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속 없는 교육시스템...위정자들 근본 책임" 블룸버그 South Korea’s Education Success Is Faltering in Evolving Economy

 

열정 투자 에 비해 성과 없어

OECD 꼴찌

 

매 정권마다 포퓰리즘 교육 정책 

보수적 정중동 포지션으로 발전개혁 없어

정치 이념적 교육만 강화

 

정파 초월한 혁신지향적인 지도자 나와야 해

(편집자주)

 

블룸버그 

“바이든이 찬사보낸 한국 교육, 지금은 비난 대상”

 

    과거 경제 발전의 핵심 원동력으로 꼽혔던 한국의 교육체계가 현대사회에서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필요한 만큼 인력을 공급하지 못했고, 청년층의 정신건강까지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 시각) 한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높이 평가할 만큼 교육열이 높고,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 이수율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The Straits Times edited by kcontents

 

 

 

블룸버그가 꼽은 한국 교육의 문제점은 명문대에 대한 집착, 평생교육 부족, 10대의 극단적 선택 증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입시 학원 등이다. 매체는 “한국에서 교육 관련 지출은 대부분 입시를 준비하는 것을 가르치는 사업인 학원(hagwon)에 들어간다”며 고 했다. 지난해 한국 사교육비 총액은 23조4000억원이다. 학원 월 수강료는 수십만원대이고, 특히 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 유치원’의 연간 수강료는 대학 등록금의 5배 수준인 3000만원을 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매체는 학생 1인당 교육지출 대비 근로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보면 한국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교육 지출은 많은데 노동생산성은 낮고 교육이 직업 능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아일랜드와 비교하면 교육 관련 지출은 한국이 40% 많은데, 1인당 GDP는 오히려 6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또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노동 시장이 요구하는 능력과 직업 능력 사이 불일치가 심하다며 한국 대학 졸업생의 절반이 학위와 거의 관련이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South Korea’s Education Success Is Faltering in Evolving Economy (한국의 교육 성공이 진화하는 경제에서 흔들리고 있다) 야후파이낸스 edited by kcontents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학생들이 직장에 들어간 직후 인지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경쟁력과 자율성 결핍, 지속적 훈련 부족이 그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매체는 OECD 보고서를 인용해 평생 경력과 열정을 위한 학교보다는 명문대에 진학을 우선시하는 ‘황금티켓 신드롬’이 이같은 현상의 이유라고 전했다.

 

사교육 부담이 출산율 저하와 청년층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도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매체는 높은 사교육비는 한국의 부부들이 아이를 갖는 것을 꺼리게 한다며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대학 진학에 대한 스트레스는 10대 자살의 주요 원인이고 이는 학생들이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과 관련있다며, 지난해 10대의 자살률은 전년보다 10.1% 높아졌다고 전했다.

정채빈 기자 조선일보

 

(Source: 

bloomberg.com/news/articles/2022-11-13/south-korea-s-education-success-is-faltering-in-evolving-economy#xj4y7vzkg)

---

• 건설업계 자금난 우려 이미 현실화...건설현장 100곳 중 13곳 중단.⋯
• [데일리 리포트 Daily Report] Nov.14(Mon) 2022 ⋯
• 배추 고추 등 채소의 암 예방 다어어트 효과
• ‘심전도 검사’ 국가 검진에 다시 ‘포함’시켜야

---

↓↓↓

[데일리 리포트 Daily Report] Nov.11(Fri) 2022 CONPAPER

[데일리 리포트 Daily Report] Nov.11(Fri) 2022 CONPAPER

k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