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부동산 부채 상환 폭탄... 건설만 2023년까지 2,920억 달러 China Builders Have $292 Billion of Debt Coming Due Through 2023
한국에도 영향 미칠 듯
중국 건설업체들
2023년까지 2,920억 달러 부채 상환해야
개발자의 지불 압박이 1분기에 최고조에 달함
중국의 부채 상환 부동산 부문은 2023년 말까지 최소 2,920억 달러의 국내 및 해외 차입금이 만기가 도래하고 있어 올해 기록적인 채무불이행 파동에 따른 지급 압박의 망령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남은 기간 동안 537억 달러의 차입금이 남아 있고, 이어 내년 1분기에는 723억 달러의 만기가 도래한다. 블룸버그와 리서치업체 유즈트러스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 수치는 국내 신탁대출뿐만 아니라 국내 및 역외 채권과 대출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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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로 abrdn plc 아시아 고정소득 대표는 "2022년부터 유사점을 도출한다면 1분기를 향한 지급 계절성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의심할 여지 없이, 2023년 1분기 지불 압박은 이미 어려운 환경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것이다."
하지만 안도하는 기미가 보인다. 2023년 한 해 동안, 지금까지 만기는 총 2,380억 달러로 올해 전체 금액보다 약 25% 감소했으며, 2021년의 최고치인 3,810억 달러보다 여전히 낮습니다. 그러나 현금 흐름의 악화는 "내년에 부동산 회사들이 올해보다 더 많은 지불 압력을 느낄 것"이라고 베이징 선가오 펀드 매니지먼트의 설립 파트너인 리카이 씨가 말했다.
중국 경제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의 부동산 부문은 레버리지(지렛대) 성장에 대한 규제 단속으로 시작된 부채 위기로 1년 넘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급증하고 신규 주택 판매가 부진하면서 개발업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역외 고수익 채권 시장이 전례 없는 곤경에 빠졌다.
부채 만기일
블룸버그 지수에 따르면 이러한 지폐는 올해 들어 42%가 빠졌으며, 10월 한 달 동안 시장 역사상 가장 큰 하락폭 중 하나이다.
최근의 하락은 부분적으로 선별된 개발자들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에서 비롯되었다. 지난 달 CIFI 홀딩스 그룹은 국가가 보증하는 발행어음을 판매한 직후 전환사채 쿠폰을 채무불이행했다. 이와 같은 또 다른 발행사인 롱포그룹홀딩스는 월요일 회장직 사퇴를 발표한 후 주식과 달러 채권의 하락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국토부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bloomberg.com/news/articles/2022-10-31/china-builders-have-292-billion-of-debt-coming-due-through-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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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리포트 Daily Report] Nov.7(Mon) 2022 CONPAPER
中 부동산시장 404조 폭탄 굴러온다
한국에 파편 튈까
달러표시 채권 부도율 5.8%
정부 보증 선 업체도 ‘펑크’
중국 15위 부동산 개발 업체인 쉬후이는 지난달 말 만기였던 4억1400달러(약 5554억원) 해외 채무 상환에 실패한 뒤 지난 1일 상환 연기를 발표했다. 쉬후이는 정부의 보증을 받았는데도 상환에 실패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부동산 경기 부양 목적으로 국영 신용보증업체를 통해 쉬후이 등 민간 부동산 개발사에 보증을 제공했다. 정부가 나선 만큼 쉬후이를 비롯한 부동산 개발사들의 부실 우려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지만, 오히려 빚 상환에 실패하면서 정부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중국 지방정부가 일부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개발사 녹지그룹도 지난달 홍콩 증시 공시를 통해 13일 만기인 3억6200만달러 규모의 미지급 달러화 표시 채권에 대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8일 쉬후이의 2024년 만기 채권은 시장에서 96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만 해도 15달러에 거래됐는데 1년도 안 돼 가격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같은 날 중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위안의 2024년 만기 채권도 1.59달러에 거래돼 지난 1월보다 8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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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둔화시키는 부동산 침체
이처럼 중국 정부가 보증을 서거나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개발 업체들마저 빚을 갚지 못하는 사례가 꼬리를 물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험 신호가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제로(0) 코로나’ 정책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시장이 벼랑 끝으로 몰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차지하는 부동산이 휘청이면서 중국 경제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중국 성장률은 1~3분기 누적으로 3%를 기록했다. 이대로면 올해 중국 정부의 목표치(5.5%)에 크게 못 미치게 된다. 이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 성장률을 각각 3.2%, 2.8%로 낮췄다.
중국 부동산 업체가 내년까지 갚을 빚 414조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중국의 달러 표시 역외채권의 최근 1년간 디폴트율은 5.79%를 기록했다. 작년 12월만 해도 2.42%였지만 이후 급등해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6%를 넘기기도 했다. 문제는 부동산 업체들의 대규모 채무 만기가 계속 도래한다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올 연말까지 중국 부동산 업계의 국내외 채무 537억달러(약 74조3000억원)에 대한 만기가 도래하고, 내년까지는 최소 2920억달러(약 404조7000억원)를 갚아야 할 것으로 본다. 미국 투자사 루미스세일즈는 “중국 부동산 업계의 달러 채권 위기가 심각해져 더는 분석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빚을 상환하기 위해 필요한 수입은 오히려 줄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는 올해 내내 침체를 겪는 중이다. 지난 9월 중국의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은 9200만㎡로 전월 대비 12.5%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작년 동기의 66%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3개년과 비교하면 55%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달 미완성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주택이 중국 전역에 200만채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 전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부동산 기업의 채권 가격 급락에 대해 “시장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홍콩의 헤지펀드 매니저 캐니 정은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다. 아무리 중국 부동산 회사채가 저렴해도 지금으로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는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중국 부동산 디폴트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옮아가면 위안화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 수출의 25%가 몰린 최대 수출국 중국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한국 원화가치도 하락(달러 대비 원화 환율 상승)할 수 있다. 이는 수입 물가 상승,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으로 연결돼 투자·소비를 위축시키고 부동산 등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부동산 경기도 차갑게 식어가는 중이라 중국발 경기 위축이 벌어진다면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17개 건설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잠재적 채무(우발 채무) 총규모는 15조8000억원에 달한다.
김효인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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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리포트 Daily Report] Nov.7(Mon) 2022 CON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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