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리조트 공사장 화재...심정지 6명 전원 사망"...부상자 25명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나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께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100여 명의 작업자가 긴급히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6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고,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분 만인 오전 11시 10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낮 12시 대응을 2단계로 상향했다. 인력 352명과 헬기 등 장비 127대가 동원되어 구조·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고용노동부, 소방청, 경찰청, 부산시, 기장군 등 관련 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소방대원도 안전에 철저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최선을 다해 불길을 진압하고 있으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호텔은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마지막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은지 기자 조세일보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https://youtu.be/1nSanuOw0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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