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 간 복선전철, ‘부산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 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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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6일 민투심 열고 안건 4건 의결

평택 통복 하수처리장 현대화도 추진 가시화

 

   SOC(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시장 현 최대 관심 사업인 ‘대장∼홍대 간 복선전철’(대장홍대선)과 ‘부산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가 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를 위한 작업을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내년 1분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제3자 공고란 민간제안으로 기지개를 켠 SOC 건설사업이 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하는 것을 말한다.

 

대장∼홍대 간 복선전철 노선도

대장∼홍대 간 복선전철, ‘부산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 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
대장∼홍대 간 복선전철, ‘부산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 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
기재부 edited by kcontents

 

 

국토부는 ‘대장홍대선 민자사업 지정 및 제3자 공고(안)’과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민자사업 지정 및 제3자 공고(안)’이 6일 열린 2022년 3차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 의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1조8689억원을 들여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서울 양천구·강서구·마포구 등을 거치며, 총 11개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연장은 18.4㎞다.

 

현대건설과 동명기술공단이 힘을 합쳐 지난 2020년 말 ‘BTO(수익형 민간투자)·BTL(임대형 민간투자) 혼합 모델’로 건설을 제안한 사업이다. 첫 BTO·BTL 혼합 민자사업이라는 점에서 건설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이 노선이 대장신도시 주요 교통 인프라라고 판단,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가 주관하는 민자적격성조사를 마쳤다.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 2024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31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대장홍대선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요금 인하 등 이용자 부담 감소 및 철도·역세권 동시 개발을 통한 콤팩트시티 추진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15일 제3자 공고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사상해운대고속도로 2조188억원을 들여 부산 사상구 감전동과 해운대구 송정동을 대심도 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길이가 22.8㎞다. GS건설이 ‘BTO-a(손익공유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을 제안했으며, 지난 2020년 9월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완료했다.

 

사상해운대고속도로

대장∼홍대 간 복선전철, ‘부산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 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
대장∼홍대 간 복선전철, ‘부산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 사업자 선정 절차 착수
기재부 edited by kcontents

 

개통하면 부산 해운대에서 사상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20분에서 30분대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철거가 사실상 확정된 동서고가로를 대체하는 역할도 한다.

 

 

국토부는 오는 19일 제3자 공고를 낼 예정이다.

 

현재 몇몇 건설사·엔지니어링사가 두 사업의 입찰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두 사업에는 3∼4개 민간사업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사는 한 시중은행과 토목분야에 강점을 지닌 건설사 등이다.

 

이 밖에 이날 민투심에서는 ‘평택 통복 하수처리장 현대화 민자사업 지정 및 제3자 공고(안)’과 ‘경기도 공용전기차 충전시설 민자사업 대상 적정성(안)’도 의결했다.

 

평택 통복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약 2100억원을 들여 통복 하수처리장을 평택 신대동으로 이전·증설하고 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BTO-a 방식이며 한화건설이 최초 제안자 자격을 지니고 있다. 제3자 공고를 거쳐 내년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6년 말이다.

 

평택 통복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기재부 edited by kcontents

 

경기도 공용전기차 충전시설은 민자 대상 확대에 따라 마련된 사업이다.

 

한편 이번 민투심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실시협약(안)’은 끝내 낙마했다. 이 사업의 우선협상권을 지닌 한라 컨소시엄은 민투심 상정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해당 주무관청(경기 화성시)과 협상을 완료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라 컨소시엄은 올해 4차 민투심 상정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최남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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