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200억원 규모 ‘둔촌동 현대1차 리모델링’ 수주


2003년부터 리모델링 추진

90㎡(457가구),105㎡(41가구) 

74가구(전용 84㎡) 3개동 별동 건립

2018년 상반기 착공,  2020년 준공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열린 서울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둔촌동 현대1차 리모델링 조감도


둔촌동 현대1차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2003년부터 리모델링을 추진해 인·허가 등 절차를 일부 진행해왔으나, 2000년대 후반 부동산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2014년 리모델링 관련 주택법 개정으로 기존 가구수의 15%까지 일반분양 가구을 추가로 건립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성이 좋아지자 사업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여기에 잠실종합운동장역과 사업지 인근 보훈병원을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노선 개통(2018년 예정)도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984년 입주해 올해로 32년이 된 둔촌동 현대1차(지상 11~14층 5개동, 498가구)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전용 84㎡ 단일주택형을 각각 90㎡(457가구)와 105㎡(41가구)로 면적을 늘리고, 여유부지에 74가구(전용 84㎡) 3개동을 별동으로 건설해 모두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2018년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허용한 이후 이번 사업장까지 총 8개 현장을 수주하며, 이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를 공고히 했으며, 더샵 브랜드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