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이준석 같은 내부 기회주의자들과 결별하라..."윤, 결단 안하면 배신 당한다"
"배신자 DNA는 영원히 변하지 않아"
(편집자주)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이들은 퇴임을 앞둔 문재인의 사후안전을 돕는 방식으로, 좌익이 다시 집권할 때에 대비한 보험을 들려 한다. 이들이 협치니 통합이니 하며 윤석열에게 좌파 적폐 수사를 하지 말라고 역설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윤석열 당선인에게 지금은 어느 때인가?
권성동 이준석 등이 대표하는 국민의 힘 내부 기회주의자들과 결별해야 할 때다.
윤석열은 선택해야 한다.
그들에게 먹히느냐, 아니면 전사적 자유 리더 윤석열의 길을 가느냐의 갈림길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자기 세력이 없이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국민의 힘 내부 기회주의자들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이준석을 껴안고 권성동을 실권자로 앉혔다.
국민의 힘 기회주의자들은 처음엔 윤석열을 가두리 양식장에 몰아넣어 길들이려 했다.
8월 안에 입당하라느니, 입당하면 비단 주머니를 주겠다느니, 별별 유치한 방식으로 그를 모욕했다.
윤석열은 의외로 참을성이 있었다.
이준석 유승민 홍준표 그리고 당 밖 기회주의 거대세력들이 오만방자하게 굴었어도, 그는 경선이 끝날 때까지 꾹 참았다.
덕택에 그는 대통령이 되었다.
그러나 더는 안 된다.
그는 이젠 속내를 숨기지 말고 자신의 정체성이 뭔지를 정직하게 밝혀야 한다.
그래야 참 리더로 설 수 있다.
자유민주 진영이 뽑아준 대통령 윤석열의 적은 물론 586 운동권이다.
그러나 그가 진정한 자유 레지스탕스 리더를 다짐한다면, 그에게는 또 하나의 적이 있을 수 있다.
국민의 힘 안팎에 도사린 투항적 중간파 기회주의 그룹들이 그들이다.
이들은 극좌 혁명 집단에 겁먹고 기죽고 다가간, 말이 좋아 자칭 중도실용주의자, 실제로는 정당한 중용(中庸) 아닌 산술적 중간파다.
이들은 586 극좌에 대한 ‘피할 수 없고 피해선 안 될’ 투쟁을 포기한 채 그들과 밀거래하는 방식으로 명을 이어가려 한다.
이들은 퇴임을 앞둔 문재인의 사후안전을 돕는 방식으로, 좌익이 다시 집권할 때에 대비한 보험을 들려 한다.
이들이 협치니 통합이니 ‘썰’을 풀어가며 윤석열에게 좌파 적폐 수사를 하지 말라고 역설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상대방이 요구하기도 전에 권성동이 검수완박 중재안에 덜컥 합의한 것도, 기회주의자·탄핵 앞잡이다운 또 한 번의 배신이었다.
그래서 물을 수밖에 없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느 편에 설 건가를.
권성동을 끼고 갈 것인가, 그래서 안전한(?) 식물 대통령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언제든지 장렬하게 전사할 각오를 한 전투적 자유 레지스탕스 리더의 길을 갈 것인가?
저들은 장담할 것이다.
윤석열은 자기 세력이 없어서 독자노선으로 갈 수 없을 것이라고.
그런가?
이 물음엔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답했으면 한다.
윤석열 당선인이 단기필마인 점은 물론 있다.
그도 인간이기에 그리고 정치인이기에, 메피스토펠레스의 유혹에 때로는 약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포획당한 대통령, 양어장에 갇힌 물고기, 내각제 하의 대통령처럼 되는 길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 안일한 길을 가기 원하는가?
김일성 3대를 머리에 이고 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럴 수는 없다.
윤석열 당선인에게 당부한다.
당당한 길이 아니면 노(no)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리고 목숨을 걸어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데는 헌신과, 이를 통한 창조의 험로를 걸어야 한다.
양다리 걸치는 소인배들을 단호히 끊어버려야 한다.
윤석열 독트린에 기초한 윤석열 신주류를 창출해야 한다.
국민의 힘은 이미 죽은 집단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민주 국민에게 호소한다.
권선동 꼼수 이면엔 자유 국민에 대한 무례한 경시(輕視)가 깔려있다.
자유 국민이 만약 가만히 있었다면 저들은 이 음모를 그대로 밀고 갔을 것이다.
이에 자유 국민은 저들을 물리치고 새로운 주류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
국민의 힘 내부의 건전한 당원들에게도 호소한다.
권선동 이준석 등 모사꾼들을 몰아내야 한다.
의 힘 지도부는 사퇴하고 새로운 체제와 노선으로 거듭나야 한다.
자유민주 진영의 쇄신이 있어야, 극좌에 대한 투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국힘 똥줄 탓다...성상납 이준석 윤리위원회 긴급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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