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병원 앞에서 자살 폭탄...운전사 기지로 대형 참사 모면한 듯 VIDEOl: Liverpool hospital taxi explosion, Remembrance day car bomb
영국 경찰은 오늘 리버풀에서 택시를 폭파시킨 자살 폭탄 테러를 확인하고 오늘 산부인과 병원 밖에서 폭발한 끔찍한 순간을 담은 영상이 공개됨에 따라 네 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
택시 운전사인 데이비드 페리는 형사들과 MI5 요원들이 테러범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살해할 동기를 부여했는지 조사하는 동안 폭발 직전 많은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어제 오전 추모식이 시작되기 직전, 페리의 택시가 리버풀 여성병원 접수석 밖에서 불덩어리가 된 순간을 CCTV에 포착했다. 1200명의 군인과 퇴역군인, 그리고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모인 리버풀 성공회 대성당에서 1마일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시의 추모식에 가달라고 요청했던 이 남성 승객은 유일하게 죽은 사람이었다.
어두운 색의 택시가 병원 주차장에 빠른 속도로 진입하는 것이 목격되지만 접수대 밖에서 멈추기 전에 폭발한다. 모든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고 차에서 연기가 쏟아져 나오다가 멍한 택시운전사 페리가 운전석 문을 열고 폭발 후 6초쯤 비틀거리며 도로로 나왔다.
폭발 30초 후 차량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폭발물은 화염에 휩싸이고 폭파 테러범은 여전히 차 안에 있다. 한 목격자가 뒷좌석의 승객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그 승객이 죽어서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보리스 존슨은 오늘 리버풀 폭발사고에 휘말린 택시기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하고 용감하게 행동했다'고 말한 반면, 리버풀의 조앤 앤더슨 시장은 '택시기사는, 그의 영웅적인 노력으로, 병원에서 완전히 끔찍한 재난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을 가까스로 전환시켰다'고 말했다
만약 페리가 문을 잠궜다면, 오늘 이 끔찍한 영상은 그를 더욱 용감해 보이게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용의자가 병원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결혼한 두 아이의 아버지 페리(45)의 친구는 성당이 목표물이라고 믿었지만 교통과 도로 폐쇄로 인해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승객은 대신 인근 리버풀 여성병원에 주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만일 테러범이 협박했다면 데이빗 페리는시계가 오전 11시를 가리키자 병원을 목표로 하는 남자를 멈춘 것으로 보인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Source:
Liverpool hospital taxi explosion, Remembrance day car 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