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등 새내기 교사 부친의 편지...동료교사들 울음 터져 ㅣ초·중·고 교사 자살 현황
6년간 교사 100명 극단선택
초등교사가 57명
부모가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자식이 꽃도 못피우고 죽는 것
(편집자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교사들의 대규모 집회에서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숨진 새내기 교사 부친이 쓴 편지가 공개됐다.
29일 전국의 교사 3만여 명(주최 측 추산)은 교권 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모여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서울 서초구 서이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 A씨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추모 영상에서는 A씨의 부친이 딸에게 남긴 짤막한 편지가 공개됐다.
A씨 부친은 “이쁜 딸내미와 함께한 지난 세월이 아빠는 행복했는데 딸내미는 많이 아팠구나”라며 “지켜주지 못한 못난 아빠를 용서해다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부디 그곳에서도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곳이 너의 희망이 되기를 간절하게…”라며 편지를 끝맺었다.
A씨 부친이 직접 손으로 써내려 간 편지가 공개되자 집회 현장 곳곳에서는 동료 교사들의 울음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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