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및 건축물 배출 CO2 발생량이 전체의 47% 차지...지구 온난화에 가장 결정적 영향" 건산연
건설산업이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12% 차지, 건물 운영은 30% 차지
지구 온난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에는 대표적으로 6가지가 있으며, 이 중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에 가장 결정적 영향을 미침.
1997년 교토의정서에서는 규제 대상 6대 온실가스로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유황(SF6)을 지정함.
이 가운데 특히 이산화탄소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 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핵심적 요인임. 1985년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은 이산화탄소를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였음.
이산화탄소는 대부분 화석연료를 활용한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데, 건설산업은 2020년 기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12%를 차지하고, 건물의 운영단계에서도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배출 유발이 큰 산업임.
세계 건축 및 건설연맹(Global Alliance for Buildings and Construc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광의의 건설산업(건설자재 생산 포함)에서 소비된 에너지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12%(건물 건축 건설산업 6%, 건물 건축 외 건설산업 6%)를 차지함.
광의의 건설산업과 유사한 범위에 해당하는 건설투자는 OECD 통계 기준으로 OECD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10%대 초중반을 기록하고 있어 건설산업의 에너지 소비 비중과 유사함.
준공된 건물의 운영(operation)단계에서도 에너지 소비가 발생하는데, 주거용 건물 운영에 소비된 에너지가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22%를 차지하고, 비주거용 건물 운영에 소비된 에너지가 8%를 차지함.
건설산업 및 건물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 전 세계 이산화탄소의 47% 차지
세계 건축 및 건설연맹(Global ABC) 보고서에 따르면, 광의의 건설산업(건설자재 생산 포함)과 건물 운영단계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2020년 기준 전 세계 에너지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의 47%를 차지해 상당한 수준임.
유위성, 박철한, 이홍일, 나경연 건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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