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원전주 날개 다나

 

 

새 대통령 당선에 환호하는 건설주.

GS건설·삼성물산 등 줄줄이 강세

 

    새로운 대통령 당선에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다. 건설업종은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될 때마다 경기부양의 핵심 수혜주로 꼽히곤 했다.

 

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GS건설 (45,750원 상승2950 6.9%)은 전일대비 5.37% 오른 4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건설 (47,000원 상승2800 6.3%)도 4.98% 오른 4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 (115,500원 상승7500 6.9%)도 4%대 강세고 HDC현대산업개발 (18,200원 상승1250 7.4%)도 4%대 상승세다.

 

코스피 상승업종 

건설주 원전주 날개 다나
다음금융

 

코스피 업종지수 중에서도 건설업종지수가 3.91%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민간 중심의 주택 공급 확대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건설업종 투심에 우호적 변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수주잔고 내 도시정비 사업 비중이 50%가 넘는 GS건설 (45,750원 상승2950 6.9%)과 현대건설 (47,000원 상승2800 6.3%)은 강한 브랜드 파워와 서울 정비 사업 활성화 가능성이 맞물려 주택 수주와 분양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주택시장 공약의 특징은 규제 완화와 민간 기능 회복으로 요약된다. 주택공급 증가는 모든 후보들의 공통적 공약이었으며 윤 당선자의 차별적 공약은 세제와 재건축 부분이다.

 

 

 

세제 관련 공약은 ① 주택공시 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 ② 종합부동산세를 지방세인 재산세와 통합하고 2023년 100%로 인상 예정인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95%로 동결 ③ 1주택자 종부세율 인하 ④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최대 2년 배제 ⑤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 취득세 면제 혹은 1% 단일세율 적용, 조정지역 2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누진세율 완화 등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다양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주택 거래가 급감한 상황인데 공약대로 추진될 경우 세부담 완화가 금리부담을 상쇄하며 주택거래 회복, 민간임대 시장의 활성화, 중장기적으로 전세 시장 안정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재건축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서울시 중심의 재건출 활성화의 움직임에 더해 윤 당선자가 제시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정밀 안전진단 면제, 과도한 기부채납 방지 등의 공약은 재건축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주택 공급 확대는 이번 대석 유력주자들의 공통된 공약이었던 만큼 국내 분양물량의 우호적인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당선자만의 특징적인 공약은 1)5년간 250만 호 이상 주택공급 목표 중 200만 호를 민간 주도로 공급 2)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통한 10만 호 이상 추가 공급 3)1기 GTX 연장 및 2기 GTX 건설 등이다. 이를 감안할 때 민간 중심의 분양물량 확대와 서울 정비 사업 활성화로 인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기회 확대가 있을 것으로 봤다.

오정은 기자  머니투데이

 

탈원전 복원 공약 수혜

 

건설주 원전주 날개 다나
다음금융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