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뒤 60조원 규모로 확대되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1300 recycled electric vehicle batteries used for biggest grid-scale storage system of its kind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30년 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자료를 살펴보면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폐차 대수는 2025년 56만대에서 2030년 411만대, 2035년 1784만대, 2040년 4277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른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5년 44기가와트시(GWh)에서 2030년 338GWh, 2035년 1329GWh, 2040년 3339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는 배터리 진단을 통해 전력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재조립해서 사용할지(재사용), 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할지(재활용) 결정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돼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의 대부분은 양극재 가격이 차지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양극재의 주요 광물인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의 경우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아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핵심 소재의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재활용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배터리 재활용이 필수적이다. 유럽의 경우 배터리 규제를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SNE리서치가 추계한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금속 무게 기준으로 2025년 78만 6000톤, 2030년 143만 6000톤, 2035년 266만 3000톤, 2040년 500만 9000톤 규모다.

 

세계 전기차(BEV+PHEV) 폐차 대수, 폐배터리 발생량 전망 / SNE리서치

 

 

SNE리서치는 금액 기준으로는 2030년 535억 6900만달러(60조원)에서 2040년 1741억 2000만달러(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폐배터리의 재활용과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인 스크랩의 재활용으로 나뉠 수 있다. 폐배터리는 재사용 또는 재활용되지만, 배터리 제조 시 발생한 스크랩은 전량 재활용된다.

 

국내에서는 성일하이텍을 비롯해 포스코, 에코프로, 고려아연 등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조선일보

 

 

---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사례

 

   1,300개의 재활용 전기 자동차 배터리로 구성된 25 MWh 그리드 규모의 고정 저장 시스템이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완전히 작동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 프로젝트는 B2U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태양열 농장과 연결되어 있다.

 

 

 

이 회사의 특허를 받은 EV 팩 스토리지(EPS) 시스템을 사용하면 대규모 에너지 스토리지에서 재구성 없이 EV 배터리 팩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EV 배터리를 원래의 팩 케이스에 있는 대규모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에 배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용도 변경 비용을 방지하여 새 배터리가 장착된 시스템에 비해 그리드 규모의 스토리지 평준화 비용(LCOS)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혼다와 닛산 전기 자동차의 용도 변경된 배터리 팩을 사용하지만 B2U는 모델 3 배터리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했으며 어떤 EV 배터리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utilitydive.com/news/B2U-storage-solutions-ev-batteries-second-life/642107/)

 

---

 

폐전기차·폐배터리 발생량 전망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폐차 대수가 증가하며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5년 44기가와트시(GWh)에서 2040년 3천339GWh로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건설현장에 국내 첫 폐배터리 ESS 사용한다

K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