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하락세ㅣ토지·주택 공시가격 하락으로 내년 세금 부담 감소 전망

 

전국 공시가격 상위 필지·단독주택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20년 연속 가장 비싼 땅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1㎡당 공시지가는 1억7천410만원으로 올해(1억8천900만원)보다 7.9% 떨어졌다.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공시가격 하락에 따른 보유세 시뮬레이션

 

  정부가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면서 토지·주택의 공시가격이 하락해 내년 세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합뉴스가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가운데 가장 비싼 신세계[004170] 이명희 회장 명의의 서울 한남동 자택(주택 연면적 2천862㎡)은 공시가격이 올해 311억원에서 내년에는 9.87% 떨어져 280억3천만원이 된다.

 

만약 이 회장이 다주택자여서 세액공제를 못 받는 경우 보유세는 올해 5억5천310만원에서 내년에는 4억8천90만원으로 13.05% 하락하게 된다.

 

토지·주택 공시가격 하락으로 내년 세금 부담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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