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로보틱스 '카메라 로봇', CES 2022 혁신상 수상 ㅣ 로봇 엘리베이터 탑승 지원 국가표준(KS) 제정 [국가기술표준원]

 

    두산그룹은 카메라 로봇, 수직이착륙 고정익 수소드론, 수소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 등 7개 제품에 대해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도 수상

 

CES 2022 혁신상 수상 제품(상단 왼쪽부터) ①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트라이젠(Tri-gen)’ ②수소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 ③수직이착륙 고정익 수소드론 ‘DJ25’ ④완전 전동식(All-Electric) 로더 ‘T7X’, ⑤카메라 로봇 ⑥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⑦PFC(Patterned Flat Cable)

 

CES2022 혁신상 수상 제품 가운데 카메라 로봇은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것으로 로봇공학이나 촬영 관련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카메라 시스템과는 달리, 콤팩트한 사이즈에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협동로봇을 활용해 개발한 영상 솔루션으로, 최대 25KG의 카메라 무게를 견딘다. 복잡한 카메라 움직임은 데이터로 공유되어 초보자가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 ‘DJ25’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세계 1위 수직이착륙 고정익 드론 제조사 JOUAV와 공동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드론이다. 소모전력이 큰 수직 상승 시에는 연료전지와 배터리가 동시에 작동해 강한 추진력을 얻고 비행 시 연료전지만 사용한다. 날개와 비행형 프로펠러를 활용해 낮은 소모전력으로 빠르게 활강하며 5시간 30분, 500km 이상 비행한다. 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대비 적은 소음과 진동으로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해 비가시권 정찰, 매핑 등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은 DMI의 수소드론으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패널을 점검하는 기술이다.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수소드론은 1회 비가시권 자동비행으로 기존 배터리 드론의 네 배인 약 2만평 규모의 대지에 설치된 수십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촬영할 수 있다. 서버에 전송된 열화상 이미지는 머신러닝을 통해 불량패널을 자동 감지하고 고객에게 전달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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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표준(KS) 제정으로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 돕는다

 

「로봇 기술 및 표준 국제포럼」개최, 국내외 기술·표준 동향 공유 

국표원, 11월중 배송로봇의 주행·승강기 탑승 관련 표준 2종 제정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이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을 지원하기 위해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 시 안전 요구사항, 실내 배송 로봇 등에 대한 국가표준(KS)을 제정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로봇 기술 선진 3개국(온라인)과 국내 로봇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로봇 기술 및 표준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국가표준 제정 계획을 밝혔다.

 

로보티즈의 실내 배송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모습(사진=로보티즈) edited by kcontents

 

실내 주행, 엘리베이터 탑승 등 로봇이 건물 내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사람과 접촉해야 하므로 ▲속도제어, ▲위험상황에서의 보호정지, ▲높낮이차·틈새극복, ▲추락·넘어짐 방지 등 대한 기준이 필요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년 10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수립하고,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해 행정안전부(승강기 안전기준 소관)와 협력하여과 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에 관한 국가표준(KS) 제정*을 추진해 왔다.

* ➊이동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을 위한 안전 요구사항 및 평가방법, ➋실내 배송 로봇

 

 

 

또한, 이날 열린 「제2회 로봇 기술 및 표준 국제포럼」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한국의 전문가가 로봇 활용 사례, 자국 내 로봇 관련 규제와 표준과의 관계 등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의 테드클래이본(Ted Claiborne)매니저와 독일의 테오야콥스(Theo Jacobs)박사는 각각 미 연방규정 및 유럽연합(EU) 지침서를 바탕으로 로봇 도입에 필수적인 안전 규정과 표준을 소개하였고, 국내 로봇기업 우아한형제들의 이주홍 팀장은 서빙로봇, 배송로봇의 시범운영 현황과 로봇이 실내외 주행 시 당면하는 문제들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과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근력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이동형 협동로봇(모바일머니퓰레이터), ▲로봇에 의한 서비스 등 산업계 수요가 활발한 분야를 중심으로 표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2회 로봇 기술 및 표준 국제포럼」주요 발표 내용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에 관한 국가표준을 제정함으로써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탑승할 수 있는 첫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하고, “로봇의 안전과 평가방법 등에 관한 표준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국방, 의료, 재난구조,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우리 로봇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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