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도시철도 건설 본격 시동...2028년 개통 목표

 

동탄 도시철도 건설 잰걸음

국토부, 기본계획 변경 승인

 

동탄 도시철도 '일부 지하구간'→'전 구간 지상화' 변경

배터리로 구동

 

총 9천981억원 투입 2028년 개통 목표

동탄 지하철(인덕원-동탄)과 동시 개통(편집자주)

 

  경기 화성시는 국토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건설 사업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한층 더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탄 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화성시·수원시·오산시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트램 방식의 사업이다.

 

* 무가선 노면전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설계하고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무가선 저상트램 시제 차량이다.

향후 송도내부순환선, 주안송도선, 영종내부순환선, 위례선, 수원 도시철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등 건설 예정인 노면전차 노선에 투입될 예정인 노면전차 차량들의 베이스가 될 확률이 높다. 환경문제, 도시미관 등을 고려해 가선 설치를 최대한 자제하고자 집전기와 더불어 고용량 축전지를 설치, 대부분의 구간에서는 배터리로 주행하며 가선이 있는 구간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경량화도 요구되어 내외장재는 강화 플라스틱(FRP), 상부 구조물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도로 2009년 12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2013년 4월에 개발 완료되었으나, 정작 국내에서는 비용 문제로 인해 처음으로 착공한 위례선은 차량제작사로 우진산전을 채택했고, 오륙도선도 다원시스를 채택함에 따라 도입이 확정된 노선은 2024년 현재까지 없다. 오히려 해외인 튀르키예와 폴란드에서 먼저 상용화되었다. 나무위키

 

 
동탄 도시철도 무가선 노면전차

 

총 9천981억원을 들여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노선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노선 등 2개 노선(총연장 34.4㎞)에 차량 기지 1곳, 정거장 36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사업 방식을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시행으로, 총사업비는 기존 9천771억원에서 9천981억원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또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일부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 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시는 주민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뒤 도를 통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화성 동탄 도시철도(트램) 노선 계획도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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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본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발주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우리 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라며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

 

https://youtu.be/EdM_12Y_X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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