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고점 매수자 절반은 손절 ㅣ우크라이나 사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전쟁 Ukraine, Bitcoin, and the 'World's First Crypto War'
가격 오를 동안 구매자 유입 지속
장기 투자자는 유지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6만9천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을 전후해 구매했던 투자자 상당수가 그 이후 손절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2일(미국시간) 온체인 분석 전문 업체 글래스노드의 분석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관련 미사용잔액(UXTO) 실 가격 분포(URPD)를 분석, 온체인 상에서의 비트코인 가격 추이를 추적했다.
분석에 따르면 시세 6만 달러 선에 비트코인을 구매한 사람의 절반 이상은 시세가 약 3만5천~3만8천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시점에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11월 당시 URPD는 3만5천 달러부터 6만2천 달러 대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 시세가 상승하던 지난 7월부터 11월 동안 신규 구매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이탈이 크지 않았다는 것
이런 분포는 비트코인 시세가 약 4만 달러대까지 하락한 12월까지 유지됐다. 그러나 이후 6만 달러 대 구매자 비중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는 동안에도 장기 투자 목적으로 구매한 비중은 큰 변화를 취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비트코인 답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유럽 군사 충돌이 우크라이나에서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고, 비트코인이 그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워싱턴포스트(WP)의 말을 빌리자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투는 국경 없는 무허가 통화의 장점을 양측이 발견하면서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전쟁'이라는 것이다.
전 세계 사람들은 이미 러시아의 야만적인 침공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지키려는 NGO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일부에서는 전쟁의 공황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고갈되면서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덴마크 기자들이 사토시의 화폐를 이용해 차를 사고 국외로 달아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년 전, 금은 분쟁 지역에서 물물교환하는 데 사용되었을지도 모른다 - 오늘날 그것은 비트코인이다.
한편, 러시아의 혐오스러운 과두정권자들만큼 부유한 주요 암호화폐 인물들이 분쟁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더리움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러시아어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침략을 비난했다. Sam Bankman-Fried는 FTX가 플랫폼에 있는 우크라이나인 한 명에게 25달러를 주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이야기들은 암호화폐가 이 분쟁에서 분명히 좋은 사람들인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어떻게 돕고 있는지에 대한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개방적인 성격은 양방향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그 지도자들이 그들에게 쌓이는 경제적 제재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암호화폐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예측한다. 비트코인은 좋은 사람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나쁜 사람도 도울 수 있다. 많은 암호학자들이 말하듯이, 기술은 불가지론적이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https://decrypt.co/93898/ukraine-bitcoin-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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