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적금과 정기예금 동시 활용하면 이자가 1.4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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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과 정기예금 동시 활용,
이자 1.47배 더 챙겨요
금리상승 시대,
이자에 민감해진 재테크족들의 꿀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25%에서 2.5%로 0.25%포인트 올린 25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는 아침부터 번호표를 받으려는 사람들 200여 명이 몰렸다. 이 지점이 이날부터 금리 연 7%짜리 특판 적금을 대면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판다는 소식이 예금족 사이에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 대기자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금리가 높은 예·적금 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특판이 나와서 놀랐다”고 했다.
요즘 예·적금 상품에 관심 많은 알뜰 재테크족 중에는 이날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놓은 이들이 많다. 기준금리 인상 전에 신규 입출금통장을 만들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한번 입출금통장을 개설하면 20영업일간 모든 은행에서 신규 계좌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오르고 좋은 예·적금 상품이 출시되더라도 통장을 만들 수 없는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다.
이자 매월 받기 신청은 필수, 다시 돌아온 풍차돌리기
알뜰 재테크족들은 예·적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하우도 공유하고 있다. 정기예금 단리 상품의 경우 가입 시 ‘이자 매월 수령’을 신청하는 것이 필수다. 만기 때 한 번에 이자를 받는 것보다 매달 들어오는 이자로 따로 적금을 넣어 굴릴 수 있는 것이다.
토스뱅크의 연 금리 2%짜리 파킹통장을 쓰고 있다면 앱에서 ‘매일 이자 받기’도 가능하다. 매일 남은 잔액에 대한 이자를 더하는 일복리 효과가 미미하게나마 생긴다.
과거 고금리 시절 유행하던 ‘예·적금 풍차돌리기’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월 새로운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고 만기를 1년으로 설정하면, 1년 후부터는 매달 만기가 차례로 도래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이자는 생활 자금으로 쓰고 원금만 재예치하거나, 원리금을 모두 재예치해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직도 적금 매달 넣나요? ‘선납 이연’ 인기
목돈으로 정기 예·적금을 동시에 굴리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납 이연’도 어렵지만 널리 쓰이는 방법이다. 선납 이연은 적금 일부는 일찍 납부(선납)하고 나머지는 늦게 납부(이연)하는 식으로 불입액을 조절하는 재테크 노하우다. 정기적금은 약정한 월 납입액을 미리 내면 ‘선납 일수’, 늦게 불입하면 ‘이연 일수’가 생기는데 이 둘의 합이 0을 넘으면 만기에 약정된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예컨대 목돈 1200만원이 있다고 가정하자. 연 금리 7% 정기적금(1년 만기)에 매월 100만원씩 넣는다면 만기에 이자(세후) 38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첫 달에는 100만원을, 일곱 번째 달에는 1100만원을 넣어도 만기일이나 금리는 똑같아진다.
이때 첫 달에 남는 1100만원을 연 3.5% 정기예금(6개월 만기)에 예치하면 같은 돈으로 적금과 예금을 동시에 드는 효과가 생긴다. 1100만원에 대한 6개월 이자 16만원(세후)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은행권에서 1년 만기 금리가 가장 높은 산업은행의 연 3.6% 정기예금 상품에 1200만원을 예치하면 세후 36만5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선납 이연을 통해 이보다 17만5000원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선납 이연 방식은 예금 금리와 적금 금리의 차이가 많이 벌어질수록 효과가 좋다. 보통 적금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높긴 하지만 대략 금리 차이가 2배 이상은 돼야 재미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새마을금고나 신협에서 적금 특판이 나올 때 이 같은 방법이 함께 쓰인다.
한 상호금융 관계자는 “실제로 최근 한 지점에서 적금 특판이 있었는데 가입자의 3분의 1이 선납 이연 방식으로 가입했다”며 “선납 이연 문의 전화가 너무 많아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했다.
유소연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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