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술연구원, BRT 실외 미세먼지 저감장치 운영 시범사업 시행 l 캐나다 위험물 수송 탱크 컨테이너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 획득

 

실외 미세먼지 저감장치 운영 시범사업 시행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이하 철도연)은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2021년 11월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리 BRT 정류장에 도로변 대기오염 저감장치 4대를 설치했고 올 연말까지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한다.

 

철도기술연구원, BRT 실외 미세먼지 저감장치 운영 시범사업 시행


 

S-BRT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반개방형으로 이루어진 정류장 내부 공기질을 개선하여 더욱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S-BRT(Super BRT)는 지하철 수준의 속도 및 정시성을 갖춘 최고급형 BRT※를 말한다.

 

※ BRT는 버스에 철도시스템의 특장점을 도입하여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향상시킨 대중교통시스템. 전용주행로, 전용교차로, 전용차량,  정류장 등 체계적인 시설을 갖추고, 현재 세종, 부산, 인천 등에서 운영 중이다.

 

철도연은 정류장 내외부 미세먼지 농도와 기후조건, 이용객 동선 및 승객 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BRT 정류장의 미세먼지 저감장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용객의 보행 동선과 행동 패턴 등을 고려한 적절한 설치 위치와 수량 등을 도출한다.

 

이후, BRT 정류장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비용을 최소화하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관리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 관련 연구과제

  과제명: Super BRT의 우선 신호기술 및 안전 관리 기술개발 사업

  연구기간: 2020. 4 ~ 2022. 12(3년)

  연구책임자 : 이준 철도연 책임연구원

 

설치된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철도연 원내 창업기업인 ㈜나옴(대표 권순박)과 공동 개발한 ‘에어튜브(AIRTUBE)’이며, IoT 기술로 BRT 통합관제시스템과 연동하여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된다.

 

철도기술연구원, BRT 실외 미세먼지 저감장치 운영 시범사업 시행

 

에어튜브는 4계절 온도와 습도 등 기후변화가 큰 실외 환경에서 미세먼지 필터 교체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공기질 정보수집장치, 스마트 제어 기술 등이 적용되어 원격으로 통합 관리한다. 

 

연구책임자인 이준 철도연 철도정책연구실장은 “우리나라 교통환경에 적합한 신교통수단인 S-BRT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실험적 요소들을 테스트하는 중이며, 올해 실증사업을 통해 성과를 공유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S-BRT는 미세먼지까지 없애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첨단기술 개발과 활용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이 체감하는 대중교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고자료: BRT 정류장 내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 모습

 


 

위험물 탱크 컨테이너 국제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 획득

세계 6번째 전문 충돌시험소로 탱크 컨테이너 국내에서도 충돌안전도 평가 가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은 위험물 수송 탱크 컨테이너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을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 TC)로부터 획득했다.

 

캐나다, 남아공, 독일, 중국에 이어 인화성 액체, 유해화학물질과 같은 위험물을 운송하는 탱크 컨테이너의 충돌 안전도를 평가하는 세계 6번째 국제 공인 인증기관※이 됐다.

 

 캐나다 위험물 수송 탱크 컨테이너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 획득

 

※ 캐나다(National Research Council), 남아공(Transnet Freight Rail), 독일(TÜV SÜD Rail GmbH), 중국(2개 기관: CRRC Qiqihar Rolling Stock, CRRC Qingdao Vehicle Inspections Station)에 이어 세계 6번째

 

그동안 해외 충돌시험소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시험을 진행해 오던 국내 탱크 컨네이너 제조사가 국내에서 쉽게 총돌안전성을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인 물류 대란으로 국내외 탱크 컨테이너 수요 폭증으로 증가하고 있는 탱크 컨테이너 제조사들의 제품 출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탱크 컨테이너 충돌 안전도 인증(TC IMPACT APPROVED)은 캐나다 교통부 ‘위험물 수송을 위한 이동식 탱크’에 관한 규정(CSA B625)에 의해 탱크 컨테이너의 충돌 안전성능을 공식 인정하는 국제 제도이다.

 

탱크 컨테이너에 물을 97% 채워 특정 조건 이상의 충격을 가했을 때 운용에 지장을 주는 영구변형이나 누수 검사 등 국제 표준 요구사항에 대한 성능을 평가한다.

 

특히, 충격하면서 발생하는 감가속도 파형을 주파수 대역으로 분석한 충격 응답 스펙트럼(Shock Response Spectrum, SRS)이 특정 값 이상으로 발생하도록 충격흡수장치 및 충돌속도를 변화시키는 기술이 성능시험의 핵심이다.

 

 캐나다 위험물 수송 탱크 컨테이너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 획득
<탱크 컨테이너 충돌시험 모습>

 

탱크 컨테이너 충돌시험소 책임자인 김진성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철도차량 핵심장치 개발과 관련 충돌시험 기술을 통한 역량을 바탕으로 어렵게 획득한 국제 공인 충돌시험소 인증”이라며 “충돌 안전도 평가 기술이 더욱 안전한 탱크 수송 컨테이너 제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위험물 운송하는 탱크 컨테이너는 안전성이 최우선”이다며 “국제 표준에 따른 시험 절차를 충실하게 적용하여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탱크 컨테이너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철도기술연구원 홍보협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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