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AI 비파괴 검사방법 美 전력연구소 인증 획득 ㅣ 원자력연구원, 세계 최초 로봇·센서 활용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 개발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 '딥아이',

전 세계에 검사방법 수출길 열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의 제4호 사내벤처 ‘딥아이(대표: 김기수)’가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 검사방법에 대해 미국 전력연구원(EPRI)의 인증을 획득했다. EPRI는 전력 및 에너지 산업의 기술 표준을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이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비파괴 검사방법이 국제기관(EPRI)의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딥아이는 이번 인증으로 AI 기반 비파괴 검사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EPRI의 검사방법을 적용하는 전 세계 원전 및 발전 운영사에 검사방법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 사내벤처 출신 분사회사인 딥아이는 한수원의 비파괴 기술을 이전받아 플랜트 분야에서 비파괴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사업활동을 하고 있다. 한수원은 딥아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인 ‘연구소기업’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사내벤처 활성화 및 중소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연구개발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술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끝>

한수원

 

 

원자력硏, 세계 최초 로봇·센서 활용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 개발

 

분리 시간, 작업자 노동력, 시료 사용량, 핵종 분석물 손실 최소화

방사성폐기물의 교차오염 없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분석 기대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 안전 처분, 부피 감용 등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방사성핵종 분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하는데, 분석은 크게 전처리, 분리, 계측 과정으로 나뉜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신개념 ‘분리’ 장치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과 센서를 활용해 신개념 방사성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하고 핵종 분리 실험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이종광 박사팀은 세계 최초로 로봇과 센서를 활용한 핵종 분리 장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핵종 분리는 방사성폐기물을 녹인 시료에 특정 핵종과 반응하는 시약을 투입해 각 핵종을 분리하는데, 중력으로 분리 용기에 시약을 투입하는 수동 방식과 펌프를 활용한 자동 방식이 있다.

 

 

수동 방식은 시약의 속도를 조절할 수 없고, 자동 방식은 펌프와 밸브, 밸브와 연결된 다수의 튜브 등 구성요소가 복잡하고 사전에 정한 시간에 따라 밸브를 조절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자동 방식은 특히 시약 투입을 조절하는 밸브와 시약이 이동하는 튜브에 방사성 시료가 남아있지 않도록 매번 세척해야 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분리 장치는 자동 방식을 사용하되 방사성 시료와 접촉하지 않는 액체 취급 로봇으로 시약을 투입한다. 시약 반응으로 분리된 시료는 각각 구분되어 다음 계측 과정을 위해 모여진다. 로봇 덕분에 시료가 잔류하거나 막힐 우려가 있는 밸브가 필요 없어졌고, 튜브 사용량도 획기적으로 줄었다. 이에 방사성 시료와 접촉하는 구성품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어 시료 잔류로 인한 교차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핵종 분리 용기에 비접촉 센서를 최초로 적용했다. 센서는 시약이 모두 투입된 것을 감지해 분리 용기 내부의 흡착제에 핵종이 흡착되거나 분리되는 과정이 끝나는 것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기존에 설정한 시간만큼 펌프를 작동하는 방식보다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하나의 시료에서 테크네튬(99Tc), 스트론튬(90Sr), 철(55Fe), 나이오븀(94Nb), 니켈(59,63Ni)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공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연구원 방사성폐기물화학분석센터와 협력해 수행한 유효성 평가를 통해 Tc, Sr, Nb, Ni은 기존 방식보다 3배 빠르게 분리하면서도 83~97%에 달하는 높은 핵종 회수율을 달성했다. Fe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시약의 양과 속도를 정확히 조절해 약 33% 더 오래 반응시킬 수 있어 보다 우수하고 정밀한 결과를 얻었다.

 

 
로봇·센서 적용 핵종 분리 장치 구성 모습


이번 성과는 분석 화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에 ‘오픈프랩: 센서 이벤트로 작동하는 개방 칼럼 크로마토그래피 시스템(OpenPrep: sensor event-driven open column chromatographic sample preparation system)’이라는 논문명으로 11월 11일 온라인 게재됐다. 또한 개발 기술 관련 다수의 특허도 등록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류재수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장은 “향후 기술 상용화를 통해 원자력 시설의 운영이나 해체 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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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법이 탄핵과 무슨 상관, 큰 대가 따를 것: 조선일보

 

 

  탄핵 정국 속에 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주요 경제 법안들이 표류하고 있다. 한시가 급한 반도체 특별법과 인공지능(AI) 기본법, 그리고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한 ‘단말기 유통법’ 폐지안 등 민생·경제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 법안들의 처리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반도체 특별법의 표류는 특히 심각하다. 미국·일본·중국 등 경쟁국은 반도체 기업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생산 기지 확충에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는 21대 국회에서 K칩스법이 국회에 계류되며 22대 국회로 넘어올 정도로 뒤처졌다. 하지만 올해도 법안 처리가 불확실해지면서 골든타임을 놓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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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쟁은 몇 달만 뒤처져도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반도체 특별법에는 반도체 연구개발(R&D) 종사자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제 완화 방안도 포함돼 있다. 해외 경쟁 기업들은 필요하면 심야에도 연구에 몰두하는데 우리는 경직적인 주 52시간제 때문에 저녁이면 연구소 불이 꺼진다. 법이 통과돼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반도체 공장의 전력 공급을 책임질 전력망 특별법도 언제 논의가 재개될지 명확지 않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10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데 법 통과가 늦어지면 그만큼 생산도 지연된다.

 

 

여야 모두 AI 주권 확보에 필요하다고 한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도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AI기본법은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회 법사위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심의하면서 다른 정책 법안 심의는 뒤로 밀려버렸다. 여야 합의된 안건을 먼저 통과시킨 후 상설특검안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다.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난달 27일 반도체를 시작으로 조선, 항공, 해운물류, 석유화학 등 부문별 산업 체질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회의를 열고 있다. 반도체 공장 송전선로 지중화(地中化) 비용 분담, 반도체 기업 세제 혜택 확대 등 반도체 지원안만 해도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 주를 이룬다.

 

지금 당장은 대통령 탄핵 문제가 가장 심각한 현안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반도체 문제가 나라와 민생에 더 큰 문제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거의 1년 이상 법안 처리가 미뤄질 우려도 있다. 경제부총리가 “경제 문제만큼은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성명까지 냈지만 탄핵 정국에 묻혀 들리지도 않는다. 반도체법만큼은 통과시키기 바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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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주목받을 AI 기술

 

 

AI를 둘러싼 화두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단순 기술 혁신을 넘어 미래 산업과 생활 전반, 국가 안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AI의 수익성, 환경 문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까지 다양한 도전 과제가 직면한 가운데 SK텔레콤 뉴스룸은 올해 급부상한 기술 트렌드 중 내년에도 계속 될 주요 이슈7가지를 꼽았다.

 
 
AI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소버린 AI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코파일럿 제공)

 

소버린 AI,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축으로

내년에는 '소버린 AI(Sovereign AI)' 개념이 더욱 주목받을 예정이다. '소버린 AI'는 단순히 자국의 기술로 모델이나 데이터를 구축하는 보호주의적 접근이 아닌, 선도 기업의 AI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해외 AI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다. 프랑스는 2017년부터 AI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시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자국 기업 미스트랄 AI 보호를 위해 EU AI 법안 수정을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도 9월 'AI G3 강국 실현'을 위한 국가 AI전략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높은 디지털 역량과 HBM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명확한 정책적 지원과 시너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AI 단백질 예측...노벨상 수상의 쾌거

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바이오 분야에서도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AI가 단백질 구조 예측에 도입되면서 복잡한 3차원 구조의 단백질을 몇 시간에서 며칠 내에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구글 딥마인드의 CEO와 연구원 존 점퍼가 이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의 절반을 수상했다. 2020년 공개된 알파폴드2는 90%의 놀라운 예측률을 보여줬으며, 올해 5월에는 더욱 정밀한 알파폴드3가 네이처를 통해 공개됐다.

 

단백질 구조 예측은 신약 개발뿐 아니라 플라스틱 분해 효소와 생분해성 단백질 소재 개발 등 환경 문제 해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단백질 예측  동아사이언스  edited by kcontents

 

LLM의 한계와 RAG의 부상

내년에는 'LLM 성능 향상 한계에 대한 논의'가 더욱 깊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LLM은 입력값과 관련성 높은 단어를 조합하는 알고리즘으로,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직관적인 '시스템 1'에 가깝다. 반면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로 논리를 보완하는 RAG 기술은 논리적인 '시스템 2'를 추가하려는 시도다. 이런 맥락에서 LLM의 환각 현상은 기술적 오류가 아닌 본질적 특징으로 이해된다.

 

 

지난 10월 애플 연구진은 LLM의 수학적 논리성 문제를 지적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LLM이 간단한 수학 개념을 이해하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단순히 이름이나 숫자만 바꿔도 정답률이 10% 이상 떨어질 정도로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오리온(Orion)'이 기대했던 성능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모델 거대화 전략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는 단순한 규모 확장이 아닌 AI 모델의 논리성 강화를 위한 기술적 돌파구를 찾는 연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AI의 개발과 활용에는 막대한 계산량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상반기에만 1천억 달러의 금융리스 비용을 지출했으며, 블랙록과 함께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를 운영 중이다.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에너지 문제' 발생

내년에는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로 인한 '에너지 문제'도 발생것으로 관측된다. AI의 개발과 활용에는 막대한 계산량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상반기에만 1천억 달러의 금융리스 비용을 지출했으며, 블랙록과 함께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펀드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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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RE100 기조에 변화가 감지된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10~20MW)을 크게 웃도는 100MW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에 빅테크 기업들은 SMR 원자력 발전소 투자로 방향을 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계약을, 아마존은 도미니언 에너지에 5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구글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로 인해 2019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48% 증가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품에 AI가 통합되면 배출량을 줄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AI 전략을 지속 가능성보다 우선시하고 있으며, 향후 환경 비용에 대한 심각한 개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AI 수익성 고민과 멀티 에이전트의 부상

올해 IT 업계의 최대 화두는 'AI 수익성'이다. 그동안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진 AI가 실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내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출시된 AI 서비스들이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보였지만 투자비용을 회수할 만큼 대중적인 서비스를 출시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세콰이어캐피탈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업계는 투자 비용 회수를 위해 연간 약 6천억 달러의 수익이 필요하지만 현재 매출은 최대 1천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 챗GPT의 연 매출 목표도 34억 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다.

 

AI는 사용한 토큰 수에 따라 계산량과 비용이 발생하는 특성상, 기존 디지털 플랫폼처럼 무료 사용자를 모았다가 유료화하는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기업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가 가장 유망한 수익 모델로 예상되지만, 아직 시장 도입 초기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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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기업 솔루션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이지만, 아직 시장 도입 초기 단계이기에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토젠'이라는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를 공개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AI 간의 협업을 통해 '1인+멀티 에이전트'로 이루어진 1인 팀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인간의 개입 지점 설정, 오류 확산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청소년 SNS 규제 강화 흐름 거세져

올해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저서 '불안 세대'를 통해 스마트폰과 SNS가 아이들의 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는 2022년 메타 전 직원 프랜시스 하우겐의 '페이스북 페이퍼' 폭로로 더욱 구체화됐다. 메타가 SNS의 청소년 정신건강 악영향을 알고도 수익만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2023년에는 미국 41개 주가 메타를 고소하며 청소년 보호 문제가 법적 쟁점으로 확대됐다.

 

이에 여러 국가에서는 미성년자 SNS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호주는 16세 미만 SNS 사용 금지 법안을, 미국 플로리다주는 14세 미만 사용 금지를 결정했다. SNS 본고장 캘리포니아주도 2027년부터 미성년자 보호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규제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MR와 AI의 만남...제2의 도약 될까

애플이 올해 2월 비전 프로를 출시하면서 침체됐던 메타버스 시장에 새 바람이 불었다. 이에 삼성은 구글, 퀄컴과 MR 헤드셋 개발을, 메타는 LG전자와 고급 MR 기기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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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눈 간격과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화되는 애플 비전 프로는 기존 MR 기기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초기 품절 사태 이후 판매량이 급감했고, 5월부터는 공급사의 부품 생산까지 중단되는 상황을 맞았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MR과 AI의 결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잇다. 메타의 얀 르쿤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AI가 인간의 물리적 세상을 이해하게 되는 시점이 진정한 특이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시각과 촉각 정보를 연동해 물리적 정보를 전달하고 해석하는 MR 기기의 잠재력이 여기서 빛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딥러닝이 위기에서 CIFAR의 지원과 석학들의 연구로 살아남아 AI 혁명의 씨앗이 된 것처럼, MR 기술도 단기적 성과가 아닌 미래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지연 기자delay_choi@zdnet.co.kr z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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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거 없어 문 닫는 건설사들

 

남는 게 없는 건설사,

1억원 공사에 원자잿값만 ‘9300만원’

3분기 매출원가율 93%

21년보다 5.5%p 상승

현대건설은 95% 넘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 매출에서 제품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인 매출원가율이 90%를 넘었다. 보통 80% 중반에서 움직이던 지표인데 최근 몇년 동안 급등한 것이다. 일부 건설사는 매출원가율이 95%를 넘어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 상태에 달한 곳도 있다.

공사비 급등으로 수익성 악화

PF손실 등 돌발상황 발생하면 적자전환

미수금 급증으로 매출채권도 1년9개월 새 10조 넘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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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현대건설(25,350원 ▲ 0 0%), DL이앤씨(32,550원 ▲ 500 1.56%), GS건설(17,910원 ▼ 350 -1.92%), 포스코이앤씨 등 10개사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3분기 기준 93.0%로 집계됐다. 2021년 87.5%에서 5.5%p(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원가율이 93%라는 의미는 매출액이 1억원이면 이중 원자잿값이 9300만원이고 남은 700만원으로 각종 세금, 영업인력 운용 비용, 판매관리비 등 다른 비용을 빼고 건설사들이 이익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업계에 따르면 급격한 건축비 인상이 없는 상태에서 건설사 매출원가율은 80% 중반을 유지해 왔다.

 

건설사별로 보면 현대건설의 매출원가율이 주요 건설사 중 가장 높다. 3분기 말 기준 현대건설의 매출원가율은 95.1%다. 코오롱글로벌(8,870원 ▲ 60 0.68%)(94.8%), 포스코이앤씨(93.7%)도 90%를 훌쩍 넘은 매출원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원가율 급등은 건축비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김창수 나이스신평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2년에 착공한 사업장에서 건축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원가율이 오르고 건설사들의 이익도 크게 줄었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하는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0.32로 잠정 집계됐다. 이 지수는 2020년을 100으로 보고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130이라는 것은 2020년보다 30% 이상 건축비가 올랐다는 의미다.

매출원가율이 높아지면 대규모 공사를 수주해도 건설사의 이익이 줄어든다. 이렇게 수익성이 악화한 상태에서는 건설사들이 돌발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가 없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책임준공 확약 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돼 손실이 발생하면 건설사에 큰 타격이 올 수 있는 셈이다. 실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3분기 20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는데 공사원가 급등으로 인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매출원가율이 높아지면서 보통 7~8%를 유지하던 주택사업의 영업이익률도 3% 전후까지 떨어진 건설사들이 많다”라면서 “남는 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손민균

 

건설사들이 미수금 등 ‘받지 못한 돈’이 늘면서 매출채권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말 20조5000억원이던 매출채권 규모는 지난 9월 말 31조9000억원으로 55.5%(11조4000억원) 늘었다. 2년도 안 돼 매출채권 규모가 10조원 넘게 늘어난 것이다.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건설사 자체 사업장의 분양 미수금이 늘었다. 또 공사는 진행됐지만 건설사가 발주처에 공사비를 청구하지 못한 미청구공사가 늘어난 것도 매출채권 증가의 이유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짧은 시간안에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획‧경영본부장은 “시장이 여전히 안 좋고 비용 상승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데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부문의 투자 확대나 규제 완화,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미반영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이익 정상화 시기는 요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해용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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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리버 MOON RIVER - Henry Mancini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OST

 

Moon River

Audrey Hepburn(오드리 헵번)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달빛이 흐르는 아주 넓은 강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 day

나는 언젠가 이 강을 멋지게 건널 거예요

 

Oh, dream maker, you heart breaker

당신은 꿈을 이뤄주기도 하고 마음을 아프게도 하네요

 

Wherever you're goin', I'm goin' your way

당신이 어디를 가든 전 따라갈 거예요

 

Two drifters, off to see the world

세상을 보기위해 떠난 두명의 방랑자들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세상엔 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지만

 

We're after the same rainbow's end

우린 같은 무지개의 끝을 찾아가고 있어요

 

Waitin' round the bend

모퉁이를 돌아 기다려요

 

My huckleberry friend

나의 오랜 친구여

 

Moon river and me

달빛이 흐르는 강과 나

 

작사: Mercer John H / Mancini Henry N

 

 
Beauty by Kelsey

 

시놉시스

영화 티파니의 아침 OST

1962년 3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주제상, 14회 미국 작가 조합상 각본상이네요. 아카데미 오스카상 후보로 여우주연, 각본, 미술 감독 분야에서 올랐었다.

 

줄거리 결말

폴은 홀리와 헤어지고 정부의 생활을 청산하고 작가의 생활을 합니다.

 

홀리는 브라질의 부유한 남자와 결혼을 준비하면서, 폴을 마지막으로 만나네요. 하지만 홀리가 싱싱교도소에 면회 다닐 때 마약 사건과 연루되어 홀리는 경찰서에 잡혀가요. 홀리는 무혐의로 풀려나지만 브라질 남자는 홀리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폴은 자기와 같이 가자고 하지만 홀리는 브라질로 혼자 가서 다른 부유한 남자를 만나겠다고 해요

 

택시에 같이 타고 있던 고양이도 내보내고, 폴은 홀리에게 주려고 간직하고 있던 반지를 주고 내립니다. 그 반지를 본 홀리는 택시에서 내려서 폴과 사랑을 확인합니다.

 

https://youtu.be/uirBWk-qd9A

 

 

https://youtu.be/3rmXWVZM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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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역사상 가장 큰 경제 붕괴 경고” Robert Kiyosaki Predicts Biggest Crash Ahead Urging Investors To Buy Bitcoin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가 “역사상 가장 큰 경제 붕괴”를 경고하며 빠른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oingape.com

 

기요사키는 12월 9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베이비붐 세대가 전통적인 은퇴 자산에 의존해 심각한 재정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붕괴하면 가장 큰 피해자는 베이비붐 세대가 될 것”이라며, 젊은 세대에게 부모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하고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기요사키는 오래전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쳐 부동산, 주식, 채권 시장에 광범위한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통화 정책과 과도한 부채를 비판하며, 이러한 상황이 “모든 것이 거품”인 비정상적인 경제 상태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시장 붕괴를 대비하기 위해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실질 자산”에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 붕괴 전에 준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기요사키의 예측은 과거에도 논란과 함께 주목받아왔다.

블록미디어

 

Robert Kiyosaki Predicts Biggest Crash Ahead Urging Investors To Buy Bitcoin

https://coingape.com/robert-kiyosaki-predicts-biggest-crash-ahead-urging-investors-to-buy-bit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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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털 부츠, 건강하게 신는 법

 

 털부츠는 따뜻한 털이 발을 감싸 보온성이 뛰어나다. 겨울에 많이 신는데, 장시간 착용하면 발 건강에 안 좋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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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주의… 깔창 교체하고 마사지해야

털부츠를 장시간 착용하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 바닥이 평평해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보행 순서인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이 아닌 발바닥 전체로 걷게 된다. 이 경우 체중에 의한 충격이 발뒤꿈치에 고스란히 전해진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뒤꿈치 통증으로 걷기가 어려워진다.

 

 

그래도 털부츠를 신고 싶다면 기능성 깔창으로 교체해 발바닥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부츠를 신고 집에 들어온 후에는 캔이나 페트병을 발바닥 안쪽으로 굴리며 마사지하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족저근막염 예방·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도 있다. 벽에 손을 짚고 한쪽 다리를 앞으로 굽히면서 반대쪽 다리를 뒤로 뻗어 곧게 펴준다. 이때 뒤로 편 다리의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3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해준다. 또 잠자기 전에 발을 심장 높이보다 높게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모관운동'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발과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어 족저근막염 예방에 좋다.

 

무좀 안 걸리려면 양말 반드시 신어야

털부츠는 무좀을 유발하기도 한다.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땀이 쉽게 차기 때문이다. 특히 발바닥에는 땀샘이 많다. 땀으로 각질층이 불게 되면, 곰팡이와 세균이 증식해 무좀을 유발한다. 또 무좀균은 땀에 불어난 각질을 분해해 악취를 일으키는 화학 물질을 만들어 발냄새를 만든다. 무좀을 단순 건조증으로 착각하거나 방치하면 피부가 갈라지면서 통증이 생겨 걷기가 어려워진다. 발톱의 갈라진 틈 사이로 2차 세균 감염 위험도 있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털부츠를 신을 때 무좀과 발냄새를 예방하려면 매일 같은 신발을 신지 말고, 여러 켤레를 바꿔가면서 신는 게 좋다. 또 맨발로 신지 말고 반드시 양말을 신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신발 안을 드라이어로 말려주면 좋다. 신었던 부츠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신문지를 뭉쳐 발 부분에 채워 놓는다. 커피 찌꺼기, 박하 잎을 잘 말려 가제에 싸 신발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김서희 기자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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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안 좋다는 라면을 건강하게 먹는 법

  라면을 ‘건강식’으로 부르긴 어렵다. 기름에 튀긴 데다 짠 스프, 지방-포화지방이 건강에 좋지 않다. 그래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맛이 좋고 먹기에 간편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건강을 생각한다면 라면의 단점을 보완하는 채소 등을 많이 넣어 먹는 게 좋다. 흔한 대파가 대표적이다. 라면과 연관 식품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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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빠르게 올리는 탄수화물 식품... 너무 자주 먹는 사람은?

라면은 기본적으로 탄수화물(밀가루)이 많은 식품이다. 열량, 포화지방도 많고 가공 과정에서 화학성분도 들어 간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라면은 당 지수(GI)가 높아 먹고 나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너무 자주 먹는다면 당뇨병, 비만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라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도 있다. 그러나 주로 기름에 튀긴 유탕면을 먹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라면을 자주 먹는 사람은 스프의 양을 줄이고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대파 넣었더니 라면의 포화지방 흡수 억제... 왜?

라면에 흔히 대파를 넣는다. 건강을 위해 듬뿍 넣어보자.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파를 넣으면 몸속에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한다. 알리신 성분은 피가 탁해져서 혈액 순환이 느려지지 않도록 돕는다. 고지혈증에 이어 혈관이 굳어가는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파를 씻어 미리 잘라 놓으면 알리신 성분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요리 직전에 먹기 좋게 토막내는 게 좋다.

대파와 짠 음식... 위 점막에 생기는 발암물질 억제

짠 음식을 즐기면 위 점막에 좋지 않다. 위암 위험도 높아진다. 우리나라 보건당국인 국가암정보센터는 세계암연구재단(WCRF)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대파를 비롯해 양파, 마늘 등 백합과 채소가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했다. 대파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위 점막에서 생기는 발암물질을 억제한다. 대파는 베타카로틴이 많아 기관지와 폐 건강에 기여한다. 비타민 C는 면역력 증진과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대파는 너무 익히지 않는 게 영양소 보존에 좋다.

라면 먹을 때 짠 김치보다는...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대파를 고를 때는 잎의 끝까지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줄기는 흰색 부분이 많고 깨끗하며, 흰 뿌리 쪽을 만져서 탄력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대파 외에도 라면과 김치는 환상의 궁합이다. 하지만 짠 성분(나트륨)이 몸에 많이 흡수된다는 단점이 있다. 가급적 짜지 않은 생채소가 건강에 좋다. 라면에 방울토마토를 넣어 먹는 경우도 있다. 라면을 끊지 못하면 가급적 ‘건강하게’ 먹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음식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코메디닷컴 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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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슈퍼컴이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5분에 푸는 양자컴칩 개발 Google unveils 'mind-boggling' quantum computing chip

 

자체 개발 새 양자 칩 '윌로우' 장착…내년 실제 적용사례 발표

"큐비트수 증가할수록 오류 감소, 실시간 오류 수정 기술 개발"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구글이 기존의 성능을 크게 능가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이 새로 개발한 윌로우칩 The new Willow chip
 

셉틸리언은 우주의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리는 시간으로, 5년 전 구글이 1만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장착한 양자컴퓨터가 성능 실험에서 현존하는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인 프론티어를 능가했다고 설명했다.

 

프런티어가 10셉틸리언년, 즉 1조와 1경, 1해보다 큰 10자년이 걸려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윌로우' 칩을 장착한 양자컴퓨터는 단 5분 안에 풀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성능 실험은 테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알고리즘이 이용됐으며, 아직 실제 적용된 사례는 없다.

 

구글 양자 AI 설립자인 하트무트 네벤은 그러나 "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간단한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면 실용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실제 문제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과학전문지 네이처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 양자컴퓨터는 105개의 큐비트를 가진 '윌로우'라는 칩에서 나왔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팅에서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로,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순차적으로 계산하는 것과 달리 양자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처리해 기존 컴퓨터보다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구글은 윌로우 칩의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큐비트 수가 증가할수록 오류가 줄어드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큐비트 수를 늘리면서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임계값 이하(Below Threshold)를 달성한 첫 양자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터는 대개 전기 저항이 없는 초전도 큐비트를 사용해 정보를 처리하는데, 외부의 저항에 쉽게 오류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Google’s quantum computing cooling system allows for the new Willow chip to be cooled to 460 degrees below zero. Credit...Google Quantum AI nytimes.com

 

칩 하나에 큐비트를 쌓을수록 오류가 누적돼 기존 컴퓨터 칩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과학자들은 1990년대부터 양자 오류 수정에 주력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오류가 줄어들고 실시간으로 줄어들 수 있는 기술은 "양자컴퓨터를 실용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양자 컴퓨팅은 양자 역학이라는 물리학의 한 분야에 대한 수십 년간의 연구 결과로 여전히 실험적인 기술이지만, 구글의 성과는 과학자들이 이 기술에 대한 오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taejong75@yna.co.kr

 

Google unveils 'mind-boggling' quantum computing chip

https://www.bbc.com/news/articles/c791ng0zvl3o

 

https://youtu.be/W7ppd_RY-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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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성형외과 전문의가 공개한 가장 많이 의뢰 받은 얼굴 Plastic surgeon reveals the most requested FACE in 2024

 

 

  종종 금기시되는 주제로 여겨지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침내 영국의 성형수술에 대한 베일을 벗기고 있습니다.

 

런던 클리닉의 성형외과 의사 줄리안 드 실바 박사는 2024년에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요청받는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The Clinic London의 성형외과 의사인 줄리안 드 실바 박사는 2024년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요청받는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성형 수술은 사람들이 외모를 개선하는 데 인기 있는 방법이었지만 2024년에는 사람들이 요청하는 시술 종류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성형외과에는 세 가지 주요 트렌드가 있었습니다.

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뚜렷한 턱선과 매끄럽고 주름 없는 피부를 요구합니다.

 

그 사이, 올해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표정이 가장 인기 있는 선택으로, '당겨진' 표정과는 대조적이다.

 

 

드 실바 박사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연예인 문화의 영향력은 과장할 수 없습니다. 할리우드 스타부터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까지, 이상적인 얼굴은 젊어 보이지만 자연스러운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영국 미용성형외과 협회에 따르면, 영국은 '미용 수술 붐'을 겪고 있습니다.

 

작년에 발표된 수치에 따르면 2022년에는 무려 31,057건의 미용시술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입니다.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5가지 수술은 유방 확대술, 유방 축소술, 복부 성형술, 지방 흡입술, 안검 성형술입니다.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5가지 수술은 코 성형술, 가슴 축소술, 안검 성형술, 지방 흡입술, 귀 교정술입니다.

 

새로운 블로그 에서 드 실바 박사는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얼굴 특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훨씬 더 젊은 모습을 선보이며 The Devil Wears Prada 런던 ​​시사회에서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뚜렷한 턱선, 매끈하고 주름 없는 피부, 자연스럽고 편안한 표정이 영국에서 아름다움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나타내며, 환자들은 이러한 미적 특징을 따라하기 위해 외과 의사에게 몰려들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드 실바 박사는 이러한 새로운 미의 기준이 유명인 문화와 소셜 미디어에 의해 촉진되었다고 믿습니다.

 

Watch as Donatella Versace's face transforms over the decades

https://mol.im/a/14164919#v-6176763081906827903

 

Plastic surgeon reveals the most requested FACE in 2024

https://www.dailymail.co.uk/sciencetech/article-14164919/Plastic-surgeon-reveals-requested-FACE-2024.html

 

https://youtu.be/e6NCc5SH2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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