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운동이 좋을까 식전 운동이 좋을까 ㅣ 매일 한 잔 이상의 커피 마시면 좋아지는 장기
살 빼고 싶다면
뜨거운 여름을 대비해 살을 빼고 근육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목적에 따라 식사 시간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살 빼고 싶다면- 식전 운동
과체중·비만이라서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공복에 운동을 하고, 운동 후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공복에는 저혈당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사 전 운동과 식사 후 운동을 한 뒤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더니, 식사 전에 하는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 더 지방을 태웠다는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 결과가 있다. 기상 직후처럼 3~4시간 동안 공복인 상태에서 걷기 같은 약한 강도의 운동을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근육 늘리려면- 식후 운동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운동한다면, 운동 전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허기지지 않아야 운동 시 오히려 근육이 빠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시 몸속 탄수화물이 충분하면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다. 탄수화물이 고갈되면 근육의 단백질을 빼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공복에 운동하면 근육이 빠질 수 있다. 운동 전 단백질 섭취는 운동 효과를 크게 만든다.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하면 운동 중·후에 근육세포가 분해되고 다시 만들어지면서 근육이 늘어난다. 단백질은 근육세포를 재생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운동 전 몸속에 충분하도록 만들면 근육이 잘 만들어진다. 따라서 운동 2~3시간 전에 탄수화물·단백질이 충분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이때 탄수화물은 잡곡밥·잡곡빵 등이 좋고 단백질은 닭가슴살 같은 살코기, 달걀 등이 좋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03/2022060301722.html
매일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 연구팀은 정기적인 커피 섭취가 신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내 4개 도시가 1987~1989년에 성인 1만 4207명을 대상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해 조사한 연구 데이터를 사용해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24년 동안 7번의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을 보고했다. 조사기간 동안 총 1694건의 급성 신장 손상이 기록됐다. 연구팀은 인구통계학적 특성, 사회경제적 지위, 생활양식 영향 및 식이요인을 고려해 참가자들의 커피 섭취가 신장 건강에 미친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커피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15% 더 낮았다. 혈압, 체질량지수, 당뇨병, 복용 약물 등을 고려했을 때에도 커피를 정기적으로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11% 더 낮았다. 특히, 하루 평균 2~3잔의 커피를 마신 참가자들은 급성 신장 손상 위험이 22%가량 크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생물학적 활성 화합물이 카페인과 결합되거나 카페인 자체가 신장 내 관류 및 산소 이용을 개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의 주 저자인 치라그 파리크 박사는 "카페인은 화학적 불균형을 유발하고 신장에서 많은 산소를 사용하는 분자의 생성을 억제할 것"이라며 "카페인은 신장이 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작동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신장 보고서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03/20220603011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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