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22-육-00부대 시설공사(1139) 수주 ㅣ 울산 중구B-04구역 재개발사업,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수주 가능성 높아져
동부건설,
22-육-00부대 시설공사(1139)
742억 원 규모
울산 중구B-04, 시공자 입찰 재공고
삼성·현대 수주에 ‘무게추’
이번 입찰도 유찰 시 수의계약 가능
최고 29층 4,080가구 대단지 탈바꿈
울산 중구 중구B-04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입찰 재공고를 냈다. 시공권의 주인은 시공능력평가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중구B-0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지수형)은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횟수로는 4차 공고인 셈이다.
조합은 당초 1·2차 입찰에서 컨소시엄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하지만 2회 입찰 모두 건설사들의 참여가 없어 유찰되면서 공동도급을 허용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공고는 입찰조건이 변경된 후 두 번째 입찰 공고문으로 14일 열린 첫 번째 현장설명회에 참석사가 없어 유찰돼 곧바로 재공고를 낸 것이다. 조합은 이달 23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 13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당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래미안 vs 디에이치’ 수주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졌으나 양 건설사 모두 출혈경쟁을 꺼리면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금번 입찰도 유찰될 경우 조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9조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중구B-04구역은 수의계약 전환이 확정될 경우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동행이 유력할 전망이다. 실제로 두 건설사는 지난 7월 조합 측에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중구 교동 190-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32만9,926㎡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장이다. 여기에 용적률 243.94% 및 건폐율 21.29%를 적용해 지하4~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55개동 4,0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206가구를 공급한다.
한편 이곳은 뉴코아아웃렛,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아울러 인근에 태화강이 흐르고 울산시민공원, 태화강국가정원, 태화근린공원, 공룡발자국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출처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http://www.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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