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초고층 랜드마크타워 건립 시민 청원 심도있게 검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ㅣ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성, 16년 만에 본궤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랜드마크 건립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랜드마크 건립과 관련한 주민,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송도 랜드마크타워 투시도 뉴스더원 edited by kcontents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지난 9월 초고층 랜드마크타워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도 함께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토론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시작돼 2시간 동안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 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명식 동국대 건축공학부 교수 겸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장의 ‘송도국제도시와 랜드마크’ 주제발표, 주민대표·시민단체 대표 및 도시계획· 개발사업·관광분야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토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토론회는 현장 진행과 함께 인천경제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은 최소화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IFEZ 글로벌시민협의회 송도분과 위원 및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작위 추첨으로 현장 참석 희망 주민 20명 내외를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www.ifez.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의견 개진도 가능하다.  

인천경제청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 타워 건립 문제가 지역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경제청과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컨소시엄'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면서 랜드마크 규모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도 랜드마크 토론회가 열릴 G타워 전경 ⓒ임순석 기자

 

25일 뉴스더원의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컨소시엄'은 땅값을 둘러싸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초고층 건물과 대관람차 등 공익시설의 규모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입장 정리를 못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151층 타워를 건립해야 한다는 송도 주민들의 목소리, 탄소 중립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초고층 반대 주장 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랜드마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 건립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후 2시 G 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9월 초고층 랜드마크타워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각계 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도 함께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토론회는 이명식 동국대 건축공학부 교수 겸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장의 '송도국제도시와 랜드마크' 주제발표에 이어 주민대표, 시민단체 대표, 도시계획· 개발사업·관광분야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토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토론회는 현장 진행과 함께 인천경제청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은 최소화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IFEZ 글로벌시민협의회 송도분과 주민자치회원 및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작위 추첨으로 현장 참석 희망 주민 20명 내외를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다.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출처 : 뉴스더원(http://www.newstheone.com)

 


 

청라, 대형 호재 가시화···인천 대장으로 우뚝

 

‘국내 최고 높이’ 청라시티타워 속도

지하철 2·7 연장 추진···기업 속속 밀집

 

  인천 청라국제도시가 대형 호재로 들썩이는 분위기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국제업무단지 조성 본궤도에 이어 사업비 분담금 문제로 중단됐던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도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각종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아파트값도 청라가 인천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청라시티타워가 청라시티타워의 추가 사업비 분담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해 10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사업비 증액 요구에 사업 당사자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시공 계약이 해지됐다. 건설업계에서는 과거에 산정된 청라시티타워 공사비 3032억원이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한 액수여서 큰 폭의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LH를 비롯한 사업 주체들은 타워 부분과 관련한 사업비를 기존 3032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빠른 시일 내로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아시아투데이 edited by kcontents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내 부지 3만3058㎡에 높이 448m(지하2~지상 30층)로 건설되는 초고층 건물이다.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 타워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청라국제도시 조성 주체인 LH의 사업자 공모를 거쳐 2017년 사업 협약을 맺은 민간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을 주관 시공사로 선정하고 2019년 11월 기공식까지 했으나 추가 공사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해 10월 도급계약이 해지됐다. 이후에도 공사비 문제로 시공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4차 산업 핵심 업종을 집적화 한 ’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도 16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달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인 LH는 공모를 통해 작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14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과 금융을 포함한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토지매매 계약 후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당장 청라국제도시를 관통하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청라 연장은 현재 운행 중인 7호선 종점역인 석남역에서 가정동 루원시티를 지나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내 착공 예정이다. 해당 구간은 10.7km로 총 사업비는 1조5740억원이다. 공구는 6개로 나눠 공사를 진행한다. 공구 6개 시공사가 내년 1월 중 선정될 전망이다. 현재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청라국제도시역은 9호선 직결 개통이 확정됐고, 인천 청라국제도시~루원시티~작전역 등을 신도림역과 홍대역까지 잇는 2호선 연장도 추진 중이다.

 

 

대기업도 청라국제도시에 속속 집결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본사∙계열사와 이전하고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생산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고임금 근로자의 주거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스타필드 청라(예정)와 코스트코 청라(예정) 조성도 잡혀 있다.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향후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래픽=시사저널e DB

 

잇단 호재는 부동산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 서구 청라동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28.2% 상승했다. 이는 검단신도시가 위치한 원당동(22.6%),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송도동(24.5%)보다 높은 수준이다. 집값이 10억원(전용 84㎡)을 넘긴 곳도 청라에 몰려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청라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는 8월 12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59㎡도 9월 7억6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매번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인천 청라에 대기하고 있는 개발 계획들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울행 교통망 개선과 기업 유입이 있다”며 “호재가 대부분 가시화됐다는 장점이 있는 데다 인천 부동산은 경기권과 다른 광역시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있는 점도 강점이다” 고 말했다.

[시사저널e=길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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