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인력 구인난에 빠진 건설업계...열악한 중소기업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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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법 시행으로 다수 건설사 채용 공고 잇따라

여건 열악한 중소건설사는 안전관리자 수급 차질 예상

 

   건설업계가 원자재 상승 등으로 인한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인해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전문인력 채용이 늘고 있다. 안전관리 책임에 더욱 엄격해진 사회적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다수의 건설사들이 안전 분야 직원을 채용 중이다. 현대건설은 신입 및 경력 PJT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안전관리, 보건관리이며 3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 인재채용에서 온라인 입사지원 하면 된다.

 

안전 인력 구인난에 빠진 건설업계...열악한 중소기업은 어쩌나!
건설업계가 안전관리자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원자격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관리자 선임 자격 보유자이며 관련 업무 유경력자는 우대한다. 채용형태는 프로젝트 계약직이며 일정기간 근무 후 인사평가에 따른 정규직 전환 기회를 부여한다.

 

까뮤이앤씨는 안전, 건축, PC건축 등 분야에 신입과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경력직의 경우, 해당 실무경력 3년 이상이 필요하다.

서한은 22일까지 안전, 건축, 토목, 전기, 구조, 설계, 외주, 영업, 현장관리 등의 신입과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DL이앤씨는 안전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모집분야는 안전관리, 주택안전, 플랜트안전 등이다. 18일까지 회사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을 받는다. 자격요건은 △해당분야 관련업무 유경험자 △법정 안전관리자 선임자격 보유자(필수) 등이다.

 

대상건설은 안전 분야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이외에 경력으로 민간영업(정비), 건축CS, 건축공무·공사, 기계, 전기, 안전, 품질 등 분야도 채용을 진행한다.

 

안전 분야 신입의 경우, 관련학과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며 관련 자격보유자는 우대한다.

 

태평양개발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안전, 토목, 건축, 인사·총무 등이다. 입사지원서는 18일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응시자격은 △직무별 경력 3년 이상 △관련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원건설도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안전, 건축, CS·PM, 재경, 토목, 전기 등이다.

 

이처럼 안전 분야 채용이 증가한 것은 최근 정부가 산업안전제도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안전관리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3년 7월까지 건설현장에 추가로 필요한 안전관리 분야 건설기술인은 3914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현재 공급 추이로 볼 때 건설산업의 안전관리자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안전 인력 구인난에 빠진 건설업계...열악한 중소기업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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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 같은 인력난이 최근의 채용공고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14일 현재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건설·건축 분야의 안전관리자 채용공고는 2292건으로 공무(3123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공무는 업무 범위가 포괄적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가장 높은 비중인 셈이다.

 

업계는 대형 건설사보다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중소 건설사들은 안전 관리자 수급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중소건설사 관계자는 “중소 건설사는 연봉을 올려줘도 안전관리 경력자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며 “자격증만 있으면 그냥 모셔가는 수준인데 그 마저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농업경제신문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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