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만 휴머노이드?...곧 상용화 Pudu Robotics Unveils Semi-Humanoid Robot

 

제한된 환경서 효율 극대화

‘인간형 로봇’ 개발 과도기 채운다

 

  상반신만 인간의 모습을 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리로 걷는 로봇이 보편화되기까지 바퀴로 이동하는 플랫폼이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휴머노이드(인간형)는 로봇 업계에서 기술 개발의 지향점으로 여겨진다.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된 물리 세상 속에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가장 유사한 형태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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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봇은 사람만큼 유연하고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수 많은 관절을 정교하게 조작하기도 쉽지 않았고, 특히 보행 중 넘어지지 않는 균형감각을 익히는 일이 난제였다. 한 번 충전으로 불과 1~2시간만 작동할 수 있는 배터리 사양도 문제로 지적됐다.

 

업계는 두 발로 걷는 ‘완전 휴머노이드’를 궁극적 목표로 삼되, 시장의 요구에 맞게 절충안을 내놓으며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리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환경에서 수 많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세미 휴머노이드가 탄생한 배경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RB-Y1)' (사진=지디넷코리아 신영빈 기자)

 

국내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 3월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을 처음 선보였다. 이동형 양팔로봇으로 불리는 ‘RB-Y1’은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형태다.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에 사용된 핵심부품을 그대로 활용했다. 산업용 로봇에 준하는 신뢰성과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RB-Y1은 바퀴를 제외하고 22개 축을 갖고 있다. 모션 생성이 복잡하고 어려운 만큼, 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데이터 암(마스터)을 연동해 로봇(슬레이브) 교시가 가능하다. 양팔의 자가충돌영역을 설정해 사용자가 교시할 때 스스로 충돌을 방지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습을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 또한 구축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RB-Y1의 선주문 30대를 마치고 정식 납품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제품을 구입해 응용 방안을 찾고 있는 만큼, 실제 산업현장 도입도 머지않은 것으로 기대된다.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주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0월 강연에서 “이동형 양팔로봇이 수 많은 연구기관의 실험 결과에서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희한하고 불가능할 것 같던 작업들을 해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코파일럿)

 

뉴로메카는 의료 현장에 사용될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뉴로메카는 지난 9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조지아텍) 하세훈·김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5년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로봇도 바퀴 구동식에 양팔을 갖춘 형태로 개발될 전망이다. 뉴로메카 측은 병동 내에서 환자와 일상적인 대화부터 복약 지도, 나아가 수술실에서 의사를 보조하는 시나리오까지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의사가 메스를 요청하면 로봇이 수술 도구를 건네주는 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뉴로메카는 모터와 감속기를 포함하는 부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전체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상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업체도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서빙로봇 제조기업 푸두로보틱스는 세미 휴머노이드 ‘푸두 D7’을 내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푸두로보틱스 첫 휴머노이드 로봇 D7 (사진=푸두로보틱스)

푸두 D7은 인간과 유사한 상체와 로봇 팔, 전방향 관절을 결합해 이동성과 민첩성을 높였다. 서비스 중심 공간부터 산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엘리베이터 작동과 물품 운반, 분류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zdnet.

 

 

Pudu Robotics Unveils Semi-Humanoid Robot - Rockingrobots

https://www.rockingrobots.com/pudu-robotics-unveils-semi-humanoid-robot/

 

https://youtu.be/CbA9wA9et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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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fructose), 암 세포 키운다..."설탕보다 위험" Research reveals how fructose in diet enhances tumor growth

 

 

* 프럭토스(fructose)

탄소 6개로 이루어진 단당류로, 과당, 레불로스 등으로도 불립니다. 꿀이나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설탕보다 1.0~1.8배 단맛이 납니다. ai

한자로 과일 과(果), 엿 당(糖)이니 ‘과일 속에 든 달콤한 성분’이라 할 수 있지요. 수박·포도·사과·배·바나나 등 단맛이 나는 과일이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꿀에도 제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

 

주로 과일이나 곡물에 함유된 과당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종양세포의 성장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당은 꿀, 꽃, 채소 그리고 특히 과일에 많이 존재하는 천연 단당류 성분이다. 당 중에서도 가장 단맛이 세다. 과당 첨가제는 식품에서 맛을 내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만큼 과당 섭취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난 수십 년 동안 과당 소비는 증가했다"며 과도한 과당 섭취 식습관을 경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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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패티 미국 워싱턴대 교수 연구팀은 과당 함류가 높은 옥수수 시럽 섭취가 생체 내부에서 종양세포의 성장을 돕는 생체분자의 성장을 촉진하고 배설량은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5일 발표했다.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가 진 종양은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전이할 때 암이 된다.

 

그간 과당은 다양한 질환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과량 섭취할 경우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이 혈관벽에 쌓이게 되면서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높인다. 가장 밀접한 질환은 당뇨병이다. 과당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지방산의 합성을 촉진한다. 축적된 지방은 세포 수준에서 체내 인슐린 신호를 방해해 신체의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킨다.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세포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면 비정상적인 인슐린 작용이 야기하는 대사질환인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당 섭취가 암 발병에 미치는 위험에 주목했다. 과당과 함께 3대 천연 단당류인 포도당은 일반세포보다 종양세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더 많이 소비된다는 사실은 학계에서 잘 알려졌다.

 

연구팀은 과당과 포도당의 화학식이 'C6H12O6'으로 같은 만큼 과당도 종양세포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 과당과 포도당은 화학식은 같지만 배열이 다르다. 포도당은 탄소 여섯 개가 고리를 이룬 육탄당이며 과당은 탄소 다섯개로 이뤄진 오탄당이란 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과당은 대사되는 과정에서도 포도당 대사를 위한 효소와는 다른 종류의 효소가 필요하다.

 

이어진 실험에서 암세포가 성장하는 환경에서 과당이 체내에서 일으키는 변화를 확인했다. 제브라피쉬와 생쥐, 간 세포에 성장한 인간의 암세포가 활용됐다. 분석 결과 실험 대상체는 과당을 접했을 때 암세포와 종양세포의 성장률이 높아졌다. 흥미롭게도 고과당 식단을 섭취한 쥐는 무설탕 식단을 섭취한 쥐보다 종양세포가 더 빠르게 성장했지만 체중은 증가하지 않았다. 두 쥐는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에도 차이가 없었다. 과당이 대사 건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암세포를 사용한 실험에선 암세포가 포도당을 쉽게 대사하지만 과당을 쉽사리 대사하지 못하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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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은 예상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종양세포 성장을 도왔다. 암세포는 과당을 대사하는 효소인 케토헥소키나제-C를 발현하지 않아 과당을 영양분으로 쉽게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과당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케토헥소키나제-C 효소가 발현됐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라이소포스파티딜콜린(LPC)이란 생체분자는 종양세포의 성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케토헥소키나제-C가 발현되면서 LPC 생성량은 증가하고 배설량은 감소했다. 이 효소를 억제하자 종양세포 성장을 예방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과당의 혜택을 받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동아사이언스

 

Research reveals how fructose in diet enhances tumor growth

https://source.washu.edu/2024/12/research-reveals-how-fructose-in-diet-enhances-tumor-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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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비중 50% 붕괴... "미련없이 떠났네”

 

불안에 잠식당한 시장

이달 3.8%P 줄어 2년來 최저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여파에 불안감이 커진 개인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이탈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발을 빼고 현금을 확보하거나 미국 증시와 해외 가상자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자 대기 자금’인 요구불예금 잔액도 크게 늘면서 투자심리 위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매경DB]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47.07%로 전월(50.95%)에 비해 3.88%포인트 낮아졌다. 코스피가 2200선까지 밀려났던 지난해 1월(45.83%) 이후 2년여 만에 개인투자자 비중이 가장 낮아졌다.

 

 

코스피가 2900을 바라보며 치솟던 지난 6월에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58.49%에 달했으나, 부진한 증시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덮치자 개미들의 이탈세가 뚜렷해졌다.

 

코스닥에서도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 11월(77.34%)보다 1.03%포인트 줄어든 76.31%를 기록했다. 2차전지주 등 ‘테마주 열풍’이 식으며 코스닥 시장을 향한 개미들의 발길이 줄었던 지난해 10월(76.12%)과 유사한 수치다.

 

이렇게 국내 증시를 떠난 자금들은 미국 증시와 해외 가상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2일까지(결제일 기준) 미국 주식을 6억9000만달러(약 988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2월이 아직 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달 순매수 규모(12억7937만달러)의 절반을 넘었다. 나스닥이 지난 11일 사상 최초로 2만을 넘어서는 등 뉴욕증시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계엄 사태로 ‘주식 이민’ 현상이 가속화된 것이다

 
11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 비트코인 시세. [사진 = 연합뉴스]

 

12월 들어 5대 가상화폐거래소 일평균 거래대금은 24조5000억원을 돌파해 코스피·코스닥 거래량보다 47% 많았다.

 

 

 

은행권에서는 요구불예금 잔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요구불예금 잔액은 계엄 선포가 있었던 지난 3일 600조원에서 12일 616조원으로 불어났다. 자금 시장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한 개인과 기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은 증시가 오를 때 뒤늦게 들어오고 떨어지면 뒤늦게 나가는 경향이 있다”며 “미국과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이탈했고, 연말이 다가오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까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mk.co.kr

박창영 기자 hanyeahwest@mk.co.kr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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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ZHIVAGO 1965 Cast: Then And Now(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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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모 '페이페이 리', 컴퓨터의 미래를 밝히다 AI Godmother Fei-Fei Li Has a Vision for Computer Vision

 

   스탠포드 대학의 페이페이 리 교수는 이미 AI 역사에서 자신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수년간 ImageNet 데이터 세트와 대회를 만들어 딥 러닝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이 대회는 AI 시스템이 1,000개 범주에 걸쳐 사물과 ​​동물을 인식하도록 도전했습니다. 2012년 AlexNet이라는 신경망이 다른 모든 유형의 모델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ImageNet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AI 연구 커뮤니티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 후로 신경망은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방대한 양의 무료 학습 데이터와 전례 없는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GPU를 통해 발전했습니다 .

 

 

ImageNet 이후 13년 동안 컴퓨터 비전 연구자들은 객체 인식을 마스터하고 이미지 및 비디오 생성으로 옮겨갔습니다.Li는 스탠포드의 인간 중심 AI(HAI) 연구소를 공동 창립하고 컴퓨터 비전 의 경계를 계속 넓혔습니다 .올해 그녀는 사용자가 탐색할 수 있는 3D 장면을 생성하는 스타트업 World Labs를 시작했습니다 .World Labs는 AI에 "공간 지능", 즉 3D 세계를 생성하고, 추론하고, 상호 작용하는 능력을 제공하는 데 전념합니다.Li는 어제 대규모 AI 컨퍼런스인 NeurIPS 에서 머신 비전에 대한 그녀의 비전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고, 발표 전에 IEEE Spectrum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왜 당신의 발표 제목을 "시각적 지능의 사다리를 오르다"로 지었나요?

 

페이페이 리: 지능에는 서로 다른 수준의 복잡성과 정교함이 있다는 것은 직관적인 생각입니다. 이 강연에서 저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특히 지난 10년 이상의 딥 러닝 혁명 동안 우리가 시각 지능으로 하는 일에 대해 배운 것들이 정말 숨 막힐 정도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점점 더 기술에 능숙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한 Judea Pearl의 "인과성의 사다리"(2020년 저서 The Book of Why )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강연에는 "보는 것에서 하는 것까지"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보는 것은 동물과 AI 에이전트 모두에게 상호작용과 일을 하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언어에서 벗어납니다. 언어는 근본적으로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의사소통 도구입니다. 제 생각에 이것들은 매우 보완적이지만 똑같이 심오한 지능의 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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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광경에 본능적으로 반응한다는 말인가요?

 

리: 저는 본능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각의 진화와 동물 지능의 진화를 살펴보면, 그것들은 매우, 매우 깊이 얽혀 있습니다. 우리가 환경으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때마다 진화적 힘은 능력과 지능을 앞으로 밀어냅니다. 환경을 감지하지 못한다면 세상과의 관계는 매우 수동적입니다. 먹히든 먹히든 매우 수동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지각을 통해 환경으로부터 신호를 받을 수 있게 되면 진화적 압력이 정말로 높아지고, 그것이 지능을 앞으로 밀어냅니다.

 

 

그게 우리가 점점 더 깊은 기계 지능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세요? 기계가 환경을 더 많이 인식하도록 허용함으로써요?

 

리: "깊다"는 형용사를 사용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역량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복잡해지고, 더 유능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 지능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본격적인 지능을 향한 근본적이고 중요한 단계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World Labs 데모를 봤습니다. 왜 공간 지능을 연구하고 3D 세계를 구축하고 싶으신가요?

 

리: 저는 공간 지능이 시각 지능이 향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시각 문제를 해결하고 그것을 실행과 연결하는 데 진지하다면, 매우 간단하고 일목요연하게 설명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세상은 3차원입니다. 우리는 평평한 세상에 살지 않습니다. 로봇이든 기기든 우리의 물리적 행위자는 3차원 세상에 살 것입니다. 가상 세계조차도 점점 더 3차원이 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게임 개발자, 디자이너, 건축가,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면, 심지어 가상 세계에서 일하더라도, 이 중 많은 부분이 3차원입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이 간단하지만 심오한 사실을 인식한다면, 3차원 지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https://youtu.be/P9KfyJDQ6gE

 

AI Godmother Fei-Fei Li Has a Vision for Computer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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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면역세포, 체내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카이스트 In Situ Tumor-Infiltrating Lymphocyte Therapy by Local Delivery of an mRNA Encoding Membrane-Anchored Anti-CD3 Single-Chain Variable Fragment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

 

   우리 연구진이 종양 조직에서 세포를 분리하고 증식시키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고비용으로 인해 환자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존 항암 세포치료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항암 세포치료제의 강력한 치료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암 치료 방식을 개발하여 화제다.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지호 교수 연구팀이 항암 세포치료제의 항암 치료 효과를 체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mRNA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지호 교수, 에린 파간 석사과정

 

연구팀이 개발한 해당 치료제는 강력한 암세포 사멸 능력을 기반으로 현재 유망한 항암 세포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종양 침윤 T세포를 종양 내에서 직접 증식시켜 항암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개발된 치료제는 기존 세포치료제 대비 뛰어난 환자 접근성을 기반으로 대장암, 피부암과 같은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1. 세포막 발현형 항 CD3 mRNA 지질나노입자를 통한 종양 침윤 T세포 증식 및 암세포 사멸 전략 모식도

 

연구팀은 종양 침윤 T세포의 효과적인 증식 및 높은 항암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세포막에 발현하는 CD3 항체를 암호화하는 mRNA를 종양 조직 내 대식세포와 암세포에 전달했다.

 

또한, 암세포의 세포막에 발현된 항 CD3 항체는 현재 항암 치료제로 사용되어 종양 침윤 T세포의 암세포 상호작용 및 암세포 사멸 능력을 증진해 효과적인 항암 치료를 유도한다.

 

연구팀은 개발한 mRNA 치료제를 다양한 고형암 동물 모델에 종양 내 투여했을 때 부작용 없이 종양 침윤 T세포, 특히 암세포를 직접 사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하게 도와주는 PD-1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다고 알려진 흑색종 동물 모델에 개발한 mRNA 치료제와 PD-1 면역항암제를 병용 처리했을 때, 상승적 항암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림 2. 마우스 흑색종 모델에서 개발된 mRNA 치료제 주입 후 CD8+ 종양 침윤 T세포 수 증가 및 CD8+ 종양 침윤 T세포 의존적 종양 성장 억제 확인
 

박지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에 체외에서 고비용으로 긴 시간 준비되어서 환자에게 주입되는 항암 세포치료제를 종양 내 mRNA 주입만으로 체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 mRNA 치료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항암 치료제들로 치료하기 어려워 방법이 없던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및뇌공학과 윤준용 박사와 에린 파간(Erinn Fagan) 석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Nano)에 11월 11일 게재됐다.

 

(논문명: In Situ Tumor-Infiltrating Lymphocyte Therapy by Local Delivery of an mRNA Encoding Membrane-Anchored Anti-CD3 Single-Chain Variable Fragment)

DOI: 10.1021/acsnano.4c03518 

 

In Situ Tumor-Infiltrating Lymphocyte Therapy by Local Delivery of an mRNA Encoding Membrane-Anchored Anti-CD3 Single-Chain Variable Fragment

https://pubs.acs.org/doi/10.1021/acsnano.4c03518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카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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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선관위, '계엄군 촬영해간 서버 교체 검토 중'...증거 인멸

 

부정선거 인정한 셈

혈세 20억 소요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이 촬영해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선관위가 교체 작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체 비용에 수십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13일) KBS에 "계엄군이 촬영한 서버 사진에 제조사와 모델명 등이 명시됐는데 모델명이 유출될 경우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서버 교체 작업 등을 검토하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일단 서버 배치를 변경하는 견적서를 받았다"며 "이것만 약 20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서버 교체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추가적으로 투입될 세금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물적 피해가 집계된 것은 국회가 창문 등 집기 파손을 모아 6600만 원 상당이라고 발표한 게 전부입니다.

 

선관위 서버 교체 등 계엄 사태로 인한 추가 피해까지 더하면 이런 물적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성우 국군방첩사령부 1처장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복사하고 유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처장은 선관위 서버 복사 및 확보에 강력히 반대했고, 자신도 법원이 위법 수집 증거로 볼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선관위 침탈로 인한 손실은 국회 침탈로 발생한 물적 피해에 거의 30배에 이르는 금액"이라며 "아울러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의 지위도 크게 손상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청윤 기자cyworld@kbs.co.kr

 

 

 

https://youtu.be/VX7TyQl7N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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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 Requiem 탐욕(avarice)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주소서

 

Catholic Diocese of Arlington - WordP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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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철도 원팀, 우즈벡 고속철도 건설 타당성조사 나서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고속철도 기술 진출 계기 마련

지난 6월 고속철 차량 수출에 이어 고속철도 신설 사업 진출 노력

   K-철도 원팀은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발주된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조사(F/S)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금) 밝혔다.

K-철도 원팀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삼안(주관사),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하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 노선도.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현지조사, 장래 교통수요 예측, 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초청연수 등이다.

 

특히,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설계 및 건설 단계부터 운영ㆍ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축적한 코리아 원팀이 입찰에 참여해 거둔 성과인 만큼, 한국의 선진 고속철도 기술력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 고속철도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에 기여하고, K-철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철도공사는 K-철도 원팀의 한국고속철도 건설 및 KTX 운영의 기술적 우위와 차별화된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했다.

K-철도 원팀 관계자는 “지난 6월 고속철 차량 최초 해외 수출에 이어 KTX 20년간 건설 및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고속철도 시장에 한국고속철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면서 “한국철도 기술력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GLOBAL본부 / 본부장 윤학선, 해외사업3TF부장 윤치만 (042-60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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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 당선 직후 김규현 국정원장 직보 받고 "이재명에게 10%-15%P로 이겼다" 주간조선 특종 보도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거론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자신이 “이재명 후보에게 너무 적은 득표차로 이겨 선거가 이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주간조선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는 윤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의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것이 22대 총선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하나의 배경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상계엄 사태 때 계엄군은 22대 총선 당시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차원에서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도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 때인 2020년 4월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의심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난다. 또한 윤 대통령은 12월 12일 대국민담화에서 자신이 당선된 대통령 선거에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취임 직후부터 국정원장에게 이런 의심을 보다 구체적으로 내비쳤던 것으로 보인다. 

 

 

 

주간조선이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을 잘 아는 복수의 인사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 전 국정원장은 2022년 5월 원장 부임 후 주변 인사들에게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못 본 척 넘어갈 수 없다”며 “이를 토대로 21대 총선에 대한 보안 점검을 실시했고 점검 후의 내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수차례 말했다. 김 전 원장의 보고를 들은 윤 대통령은 “내 선거도 이상하지 않았습니까. 10~15%(포인트) 이상 이겼어야 했는데 0.73%(포인트) 차이로밖에 못 이긴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라고 김 전 원장에게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확인해 준 김 전 원장의 한 측근은 김 전 원장이 자신을 불러서 이런 얘기를 들려줬던 국정원 관련 특정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그때만 해도)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본격적으로 수사하려는 의지나 계획은 없었다”며 “아마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정선거 수사를 꺼렸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망설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당시 보고를 통해) 부정선거에 대한 확신을 가졌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인사의 말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 전 원장이 만난 시점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2022년 5월 20일)을 전후한 시점으로, 당시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바이든도 부정선거에 의해 당선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주장으로 인해 부정선거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국정원장은 이 같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주간조선의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에 답을 해오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지난 12월 3일 밤부터 12월 4일 새벽 사이, 과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점거한 계엄군의 모습이 CCTV에 찍혔다. photo 연합뉴스TV·유튜브

 

김규현 측근이 부정선거 확신 인사

이와 관련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주간조선과의 통화에서 “김 전 원장과 윤 대통령 간의 만남과 (부정선거 관련) 대화가 있었다는 것을 전해듣기는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전직 고위직 관계자도 주간조선에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설득력 있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원장은 외교관 출신이어서 이런 정치적 주장을 하는 데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편이지만 당시 김 전 원장이 국정원 안팎에서 얘기를 듣고 그런 영향을 받고 그와 같은 행동을 했을 개연성은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정원 전직 인사는 "대통령이 그와 같은 언급을 했다는 것은 들은 바 없고, 2023년 10월 국정원이 행정안전부와 함께 선관위 조사를 한 차례 하면서 그런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이 공식적으로는 처음 있던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몇몇 언론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는 했으나, 당선 후 정부 주요 고위직 인사에게 부정선거 관련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뉴스타파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2022년 3월 경북 경주 유세 중 “4·15 총선 때문에 걱정 많으시겠다”며 “만약 부정선거를 획책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이 나라에서 살 수 없게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캠프에서도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관리대책’ 문서를 토대로 진행된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한 전 윤석열 대선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은 주간조선에 “당시 부정선거 감시단이 캠프 내에 설치됐고 이는 윤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위원회였다”며 “이 위원회 회칙에는 윤 대통령이 감시대책기구에 직접 참석하여 격려와 지원을 한다는 대목이 쓰여 있고 윤 대통령이 이를 그대로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작성된 문서와 회의로 미루어 보아 이번 비상계엄에서 선관위에 계엄군을 투입한 것이 설명이 된다”고 덧붙였다.

 

신 전 실장은 “당시 회의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부정선거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전문가 집단들이 참여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당시 문서에는 부정선거 수사를 위해 선관위 서버를 확보해야 하고, 2020년 4월 15일 총선 결과에 대해 불신한다는 듯한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차례 정도 추가적으로 대선 캠프 기간 동안 부정선거에 대한 내용을 전략회의 시간에 다뤘다”며 “윤 대통령을 포함한 캠프 내 수뇌부들이 각종 부정선거에 대한 주장과 의혹들에 매료되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민경욱 전 의원 등이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尹 “선거관리 시스템 엉망”

그동안 부정선거를 주장해 온 인사들도 윤 대통령이 줄곧 부정선거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는 데에 입을 모은다. 국민의힘 민경욱 전 의원은 주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실행하지는 못했지만 과거부터 부정선거에 대한 언급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선거를 고발하기 위한 총선무효소송을 내가 제기했을 당시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내 대표변호사였다”며 “윤 대통령과 친구 사이이기도 한 석 전 처장이 윤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에게 가서 부정선거에 대해 수사를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 전 의원은 “이에 윤 당시 총장이 ‘대법원에서 심리 중인 사건이라 부담스럽다’면서 고사했다”고 한다.

 

 

 

보수계열 대표 정치 유튜버로 불리며 구독자 153만명을 보유하기도 한 신혜식 대표는 “일부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부정선거 관련) 터무니없는 주장들은 설득력이 없는 ‘음모론’에 불과한 것이 맞다”면서도 “그러나 눈에 보이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부정선거’는 단순한 의혹이 아닌 따져볼 가치가 있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현장에서 관리 차원의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표함을 이동시킬 때나 개표 과정에서 조작됐다는 사진들을 증거로 한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부정선거에 대한 주장이 보수 계층만의 고집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어준씨는 ‘더 플랜’이라는 이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과정의 부정선거 의혹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와 관련 김씨는 “무효로 갔어야 할 표를 박근혜 쪽에 섞었을 수 있고, 문재인 표를 박근혜 쪽에 섞었을 수도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튜버는 “대통령이 비상계엄 과정에서 선관위를 주요 목적으로 계엄군을 투입시켰다는 것이 드러나지 않았느냐”며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움직인다는 것은 어떠한 정보를 토대로 한 확신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2월 12일 오전 발표한 대국민담화의 상당 부분을 선관위 시스템에 대한 문제제기에 할애했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냐”라며 “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 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라고 말했다.

주간조선

 

https://youtu.be/JfJJ7skIw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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