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신항 배후 민자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유력 ㅣ ‘남해 힐링빌리지’ 단독주택 개발 우선협상자 선정

 

 

단독 응찰

2000억 투입해 1-1단계 3구역ㆍ1-2단계 개발 추진

다음달 우협 선정 평가

 

   SOC(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GS건설이 항만배후단지 민자개발시장에도  뛰어든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28일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3구역ㆍ1-2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혜인이앤씨 등과 손을 맞잡고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GS건설. 인천신항 배후 민자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유력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3구역ㆍ1-2단계) 개발사업 위치도. 자료=해양수산부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1단계 3구역ㆍ1-2단계) 개발사업은 사업명대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민자 방식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약 2000억원을 투입, 94만㎡ 부지(1종 항만배후단지)에 복합물류ㆍ제조시설, 업무ㆍ편의시설, 공공시설 등을 건설하는 게 주요 과업이다. 94만㎡는 국제규격 축구장(7140㎡)의 약 132배 규모다. 

 

 

 

SPC(특수목적법인) 인천신항스마트물류단지㈜가 제안하면서 기지개를 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도하는 사업타당성 검토 절차를 지난해 완료했다. 이어 작년 12월 30일 제3자 제안공고를 내고, 사업자 모집 절차를 시작했다.

 

3자 공고 당시 인천항만공사(IPA)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소문과 다르게 GS건설 컨소시엄 단독 응찰로 제3자 공고 일정이 막을 내렸다. 이 사업은 민자 방식이지만,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이 아닌 ‘항만법’에 근거를 두고 있어 공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 같은 맥락에서 민자 방식의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개발사업’에 부산항만공사가 참여한 전례가 있다.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개발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제의한 사업으로, 우여곡절을 거쳐 결국 제안자가 사업권을 가져갔다.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1단계의 1구역과 2구역은 현재 개발 중이다. 1-1단계 1구역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IPA가 개발했으며, 최근 운영을 본격화했다. 여기에는 에스아이앤엘과 지앤케이로지스틱스 등 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1-1단계 2구역도 민자 방식이다. 늘푸른개발ㆍ토지산업개발 등과 한 팀을 꾸린 HDC현대산업개발이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월 첫 삽을 떴다.

 

이제 해양수산부는 GS건설 컨소시엄만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는 5월 중 이뤄진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 평가에서 80점 이상(100점 만점)을 받아야 우선협상자 권한을 거머쥘 수 있다.

 

민자시장에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별탈없이 우선협상자 자격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남영 기자 choiny@econovill.com 이코노믹리뷰

 


 

삼미건설

 

   남해군이 창선면 진동리 장포마을 일원에 조성한 ‘남해 힐링빌리지’ 내 단독주택용지 민자 투자자로 부산 향토건설사인 ㈜삼미건설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주거형 지구단위계획 구역 단독주택용지 민자 투자자 선정을 위해 관광, 도시, 건축, 토목, 투자유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계획 △개발계획 △재원조달 계획 분야에 대한 정밀한 평가를 진행했다.

 

남해군, 민자 투자 대상자 선정

창선에 타운하우스 24동 조성

 

‘남해 힐링빌리지’ 단독주택 개발 우선협상자 선정

‘남해 힐링빌리지’는 사천과 남해를 잇는 첫 관문인 창선면 장포마을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개발 사업으로, 120억원으로 조성한 공공 기반시설에 민간의 창의적인 투자를 융합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2021년 관광휴양형 지구단위 계획구역 민자 투자자로 선정된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에서 630억원을 투자해 호텔, 콘도 등 명품 숙박시설 (109동)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단독주택용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미건설은 부지면적 6457㎡에 3가지 타입(연면적 기준 99.72㎡ 15동, 212.30㎡ 3동, 216.95㎡ 6동)의 24동 주택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42억원이며, ‘남쪽의 뜰’이란 컨셉으로 남쪽 바다를 조망하며 지형지세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해 힐링빌리지’ 단독주택 개발 우선협상자 선정

 

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남해군 김용태 주민생활관광국장은 “장포는 어촌뉴딜300사업 선정으로 어항 환경정비, 캠핑장 조성 등 어촌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힐링빌리지 내에 추진 중인 관광숙박시설과 이번 주거용지구역 민자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미건설이 제안한 단독주택단지 조성까지 추진된다면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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