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건설현장 대책은] 한화건설, 건설현장 찾아가는 팥빙수차 운영ㅣ 동부건설,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드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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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최우선 관리 포인트는
"잘 먹이는 것"
[편집자주]
#1 한화건설, 건설현장 무더위 시원한 팥빙수로 잊는다!
찾아가는 팥빙수차 운영
전국 건설현장에서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들에게 팥빙수 제공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무더운 여름철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팥빙수차를 운영한다.
총 54개 현장에 15,000인분 팥빙수 전달
"단합도 되고 분위기도 좋아져"
여름 무더위 대비해 다양한 감성 안전 활동 권장
안전보건관리 강화
한화건설은 7월 11일부터 한달에 걸쳐 전국에 있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팥빙수차를 운영해 모든 현장 근로자들에게 팥빙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중복인 26일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7블록 오피스빌딩 신축공사 현장에 팥빙수차가 방문했다. 현장소장부터 협력사 직원, 일용직 근로자에 이르기까지 약 3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현장 내 휴게공간 등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고 휴식을 취했다.
한화건설은 이날 하루에만 과천 현장을 비롯해 인천, 제주, 속초, 광주 등 9개 현장에 총 2,300인분의 팥빙수를 전달해 현장의 더위를 식혀줬다. 한달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54개의 현장에 찾아가는 팥빙수차가 방문하여 약 15,000인분의 팥빙수가 전달될 계획이다.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한화건설은 현장별로 다양한 감성 안전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번 팥빙수차 운영 역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전파할 뿐만 아니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한화건설 협력사인 윤창기공의 전현민 대리는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는 들어봤어도 건설현장에 팥빙수차는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무더위가 지속되어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많은데 같이 팥빙수를 먹으며 직원들끼리의 단합도 되고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7블록 박홍진 현장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건설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현장별 아이스크림데이 등 감성 안전 활동을 적극 장려해 활기차고 건강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혹서기를 맞아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물, 그늘, 휴식’의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모바일 안전관리 어플인 'HS2E'를 활용해 점검결과를 등록, 관리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별로 제빙기를 설치해 얼음을 제공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근로자 휴게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폭염시 휴식시간 제공, 무더위시간대 작업시간조정, 열사병 예방교육,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전광판 및 배너 설치 등의 조치도 취하고 있다.
한화건설 홍보실
#2 동부건설,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드론 활용
“첨단 기술 효과 극대화”
시간·비용 절약 및 생산성·안전성 제고
동부건설이 드론을 활용해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스마트하게 진행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지난 14~15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김포 한강 신도시 물류시설, 28일 SK하이닉스 청주지원관, 이달 3일 인천 검단 3-1 택지개발공사에 이은 네번째 점검이다.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인력, 비용의 절감을 통한 높은 업무 효율성이다. 또 현장 내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섬세하게 촬영이 가능해 안전성과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점검자는 드론을 띄워 현장 가배수로 설치 현황과 절토사면(원지반 절취 등의 토목공사로 인해 인공적으로 형성된 사면) 및 가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확인한다. 현장의 지형을 3차원(3D)으로 구현한 다음 수치표면모델(DSM)을 통해 침수 예상 구역 및 면적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우수에 의한 침수 예상 구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침수, 유실의 우려가 있는 자재와 장비 등을 면밀히 체크한다.
또한 우수의 흐름 경로를 분석해 가배수로, 집수정(두 개 이상의 수원이나 못, 우물로부터 물을 모아 하류로 보내는 큰 우물) 등의 적정 설치구역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배수계획을 수립한다.
드론을 활용해 절토사면 안전관리도 진행한다. 절토사면의 우수 유입 및 인장균열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고 기울기 분석을 통해 안전성을 검토한다.
이 외에도 동부건설은 드론과 건축정보모델(BIM) 데이터 융합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가 빈번한 고위험 중장비 작업에 대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시공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진행하며 안전사고를 예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드론을 사용하면 효율성은 물론 더욱 면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며 “회사에서는 향후 드론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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