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동향 [통계청] ㅣ 외식 물가 10년 3개월 만에 최고

 

2021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 물가동향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동향)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

 

전월비는 전기·가스·수도는 변동 없고, 공업제품은 하락하였으나, 서비스,  농축수산물이 상승하여 전체 0.2% 상승

전년동월비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하여 전체 3.7% 상승  

 

소비자 물가동향 [통계청] ㅣ 외식 물가 10년 3개월 만에 최고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상승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 전년동월대비 4.6% 상승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6.2%, 식품이외는 3.7% 각각 상승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6.7% 각각 상승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 0.9%, 신선채소 9.9%, 신선과실 7.5% 각각 상승

 

소비자 물가동향 [통계청] ㅣ 외식 물가 10년 3개월 만에 최고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동향)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에 비해 2.5% 상승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대비 1.8% 상승,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대비 1.4% 상승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2% 상승,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6.2% 상승

 

소비자 물가동향 [통계청] ㅣ 외식 물가 10년 3개월 만에 최고

통계청 유달순 물가동향과전화번호 042-481-2531 

 

[전문]

https://kostat.go.kr/portal/korea/kor_nw/1/1/index.board?bmode=read&aSeq=416139


 

짜장면 김밥 다 올랐는데, 커피만 안 오른 이유

39 품목 포함된 외식 물가 10년 3개월 만에 최고

 

   갈비탕과 피자, 삼겹살 등 외식 물가가 1년 새 5% 가깝게 올라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2020년 평균을 100으로 본 상대적 지수)는 105.38로 2020년 12월(100.54)보다 4.8% 올랐다. 2011년 9월(4.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석유류(24.6%)와 축산물(14.7%), 채소(10.0%), 과일(7.3%)과 함께 지난달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3.7%)을 웃돌았다.

 

소비자 물가동향 [통계청] ㅣ 외식 물가 10년 3개월 만에 최고

 

작년 11월 16일 경기 과천의 한 식당 벽면에 식사류 음식값 인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지수(2020년 평균을 100으로 본 상대적 지수)는 105.38으로 2020년 12월(100.54)보다 4.8% 올랐다. 2011년 9월(4.8%)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외식 물가를 구성하는 품목 39개 가운데 커피(-0.02%)를 제외한 38개의 물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연합뉴스

 

외식 물가를 구성하는 품목 39개 가운데 커피(-0.02%)를 제외한 38개의 물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갈비탕(10.0%)과 생선회(8.9%), 막걸리(7.8%), 죽(7.7%), 소고기(7.5%), 김밥(6.6%), 치킨(6.0%), 피자(6.0%), 볶음밥(5.9%), 설렁탕(5.7%), 돼지갈비(5.6%), 짜장면(5.5%), 라면(5.5%), 삼겹살(5.3%), 냉면(5.3%), 햄버거(5.2%), 비빔밥(5.0%), 짬뽕(5.0%), 돈가스(4.9%)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커피 가격만 안 오른 이유는 커피 전문점 창업 열풍으로 매장 간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19년 1만8350곳에서 2020년 2만1360곳으로 16.4% 늘어났다.

 

 

작년 연간 기준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2020년(0.8%)의 3.5배로 치솟았다. 달걀(41.3%)과 파(38.4%), 마늘(29.5%), 고춧가루(19.1%), 상추(14.7%), 소금(13.6%), 국수(11.1%), 식용유(9.7%) 등 원재료 가격이 1년 새 크게 올랐고 인건비 부담도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소비자 물가 지수를 계산하기 위해 조사하는 458개 품목 가운데 330개 가격이 올랐고, 이 가운데 달걀과 파 등 30개는 상승률이 10%를 넘었다. 작년 12월부터 물가 산정 품목으로 추가된 마스크와 식기세척기, 전기동력차, 아보카도 등 14개 품목을 제외한 444개 품목 중에서는 324개가 올랐다. 2020년에는 물가가 오른 품목이 310개였는데 작년에 14개가 늘어난 것이다.

정석우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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