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 팬덤(Fandom) 이란
유튜브 등 SNS의 발달로 생겨난 새로운 용어
"팬덤 구축이 성공의 열쇠"
팬덤(Fandom)
공통적인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과 우정의 감정을 특징으로 하는 팬들로 구성된 하위문화이다.
팬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팬덤의 목적에 대한 사소한 세부 사항에 관심이 있으며, 종종 특정 관행(팬덤)이 있는 소셜 네트워크의 일부로서 관심과 관련된 시간과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소비한다. 이것은 팬덤과 관련된 팬을 우연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차별화하는 것이다.
팬덤은 사람의 관심이나 활동 영역에서 시작될 수 있다. 팬 관심사의 주제는 유명 인사와 같은 것으로 집중되기도 하고, 전체 취미, 장르 또는 패션을 포함하여 보다 광범위하게 정의 될 수도 있다. 현재에는 어떤 주제에 매료된 사람들의 집단에 적용되지만, 그 시작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부터였다. 메리엄 웹스터(Merriam-Webster) 사전은 1903년까지 이 용어의 사용을 추적했다. 이것은 단어 팬(fan)과 접미사'-dom'의 합성어다.
용어로서의 팬덤은 광범위한 의미에서 개개인의 팬덤의 상호 연결된 소셜 네트워크를 지칭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팬덤 구축이 기업 성공의 핵심 전략”
소비자가 택한 52개 브랜드 선정
보람상조 등 3곳은 4년 연속 1위
미국의 베스트셀러 ‘팬덤경제학(Fanocracy)’을 쓴 데이비드 미어먼 스콧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팬덤 구축이 기업의 성공을 보장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짚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비즈니스에서 소비자를 팬으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非對面)으로 브랜드와 소비자의 물리적 거리는 좀 멀어졌지만, 그럼에도 ‘평생 팬’을 확보하며 승승장구하는 브랜드가 있다. 충성도 높은 팬덤을 통해 더욱더 ‘특별’해진 대한민국 52개 넘버원 브랜드가 베일을 벗었다.
조선일보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는 18일 ‘2022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소비자와 지속적인 정서적 유대로 만족도를 높인 브랜드를 발굴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렇게 소비자 중심 평가로 상(賞)의 신뢰도를 높인 결과 매해 시상식 권위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브랜드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25일까지 시장점유율 등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그 후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도 ▲이용 경험 ▲혁신성 ▲가심비(가치 소비) 등 4개 영역별로 평가해 1위 브랜드를 선정했다. 기업에서 제출한 공적서도 항목별 지표에 따라 꼼꼼하게 검증·평가한 후 총점에 반영했다.
그 결과 아파트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래미안’, 노트북 부문에서는 LG전자 ‘LG 그램’이 각각 3년 연속 수상하며 높은 소비자 신뢰도와 선호도를 증명했다.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스타벅스는 커피전문점 부문에서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하이트진로 ‘테라’도 맥주 부문에서 3년 연속 강렬하게 어필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보람상조(상조서비스), 페퍼저축은행(저축은행), 더마픽스(기능성화장품)는 4년 연속 1위 브랜드에 오르며 ‘고객을 끌어당기는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앳센셜(리빙브랜드),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글로벌인재채용), 그란츠(천연치약), 김남주바이오 통 通(건강기능식품)은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파크랜드(남성복)와 생활용품 브랜드 ‘크리오(칫솔)’도 3회째 수상으로 고객 충성도를 입증했다.
한국엡손(스캐너), 일동제약 ‘비오비타(유산균)’, 영림임업(토탈인테리어), 뉴트리 ‘천수윤진(프리미엄 화장품)’은 2년 연속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진모빌리티의 브랜드승합택시 ‘i.M(모빌리티)’, 인프라닉스의 가상화전산실 ‘ICTworks(스마트ICT플랫폼)’, 스미스앤드네퓨사(社)의 ‘나비오(인공관절 로봇 수술기)’, 피츠의 ‘블랑네이처(여드름 화장품)’도 2년 연속 환호했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와 ‘라클라우드(침대)’로, 스마트카라는 음식물처리기 부문에서 각각 2회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문미영 객원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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