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연봉 톱은

 

3분기까지 주요 건설사 연봉킹은?.

GS건설 '평균 7600만원'

 

SK에코플랜트·삼성엔지니어링 등 7500만원 2위

지난해 동기 기준 상승액은 현대건설 800만원↑

 

   우리나라 주요 건설사 중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GS건설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고서 기준 GS건설 직원의 누적 평균 급여액은 7600만원으로 주요 건설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5466명의 평균으로 3분기까지 지급된 급여의 평균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15.5년이다.

 

월급만으로 의지하면 안돼

회사 분위기 유연하고 탄탄한 조직력 필수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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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는 신사업 부문 남성 직원 240명의 평균 급여가 9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플랜트(남)와 인프라(남), 기타(남) 부문이 각각 평균 8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뒤를 이어 SK에코플랜트 직원 4390명의 평균 임금이 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기타(남) 부문이 8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프라(남) 부문 7800만원, 플랜트(남) 부문 7700만원, 건축(남) 부문 7400만원 등이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직원 5295명의 3분기까지 누적 평균 임금이 7500만원으로 공시했다. 화공(남) 부문이 평균 8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비화공(남) 부문이 7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건설은 평균 7400만원이었다. 현대건설 직원은 6385명, 평균 근속연수는 13.9년이다. 부문별로는 플랜트(남) 부문이 평균 8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토목(남) 8100만원, 지원(남) 7900만원, 건축(남) 7600만원 순이었다.

 

이 외에도 Δ포스코건설(7000만원) ΔDL이앤씨(6700만원) Δ대우건설(6500만원)으로 공시됐다. 건설부문과 상사·패션·리조트 등으로 부문이 나뉜 삼성물산은 부문별 평균 임금을 기재하지 않았다. 전체 직원 8827명의 평균 연봉은 74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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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현대건설의 평균임금 상승이 눈에 띈다. 2020년 3분기 보고서 기준 현대건설 직원의 누적 평균 임금은 6600만원으로 1년 새 임금이 8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수년간 동결했던 연봉이 소폭 상승한 점과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줄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 상승과 해외 수주 등 영향을 받은 삼성엔지니어링도 지난해 3분기 누적 평균 6900만원에서 올해 3분기 7500만원으로 600만원 상승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3분기 누적 6500만원에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7000만원으로 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지난해 대림산업에서 올해부터 DL로 사명을 변경한 DL이앤씨도 누적 평균 300만원이 상승했다.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 대우건설 등은 각각 평균 100만원씩 인상됐다.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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