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인수 3년차' 성지건설, 정상화 시동거나

민간건축·자체사업 수익성 회복.

대원 계열 공동사업 물량 '쏠림'

 

 

 

대원 계열 성지건설이 피인수 3년 만에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규모 부실이 불거진 뒤 자제하던 민간 건축사업과 고수익 자체 분양사업을 재개, 외형성장과 맞물려 수익성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익이 대원 계열사와의 공동사업 전략 덕분에 증가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직 갈 길이 요원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지건설은 20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241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 순이익 2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66%, 8%가량 증가했다. 모든 영업실적이 대원에 인수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올렸다.

 

성지건설은 지난 2010년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 부실로 대규모 적자를 냈다. 2000억 원을 훌쩍 넘던 매출 규모가 1365억 원에 그친 가운데 순손실만 1698억 원을 기록했다.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성지건설은 지난 2011년 '대원-아이비클럽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피인수 3년차에 접어든 성지건설이 정상화에 청신호를 켠 데는 민간건축사업과 자체사업 성공이 배경으로 작용한다. 2011년 단 1%(6억 원)에 불과했던 민간건축사업은 올해 3분기 30%(370억 원)로 치솟았다. 자체사업 역시 5%(35억 원)에서 3년만에 34%(421억 원)로 급등했다.

 

이들 민간건축과 자체사업은 계열 건설사와 공동 진행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왔다. 대원 계열사인 자영 혹은 칸타빌이 시행사로 나서면 성지건설은 대원과 함께 도급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 자영과 공동시행을 통해 대원과 공사물량을 나눠 맡기도 한다.

 

실제 자영이 시행사로 나선 청주 율량4차 대원칸타빌 신축공사의 경우 대원과 공사를 반씩 나눠 진행한다. 1000억 원에 가까운 공사대금의 절반을 성지건설이 가져가는 구조다. 율량3차 대원칸타빌은 자영과 공동시행, 대원과 공동사업을 통한 자체사업으로 총 분양대금만 2427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경영난을 겪은 업체의 자생력이란 관점에선 우려가 제기된다. 민간 건축사업 또는 자체사업이 계열사 일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만약 대원 등 계열사의 일감이 줄면 성지건설도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 대원의 일감 기근에 따른 매출 정체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성지건설은 올해 3분기 기준 특수관계인으로 규정된 자영과 칸타빌을 통해 일으킨 매출이 각각 192억 원, 153억 원으로 총 345억 원가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매출액(493억 원) 중 70%가량이 계열사 일감을 통한 외형 확장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원에 인수된 이후 성지건설이 민간건축분야에 따낸 일감 중 자체 수주 경쟁력을 통해 확보된 비중은 현저히 낮다"며 "계열사와의 공동 일감 외 단독 수주를 따내지 못하면 지금과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지 의문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지건설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총 80.3%다. 최대주주인 대원과 특수관계인인 아이비클럽의 지분율은 각각 41.29%, 39.01%이다. 지배회사 격인 대원의 최대주주는 전영우 대원 대표이사 겸 성지건설 회장이 43.83%의 지분을 쥐고 있다.

thebell 김시목 기자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

금호산업 지분 매입으로 화제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호남 건설사 맹주 자리 노린다

금호산업 인수 시 건설사 10위권 올라

아시아나 항공 등 관련회사도 인수 여력 가져

 

1961년생/ 조선대 건축학과/ 1989년 호반건설 대표이사 호반건설 회장

(현)/ 호반장학재단 이사장(현)

 

kcontents

 

 

“시공능력 15위 호반건설이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호남 기반 건설사에서 일약 국내 10위권 대표 건설사로 성장한다.

 

호반건설을 단순한 아파트 건설사로 치부하던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한 건설업계 임원의 촌평은 최근 달라진 호반건설 위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김상열 회장(53)이 설립한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지분 매입이 화제다.

 

호반건설은 지난 11월 12일 금호산업 주식 171만4885주(5.16%)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매입금액은 총 205억원 규모.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주가가 1만원 초반 수준으로 내려간 몇 달 전부터 금호산업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다가 최근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서 지분 보유 공시를 냈다.

 

호반건설은 지분 공시 이후에도 금호산업 주식 33만3115주(1%)를 추가로 매수해 11월 14일에는 지분율이 6.16%로 치솟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5.3%),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5.1%)보다도 높다.

 

호반건설이 지금 시점에서 금호산업 지분을 사들인 이유는 뭘까. 호반건설 관계자는 “금호산업 주가가 저평가돼 오로지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시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내년 초 금호산업 경영권 매각이 예정된 만큼 넉넉한 현금을 보유한 호반건설이 본격적인 인수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금호산업은 현재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이 진행 중이다. 내년 1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매각 공고를 내고 금호산업 지분 57.5%를 매각할 예정이다.

 

호반건설 입장에선 금호산업 주가가 오르기 전 싼값에 보유 지분을 늘려 놓으면 향후 경영권 인수에 한층 유리해진다. 지난해 말 선임된 전중규 호반건설 사장이 외환은행 부행장 출신 인수합병(M&A) 전문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호남 지역 기반 회사인 만큼 호남 맹주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해왔다. 김상열 회장이 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을 인수해 국내 상위권 건설사로 도약하려는 야심을 내비친 것”이라고 전했다.

 

한쪽에선 김 회장이 금호산업뿐 아니라 금호아시아나그룹 다른 계열사 인수 욕심도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낸다. 광주 일대 건설업계에선 “김상열 회장이 수년 전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이 많다는 말을 해왔다”고 전한다.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지분을 매입한 건 단순히 금호산업 경영권 인수 이상의 의미가 있다.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항공, 금호고속 등 굵직한 그룹 계열사까지 한꺼번에 삼킬 수 있는 구조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08%를 보유한 데다 금호터미널, 금호리조트 등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 금호산업 경영권을 가져오려는 박삼구 회장 입장에선 호반건설의 움직임이 거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인수 여력도 충분하다. 지난해 말 기준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호반건설의 현금 자산 규모가 3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금호산업 인수 자금 마련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박삼구 회장이 채권단 지분(57.5%)을 우선적으로 매입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만큼 금호산업 인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 해도 호반건설 입장에서 나쁠 건 없다. 박 회장이 금호산업 경영권을 되찾으면 경영 정상화 기대로 금호산업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레 호반건설의 지분 차익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주식 평균 매입단가는 주당 1만2392원. 최근 금호산업 주가가 2만원(11월 20일 종가 기준)까지 오른 걸 감안하면 단순 시가 기준으로만 벌써 상당한 평가이익을 챙긴 셈이다.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이 경영권 인수 여부와 관계없이 ‘꽃놀이패’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금호산업 지분 매입 이슈로 화제가 된 호반건설은 요즘 중견 건설사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기도 하다. 주택 경기 침체로 다른 건설사들이 해외 토목, 플랜트 사업에 진출하며 외형을 키워온 사이 오로지 주택 한 우물만 판 게 오히려 약이 됐다.

 

전남 보성 출신 김상열 회장은 6년 만에 고등학교를 졸업할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웠지만 대학 졸업 후 어렵게 자금을 모아 조그마한 건설사를 세웠다. 1989년 회사를 차릴 때만 해도 직원 5명에 자본금은 1억원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가 크지 않고 자금도 부족하다 보니 좋은 땅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광주광역시에서도 외곽이었던 북구 삼각동 부지를 싼값에 매입해 140여가구 임대아파트를 짓게 된다.

 

올해 전국 아파트 2만가구 공급

‘분양률 90% 룰’ 덕에 승승장구

현금 넉넉해 기업 인수 여력 충분


 인적이 드문 변두리 땅이라 수요자들 반응이 시큰둥했다. 고심을 거듭하던 어느날, 갑자기 동아줄이 내려왔다. 뜻하지 않게 아파트 부지 주변에 살레시오고, 전남공고 등 광주시내 중심부에 자리 잡은 고등학교들이 대거 이전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아파트는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

 

외환위기는 김 회장에겐 오히려 절호의 기회로 작용했다. 대부분 기업이 현금 확보를 위해 각종 부동산을 헐값에 내놓았는데 현금을 좀 갖고 있던 김 회장이 이를 사들여 ‘호반리젠시빌’ 브랜드 임대아파트를 대거 분양해 히트를 쳤다.

 

호반건설의 전신이 현대파이낸스라는 금융업체인 것도 자금 마련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택지지구 땅을 사들여 자체 시행, 시공 사업을 벌이는 방식으로 몸집을 불렸다. 2005년에는 주택 브랜드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이고 본사를 서울 역삼동으로 옮겨 수도권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아파트 공급 실적도 탄탄하다.

 

호반건설은 올 한 해에만 인천 송도, 위례신도시 일대에 국내 건설사 중 최대 규모인 아파트 2만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불황에도 아파트 분양 물량을 계속 쏟아낸 건 누구보다 분양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그동안 ‘분양률 90% 룰’을 강조해왔다. 이미 분양한 단지 누적 분양률이 90%를 넘지 않으면 아예 신규 분양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누적 분양률이 90%를 넘을 정도로 미분양 물량이 거의 없다.

 

무차입 경영 원칙도 실적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회사 설립 이래 단 한 장의 어음도 사용하지 않고 공사비를 100% 현금 결제해왔다. 부채가 적고 현금이 넉넉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대형 건설사와 달리 슬림한 조직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 무작정 주택 공급만 늘려온 것도 아니다. 넉넉한 현금을 바탕으로 우량 부지를 대거 사들이지만 반대로 사업성이 나쁘면 과감히 포기하는 전략을 병행했다. 땅을 사들일 때도 중요한 원칙이 있다. 철저히 주거 수요가 많은 수도권이나 지방 산업단지 인근 공동주택용지를 공략했다. 아무리 경기가 좋아도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위험을 줄였다.

 

덕분에 건설업이 호된 비바람을 맞고 있는 요즘도 실적이 상승세다. 2007년 1866억원에 불과하던 호반건설 매출은 지난해 1조1935억원(연결 기준)으로 무려 6배가량 뛰었다. 2008년 77위에 그쳤던 시공능력평가는 지난해 24위, 올해 15위로 껑충 뛰었다.

 

건설 부문에서는 아파트 한 우물만 팠지만 여타 부문에서는 골프장, 방송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경기 여주 스카이밸리CC, 미국 하와이 와이켈레CC를 인수했고 2011년에는 KBC광주방송을 사들였다.

 

호반건설을 포함해 골프장, 방송 등 호반그룹 계열사 전체를 합하면 매출이 2조5000억원에 달한다. 호반건설 최대 주주는 김상열 회장(29.1%)이고 김 회장 아내 우현희 부회장 지분은 4.7%다.

 

“김상열 회장은 M&A에 관심이 많지만 리스크가 큰 사업에 모험을 걸지 않는 스타일이다.


이번 금호산업 인수도 시너지 효과가 적다고 판단되면 무리하지 않고 차익을 남긴 채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익명을 요구한 한 호남 건설업계 관계자 얘기다.

 

그동안 호반건설 성장을 이끌어온 김상열 회장의 다음 목표가 금호산업 인수가 될지, 또 다른 노림수를 펼칠지 재계 이목이 쏠려 있다.

매일경제 [김경민 기자 kmkim@mk.co.kr / 일러스트 : 김민지]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

건설업체 CEO들, 올해 성적표는

현대차 계열 건설업체 분위기 '양호',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롱런 예상
기업공개(IPO) 임무 맡은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실적악화가 부담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일단 합격점,

업계 "영업팀 권한 축소는 우려

 

 


왼쪽부터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건설부문)사장,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뉴스1 DB© News1

kcontents

 

 

대기업집단(그룹)에 속한 건설업체들의 사장단 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장급 임원 임기는 보통 3년으로 정해지지만 경영평가에 따라 승진이나 연임, 교체 등 인사가 단행될 여지가 있어 건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올 한해 성적표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안에 포함된 건설기업 중 대우건설을 제외한 9개 회사가 대기업집단에 속한 건설 계열사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롯데그룹, 대림그룹 등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사장단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그룹에 속한 건설업체 CEO 상당수는 실적쇼크 사태 이후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에서 전략적으로 내려 보낸 사장들이다. 이 때문에 실적과 관련된 경영실적이 연말 예정된 인사에서 CEO들의 연임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치훈 사장 실적은 '합격점', 한숨 돌린 김치현 사장
그룹에서 미스터 해결사로 불렸던 최 사장의 성적표는 일단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성물산에 1등 DNA를 심겠다던 최 사장은 부임 직후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부실 사업부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3분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1% 수직상승한 143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업계에선 삼성물산이 견고한 실적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 사장은 리스크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스타일이다.

 

금융과 카드에 몸담았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 사장의 최우선 과제는 리스크 관리로 알려졌다. 이래서인지 삼성물산 내부에서는 조직개편 이후 리스크관리(RM)팀 권한이 대폭 강화됐다.

 

원가 및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지만 이에 따른 반작용으로 영업활동이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주산업인 건설업은 적정한 외형 유지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감안한 의사판단도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신격호 그룹 총괄회장의 숙원사업인 제2롯데월드 건립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한 시름 돌린 분위기다. 현재 상업동 3개동이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는 타워동 공사가 진행 중이며 김 사장은 당분간 현장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범현대가(家) 건설업체 분위기는 '양호'
범현대가(家)의 대표 건설업체이자 업계 맏형인 현대건설은 올해 시평 1위 자리를 삼성물산에게 내줬지만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307억원, 당기순이익 135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 9월 현대차그룹이 삼성동 한전 부지 인수에 성공한 영향이다.

 

현대차는 삼성동 부지에 그룹 본사 사옥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CBC)를 건립할 계획으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최근 GBC 사업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 단장을 맡았다. TFT는 GBC건립과 관련된 인·허가 문제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업계는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는데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이유로 정 사장의 롱런을 점치고 있다.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한 이후 올해 처음 시평 10위권에 진입한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당분간 김위철 사장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엔지니어 출신의 김 사장은 관리직에 오른 뒤 영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 합병법인 초대 수장 자리를 맡고 있다.

 

대림, 한화, 포스코 실적악화…CEO '부담'
업계는 올해 3월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에 부임한 황태현 사장 체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코건설 기업공개(IPO) 이전에 재무건전성 강화를 이끌어내라는 권오준 그룹 회장의 부름을 받은 만큼 황 사장이 계속 건설부문 수장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포스코건설은 그룹 계열사 중 포스코에너지에 이어 기업공개 1순위 대상으로 꼽히는 회사로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증시 상장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적악화 및 부실시공과 관련된 악재는 부담으로 지목된다. 올해 3분기 포스코건설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 10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시설도 포스코건설이 지은 것으로 확인되며 이 회사 관계자들이 부실시공 혐의와 관련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실적악화와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가 부담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보통 3월 경에 이뤄지던 그룹 임원급 인사가 내달로 앞당겨지는데 건설 부문 임원 상당수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말했다.

 

황 사장과 같은달 취임한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중동 건설현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자 이를 만회하는 방안 마련 문제로 수심이 깊어진 모습이다. 대림산업은 사우디 현장에서 발생한 추가비용을 실적에 반영하며 올해 3분기 1677억원의 적자를 봤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역시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지만 직전 2분기에 42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점이 부담이 되고 있다. 업계는 그룹 역점 사업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의 순항 여부가 이 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GS·SK건설 실적은 개선…임 사장, 매출채권 축소는 풀어야할 '숙제'
지난해 어닝쇼크 사태로 위기를 겪었던 GS건설은 임병용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은 뒤부터 실적부침을 딛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건설업계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히는 임 사장은 취임 이후 해외사업총괄, 경영지원총괄, 국내사업총괄으로 분리된 조직을 CEO 직할로 개편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

 

조직개편은 실적개선으로 이어졌고 GS건설은 2분기 연속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에는 전 분기보다 114% 증가한 23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실적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비율이 다른 업체에 비해 다소 높아 현금흐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은 임 사장이 풀어야할 숙제로 지목된다.

 

최근 실적악화가 이어졌던 SK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어닝쇼크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는데 원가관리에 힘쓰면서 경영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그룹 투자관리실 재무개선 담당 임원을 맡았던 조기행 사장과 현장형 CEO로 꼽히는 최광철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haezung2212@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

쌍용건설 인수전 점화, 4개사 쇼트리스트(적격인수후보) 통과

780조원 세계 2위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

이번주 방한 현장 실사...쌍용건설 인수 강한 의지
매각주관 우리투자증권 국내 후보로는 SM포함 2곳,

총 4곳 쇼트리스트(Shortlists)에 올려..3곳 탈락

해외,아부다비투자청(ADIA) 외 1곳

국내,삼라마이더스(SM)그룹 외 1곳

 

삼라마이더스(SM)그룹

 

 

아부다비투자청(ADIA)

 

[관련보도링크]

쌍용건설 인수전, 3곳 참여

kcontents

 

 

쌍용건설 인수전에 세계 2위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과 삼라마이더스(SM)그룹이 매각주관사의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 심사를 통과해 본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매각 관련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쌍용건설 인수 본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지는 쇼트리스트에 ADIA와 SM그룹 등 4곳이 포함됐다.

 

국내 후보로는 SM그룹을 포함한 2곳과 해외에는 ADIA를 포함한 2곳이 선정됐다.

 

쌍용건설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7일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7곳이 참여했는 데 이중 3곳이 탈락한 것이다.

 

ADIA는 현장실사를 위해 이번주 실무진이 직접 방한하는 등 인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자산 약 780조원으로 세계 2위 국부펀드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ADIA는 전세계 투자한 기업 가운데 건설사와 엔지니어링 회사가 많아 이 분야 시너지를 노리고 쌍용건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9위인 쌍용건설은 해외고급건축과 리모델링 분야에서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쌍용건설은 현재 해외 8개국에서 진행하는 사업 규모가 3조원(29억달러)에 달한다.

 

아부다비왕가 소유인 ADIA에는 최고위원으로 왕가 다섯번째 왕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포함돼 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며 세계적인 부호로 알려져 있다. ADIA는 쌍용건설 인수추진 전부터 한국 투자에 관심을 가져왔다.

 

ADIA는 지난 8월 서울 회현동 오피스빌딩 '스테이트타워남산'을 5300억원에 인수했다.

 

올 상반기엔 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에 1억달러 투자를 확약했으며 지난해 한국 증시에 간접투자한 자금만 1조원이 넘는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채권단이 2007년부터 7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산된 쌍용건설은 이번엔 ADIA의 적극적인 인수의지로 매각 도전 '7전8기'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법정관리를 통해 우발채무가 줄어 매각 예상가격도 당초 1조원에서 2000억원대로 낮아졌다. 다만 최종 인수후보가 쌍용건설의 청산가치에 가까운 3000억원대 이하로 가격을 제시할 경우 채권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안 변경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주택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부실로 발목이 잡혀 지난해말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국경제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

울트라건설, 부도 여파 일파만파…공사 해지금액 1천억 육박

 

출처 아주경제

 

[관련보도링크]

울트라건설 법정관리 신청은 경영권 방어용?

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410100100016020001019

kcontents

 

 

울트라건설이 진행하던 주한미군기지 간부숙소공사를 포기했다.

 

최근 울트라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이후 회사 정상화를 내세워 진행 중이던 현장에서 속속 발을 빼고 있다. 해지금액만 946억원에 달한다.

 

울트라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93억8975만원 규모의 주한미군기지이전시설사업 장성급숙소 대령 및 지휘관 숙소시설 건설공사 계약이 해지됐다고 24일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이 공사는 지난해 5월 울트라건설이 주간사로 나서 경남기업과 진흥기업, 화인종합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수주했던 현장이다.

 

경기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일대 연면적 2799㎡의 부지에 장성급 숙소 23개동, 대령 및 지휘관 숙소 36개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했었다.

 

울트라건설은 지난 10월 회생절차가 시작된 뒤부터 진행하던 공사를 잇따라 포기하는 중이다.

지난 11월19일에는 성남시립의료원 건립공사를 포기했다.

 

해지 금액은 406억원 규모다. 이 현장은 울트라건설의 참여지분이 41%에 달해 공동시공사인 6개 사가 이를 승계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울트라 측 지분에 대한 원만한 승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6개 사 역시 의료원 시공계약을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시공사 선정 등 과정을 다시 밟아야 해 의료원 건립은 상당 기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같은 날 울트라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국도 제10,104호선 냉정-부산간 확장공사 제1공구 계약도 해지했다. 이 공사는 156억원 규모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제65호선 울산-포항간 건설공사 제2공구도 계약해지했다. 이 금액은 91억원 규모다.

 

이제 남아있는 울트라건설의 공사현장은

 

△응봉교 확장 및 성능개선 공사(227억원)

△새만금지구 산업단지 5~8공구 호안ㆍ가토제 공사(82억원)

△미조북항 건설공사(56억원)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22공구 건설공사(131억원)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공사(395억원)

△고속국도 제30호선 상주-영덕간 건설공사 제9-1공구 공사(316억원)

 

등이 있다.

 

울트라건설은 지난 11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도급순위 43위(4월 기준)의 건실했던 중견건설사가 무너진 것은 오너 개인회사에 대한과도한 보증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기준 울트라건설의 채무자 별 채무보증 잔액은 골든이엔씨 370억 원, 오션뷰 411억원, SHK SPC 585억원, HS퍼스트 195억원, 에코참누리 65억원, 기타 23억원 등이다.

 

이중 골든이엔씨는 강현정 사장이 지분 100%, 오션뷰는 강 사장 및 모친인 박경자 회장, 또 박 회장의 일가가 지분의 100%를 각각 갖고 있다.

 

당초 이 회사들의 대출에 차질이 생길 경우 강 사장이 사재를 털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강 사장은 이미 담보로 울트라건설의 지분을 담보로 설정한 상태였다. 대출에 문제가 생겨 담보권이 실행될 경우 최대주주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강 사장은 법정관리를 신청해 경영권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이다.

 

실제로 울트라건설은 대출의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에서 부도를 막기 위해 만기연장이나 상환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곧바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

경북도,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에 강한 의지

박근혜정부 8대 지역균형발전 정책

울릉공항 건설 가시화

 

 

 

[관련보도링크]

"남부권 신공항 건설 '타당성·필요성' 입증됐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825_0013128102&cID=10810&pID=10800

kcontents

 

 

경북도가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과 ‘울릉공항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21일 도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히며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거대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남부권 신공항’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며 “2011년의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박근혜정부의 8대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와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를 거쳐 한국교통연구원이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한 결과, ‘영남지역의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국토부도 지난 8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전제로 남부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 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영남권 5개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2일 경남 창원에서 신공항 관련 공동성명을 통해 입지선정 등 모든 절차의 공정성·객관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정부의 입지선정 용역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달 초 신공항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조직을 보강하는 등 신공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국내외 석학과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신공항 유치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토론회 및 학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울릉공항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다.

 

울릉공항은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한 주민숙원 사업이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원을 투입해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로 건설하는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울릉공항이 들어서면 울릉군민과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겪었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동서5축 고속도로, 수도권∼지방 중부내륙 KTX, 남부권 신공항, 울릉공항 등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

포스코건설, 4억 달러 규모 '오만 수르 제철공장 건설공사' 수주...펩콤(PEPCOM) 시행

연간 250만t 규모 제강·압연공장

유럽 선호의 중동지역 제철시장 진출 개가

 

오마 수르(Sur) 프로젝트 건설 위치도

 

[펩콤 PEPCOM]

기획(Project Planning)·설계(Engineering)·구매(Procurement)·시공(Construction)·

운영(Operation & Maintenance) 등 사업 전주기 일괄수행을 의미

kcontents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오만 썬 메탈 LLC(Sun Metals LLC)사와 4억달러(약 4158억원) 규모의 제강·압연 공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만 제강·압연공장은 연간 250만t의 빌렛(Billet), 철근, 특수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기간은 계약 발효일로부터 30개월이다.

 

건설부지는 오만 북동부에 위치한 수르(Sur) 산업단지로서 오만 정부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지난 24일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오만 썬 메탈 LLC사 제강·

압연공장 프로젝트 계약식이 끝난 뒤 포스코건설 최진식 상무(앞줄 왼쪽),

썬 메탈 LLC사의 시바라잔(Sivarajan) 디렉터(오른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은 세계에서 일관제철소의 모든 공정을 ‘펩콤(PEPCOM)’으로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다.

 

오만 제강·압연 공장 프로젝트도 단순 EPC보다 한 단계 선진화한 펩콤(PEPCOM)으로 수행하게 됐다.

 

펩콤(PEPCOM)이란 기획(Project Planning)·설계(Engineering)·구매(Procurement)·시공(Construction)·운영(Operation & Maintenance) 등 사업 전주기 일괄수행을 의미한다.

 

포스코건설의 오만 제철소 프로젝트 수주로 국내 건설사의 중동지역 철강 플랜트 사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지역 제철시장의 주요 발주처는 전통적으로 유럽의 선진 건설사와의 계약을 선호해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는 수주참여 기회를 얻기가 어려웠다.

경향신문 안호기 선임기자 haho0@kyunghyang.com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

리트리버 vs 쉐퍼드 스파게티 먹기대회 Spaghetti Eating Competition: Golden Retriever vs German Shepherd

 

 

 

 

 

"From past to future"

Arts & Culture

CONPAPER

댓글()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Medal for the heroic dog who sniffed out her owner's cancer..VIDEO

Medal for the heroic dog who sniffed out her owner's cancer:

Daisy the Labrador has helped find disease in 551 patients

 

냄새로 주인을 암에서 구한 개

“암 가려낼 확률 93%”

 

Daisy, right, was able to detect the undiagnosed cancer in her owner Dr Claire Guest, left

 

Daisy the Labrador has discovered cancer in 551 different patients
The medical detection dog sniffs a patient's breath or urine to track cancer
A Labrador's nose is more than 300 times more sensitive than a human's
Daisy was awarded a Blue Cross medal for her life-saving skills

주인의 몸에 암세포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 개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미러 등 외신은 최근 후각 능력을 리용해 주인의 생명을 구한 개 "데이지" 사연을 보도했다.

 

데이지는 새끼 시절부터 주인 클레어 게스트로부터 소변 샘플로 암환자를 가려내는 후각 훈련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그 정확도는 93% 정도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데이지는 주인 게스트의 가슴에 코를 댄 채 예민하게 반응했다.

심지어 게스트의 가슴을 발로 밀거나 넘어뜨려 멍들게 하기도 했다.

 

평소와 다른 데이지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게스트는 데이지가 코를 댄 부위를 검사했고 그 결과

작은 종양이 발견됐다.

 

게스트는 다행히 종양의 크기가 작아 완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데이지는 주인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에디터 황기철]

 

By Daily Mail Reporter

They usually use their keen sense of smell to find a bone or a tasty treat.

But this talented dog can sniff out cancer – and even detected her owner’s undiagnosed tumour.

Daisy, a ten-year-old Labrador, has now been awarded a medal for her life-saving work.

Scroll down for video 

Daisy the Labrador has detected cancer in 551 patients Daisy was selected for training as a puppy when she was given urine and breath samples to sniff

Daisy the Labrador, left, has detected cancer in 551 patients since she underwent training as a puppy, right

Daisy, centre, was brought to meet Prince Charles and Camilla to highlight her success in detecting cancer

Daisy, centre, was brought to meet Prince Charles and Camilla to highlight her success in detecting cancer

Her owner Dr Claire Guest began training her to sniff out the killer disease in urine and breath samples when she was a puppy.

 

Dogs have an incredible sense of smell thanks to 300million scent receptors in their noses, compared to a measly five million in the human nose.

 

Medical dogs are trained by sniffing samples of people already diagnosed with cancer and those of people without the disease so they can learn to tell the difference.


 

Daisy has found cancer in 551 patients, an accuracy rate of an impressive 93 per cent.

And she discovered Dr Guest’s undiagnosed breast cancer – the first time she has detected the disease actually growing in someone’s body, rather than by sniffing a sample.

 

Dr Guest, 50, chief executive of charity Medical Detection Dogs, said: ‘Daisy seemed to be pawing at my chest.

‘She bumped against my body repeatedly – I pushed her away, but she nuzzled against me again, clearly upset. She pushed me so hard that it bruised me.

 

‘Her behaviour was totally out of character – she was normally such a happy dog ... I felt the tender area where she’d pushed me, and over the next few days I detected the tiniest lump.

‘The bump was a perfectly harmless cyst. But further in the breast tissue was a deep-seated cancer.’


 

Find out more about Medical Detection Dogs here. 

 

As it was caught so early, the lump was removed before the cancer had time to spread.

 

‘If it wasn’t for Daisy it would have gone undetected for much longer and could have been more serious,’ Dr Guest added. ‘My own pet labrador saved my life.’

 

Animal rescue charity Blue Cross presented Daisy, of Biggleswade, Bedfordshire, with a medal for her achievements.

She faced tough competition, including JJ, a bomb detection dog who has saved soldiers’ lives in Afghanistan.

 

Steve Goody, the charity’s deputy chief executive, said: ‘All the judges on the medal panel were really touched by Daisy’s remarkable story and the incredible difference she has made.

 

‘Cancer affects the lives of thousands of people and Daisy has made a huge contribution to the diagnosis and early treatment of cancers – she’s a very deserving medal recipient.’

 

Daisy is now helping to train a team of 12 dogs at Medical Detection Dogs and is a ‘senior consultant’ for the UK’s first ever trial using canines to detect breast cancer

dailymail

 

 

 

"From past to future"
Arts & Culture
CONPAPER

댓글()

"심장질환 걱정된다면 이 ‘반창고’ 붙이세요"

성균관大,

미세맥파 측정 피부에 붙이는 소자 개발

 

 

 

목이나 손목에 부착해 응급처치가 필요한 심혈관 질환을 감지할 수 있는 반창고 모양의 전자소자가 개발됐다.

 

방창현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와 미국 스탠퍼드대 공동연구팀은 이전까지 고성능 음파 측정 장비로만 잡아낼 수 있었던 미세맥파를 측정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하고 재료분야 권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10월 30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손목의 노동맥이나 목에 흐르는 경정맥을 측정하면 심혈관 질환의 상태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신호가 미약하고 잡아내기가 어려워 이전까지는 침습형의 고가 의료장비를 이용해 측정해야 하고 상시 모니터링도 어려웠다.

 

연구팀은 곤충의 더듬이에 돋은 융털 구조를 모방한 소자를 개발해 흔히 볼 수 있는 반창고 모양의 소자 안에 집어넣었다. 곤충이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 있는 까닭은 더듬이의 융털이 매우 민감한 센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이 융털 구조를 모방해  반창고 모양의 소자에 적용한 뒤 체내에서 발생하는 맥파를 측정하자 맥파의 강도가 최대 12배 강해졌다. 이렇게 증폭된 신호는 무선 송수신기와 연결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박 교수는 “기존 대비 경제적인 비용으로 심혈관 질환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상용화까지 3년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사이언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R

 

"From past to future"
Arts & Culture
CONPAP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