건설사는 이에 편승해 2000년 이상 연식의 장비를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90% 이상이 20년 이상된 장비여서 현장에서는 아직도 해당 장비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안전점검 시행의 뜻을 밝히면서 지금껏 잘만 일해 왔던 장비들이 놀고 있는 실상이니, 결국 서울시 방침이 화근이 된 셈이다. 3년의 유효기간이 민간공사에까지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시가 영세사업자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유압기중기연합회 신표종 회장은 “영세사업자들이 5억, 10억씩 들이며 해외에서 중고장비를 들여왔는데 지금 와서 건설사가 연식제한을 하면서 일부 신형장비만을 선호한다면 우리 입장은 어떻게 되겠나. 이럴 바에는 처음부터 정부가 중고장비를 해외에서 못 들여오게 했어야 할 것 아니냐”며 “중고장비를 들여올 대로 다 들여온 마당에 일부 특정연식밖에 쓰지 못하게 하면 그 장비는 어디로 가야 할 것이며, 또 어떻게 가격을 유지하겠나. 결국 국내에서는 불필요한 장비가 되는 셈이며, 이와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의 안전점검 시행은 사실이고, 현재 문제가 시정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유수 건설사의 안전관리자가 자의적 판단 하에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내용을 해당 건설사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지난 7월 28일 경기검사소에서 서울시 대건협 정순귀 회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양동인 사무관, 서울시 도시기반본부 박상태 안전관리과장, 건설기계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점검의 한 과정인 비파괴검사를 시연한 바 있다. 

 

대한건설기계신문 안선용 기자 bird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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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재생사업, "고유의 스토리텔링 필요해”

'서울역 고가'에 대한 다양한 시선 '

생태적 측면도 고려해야

 

뉴욕 하이라인 파크를 벤치마킹한 서울역 고가 재생 구상안, 서울시

 

[관련기사]

서울시, 서울역 고가 재생 구상안 발표...뉴욕 하이라인 파크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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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생태적 측면도 고려해야”


장성완 (주)에코엔바이오 대표는 (사)인공지반녹화협회 임시총회에서 “서울역고가는 인공지반녹화의 대상지가 확대된 느낌”이라며 ‘생태적 공간조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인공지반의 추세는 그린인프라에서 빗물저류 등 블루인프라까지 포함한 ‘생태적’ 공간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 대표는 서울역고가에 대해 “랜드마크적 요소나 경관 등 이용적 측면에서만 관심을 갖는 것 같다. 최근 세계적 이슈인 기후변화나 생물다양성 등 생태효과적 측면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하이라인파크 시찰로 서울역고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지난 25일 서울대학교 203동 대강당에서 열린 (사)인공지반녹화협회 정기총회에서도 서울역고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특별강연으로 김진수 (주)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는 ‘High Line Park로 옥상녹화 이해하기’가 마련됐다.


김 대표는 하이라인의 사례에서 배울 것들을 △스토리텔링, △역사와 생태를 키워드로 한 디자인, △역사와 현대의 만남, △기부금, 기념품, 회원, shop, 공연, △비영리단체, 모금운동, 회원모집, 자원봉사, 소송, 설계공모를 들었다.


특히 “스토리가 있어야 공간이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렇기 위해선 시민과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성완 (주)에코엔바이오 대표, 김진수 (주)랜드아키생태조경 대표

 


김동엽 성균관대 교수, 고영창 (주)창조경 대표


이에 대해 김동엽 성균관대 교수도 “서울역 고가는 하이라인과 다르다. 문화도 다르고 조성방법도 전부 다르다. 하이라인과 같은 스토리텔링이 나올 수 있는지도 우려된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한국형 방식을 찾아야 한다.”며 새로운 스토리에 탄생의 필요성에 대해 전했다.


고영창 (주)창조경 대표는 “현재 청계천 옥상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움직임이 있다. 그런 것처럼 서울역고가는 시설 위에 문화까지 덧입혀지는 과정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뉴욕의 하이라인은 2009년 6월 1단계, 2011년 6월 2단계 구간이 문을 열었고 지난 9월 21일 3단계 구간을 개장했다.


하이라인은 인스타그램 조사 뉴욕관광명소 3위, 세계 관광명소 10위에 선정됐으며 2012년 기준 연간 4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중 외국인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라인의 토심은 40~90㎝이며 식재디자인에 꽃, 열매, 단풍 등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 특히 하이라인의 예전모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자생하는 잡초의 씨앗을 뿌리기도 했다.


관수와 제설은 자원봉사자가 손으로 직접 관리하며 운영관리 또한 용역을 주는 대신 원예전문가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 하이라인 운영관리의 90%가 하이라인친구들의 손을 거치고 있다.


하이라인의 유지관리비는 멤버십의 모집해 60~90%를 자체적으로 충당하고 있어 시의 예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하이라인의 운영기금은 1,2구간이 뉴욕시 120억, 연방정부 200억, 맨하탄자치구청이 4억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기부금으로 충당해 총 1500억이 들었으며, 얼마 전 개장한 3구간은 750억 원이 들었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http://www.lafent.com/inews/news_view.html?news_id=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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