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한국 어떻게 되나


모건스탠리 

"한국 경제성장률 0.2p% 하락"

"한국 내 영국자본, 상당부분 빠져나갈 듯"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브렉시트 시 영국,유럽경제공동체.유로존 GDP 영향 추이 - 모건스탠리 

edited by kcontents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브렉시트(Brexit)가 현실이 되면, 아시아 국가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p 하락하고 내년 성장률은 0.3%p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출 악화와 금융시장 위축으로 기업투자 신뢰까지 떨어지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예상할 경우, 올해 아시아 주요국의 성장률은 0.3%p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 하락폭은 0.5%p로 추정했다. 특히 경제 개방도가 높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중 0.2%p씩 내려갈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비관적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0.2%p 하락하고 내년에는 0.4%p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아시아 증시의 단기 낙폭도 8%에 이를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추정했다. 모건스탠리의 신흥국 전략 담당 조너선 가너는 “영국의 EU 이탈 때 아시아·신흥 증시의 단기 낙폭은 8%, 일본 토픽스지수는 12%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34.6%), 대만(13.9%), 한국(9.6%) 순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재은 기자 조선닷컴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