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건설 먹거리로 부상하는 폐기물 처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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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처리시장 성장세에

에코비트·SK에코·IS동서 몸집 불리기 경쟁

 

    폐기물 처리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 미래 에너지원으로의 활용성에 주목한 기업들이 앞다퉈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까지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TY홀딩스)의 환경 전문 계열사 에코비트는 최근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EMK)의 인수전에 참전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IMM인베스트먼트가 EMK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진행한 본입찰에서 에코비트와 함께 싱가포르 기업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사 인수합병 활발

태영 계열사 에코비트, 4대 업체 EMK 인수 추진

SK에코플랜트, 재활용·동남아로 외연 확장

 

차세대 건설 먹거리로 부상하는 폐기물 처리 산업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폐기물 처리 사업서 ‘금광’ 발견하다 insightkorea.co.kr edited by kcontents

 

에코비트는 태영건설의 환경사업부로 시작해 자회사 TSK코퍼레이션으로 있다가 기업 분할 과정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새로 출범했다. 1분기 기준 TY홀딩스가 지분 50%를 보유했다.

 

 

 

폐기물 산업은 폐기물이 계속 느는 반면 인허가 문제로 신규 진입이 어려운 터라 유망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필요 인력 규모와 인건비도 작은 편이다. 그래서 과거엔 중소업체들이 난립했다. 대형업체들이 인허가권을 가진 곳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하면서 지금은 에코비트, EMK, SK에코플랜트, 아이에스동서의 4파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폐기물 처리는 매립과 소각으로 구분된다. 에코비트가 EMK를 인수할 경우 매립 사업에선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게 된다. 소각 사업에선 SK에코플랜트와 맞먹게 될 걸로 보인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매립 시장의 점유율(일반폐기물 잔여매립량 기준)은 에코비트가 29.9%로 1위다. SK에코플랜트가 13.1%, 아이에스동서 12.6%, EMK 9.9%로 뒤를 잇는다. 에코비트가 EMK를 품으면 1·2위 점유율 격차는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으로 커지게 된다.

 

에코비트는 EMK를 인수할 경우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소각 사업에서도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점유율(일반폐기물 처리시설 용량 기준) 1.7%에 불과한 에코비트가 EMK(5.3%)를 인수하면 2위 사업자 SK에코플랜트(7.0%)와 맞먹는 규모가 된다. 에코비트는 EMK 인수전에 뛰어들기 전에도 지난해 명성환경(현 에코비트에너지명성), 지난달 동명테크 등 소각업체를 잇달아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에코비트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특히 경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꾼 후 ‘국내 1위 환경기업’을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건설·플랜트에서 환경·에너지로 넓히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환경·에너지 중에선 자회사 환경시설관리를 중심으로 한 폐기물 처리 사업이 매출 최대 비중을 차지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 처리업체 테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최대 환경기업 센바이로의 지분을 차례로 인수했다. 지난달엔 디지털 기술을 폐기물 처리시설에 적용해 처리 효율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았다.

 

차세대 건설 먹거리로 부상하는 폐기물 처리 산업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소각 시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다운스트림(폐기물 처리)에 국한하지 않고 업스트림(폐기물 재활용·에너지화) 영역으로 시장을 넓히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면서 “상반기에 인수한 싱가포르 ‘테스’, 말레이시아 ‘센바이로’를 통해 업스트림 매출 비중이 점차 커질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도 기존에 투자한 2차전지 재활용 업체 TMC에 추가로 투자하기 위해 최근 25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했다. 2019년 인선이엔티를 시작으로 인수합병에 누적 5500억원을 투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시장 점유율 기준 매립 3위, 소각 1위 사업자다.

 

지난 1분기 3사의 관련 매출은 에코비트 1920억원(총 매출), SK에코플랜트 1171억원(환경사업), 아이에스동서 970억원(환경사업)이었다. 삼정KPMG는 올해 초 보고서에서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 규모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1인 가구와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폐기물 배출이 늘고 있고, 기업에게도 미래 에너지원으로 폐기물이 점점 주목받는다는 이유에서다.

김윤수 기자 조선일보

 

 


 

한화건설, 건설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 추진

에코프렌즈와 맞손

 

   한화건설은 섬유 재활용 전문업체 에코프렌즈와 건설 폐기물 재활용 기술의 개발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건설현장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폴리염화비닐(PVC) 안전망을 친환경 페트(PET) 안전망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PVC 안전망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배출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1월부터 PVC 안전망 사용을 금지하고 친환경 PET 안전망을 사용하고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의 환경오염 문제로 많은 건설사들이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한화건설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방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2/07/06/YQ64WHOFUJHELNUE5GH4CQW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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