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말어!...오메가3 무능 논란 언제까지 ㅣ Omega-3 fatty acids appear promising for lung health
제약사의 횡포?
많은 전문가들이 의심하고 있어
마치 코로나 백신 같은 홍보 효과
2019년 REDUCE-IT 연구에선 정제된 성분을 하루 4g 이상 고용량으로 쓸 때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020년 공개된 STRENGTH, 2021년 OMEMI 연구에선 다시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의학계의 재검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medicaltimes.com
오메가3 심혈관 무능 논란 언제까지
오메가3 논란이 알려주는 사실
정재훈 약사·푸드라이터
오메가3 보충제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메가3 보충제가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별다른 유익을 보인다는 근거가 없어 추천하지 않는다는 권고안이 나온 것이다. 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를 비롯한 6개 단체가 지난달 20일 함께 내놓은 가이드라인에서 이처럼 명시했다. 보통 오메가3라고 하면 DHA와 EPA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 많지만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나 그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 것은 EPA만 정제한 약품 하나뿐이었다. 이 약품은 미국에서 처방약이며 국내에는 아직 들어와 있지 않다.
그러나 오메가3에 대한 이렇게 긍정적인 연구결과조차도 실험 설계상 오류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오메가3를 준 쪽 참가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 게 아니라 위약(플라세보)으로 미네랄오일을 준 쪽 실험 참가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늘어나는 바람에 마치 약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잘못 나타난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는 거다. 가짜약으로 준 미네랄 오일이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의 흡수를 줄여서 약효를 떨어뜨려서 플라세보 그룹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정상보다 늘어났을 거라는 게 과학자들의 추측이다.
오메가3 보충제만 이렇게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베타카로틴, 칼슘도 유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춰준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대개 이런 연구의 출발 지점은 음식이다. 그리고 음식 관련 연구는 대부분 관찰연구라는 한계가 있다. 오메가3 보충제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거란 생각은 등 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 보인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거란 이야기다.
.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54679
하지만 문제는 그런 관찰로는 인과관계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생선을 많이 먹는다는 사람과 생선을 적게 먹는다는 사람 간에 차이점이 과연 생선 섭취량 하나뿐일까 아니면 다른 점이 숨어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이 교란 요인이라고 불리는 이런 변수를 어떻게든 줄이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이런 변수를 모두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과 관계를 알아내려면 우선 생선을 먹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 어떤 영양성분 섭취에서 차이가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그 성분이 오메가3 지방산이라면 한쪽에는 오메가3 보충제를 주고 다른 한쪽에는 가짜약을 주는 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봐야 비로소 인과관계를 알 수 있다.
건강하게 자려면 군인처럼 자라? VIDEO: Posture expert recommends TWO sleep positions for spine support
https://conpaper.tistory.com/110012
이렇게 음식 속의 특정 성분을 추출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해보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때가 흔하다. 혹여 효과가 있더라도 그리 강력하진 않으니 늘 논란이 생긴다. 몸에 좋다는 특정 음식이나 단일 영양성분보다 전체 식단이 중요하다는 조언에 귀를 기울이자.
정재훈 약사·푸드라이터
중앙일보
오메가3 지방산, 폐 건강에 효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다각적인 연구에 따르면, 생선과 생선 기름 보충제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폐 건강을 유지하는 데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일부인 국립 심장, 폐 및 혈액 연구소 (NHLBI)가 주로 자금을 지원하는 이 연구는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연구원들은 혈액의 오메가-3 지방산 수준과 시간에 따른 폐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2부 연구를 개발했다. 첫 번째 부분에서, 연구원들은 NHLBI Pooled Cohorts Study의 일반적으로 건강한 미국인 15,063명을 포함한 종단적인 관찰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을 평균 7년에서 최대 20년 동안 추적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Omega-3 fatty acids appear promising for lung health
(Source: labonline.com.au/content/life-scientist/news/omega-3-fatty-acids-appear-promising-for-lung-health-1512840454)
k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