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비상계엄 발령..."분노한 시민들 부패 타도" VIDEO: Apparent gunshots heard during protests in Kazakhstan's biggest city
대통령 토카예프와 전 대통령 나자르바예프에 불만 확산
물가 폭등
내각 총 사퇴
사망자 발생 늘어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군대가 사흘째 수백명이 정부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주요 광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총격이 발생했다고 목격자가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의 목격자들은 병력 수송차량 몇 대와 도보로 이동하던 수십 명의 병력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도착했으며 군중들에게 다가갈 때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국립은행이 모든 금융기관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국영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카자흐스탄의 인터넷은 대부분 다운되었다.
수요일, 알마티와 다른 도시들에서 격렬한 충돌과 총격 사건이 보도되었고, 시위자들 사이의 사상자를 암시하는 확인되지 않은 비디오들이 보도되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재집권을 돕기 위해 러시아 주도의 군사동맹 소속 평화유지군이 카자흐스탄에 파견될 것이라고 26일 밤 발표했다.
아르메니아 총리 니콜 파시냔은 러시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연합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가 중앙아시아 국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CSTO가 얼마나 많은 병력을 파견할 것인지, 얼마나 오래 국내에 머물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레오니드 칼라시니코프 러시아 하원의원은 인테르팍스와의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병력을 계속 주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주로 국가의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일에 종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카예프는 연료 가격 인상이 광범위한 시위를 촉발시킨 후 테러범들의 행동을 비난하고 자국이 외국에서 훈련받은 갱단의 '공격'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며 이 블록에 도움을 호소했다.
시위대는 19일 정부 청사를 점거하고 알마티 공항을 점거했다.
토카예프는 몇 시간 만에 TV로 중계된 두 번째 연설에서 "알마티는 공격, 파괴, 파괴됐으며 알마티 주민들은 테러리스트, 산적들의 공격으로부터 희생양이 됐다"며 "그러므로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사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 가능성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러시아에 인접한 다른 나라가 정치적 불안에 굴복함에 따라 경찰이 시위대에 의해 제압되는 장면은 모스크바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경제 연합의 일부이며 두 나라는 긴 국경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국제유가 급등 이후 지난 주말 서부지역에서 시작됐지만 빠르게 확산되면서 카자흐스탄 당국과 국제 관측통들을 놀라게 했다.
시위는 2019년 이후 대통령인 토카예프와 나자르바예프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면서 커졌다.
"나자르바예프와 그의 가족은 은행, 도로, 가스 등 모든 분야를 독점하고 있다. 자나오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자우레쉬 셰케노바(55)는 "이번 시위는 부패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2/jan/06/shots-heard-in-kazakhstan-as-protests-enter-third-day)
Apparent gunshots heard during protests in Kazakhstan's biggest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