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통 인천KTX 이달 발주


2025년 개통 인천KTX 9월중 설계완료 발주예정


2025년 ‘인천KTXㆍ경강선’ 인천고속열차시대 열린다

인천KTXㆍ경강선 개통으로 제2공항철도 사업도 탄력


   인천역과 수원역을 잇는 수인선이 착공 25년 만에 12일 개통할 예정이다.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인천KTX와 경강선 등 수인선을 이용할 고속열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인선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 약 10분, 그 외 시간 15분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수인선은 수도권전철 외에도 인천KTX와 경강선 고속열차가 이용할 예정이다.


서울역에 대기 중인 코레일 고속열차 KTX산천. ㅣ 코레일 차세대 고속열차 EMU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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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중 먼저 개통 예정인 고속열차는 송도역 기점 인천KTX이다. 인천KTX는 송도역 기점 KTX 열차가 수인선을 따라가다 어천역에서 분기해 KTX경부선과 직결해 부산(경부선)과 여수(전라선), 목포(호남선)와 연결하는 노선이다.




기점은 송도역이고 중간 정차역은 초지역(수인선, 서울4호선)과 어천역(수인선)이다. 인천KTX는 수원역을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어천역 다음은 경부ㆍ호남ㆍ전라선이 경유하는 천안아산역 등이다.


인천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선KTX 노선까지 약 3.5km를 연결하고, 송도역과 초지역, 어천역 등 주요 고상플랫폼역에 KTX열차가 정차할 수 있게 저상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천KTX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를 오는 13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단은 실시설계 완료 후 9월말 또는 10월초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관측된다.


총 사업비는 약 4000억 원 규모이다. 올해 사업비는 302억 원, 내년 사업비는 332억 원이다. 준공 목표시점은 2025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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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KTX에 투입될 차량은 현재 KTX 강릉선을 운행하고 있는 KTX-산천 열차가 기본적으로 운영되고, 여기다 차세대 고속열차인 EMU-320(Electric Multiple Unit-320)가 한 대 정도 추가 투입 돼 하루 9번 정도 운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EMU 시리즈는 코레일이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예정인 전기 동력분산식 열차다. KTX가 열차 맨 앞과 끝에 동력장치가 있다면, EMU는 각 열차에 동력장치가 분산돼 있다.


인천KTX에 투입 예정인 EMU-320 열차는 시속 320km를 달릴 수 있고, 경강선에 투입 될 EMU-250은 시속 250km급 고속열차다.


인천발 KTX 사업 완료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약 2시간 40분, 광주까지 약 1시간 55분, 목포까지 2시 10여분이 예상된다.


인천KTX개 개통하면 송도역 기점 인천 강릉 간 고속철도 경강선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강선은 수인선 월곶역에서 분기해 광명역과 판교역(신분당선)을 지나 광주와 여주, 원주, 강릉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경강선 중 원주~강릉 구간, 판교~여주 구간은 운행 중이고 여주~원주 구간과 월곶~판교 구간만 미개통으로 남았다. 여원선은 2023년 개통 예정이고, 월판선은 2025년 개통이 목표다. 월판선 개통을 앞당기는 게 과제다.


연수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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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KTX와 경강선 개통은 제2공항철도의 사업성을 높일 전망이다. 제2공항철도는 수인선 인천 신포역에서 분기해 인천역과 영종도 공항철도를 지하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제2공항철도는 2014년 사업타당성이 부족했으나 수인선과 인천KTX, 경강선 개통 등으로 여건이 달라졌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국토부가 발표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경강선에 투입되는 EMU250고속열차는 KTX열차(저상플랫폼 사용)와 달리 광역전철에 쓰이는 고상플랫폼 접안이 가능하다. 즉, 막대한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현재 수인선 인천역 플랫폼을 약 100미터 연장하면 EMU열차가 인천역에 들어 올 수 있다.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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