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한국, 2002년 2월에 인천에 첫 설치

 

2009년 말까지 서울 지하철 전 구간에 설치

2015년 이후 잦은 사고로 스크린도어 교체 공사 시작

 

현재 전국 규모로 설치 중

 

 

    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1961년 소련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 설치되었다. 승강장과 열차 사이에 대리석 벽을 세운 뒤 출입문 부분에 철제 셔터를 달아 양옆으로 움직이게 만든 방식이다.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1961년 소련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에 설치되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스크린도어 기술을 개발하던 피에스에스텍(PSS Tech)이 2002년 2월에 실험 목적으로 곡선이 심한 인천역에 설치한 것으로, 2003년 3월 철거 이후 인천역과 유사하게 곡선이 심한 신길역에 다시 설치하여 10월에 철거하였다. 

 

시운전 도중 2003년 6월 수도권 전철 4호선의 회현역에서 열차가 접근하던 도중 노숙자가 승객의 등을 밀어 선로로 추락하면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스크린도어 설치 여론이 확산되어 2004년 현대엘리베이터에서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도청역에 전국 최초로, 한국철도공사 최초로 신길역 완행 승강장\에 반밀폐형 스크린도어를, 2005년 10월 서울교통공사 최초로 사당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그러다가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가 지지부진하던 도중 봉천역에서 또 선로 추락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날 뻔했다. 이로 인해 2009년 말까지 서울 지하철 전 구간에 설치되었고, 2023년까지 코레일 전 노선(일부 노선의 몇 역사를 제외한 전 구간, 부산 동해선 포함)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될 예정이며 일부 역사는 현재 설치 중에 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2005년 10월 서울교통공사 최초로 사당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한편, 2015년 강남역에서, 2016년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사람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서울교통공사의 정비 외주화와 더불어 2000년대 후반 빠른 속도로 설치되어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스크린도어 자체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고장이 잦은 역에 설치된 스크린도어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 

 

2016년 10월에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스크린도어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김포공항역의 스크린도어를 교체하였다. 2018년 1월부터 2호선 방배역, 신림역, 성수역, 3호선 을지로3가역, 5호선 광화문역, 왕십리역, 군자역, 우장산역,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노후화로 인해 2019년 7월까지 교체를 완료하였다. 발산역은 원래 교체 계획이 없었으나, 탈선사고로 스크린도어가 파손되어 상행선 승강장에 한정하여 교체되었다.

 

스크린도어는 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완전밀폐형

완전밀폐형 스크린도어(PSD: Platform Screen Door)란 승강장에서 천장까지를 완전히 막는 형태의 스크린도어이다. 

 

 

최초의 완전밀폐형 스크린도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2호선의 파크 포베디 역의 스크린도어로, 이는 "스크린도어" 자체에서 세계 최초로 설치된 역이기도 하다.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의 완전밀폐형 스크린도어.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수도권1호선 청량리역의 완전밀폐형 스크린도어



반밀폐형

반밀폐형 스크린도어(PED: Platform Edge Door)는 완전밀폐형과 똑같이 약 2m 이상의 높이로 설치되지만, 선로와 승강장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위가 뚫려 있는 형태의 스크린도어이다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양천구청역의 반밀폐형 스크린도어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파리 메트로 14호선 가레 사인트-라자레 역의 반밀폐형 스크린도어.

 

난간형

로프형 스크린도어(RSD: Rope Screen Door)는 위아래로 줄 또는 막대가 움직이면서 승강장과 열차 사이를 막는 형태의 스크린도어이다.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핀란드 헬싱키 지하철 부오사린 역의 난간형 스크린도어.

 

 

로프형

 

로프형 스크린도어(RSD: Rope Screen Door)는 위아래로 줄 또는 막대가 움직이면서 승강장과 열차 사이를 막는 형태의 스크린도어이다.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한국에만 있나?...세계 최초의 스크린도어는
문양역의 로프형 스크린도어

 

효과 및 문제점

 

효과

열차가 도착하지 않았을 때 승객이 선로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 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무인 운전이 가능하며, 승강장의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다.

냉ㆍ난방 열 움직임을 막아 에너지 절약 효과를 거두고 있다(완전 밀폐형 스크린도어에만 해당).

 

문제점

설치 및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이 든다.

 

열차가 정위치에 서지 못하는 경우 승하차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구조 상의 문제로 화재, 정전 사고 발생시 대처가 매우 어려워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수도권 전철에서 스크린도어 설치 및 유지 보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승객이 보는 벽면에 광고를 설치하기도 하였으나 비상 시 승객 탈출과 관련하여 안전성 의문이 제기되고[12] 수도권 전철에서 철거되었다.

 

또 에러 발생시 출발이 지연된다.

위키백과

 

 

 

전국 지하철역에 '스크린 도어' 설치시킨 결정적인 사건

https://youtu.be/TtfszG5_B9c\

 

 

케이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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