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강남~신사역, 오는 5월 개통된다

 

 

국토부, 실시계획 변경(안) 고시

용산 연장은 2027년께 완료 예정

 

   경기 광교신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오는 5월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까지 확장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 시점을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갔지만, 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 말로 확정했다.

 

신분당선 강남~신사역, 오는 5월 개통된다
신분당선 용산~강남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3일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변경(1차)’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를 통해 국토부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의 건설기간을 ‘2016년 8월∼2022년 1월’에서 ‘2016년 8월∼2022년 5월’로 변경했다.

 

 

 

 

다시 말하면 개통이 애초 올해 1월에서 5월로 미뤄진 것이다. 시운전 연장 등으로 약간 늦어질 수도 있지만,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분당선 신사역 연장은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1단계 사업’이다. 두산건설과 한화건설이 ‘BTO(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 중이며, 9호선 신논현역과 7호선 논현역을 거쳐 3호선 신사역까지 다닐 예정이다.

 

현재 광교에서 신사까지 기존 지하철을 이용하면 1시간 가량 걸리지만, 신분당선이 뚫리면 소요시간이 40분으로 줄어든다.

 

2단계 사업은 신사∼용산 구간으로,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초 2025년이었지만, 용산공원 부지(미군 용산기지) 현장조사 협의 지연과 보광역 신설 논의 등으로 개통이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이코노믹리뷰=최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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