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촉발된 중국 허난성 은행 위기..."피같은 예금 돌려달라"에 시위대 유혈 진압...'이게 중국몽이냐' VIDEO: 5 unanswered questions about the Henan bank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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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같은 예금 돌려달라" 시위대 유혈 진압
'이게 중국몽이냐'
중국 정부 구제 대책 없어
시위 진압에만 몰두
"피해액 7조 5천억 원에 이를 것"
허난성 은행 위기에 대해 5가지 답변되지 않은 질문들
고객들은 허난성의 네 개의 시골 은행과 이웃한 안후이성의 한 은행에서 예금이 동결된 것을 발견한 후 항의 시위를 벌였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가 주도의 금융 시스템 내에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중국 중부 허난성의 수도 정저우에서 농촌 저축자들이 지난 4월 중순 이후 5개 은행의 예금인출이 동결된 것을 발견하고 거리로 나섰다.
시위대는 공격을 받았지만 당국은 허난성의 4개 은행과 이웃한 안후이성의 1개 은행의 고객에게 일부 돈을 갚기 시작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가장 큰 금융 스캔들 중 하나를 둘러싼 다른 문제들은 무엇인가? 여기에 중국의 사회적 안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은행 부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답이 없는 다섯 가지 질문을 살펴본다.
1. 은행 예금이 실제로 어떤 형태인가
중국에서는 50만 위안(약 7만4000달러)까지의 예금이 중국의 은행 보험 제도에 의해 보장된다.
다만 이 경우 고객들이 건네준 현금이 실제로 은행에 예치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중국의 작은 시골 은행들은 종종 비독점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하여, 더 큰 은행의 유사한 예금 상품보다 약간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Duxiaoman Financial은 그러한 제3자 배급사 중 하나이며 회사는 전통적인 은행 예금만을 제공할 뿐 은행과 자산 관리 상품 판매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중국 인민은행(PBOC)은 중앙은행이 소도시 대부업체의 자국 시장 이탈 사업 유치를 제한하려 하자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지방은행들이 전국의 예금을 유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2. 왜 다른 은행보다 높은 금리가 제공되나?
중국의 국가 저축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 요인을 최근 몇 년간 소비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PBOC는 이전에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에 대한 한도를 설정했지만, 2015년까지 이것이 없어졌고, 이론적으로 은행들은 더 큰 은행의 예금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었다.
두샤오만파이낸셜과 같은 제3자 플랫폼을 통해 허난의 4개 지방은행이 제공하는 전형적인 예금상품은 예금자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고 5년간 굴릴 수 있는 연 4.1~4.5%의 이자를 제공한다.
올해 초부터 기준 저축률이 하락하고 있는데, 중국의 4대 국책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은 현재 5년 만기 예금상품으로 연 2.75%만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 슌이 인쭤 마을 은행의 비슷한 저축 상품은 연 3.2%를 제공한다.
3. 중국의 작은 시골 은행들은 얼마나 위험한가?
감독당국은 중국 은행의 리스크가 낮고 통제 가능하다고 말해왔지만 지난 몇 년간 소규모 은행 부문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다.
PBOC는 지난해 4분기 평가 보고서에서 조사에 참여한 4,398개 은행 중 24개 은행이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24개의 대형 은행은 전체 은행 자산의 70%를 차지했다.
총 316건이 고위험으로 평가되어 전체 은행 자산의 1%에 불과했다.
4. 중국의 감독 당국은 허난과 안후이 은행을 구제할 것인가?
중국의 규제 당국은 재정난에 처한 은행들을 다루기 위한 획일적인 기준을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다.
바오상은행의 경우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PBOC, 중국은행보험규제위원회(CBIRC), 국유 중국건설은행의 공동 노력이 필요했다.
중앙은행은 바오상은행 인수 이후 은행 간 시장 안정을 위해 은행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유동성 투입도 강화했다.
5. 앞으로 중국에 더 많은 은행들이 운영될까?
소규모 은행들이 자금난에 처해 있다는 소문이 중국에서 흔하지 않지만, 소규모와 시골 은행에 대한 신뢰는 확실히 타격을 입었다.
7월 13일, 헝펑은행은 중국의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 성명을 발표하여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성명은 "은행들은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난징 은행에서도 총재가 사임한 후 금융 문제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7월 1일, 그 은행은 영업이 정상적이고 그 소문은 거짓이라고 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지 경찰은 또한 한 사람이 은행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혐의로 처벌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주 "파급 위험의 도화선이 은행 지표의 강세나 약세보다는 국민 인식의 악재로 점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인플루언서
Ki Chul Hwang Conpaper editor influencer
(Source:
"피같은 예금 돌려달라" 시위대 유혈 진압…'이게 중국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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